텅. 텅, 텅-
나를 구경하던 마녀들이 뒤돌아 도망치고 문을 닫았다. 세피라를 따먹는 나를 보고 겁먹은 건지 아니면 1층의 마녀들처럼 앙앙거리는 소리를 들려줄 수 없어 문을 닫고 기다리는 건지, 알 수 없던 나는 웃으며 첫 번째 방 앞에 섰다.
똑똑-
예의 있게 노크하자 터벅, 터벅, 문 너머로 맨발 소리가 들려왔다. 차압, 나무 문에 살 붙는 소리를 들은 나는 곧바로 방안의 마녀를 불렀다.
“카사노입니다. 귀여운 아가씨.”
내 부름에 덜컥, 문이 열린 순간 화아악! 뜨거운 열기가 나를 휘몰아쳤다. 끈적하고 농염한 여인의 향기. 짙은 농도에 크흥, 콧김을 내뱉은 나는 문틈 사이로 엿보인 발목까지 내려오는 붉은 머리의 여인에게 다정한 목소리로 인사했다.
“하아, 카사노니힘…”
텁, 땀에 젖은 손바닥으로 내 손을 움켜쥔 그녀는 그대로 나를 빨아들였다.
“지금 이 순간만을 기다렸어요오… 하아, 강인한 남자, 아까 제법 멋있었어요…”
할짝, 파도같이 곱슬곱슬한 붉은 머리칼을 늘어뜨린 그녀는 만질맛나는 통통한 배를 쓰다듬으며 천천히 손을 아래로 내렸다. 수북한 붉은색 음모를 쓰다듬고 내려간 손은 푹 젖은 보지를 음탕하게 쯔걱쯔걱 쑤셨고 쯔륵! 실처럼 늘어나는 애액이 투둑 바닥에 늘어졌다.
“저는 라파엘라라고 해요. 후후, 당신이 두 번째로 안은 라파엘의 스승이자 기술의 마녀예요.”
차압! 끈적한 애액으로 흠뻑 젖은 라파엘로의 손바닥이 달덩이같이 새하얀 자기 엉덩이를 두드렸다. 천박한 물소리와 함께 투웅, 탄력 있게 엉덩이를 튕긴 그녀는 풀썩, 침대에 눕곤 요염하게 다리를 벌렸다.
“당신같이 우수한 남자의 씨앗을 받을 수 있다니. 흥분되는걸요?”
“2층에 있는 마녀들은 다 당신 같은 마녀들입니까?”
마녀의 스승이라니, 이런 육감적인 몸매에 음탕한 보지, 거기다 눈이 번쩍 뜨이는 외모에 기뻐하며 침대에 올라타자 흐응! 콧소리를 낸 라파엘라가 내 허리에 다리를 휘감으며 대답했다.
“맞아요, 누군가의 스승, 또 다른 대 마녀, 숙원을 이룬 명예로운 마녀. 전부 마을, 또는 대륙에 한 이름 날리는 마녀들이죠. 그런 여자들이 당신에게 안기기 위해 교배되는 암퇘지처럼 방에서 대기하고 있다구요.”
찔걱, 못 참겠는지 스스로 보지를 갖다 댄 라파엘라는 찔걱찔걱- 엉덩이를 위아래로 흔들며 보짓살로 귀두를 괴롭혔다. 다른 마녀들을 이야기하며 조소를 띄운 그녀는 쮸걱, 쮸걱- 허리를 흔들기 바빴다.
“그건 당신도 마찬가지 아닙니까?”
쮸붑, 애액이 넘쳐흐르는 음탕한 씹보지에 귀두를 문지르자 음란한 물소리가 흘러나왔다. 꾸우욱, 막힘없이 귀두를 잡아먹는 보지에 감탄하며 한마디 하자 피식, 콧방귀를 뀐 라파엘라가 멸시어린 눈빛을 잠시 띄웠다가 순진한 눈망울로 나를 바라봤다.
“그런 심술궂은 말은 말아요. 제 아이의 아빠가 될 분의 입이 그리 험해서야…”
잘근, 분노어린 입꼬리로 입술을 깨문 라파엘라가 흥! 콧소리와 함께 허리를 내렸다. 푸욱, 보지에 자리 잡은 막이 찢어지고 일말의 저항감도 사라졌다. 막힘없이 쭈걱, 쭈걱. 전진한 자지는 푸욱, 종착지에서 멈췄고 꾸우욱- 허리를 휘감은 라파엘라의 다리도 조금 힘이 풀렸다.
“크으읏…♥”
꾸우욱, 짓눌려있던 말랑한 보지 둔덕이 떨리자 기분 좋은 야릇함이 나를 지배했다. 스승이라 지칭한 마녀가 처녀임에 놀란 나는 턱, 그녀를 에워싸듯 몸으로 덮고 내려다보며 그녀에게 물었다.
“처녀셨군요?”
