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암컷 노예들의 주인이 됐다-177화 (177/395)

“아, 아- 누구신지 알아요. 죄송해요. 무슨 소리가 나서 저도 모르게-“

“아닙니다. 잠이 안 와서 산책을 나갈 요량이였는데 제가 발소리를 크게 냈나봅니다.”

“그러셨구나, 그, 그런데 가운 하나만 걸치시고 산책을…”

뭔가 수상함을 느꼈던 걸까? 돌아가지 않고 옷차림을 지적하는 소녀의 모습에 쓰게 웃은 다가올 것처럼 발을 뻗는 소녀에게 작은 목소리로 속삭였다.

“씻고 난 직후라, 가볍게 걸쳤습니다. 아가씨 말대로 갈아입고와야겠군요.”

“아, 아앗! 그런, 죄송해요!”

화악- 안 그래도 새빨갛던 소녀의 얼굴이 더 붉게 물들었다. 그러면서 콩콩- 발을 구르며 아가씨래- 라고 작게 속삭인 소녀는 푹- 고개를 숙이며 겨우 들릴 만한목소리로 내게 말했다.

“이만 가 볼게요. 그, 좋은 밤 되세요!”

“좋은 밤 되십시오.”

타다닷- 저 멀리 어두운 복도를 향해 달려가는 소녀를 눈을 쫒은 나는 어느새 떨림이 멎은 품속 페리샤의 등을 쓰다듬으며 작게 속삭였다.

“다행이네. 안 들켜서.”

“후긋, 무우-“

주륵- 많이 긴장했는지 살짝 흐른 콧물과 눈가에 맺힌 그렁그렁한 눈물을 보인 페리샤는 입에문 재갈을 부르르 떨며 새어 나오는 한숨을 푸욱- 내 가슴에 내뱉었다.

스윽- 엄지로 살짝 흐른 콧물을 닦은 나는 쪽- 미세하게 떨리는 콧등에 키스한 후 꽈악- 통통한 엉덩이를 움켜쥐며 페리샤에게 말했다.

“그래도 계속할거지?”

끄덕끄덕-

초대하지 않은 손님덕에 크게 놀란 페리샤였지만 놀람보다 산책을 이어 나가고 싶은 성욕이 이겨 냈는지 수줍게 고개를 끄덕였다.

“나가서 다시 시작하면 되겠네.”

꾸욱- 가운을 움켜쥐며 대롱대롱 고양이처럼 매달리는 페리샤를 향해 미소를 보낸 나는 굳게닫힌 저택문을 열며 크게 펼쳐진 푸른 숲 안으로 천천히 걸음을 옮겼다. 사박- 사박- 맨발에서 느껴지는 풀과 흙밟는 감촉이 기분 좋았기에 찰싹- 페리샤의 엉덩이를 두드리며 그녀에게 해 보라고 권했다.

찹- 찹- 찹-

내 권유에 작은 미소를 띤 페리샤가 작은 발로 흙을 뛰어다니기 시작했다. 귀여운 발소리에 살짝 웃으며 뭐라 말하려는 그때 야릇한 눈웃음을 띈 페리샤가 빙글 뒤돌곤 천천히 앞으로 몸을 숙이기 시작했다.

꽈악- 손에 쥐인 느슨한 고삐가 팽팽해졌다. 멈추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려는 페리샤의 의지에 나는 탄탄하면서 곧게 뻗은 그녀의 등을 천천히 훑어 봤다.

스윽- 등골을 타고 흐르는 손가락에 파르르 온몸을 떨던 페리샤는 후윽- 후읏- 거친 숨결을 내쉬면서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거절할 수 없었던 나는 아치처럼 휜 등골에 가볍게 올라타며 툭- 새하얀 페리샤의 허벅지를 걷어찼다.

“무긋, 후움, 후움, 후웁, 무흐읏-♥”

뚝- 뚝- 뚝- 조용한 숲에 물 떨어지는 소리가 조용히 울렸다. 쾌락의 여운을 즐기느라 앞으로 걷지 않는 페리샤의 모습에 나는 한 번 더 새하얀 허벅지를 복숭아뼈로 가볍게 두드리며 그녀를 재촉했다.

