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암컷 노예들의 주인이 됐다-158화 (158/395)

‘아예 못을 박아야겠네.’

키스만 나눴을 뿐인데 피어오르는 열락을 참아내지 못하고 스스로 보지를 만지고 있다니. 음탕함에 재능이 있다면 페리샤는 천재일게 분명했다.

“쭈웁, 쮸웁, 후읏.”

살짝 고개만 숙였을 뿐인데 스스로 입술을 내민 페리샤는 황홀한 눈으로 카사노의 입술을 물고 아기처럼 쫍쫍 빨기 시작했다.

귀여운 모습에 손가락으로 턱을 살짝 긁어 주자 움찔 떨곤 눈을 감은 뒤 애교부리는 고양이처럼 콧소리를 내며 손길을 즐기는 페리샤였다.

허리에 감은 손을 풀고 페리샤의 볼을 양손으로 꽉 붙잡은 뒤 쪼옵- 입술을 짧게 맛보고 코끝으로 코끝을 문질렀다. 카사노의 행동에 페리샤는 얼굴이 점점 뜨거워지는 걸 느끼며 꾸욱- 붙잡은 옷깃을 더욱 강하게 잡아당겼다.

‘빈델과 입맞춰도 이렇게 행복할까?’

생각과 동시에 쪼옥- 입술을 덮는 뜨거운 입술, 쪼옥- 벌어진 틈새로 흘러들어오는 뜨거운 숨결을 삼키자 입술과 혀가 얽히기 시작했다.

둥실둥실 하늘을 떠다니는 기분에 카사노를 지우고 빈델을 넣어 봤지만 페리샤의 머릿속 상상의 그는 차갑게 가라앉은 눈으로 바라볼뿐 페리샤에게 손길 하나 내밀지 않았다.

‘아...’

요즘 따라 더 차가워진 빈델, 빈델 딴에는 도둑질을 들키지 않기 위해 거리를 벌릴 뿐이였지만 그 의중을 알리 없는 페리샤는 자신을 피하는 게 분명하다고 생각할 뿐이었다.

괜히 상상했다- 울컥하는 자기 마음을 달래주기 위해 눈앞의 입맞춤에 집중하기로 한 페리샤는 꾸우욱- 카사노를 자신 쪽으로 잡아당기며 쭙쭙- 자기 입 안을 제멋대로 휘젓는 혀에 자기 혀를 휘감으며 음탕한 입맞춤을 이어 나갔다.

쪼옥-

‘이 정도면 충분하네.’

꾸욱- 꾸욱- 발기한 자지 끝으로 자기 배를 누르는 것도 모르고 침을 질질 흘려가며 키스에 열중하는 음탕한 아가씨의 모습에 카사노는 꽉 움켜쥔 페리샤의 얼굴을 놓아주고 부드러운 뺨을 쓰다듬었다.

“아...”

툭- 멀어지는 카사노의 얼굴에 안타까워하는 것도 잠시 슥- 겨드랑이를 매만지는 그의 손길에 혹시 뭔가 남았나? 하는 기대에 불씨를 지폈지만 짐짝처럼 들어 올려 침대 한 켠에 내려놓는 행동에 부욱- 페리샤의 볼이 자기도 모르게 부풀었다.

거기다 빈자리가 나자마자 재빠르게 날아와 풀썩 자리를 트는 운디네까지. 괜히 야속한 마음에 입술을 달싹이며 카사노를 바라봐도 아무것도 모르겠다는 평온한 눈빛이 얄미워진 페리샤였다.

할짝- 할짝-

애교부리는 강아지처럼 매끈한 혀로 카사노의 목덜미를 핥기 시작한 운디네는 꾸욱- 목에 팔을 감고 짓눌리는 자기 가슴을 천천히 문지르며 안아달라는 말 대신 행동으로 그를 유혹했다.

스윽- 그런 운디네의 엉덩이를 콱 움켜쥔 카사노는 손에서 통통 튀기는 탄력 있는 엉덩이를 마음대로 꽉 쥐었다가 풀었다 하며 반죽하듯 주무르며 멍하니 서 있는 페리샤에게 물었다.

“혹시 배우고 싶은 게 있으십니까?”

“말씀만 하시면 직접 보여드리겠습니다.”