“흐응, 맞아요… 워낙에 일이 바빠아♥ 이런 쪽으론 경험이 없어요. 뭐, 세월이 세월인 만큼 지식은 충분하답니다♥”
꾸욱, 교차로 포개진 그녀의 발목이 내 꼬리뼈를 짓눌렀다. 쮸벅♥ 쮸벅♥ 그녀의 발이 움직일 때마다 내 자지는 음탕한 보지를 쑤셔댔고 마치 라파엘라의 자위기구가 된 듯한 느낌에 피식 웃은 나는 그녀를 바라보며 말했다.
“그런 거 같네요. 허리도 잘 돌리고 보지도 잘 조이고, 만족스러운데요?”
꾸욱, 그녀가 발을 누르는 타이밍에 엇박자로 푸욱! 허리를 쑤시며 자지를 들썩였다. 꼬챙이에 꿰인 것처럼 후웁! 헛숨을 들이켠 그녀는 하아아아♥ 달콤한 한숨을 내뱉으며 온몸을 잘게 떨었다.
“쿠흐으응♥ 그런가요오오… 하아, 후웃, 이 자지 생각보다 더 위험하네요, 머리가 엉망진창이야♥”
차압, 땀에 젖은 손바닥으로 자신의 배를 두드린 라파엘라는 야릇한 미소와 함께 쩌억, 입을 벌리고 혀를 내밀었다. 쮸릅, 발정난 뱀처럼 휘감기는 혀를 핥은 나는 스윽, 일렁이는 라파엘라의 배를 지켜보다 눈을 동그랗게 떴다.
“쮸웁, 쮸릅, 추웁, 츄웁, 파하, 후훗, 어떤가요? 레이니의 마법, 조금 개량해봤는데…♥”
나는 감탄했다. 홀로그램처럼 창을 띄우는 게 아니라 아예 라파엘라의 배가 단면으로 엿보였다. 꽈악, 그녀가 입술을 깨물며 보지를 조이자 울퉁불퉁한 보지 주름이 자지에 휘감기며 쮸걱-♥ 음탕한 물소리를 흘려댔다.
“이대로 그 훌륭한 자지를 푹푹 박아대면, 제 자궁이 얼마나 기뻐하는지 알수 있겠네요…♥”
쮸웁쮸웁쮸웁♥ 빨판처럼 귀두에 달라붙은 자궁구가 움찔움찔 떨려왔다. 축축하게 젖은 질 내와 쮸륵, 보지 틈새로 흐르는 하얀 애액에 흥분한 나는 꽈악, 라파엘라의 손에 깍지를 끼고 쭙- 그녀의 입술에 키스하며 허리를 움직였다.
“하움, 후움♥ 쮸웁, 쮸릅, 후움, 웅후우우웃♥”
찰박- 찰박- 찰박- 찰박-
리듬감 있는 살 부딪히는 소리와 꾸우욱, 작살 같은 자지가 자궁구를 짓누를 때마다 오물오물 빨판 같은 보짓살이 자지에 엉겨 붙었다. 명기에 속으로 감탄한 나는 꾸욱, 허리를 살짝 왼쪽으로 틀어 대각선으로 쮸걱- 자지를 박으며 그대로 사정했다.
“응그그그긋♥ 후움, 후움, 후움♥”
쿠흐, 이어진 입에서 음탕한 교성이 흘러나오고 뜨거운 콧김이 내 인중을 간지럽혔다. 쿠흐, 쿠흐, 거친 콧김을 내뱉은 라파엘라는 찐득한 키스에 지쳤는지 잘근, 내 혀를 깨물고 입을 떼게 한 뒤 파하- 거칠게 숨을 쉬며 입을 뗐다.
“하아아♥ 더, 더 부서질 듯이 박아줘요. 내가 나로 있지 못하게, 더 험악하게♥”
파르르, 입가를 떨면서도 아직도 목마르다는 듯이 말하는 라파엘라의 태도에 자존심이 상한 나는 피식 웃으며 그녀의 허벅지를 움켜쥐었다. 꾸욱, 허리에 감은 다리에 더 힘준 그녀는 꽈악, 내 팔에 짓눌린 자기 허벅지를 보며 만족스러운 미소를 띠었다.
쯔걱- 푸욱! 쯔거억- 푸욱! 쯔거억- 푸욱♥
쮸르륵, 얽혀오는 보짓살을 긁으며 빠져나간 자지가 질구에 걸치는 순간 푸욱, 안고 있던 라파엘라를 내리꽂았다. 제법 무게가 나가는 들박이었지만 나는 달아오른 몸으로 몇번이고 라파엘라를 내리꽂았고 부숴달라던 라파엘라는 점점 망가지는 미소로 행복해하며 소리쳤다.
“그흐응♥ 그래앳♥ 조하앗, 더어, 더어 강하게에♥”
까득, 이를 갈면서도 눈을 빛내는 라파엘라의 객기에 나는 콧방귀를 끼며 방안을 돌아다녔다. 텅- 나무 벽에 라파엘라를 짓누르고 퍽퍽퍽퍽♥ 허리를 튕기며 박아댈 때마다 투둑, 투둑! 보지에서 떨어진 애액이 방을 더럽혔다.