터벅- 터벅- 터벅- 터벅-

고작 네걸음, 암말처럼 다뤄지고 싶다고 애원한 페리샤였지만 내 무게를 감당하기엔 무리였는지 팔다리를 오들오들 떨면서 겨우 네걸음 움직일뿐 더 앞으로 나아가지 못했다.

철써억-

“후그으읏!”

“하고 싶다고 징징거리기에 따라와 줬더니 이게 뭐야. 응?”

“후움, 후으, 무가아- 헤윽, 후움, 하우우-“

툭- 윤기 나는 황금빛 머리칼이 조용히 흙에 얹혀졌다. 사죄의 저자세를 선보인 페리샤는 흔들리는 젖가슴과 머리를 땅 가까이 박고 새빨간 엉덩이를 좌우로 살랑살랑 흔들며 나를 유혹했다.

저벅- 후들거리는 페리샤 위에서 내려온 나는 내 자지 높이에 맞게 솟은 엉덩이를 가볍게 쓰다듬으며 퉤- 그녀의 엉덩이골에 침을 뱉었다. 주륵- 봉긋 솟은 엉덩이덕에 침이 흐르며 뻐끔이는 애널에 살짝 스며들었다가 풋- 살짝 튀어나왔다.

툭- 툭- 툭-

“후음, 후윽, 후윽, 후우움♥”

머리에 흙이 묻고 거친 흙에 가슴 끝이 부딪혀도 페리샤는 거친 숨만 내쉴뿐 흐트러짐 없이 내 자지를 기다렸다. 찌걱- 침에 젖은 애널을 귀두로 헤집으며 찔걱- 찔걱- 살짝 벌리자 쪼오옵- 뻐끔이던 애널이 귀두를 잡아먹기 시작했다.

“안 돼.”

쯔거억- 벌려졌다 오므려졌다 반복하는 애널에서 귀두를 뗀 나는 뚝뚝- 군침을 흘리는 보지에 귀두를 얹으며 페리샤에게 말했다.

“여기로 먹기로 약속했잖아. 누가 멋대로 맛보래?”

대답하라는 의미로 찰싹- 뻐끔이는 애널을 채찍으로 후리자 투둑- 재갈을 뱉어낸 페리샤는 덜덜 떨리는 목소리로 내게 사과하기 시작했다.

“제송합니다아- 칠칠치못한 똥구멍이라 저도 모르게, 후웃, 주인님의 자지 먹고 싶어서 발정 난 걸레 보지, 부디 맛봐주세요오-“

하고 싶다던 산책을 실패해 내가 박아주지 않을까 생각한 걸까? 시키지도 않았는데 저열하고 천박한 단어를 줄지으며 내뱉는 페리샤의 모습에 크게 웃은 나는 쯔거억- 애액에 뒤덮인 보지를 귀두로 휘저으며 말했다.

“그럼 이 자세 그대로 알아서 박아봐. 그럼 원하는 대로 자지 실컷 박아줄 테니까.”

쯔거억- 쯔거억- 앙다물린 보지 둔덕을 귀두로 문지르며 귀두에 얽히는 속살을 즐겼다. 내 제안에 꽈악- 흙을 움켜쥐며 엉덩이에 힘을 주기 시작한 페리샤는 발정 난 보지가 살짝 벌어져 텁- 귀두를 삼키는 순간 오물오물 자지를 삼키기 시작했다.

“후응♥ 흐으, 흐으, 하악, 하아, 힘내애앳…”

줄다리기 하듯 보지를 조이며 오물오물 자지를 물어대는 페리샤의 보지에 나는 감탄했다. 손가락 여러 개로 조였다 풀었다 하는 조임과 함께 보지 조임으로 자지를 빨아들이다니, 정말 대단했다.

