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으- 후으- 후으으-”
귀여운 숨소리와 달콤한 숨결이 후욱- 내 귀두를 간지럽혔다. 침대를 양손으로 짚고 여유롭게 기다리기로 한 나는 내 자지를 눈앞에 두고 “기다려”를 하는 개처럼 고민하는 페리샤를 전체적으로 훑어 봤다.
껄떡거리는 자지를 가까이서 보기 위해 엎드린 상체와 페리샤의 숨결에 닿일 때마다 움찔움찔- 떨리는 귀두처럼 페리샤의 엉덩이도 움찔움찔 떨고 있었다.
누가 봐도 잔뜩 긴장한 모습에 나는 손을 뻗어 부드러운 금발을 쓰다듬으며 페리샤를 진정시켰다.
“괜찮으십니까? 괜히 무리하실 필요 없습니다.”
그래도 내심 페리샤가 열심히 빠는 모습을 보고 싶었기에 목소리에 섞인 실망을 지울순 없었다. 껄떡이는 자지를 보던 페리샤는 내 말을 듣곤 움찔 머리를 떨더니 마음을 다잡은 듯한 눈동자로 나를 올려다보며 고개를 저었다.
“아니예요, 제가 하겠다고 했으니- 해 보이겠어요.”
고작 자지를 빠는 행위일뿐인데 페리샤의 목소리에 서린 책임감은 실망한 나를 흥분시키기에 충분했다.
사락- 사락- 금빛실 같은 머리칼을 쓰다듬으며 후우- 후우- 귀두에서 느껴지는 페리샤의 뜨거운 숨결을 즐겼다. 쓰다듬 받는 고양이처럼 가늘게 뜬눈으로 내 손길을 받아 내던 페리샤는 쭉- 앙증맞은 입술을 모으고 쪽- 귀두에 입을 맞췄다.
쪽- 쪽- 쪼옥-
검붉은 귀두에 몇 번이나 입맞춘 페리샤는 마무리로 길게 요도구에 입을 맞추고 천천히 머리를 뗐다. 주륵- 맺혀 있던 쿠퍼액이 페리샤의 입술에 묻어 길게 늘어났지만 그녀는 쿠퍼액보다 귀두에 노골적으로 남은 자기 분홍빛 립스틱 자국을 부끄러워했다.
“으아...!”
화들짝 놀란 페리샤가 손등으로 귀두에 묻은 립스틱 자국을 닦으려 했지만 오히려 마음에 들었기에 페리샤의 손을 막으며 사락- 사락- 손끝으로 두피를 긁으며 다정한목소리로 말했다.
“괜찮으니 마저 하셔도 됩니다.”
“아, 네...”
그러고 보니 시에라 언니도 항상 립스틱을 바르셨지- 다 들리게 혼잣말을 중얼거린 페리샤는 쪼옵- 쪼옵- 입술을 오므려 번진 립스틱을 정돈하고 커다란 눈망울을 끔벅이다 다시 자지에 얼굴을 파묻었다.
쪽- 쪽- 쪽-
집중하는 얼굴로 입술을 쭉 내민 채 몇 번이고 자지에 입맞춘 페리샤는 귀두와 혈관 위에 너젓이 남은 립스틱 자국과 내 얼굴을 번갈아 보며 열심히 쪽쪽 자지에 입을 맞췄다.
사락- 사락- 내 손길과 내 미소에 페리샤는 입술을 내민 얼굴 그대로 눈웃음을 지으며 쪼옥- 귀두에 길고 긴 키스를 남겼다. 자지에 원 없이 키스한 페리샤는 곧장 다음 단계로 넘어가기 위해 천천히 내 사타구니에 얼굴을 들이밀었지만 쉽게 움직이지 못했다.
덜렁- 축 늘어졌지만 주름이 가득하고 커다란 불알은 내가 봐도 징그럽단 생각이 들었다. 페리샤도 마찬가지였는지 입술을 오물거리며 쉽게 입을 내밀지 못했고 그런 주저를 읽은 나는 꾸욱- 페리샤의 두피를 누르며 말했다.
“무리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자- 한번 혀를 내밀어 보시겠어요?”
“네헤에-”
베에- 침에 젖어 번들거리는 분홍빛 혀를 내미는 페리샤. 나는 곧바로 자지를 쥐고 툭- 귀두만을 혀에 얹었다. 찔걱- 혀에 고인 침과 귀두가 맞물리며 야릇한 물소리가 났지만 페리샤는 얼굴만 붉힐뿐 혀를 넣진 않았다.