콰악- 커다란 손아귀가 운디네의 엉덩이를 물어뜯었다. 말캉말캉한 엉덩이가 카사노의 손아귀에 마구 찌그러지는 음탕한 모습에 하아- 하아- 하아- 겨우 숨을 고른 페리샤는 눈앞에 잔뜩 부풀어 괴로워 보이는 바지춤을 보며 천천히 입술을 달싹였다.

“남성을, 흐읏... 기쁘게 하는 모습을 보고 싶어요...”

꿀꺽- 침넘기는 소리가 조용히 방안에 울렸다.

**

페리샤의 대답에 나도 모르게 활짝 웃어 버렸다. 올라간 입꼬리를 쓰다듬은 나는 내 목덜미를 열심히 핥는 운디네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슬쩍 바지춤을 바라봤다.

[이번엔 내가 알려줄게-]

나른한 미소를 지으며 혀를 뗀 운디네는 스르륵- 내 몸을 타고 흘러 내려가 잔뜩 솟아오른 바지춤에 말랑한 뺨을 꾸욱 얹으며 페리샤를 바라봤다.

[아 참, 나는 카사노껄로만 해 봐서 카사노를 기쁘게 하는 법밖에 모르는데 괜찮아?]

꾸욱- 말캉말캉한 뺨으로 성난 자지를 괴롭히는 운디네의 질문에 페리샤는 꿀꺽- 꿀꺽- 마른침을 연신 삼키다가 구깃구깃한 드레스를 강하게 움켜쥐며 고개를 끄덕였다.

“응, 어차피 카사노님께 배우는 자리니까... 그러니까...”

사랑을 나누는 법을 배우는 자리가 나에게 봉사하는 방법을 배우기 위한 자리로 바뀌는 상황에 만족한 나는 여전히 새빨개진 얼굴을 숙이며 가리는 페리샤의 손목을 잡고 좀 더 가까이 끌어당겼다.

“아...!”

힘없이 팔랑이며 끌려온 페리샤는 내 옆에 착 붙어 바지춤에 얼굴을 문지르는 운디네를 내려다 봤다. 꾸욱- 꾸욱- 장난스러운 미소를 지으며 자지에 뺨을 문지르던 그녀의 머리를 가볍게 누르며 시작하라는 신호를 주자 날름- 혀로 입술을 핥은 운디네가 화두를 던졌다.

[카사노는 가끔 이렇게 입으로...]

텁- 바지춤을 문 운디네가 고개를 뒤로 당겼다. 살짝 벌어진 단추 틈새로 손쉽게 단추를 빼내자 툭- 바지춤이 풀렸다.

퉁- 그 탓에 갇혀 있던 자지가 튀어나오며 운디네의 코를 후려쳤지만 운디네는 내색않고 밝은 미소를 지으며 잔뜩 성난 발기 자지에 자기 뺨을 얹고 빙글빙글 원을 그리며 마저 설명했다.

[그리고... 아! 후후, 힘들지? 얼른 벗겨줄게-]

껄떡이는 자지의 성원에 운디네는 설명을 멈추고 텁- 속옷끈을 물고 주욱- 잡아 내렸다. 발기한 자지에 잠시 걸려 쉽게 벗겨지지 않았지만 최대한 고개를 들어 공간을 만들고 툭- 물었던 속옷을 놓자 발기한 자지가 그대로 드러났다.

[하아...]

방에 들어온 뒤로 한 번도 벗지 않았기에 자지가 드러나자마자 꿉꿉한 냄새가 살짝 풍겼다. 자지가 익숙지 않은 페리샤는 양손으로 얼굴을 덮고 잔뜩 벌어진 틈새로 훔쳐볼 뿐 대놓고 구경하진 않았다.

그런 페리샤와 다르게 운디네는 기다렸다는 듯 잔뜩 부푼 귀두에 뺨을 얹고 빙글- 원을 그리다가 천천히 귀두 끝에 코를 얹었다. 즈륵- 맺혀 있던 쿠퍼액이 코에 묻어 주륵 늘어났지만 운디네는 상관 않고 킁- 킁- 자지의 냄새를 맡으며 천천히 아래로 내려갔다.

킁- 킁- 움찔거리는 코는 자지 기둥을 훑고 덜렁이는 불알까지 내려왔다. 본분을 잊고 제멋대로 행동하는 운디네를 꾸짖기 위해 작은 머리에 툭 손을 얹은 나는 낮게 가라앉은 목소리로 운디네에게 말했다.