“흐응- 흐응- 후읏, 흐그으읏♥”

꽈악- 하체에 힘을 주며 보지만으로 자지를 빨아들이는 페리샤의 모습에 나는 참지 못하고 텁- 새하얀 엉덩이에 양손을 얹으며 푸욱- 망설임 없이 단번에 뿌리까지 삽입했다.

“그흣, 하앙, 하악, 자지이히잇!”

쪼로로로록-

굳게 닫힌 자궁구를 귀두로 두드리는 순간 페리샤의 감탄 어린 신음이 숲에 울려 퍼졌다. 순간 힘이 풀렸는지 자지라는 말과 함께 황금빛 오줌을 싸지른 페리샤는 엉덩이를 부르르 떨며 서 있는 흙에 오줌을 흩날렸다.

투둑- 투둑- 방울진 오줌이 떨어지며 오줌이 그치자 잠시만요오- 앙탈어린 목소리로 일어난 페리샤가 스스로 자지를 뽑아내곤 툭- 나무에 기대며 찔걱- 오줌과 애액에 젖은 보지를 벌리고 애원했다.

“이제, 이제 힘드러서어… 후윽, 이 자세로 주인님 자지 박아주세요-“

진심 어린 부탁에 빵터진 나는 크게 웃으며 찔걱- 벌어진 보지에 귀두를 얹고 푸욱- 단숨에 작살로 꿰뚫듯이 뿌리까지 삽입했다.

“그힉♥”

파르르르- 새하얀 등을 나무 껍질에 문지르며 눈을 까뒤집은 페리샤는 천박하게 벌린 다리를 후들후들 흔들며 나를 향해 양팔을 내밀었다. 앞머리에 흙이 묻고 땀에 젖은 젖가슴엔 덩어리진 흙부스러기가 가득했지만, 그 모습조차 아름다웠다.

꽈악- 내 목을 끌어안은 페리샤는 잔뜩 풀어진 멍청한 얼굴로 날름- 혀를 할짝이며 입을 크게 벌렸다.

쪼옵-

“쮸룹, 쮸웁, 쮸웁, 하움, 쮸릅, 츄우- 츕- 춥- 춥- 후그읏-“

크게 벌어진 입에 입술을 얹자마자 꾸물- 내 입안에 혀를 밀어 넣은 페리샤가 헤실헤실 풀어진 눈으로 나를 응시하며 미친 듯이 혀를 꿈틀거리기 시작했다. 이빨과 천장을 톡톡 두드리고 핥기 시작한 작은 혀는 얌전히 있는 내 혀를 발견하곤 미끌- 혀를 휘감으며 쭙쭙쭙- 입 안에 고인 침을 전부 빨아먹기 시작했다.

“후움- 쮸웁- 쪼옵- 쪼옵- 쮸릅♥”

며칠 굶은 걸인처럼 키스를 갈구하는 페리샤의 모습에 나는 하도 얻어맞아 후끈거리는 엉덩이를 양손으로 꽉 움켜쥐고 파앙- 그대로 허리를 튕겨 방심하고 있던 페리샤의 자궁을 짓이겼다.

“흐그으으읏! 후윽, 호오오오옷!”

주르윽- 갑작스러운 피스톤에 벌어진 페리샤의 입에서 침줄기가 흘러내렸다. 파르르르- 자지에 꿰뚫린 페리샤의 복부는 내 자지가 엿보일 정도로 말라 있었다. 꾸욱- 탄탄한 페리샤의 복부를 쓰다듬은 나는 다시 양엉덩이를 움켜쥐고 그녀를 들어내 주르륵- 귀두까지 자지를 뽑아낸후 파앙- 그대로 단숨에 뿌리까지 삽입했다.

“그히이이잇♥ 게흑, 후윽, 후응, 후윽, 햐앗, 헤엑- 헤에엣!”

꽈악- 이를 악물며 쾌감을 버텨 낸 페리샤는 팡팡팡팡- 자궁을 수차례 두드리는 귀두를 몇 번이고 버텨 냈다.