“크히이이잇♥ 헤엑, 헤엣, 헤엣, 오호오오옷♥”
꾸직, 꾸직-♥
라파엘라의 자궁이 짓눌리고 사정없이 찌그러졌다. 음탕한 배를 주무르자 쮸걱, 짓눌린 뱃살이 자지를 압박했고 그뒤로 반죽 주무르듯 라파엘라의 뱃살을 조물거리며 박아대다 출렁, 그녀를 침대에 내던졌다.
“캬흐으으응♥ 좋아, 그 각도 좋아아아♥”
스윽, 체조선수처럼 다리를 든 라파엘라, 그녀의 자세에 맞춰 쭉 뻗은 다리를 끌어안은 나는 푹푹푹, 자지를 박아대며 젖은 불알에 쓸리는 허벅지의 야릇한 감촉에 허리를 떨었다.
“후우우웃♥ 흐응, 흐응, 흐응, 하으으으응♥”
옆으로 누운 라파엘라는 꽈아악, 침대보를 움켜쥐며 짐승처럼 울부짖었다. 침대는 이미 그녀가 뿜어댄 애액과 조수로 흠뻑 젖었고 그녀의 상반신은 질질 흘려댄 침에 젖어 번들거렸다. 물론 냄새는 안나고 향기로운 마녀의 냄새였기에 나는 더욱 허리를 흔들며 라파엘라의 보지에 정액을 싸질렀다.
부르르르륵! 뷰르릇! 뷰릇! 뷰륵!
꿀러엉, 라파엘라의 분홍빛 자궁을 가득 채우는 정액, 뜨거운 정액에 하아악♥ 소리를 내지른 라파엘라는 투욱, 침대에 머리를 떨어트렸지만, 움찔움찔 떨고는 다시 고개를 들며 빙글, 몸을 돌려 엎드리곤 스윽, 다리를 크게 벌렸다.
“후우웅♥ 후읏♥ 후읏♥ 크흐으응♥”
침대에 바짝 엎드려 호랑이처럼 그릉거리는 그녀의 보지에 박아대니 푸륵! 푸륵! 보지에서 걸쭉한 정액이 넘쳐났다.
그렇게 한번, 두 번, 네 번, 여섯번. 음탕하게 물어대는 라파엘라의 보지에 정액을 싸질렀지만, 그녀의 배에 새겨진 문신은 쉽게 빛나지 않았다.
“신기한데요? 다른 마녀들은 금방 임신하던데.”
지치진 않았지만 끈적하게 달라붙는 라파엘라의 살결과 자지를 물고 늘어지는 보짓살에 조금 질린 나는 한숨을 내쉬며 푸념했지만, 라파엘라는 내가 지쳤다고 생각했는지 킁, 콧방귀를 뀌며 내게 말했다.
“연륜과 쌓아온 마법이 강한 마녀들은 임신하기 힘들 거야. 그만큼 진한 마나를 품고 살아가기에 신이 정해놓은 법칙에 가장 강하게 묶인 존재들이니까.”
나를 얕보는 건가? 금세 말을 놓은 라파엘라는 쮸거억- 자지가 이어진 채로 몸을 돌리더니 여자들이 가위치기 하듯 길쭉한 다리를 내 엉덩이 밑에 넣고 텁, 한쪽 다리를 내 다리에 얹으며 미소 지었다.
“뭐 어떻게 보면 미네르바는 신을 거스르는 숙원을 이룬 셈이지. 천벌이라도 안 받으면 몰라.”
미네르바가 내 짝인 걸 알면서도 저런 악담을 내뱉다니. 뭐 마녀들의 정서가 어떤지는 모르지만 내 여자가 천벌 받을지도 모른다는 농담을 들은 나는 조금 열불이 뻗쳤지만 애써 가라앉히며 화제를 돌렸다.
“그런 이야기 하면 흥분이 식는걸요? 섹스나 마저 하죠.”
“그래그래, 열심히 해봐아♥ 흐응, 이번엔 당신이 좀 더 움직이라구.”
처음 암퇘지마냥 안겨들 땐 언제고, 바로 전에 스스로 허리를 흔들어댄 게 힘들었다며 덧붙인 라파엘라는 풀썩 침대에 누우며 내가 창남이라도 되는 듯이 명령했다.
아직 제대로 시작도 안했건만, 높은 직책의 마녀 같기에 조금 배려해줬더니 이 모양 이 꼴이다. 평소 같았으면 가라앉혔을 감정들이 들끓어 오르고 속은 타오를 듯이 뜨거웠다.
얌전히 임신당하기 위해 보지나 대주면서 앙앙거리기도 모자랄 판에 명령이라, 나는 찌익- 침대보를 찢어 끈으로 만들고 침대에 누워 숨을 고르던 라파엘라의 손을 묶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