쯔걱- 쯔걱- 쯔걱-
먹을 갈 듯 귀두 끝으로 포동포동한 페리샤의 혀를 맘껏 희롱했다. 꾸우욱- 귀두로 혀를 누르며 문지를수록 주륵- 페리샤의 혀와 입안은 축축한 침으로 가득 찼다.
“헤엑, 헤에- 헤익-”
빙글빙글- 지독한 자지냄새에 페리샤의 눈이 빙빙 돌았지만 나는 멈추지 않고 찔걱찔걱 혀위에 귀두를 문질렀다. 주륵- 뺨을 타고 흐르는 질척한 침과 함께 날름- 혀를 움직인 페리샤는 갑자기 혀끝을 움직이더니 내 귀두 뒤를 할짝할짝 핥기 시작했다.
“흐읍... 좋습니다. 한번 천천히 되는 데까지 물어보시죠.”
“네헤읍-”
생각도 못 한 반격에 신음을 삼키며 명령하자 페리샤는 흐리멍덩한 눈으로 내 자지를 바라보며 쪼옵- 쪼옵- 천천히 자지를 삼켰다. 꾸욱- 자지가 입안에 빨려들어갈 수록 튀어나온 이빨이 귀두를 긁었지만 초보였기에 지적하지 않고 참았다.
“이를 살짝 들고 최대한 닿이지 않게 주의해주세요. 귀두는 민감하답니다.”
“쮸웁... 네헤- 제송해요...”
“아닙니다.”
쭈웁- 쭈웁- 쭈웁-
“네, 그렇게 앞뒤로 천천히 움직이면서-”
쪼오옵- 입술을 앙다문 페리샤가 꾹 꾹 입술로 기둥을 조이며 날름날름- 혀끝으로 귀두를 사탕처럼 핥기 시작했다. 가르치지도 않았는데 이런 야릇한 혀 놀림이라니. 눈가를 파르르 떨며 애써 침음을 삼켰다.
“...♥”
그런 내 반응에 페리샤는 물 만난 고기처럼 날름- 날름- 혀를 미친 듯이 놀리며 귀두 전체를 핥기 시작했다. 찔걱 찔걱- 입에 고인 침이 뒤척이는 혀와 만나 음탕한 물소리를 만들어냈다.
“후움, 쮸웁, 쮸웃, 쪼옵, 쮸릅, 쮸우...♥”
후웅- 귀여운 콧김으로 음모를 간지럽히며 열심히 귀두를 빠는 페리샤의 모습에 서투르지만 쾌감 하나만큼은 대단하다고 평가를 내리며 텁- 페리샤의 머리를 양손으로 잡고 천천히 자지를 밀어 넣었다.
“우웁! 우움, 쮸움, 쮸웁, 후우움...!”
불룩- 갑작스러운 전진에 페리샤의 볼이 살짝 부풀었지만 푸흐- 뜨거운 숨결을 내뱉은 페리샤는 천천히 입 보지를 쑤시기 위해 다가오는 자지를 받아들였다. 최대한 이를 들고 혀를 깔짝이며 자지를 받아 낸 페리샤는 입안 가득 들어찬 자지를 혀로 봉사하며 후으- 귀여운 콧김을 내뱉었다.
“좋습니다. 지금처럼 최대한 받아들이세요.”
“...♥”
싱긋- 귀여운 눈웃음과 함께 하압- 입을 벌린 페리샤는 입 보지에 쑤셔달라고 애원하는것처럼 목을 열고 쯔륵- 자지를 받아들였다. 꿀꺽꿀꺽- 좁은 목구멍을 자지로 채우는 순간 페리샤는 버거웠는지 울컥- 목을 움찔움찔 떨어댔지만 이내 꽈악- 자지를 조이며 다시 한번 눈웃음을 선보였다.
“쪼옵, 쪼옵, 쮸웁, 하움...”
꾸우욱- 앙증맞은 입술이 기둥 중앙을 조였다. 입안 가득 자지를 베어물자 진한 자지 냄새가 느껴지는지 강아지처럼 코를 쫑긋인 페리샤는 우긋 우읏 우움- 하는 소리를 내며 꾸욱 꾸욱 입 보지로 자지를 기쁘게 만들어줬다.