꽈악- 자지를 사방으로 조이며 정액을 짜내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에 나는 건방진 페리샤를 쓰러트리기 위해 빙글- 그녀의 몸을 돌려 나무를 짚게 한 후 꽈악- 허벅지를 끌어안고 부웅- 페리샤의 하체를 들었다.

“무슨, 뭐엇, 무하아아앗♥”

푸욱-!

나무 기둥을 움켜쥐며 버티던 페리샤는 공성추처럼 직선으로 자궁을 두드리는 자지에 한심한 신음을 흘리며 그대로 눈을 까뒤집었다.

꾸욱-

그런 상황에서 그녀가 할 수 있는이건 다리를 내 골반에 조여 붙잡는 것뿐, 자궁을 부술기세로 짓누르는 귀두에 놓인 페리샤는 힘빠진 다리로 골반을 휘감곤 축 늘어져 오나홀처럼 내게 보지를 대줬다.

“그흣, 흥, 흐응, 흥, 흐응, 후웃, 그히이잇♥”

고장 난 축음기처럼 콧소리와 함께 흥흥 빠져나온 신음은 의미 없이 숲에 흘러내렸다. 야심한 밤공기에 녹아든 천박한 신음을 음악삼은 나는 찔걱찔걱찔걱- 새하얀 거품으로 변해 자지에 얽힌 애액을 감상하며 꾸우욱- 귀두를 피해 도망간 자궁을 짓누르며 그대로 참았던 정액을 싸질렀다.

뷰르으읏! 부륵, 투두두둑-

“후윽, 후응, 후응, 후으, 흐그으윽!”

안 그래도 꽉찼던 보지 안에 한 번 더 정액을 쏟아 내자 자지에 밀려난 정액이 투두둑 바닥에 떨어졌다. 꾸욱 꾸욱- 귀두에 얽히는 자궁구의 감촉을 즐기며 마지막 한 방울까지 짜내듯이 사정한 나는 만족어린 미소와 함께 허리에 감은 페리샤의 다리를 놓아줬다.

털썩- 소리와 함께 힘빠진 다리를 덜덜 떨며 나무를 끌어안은 채 한심한 얼굴로 신음을 흘리던 페리샤는 꾸욱- 자기 뺨을 누르는 자지의 모습에 날름- 혀끝을 흔들며 천천히 입을 벌렸다.

쪼옵- 자기 애액과 끈적한 애액에 절여진 자지를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바라보던 페리샤는 그대로 입술을 벌려 자지를 삼키곤 꾸물꾸물 목을 움직여 그대로 자지를 삼켰다.

“후움, 쮸웁, 쮸웁- 쬬오오오옵-♥”

뽀옵- 어찌나 입술을 강하게 조였는지 병따는 소리와 함께 자지가 그녀의 입술에서 뽑혀 나왔다. 애액에 젖어 번들거리는 입술을 쪽- 내민 페리샤는 오물오물 입에 남은 체액을 맛보다가 꿀꺽 삼키곤 히- 귀여운 미소를 내게 보였다.

“잘했어.”

말캉말캉- 손바닥에 들러붙는 보드라운 볼살을 느끼며 그녀의 뺨을 쓰다듬은 나는 양손 엄지로 쩌업- 그녀의 입을 벌렸다. 맨들맨들- 빛나는 분홍빛 속살을 감상한 나는 말캉- 혀를 어루만지며 페리샤에게 되물었다.

“어떡할까, 밖에서 하기엔 점점 추워지는데, 들어갈까?”

쬬옵- 대답은 없었다. 크게 벌린 입을 다소곳이 모은 페리샤는 쭙쭙 내 양 엄지를 빨며 몽롱한 눈빛을 피하지 않고 바라보며 다정하게 속삭였다.

“우움- 네헵, 어디든 좋아아- 주인님 자지 더 머글래애-“

아, 지나친 쾌락에 망가진 걸까? 어눌한 발음을 뱉으며 쬬옵 쬬옵 엄지를 아기처럼 빠는 페리샤의 모습에 멋쩍게 웃은 나는 들썩- 페리샤를 한 번에 들어 안은 후 조용히 저택 안으로 들어갔다.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