“후움, 쮸웁, 쭈웁, 무그읏-”
꾸욱- 꾸욱- 분명 버거울텐데 쪼옵- 입술로 자지를 조이면서도 자지를 받아들이던 페리샤는 결국 호흡을 조절 못하고 쿠흡- 쿠흣- 소리와 함께 거칠게 코로 숨을 들이키기 시작했다. 더 하다간 질식하고 말겠단 생각에 페리샤의 머리를 놓고 주르륵- 귀두로 목을 긁으며 자지를 빼냈다.
주르르륵-♥
“구흣, 케헥- 쿨럭! 후으, 후으- 후우-”
“버거워 보이시니 어쩔 수 없군요. 잠시 쉬는 시간을 가지시죠.”
새빨개진 얼굴과 분홍빛 입술 근처에 붙은 음모 몇 가닥, 자기 목을 부여잡고 숨을 고르는 페리샤의 모습에 내가 한걸음 물러나자 뒤에 서 있던 운디네가 빈틈을 포착한 하이에나처럼 서둘러 내 자지에 달려들었다.
[와아- 제법 많이 삼켰네?]
툭- 자로 재듯 손을 뻗어 뿌리 조금 위에 남은 립스틱 자국을 재는 운디네의 행동에 숨을 고르던 페리샤가 텁 텁 텁- 침대를 짚으며 내게 다가왔다.
“다, 다시 해볼 테니까요. 전혀 버겁지 않아요!”
운디네에게 뺏기기 싫은 걸까? 질투하듯 눈을 빛내며 운디네를 지나쳐 내 고간에 자리를 선점한 페리샤는 텁- 내 허벅지를 짚고 후우- 후으- 숨을 고르곤 다시 고개를 숙였다.
“쮸웁, 후움, 쮸우- 후윽, 쮸릅!”
출렁- 출렁- 열심히 머리를 흔들 수록 페리샤의 젖가슴도 같이 흔들렸다. 수컷을 유혹하는 음탕한 구애 행위에 만족한 나는 깍지를 끼고 뒤통수에 얹은 채 페리샤의 펠라를 지켜봤다.
“쮸릅, 쮸웁, 쭈웁, 구륵- 쮸웁- 하움-”
침을 삼키지 않는 건지 굵적 굵적- 잔뜩 고인 침을 자지로 헤집는 천박한 소리가 울렸다. 꾸우욱- 착 들러붙는 목구멍으로 자지를 압박하던 페리샤는 쿠우- 쿠우- 뜨거운 콧김을 내뱉으며 자지를 빤다는 행위 그 자체에 몰두했다.
“와...”
처음 만났을 때 고고해 보이던 아가씨가 창녀보다 더한 모습으로 자지를 빠는데 몰두하다니. 엄청난 간극에 갑자기 자극 받은 나는 깍지를 풀고 텁- 페리샤의 뒤통수를 약하게 움켜쥐며 낮은 목소리로 그녀의 귀에 속삭였다.
“쌀테니까 전부 받아 내세요.”
일방적인 통보임에도 페리샤는 후긋- 하는 소리와 함께 아름다운 눈웃음을 대답으로 돌려 줬다.
쪼옵- 쪼옵- 쪼옵- 내 선언 이후 암컷 그 자체로 떨어진 페리샤는 후응- 후응-♥ 음탕한 콧소리를 내며 쩌읍- 쩌읍- 최대한 삼킬 수 있는 만큼 자지를 삼킨 후 혀로 자지를 휘감고 꾸욱 꾸욱- 자지를 조이기 시작했다.
“크으...”
의도한 걸까, 아니면 선천적으로 음탕한 걸까? 알 수 없는 페리샤의 모습에 텁- 텁- 양손으로 그녀의 관자놀이를 움켜쥔 나는 꾸욱- 허리를 살짝 밀어내며 그대로 페리샤의 입 보지에 사정했다.
부르르륵-
울컥이는 자지에 혀를 감은 페리샤는 사정을 직감했는지 후음- 크게 숨을 들이키곤 꾸우욱- 입술을 강하게 조이며 정액을 받아들이기 시작했다.
울컥- 울컥- 목구멍에 뒤덮히는 질척한 정액이 얽히는 데도 페리샤는 꾸욱- 꾸욱- 목구멍을 조이며 혀끝으로 자지를 두드리며 천천히 싸도 된다고 격려하듯 혀를 움직였다.
후두둑- 목구멍을 두들기며 울컥- 치솟는 정액에도 페리샤는 침음 하나 흘리지 않고 꾸욱- 입술을 조이며 전부 받아 냈다.
“웅긋- 후읍- 후움- 쮸웁- 후움-”
주륵- 꽉조인 입술 틈으로 걸쭉한 침이 흘렀지만 정액만큼은 전부 삼켜낸 페리샤는 내 사정이 끝날 때까지 입술로 기둥을 꽉 조이며 사정을 독려 했다. 마지막 한 방울까지 싸지른 나는 쭈르륵- 그대로 페리샤의 목구멍을 긁으며 자지를 뽑아냈다.
쭈릅- 뽕-
얼마나 세게 물고 있었으면 페리샤의 입 보지에서 마개따는 소리까지 났다. 주륵- 입을 긁으며 빠져나온 자지엔 페리샤의 입안에 가득 고여 있던 걸쭉한 방울침이 그대로 얹혀져 있었다. 음탕한 모습에 자지를 껄떡이며 페리샤를 바라봤다.
“게흑-”
정액을 전부 삼킨 뒤 귀여운 트림 소리와 함께 얼굴을 붉힌 페리샤는 손등으로 입술을 닦으며 자지를 향해 달려들었지만 아쉽게도 이번엔 운디네가 더 빨랏다.
[쪼옵- 쮸웁- 쮸웁- 쮸릅- 쬬롭- 쭈우웁- 후움- 후웁♥]
단번에 뿌리까지 삼킨 운디네는 꾸욱- 꾸욱- 목구멍을 조이며 자지에 얽힌 침을 모조리 삼키곤 쭈웁- 가볍게 목을 돌리며 자지를 빨곤 뽑- 그대로 자지를 입에서 뽑아냈다.
“이익...”
방금까지 페리샤의 질척한 침이 휘감긴 자지는 씻고 온 것처럼 보송보송한 자태를 보였다. 다만 침에 젖어 번들거릴뿐, 그 모습에 페리샤는 자기 일을 빼앗긴 것처럼 불만스러운 눈으로 운디네를 바라봤다.
“제가 완벽하게 해낼 수 있는데...!”
완벽해야 한다는 사상이 여기서도 발휘하는 걸까. 발을 동동 구르며 아쉬워하던 페리샤는 지치지 않고 껄떡이는 자지의 신호에 텁- 다시 달려들었다.
“쮸웁, 쮸릅, 쮸릅, 쮸급- 후움!”
두 번째 펠라는 처음 보다 훨씬 나았다. 다만 의욕이 앞서 툭툭- 귀두에 이빨이 몇 번이나 부딪혔지만 목의 조임이나 혀 놀림은 더 나아졌기에 부르륵- 페리샤의 입안 가득 사정하는 걸로 대답했다.
“게흡- 후움- 쮸웁- 쮸웁- 쮸웁-♥”
한심한 정액 트림과 함께 시작한 세 번째 펠라는 지적사항이었던 이닿임이 사라졌지만 압박은 부족해졌다. 자위하듯 푹푹푹- 입 보지를 쑤셔도 목구멍과 입술을 조이지 못해 헐렁했기에 제일 만족스럽지 못한 펠라였다.
“쬬옵- 쪼옵- 쭈우웁- 쭈웁!”
내 눈빛을 읽은 걸까? 꾸욱 내 허벅지를 강하게 짓누르며 자지를 빨던 페리샤는 운디네가 보여 준 입놀림을 어설프게 따라 하더니 꽈악- 자지를 잘라 내는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강하게 자지를 조이며 세 번째 펠라를 마무리 지었다.
“쮸웁- 헤릅- 쮸웁- 후움- 쮸웁- 쭙- 쭙- 쭙- 쪼오옵-”
지금 입 보지로 봉사하는 페리샤를 보면 더 이상 귀족 아가씨라고 부르긴 힘들단 생각이 들었다. 얼마나 열심히 자지를 빠는지 힘이 풀린 눈과 잔뜩 번진 립스틱 자국, 헤집어진 머리칼로 머리를 흔들며 자지를 빨아대는 음탕한 모습은 정말 완벽하다는 말이 어울렸다.
“완벽합니다, 정말 대단하세요.”
사락- 사락- 엉망이 된 머리칼을 쓰다듬으며 칭찬하자 페리샤는 초승달같은 눈웃음을 지으며 헤붑- 헤읍- 음탕한 소리를 내며 자지에 얼굴을 파묻었다.
고작 키스와 자지 빠는 법을 가르쳐 줬는데 이렇게 음탕해지다니, 페리샤의 밑바닥은 얼마나 음탕한 암캐가 도사리고 있는 걸까? 희대의 천재를 만났단 생각에 들뜬 나는 제대로 타락시킬 계획을 세우며 꾸욱- 페리샤의 입 보지를 즐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