“아가씨한테 자지 빠는 법을 알려주는 자리잖아?”

“자지...”

[아 참, 그랬지- 흐읍, 그럼 먼저- 주인님은 이렇게 쪽 쪽 입맞추는걸 가장 좋아해.]

쪽- 쪽- 쪽- 결혼식의 신혼부부보다 경건한 키스가 쪽- 내 귀두로부터 시작됐다. 운디네의 앙큼한 입술이 귀두와 자지 기둥 점점 내려가 덜렁이는 불알까지 내려갈수록 구경하는 페리샤의 눈은 더욱 커져갔다.

[그런 다음, 혀로 살짝 간지럽히면서 입안에 넣어 우물거리는 것도 좋아해-]

할짝- 차가운 혀가 불알 주름을 스치며 날름날름 벽을 타는 뱀처럼 움직이기 시작했다. 축축한 침에 젖어 들어갈수록 오싹한 쾌감이 나를 잡아먹었지만 운디네 또한 요망한 눈웃음을 지으며 터업- 불알을 입에 머금고 데굴데굴- 혀와 입을 굴리며 봉사를 이어 나갔다.

“와아...”

운디네의 입안에 들어찬 불알을 멍하니 지켜보는 페리샤는 얼굴을 가리는 것도 잊고 가슴께에 두 손을 꼬옥 쥐고 운디네의 봉사를 구경하고 있었다. 입안 가득 고인 침이 주륵- 입가를 타고 흘렀지만 삼키는 것도 잊은 그녀는 그저 운디네의 봉사를 눈에 담을 뿐이었다.

[쮸웁- 후음- 후음- 후움-]

꾸욱 꾸욱- 입안 가득 들어찬 불알을 입술로 조이며 괴롭히던 운디네는 꾸욱- 혀 전체로 불알을 덮곤 내 눈치를 보더니 빙글빙글 혀를 돌리며 장난치듯 주름을 핥기 시작했다.

날름- 날름- 그런 운디네를 따라 하듯 살짝 벌린 분홍빛 입안에서 혀를 날름거리는 페리샤의 모습은 하나의 코미디였다. 주인의 불알을 맛있다는 듯 입안 가득 베어물고 핥는 정령과 그걸 지켜보며 보지를 적시는 귀족 아가씨라니-

뽀옵-

얼마나 강하게 조였는지 불알을 입에서 뗐을 뿐인데 마개 따는 소리가 방에 울렸다. 쪼옥- 마무리 입맞춤을 건넨 운디네는 잔뜩 성이나 쿠퍼 액을 질질 흘리는 귀두에 뺨을 얹으며 교육을 이어갔다.

[이렇게 해준 다음에- 쪽♥ 쪽♥ 쪽♥ 쪽♥]

야릇한 눈초리와 음탕한 미소, 모든 걸 품은 운디네는 방금까지 자기 뺨을 쿡쿡 찌른 귀두에 입을 맞추고 움찔거리는 자지 전체에 입을 맞췄다. 꿈틀꿈틀 성난 자지가 화낼 때마다 진한 키스로 진정시킨 운디네는 꿀렁이는 침으로 가득한 입을 쩍 벌리며 말했다.

[귀두부터 입에 머금고 오물오물 해주면 엄청 좋아해-]

터업- 먹이를 삼키는 악어처럼 한입에 귀두를 물어낸 운디네는 쪼옵- 쪼옵- 혀에 달라붙는 쿠퍼 액을 빨아먹으며 귀두 아래에 혀를 덮고 입술을 강하게 조이며 귀두만을 자극했다.

“윽...”

허리를 찌르는 짜릿한 쾌감에 침음을 흘리자 만족한 운디네가 요사스러운 미소를 지으며 쭈웁- 쭈웁- 귀두만을 빨기 시작했다. 귀두를 조이는 입술의 흡입력과 뱀처럼 움직이는 혀가 요도구와 귀두구를 핥을 때마다 온몸에 퍼지는 쾌락은 쉽게 참기 힘들었다.

[푸흐- 쪽♥ 이렇게 귀두만 핥아도 카사노는 좋아해, 어때?]

“그, 왠지 저도 저렇게 만들고 싶...”

텁- 자신이 무슨 말을 한 거야- 하는 눈동자로 데굴데굴 나와 운디네를 바라보던 페리샤가 자기 입을 손으로 덮었다. 못 들은척해주기로한 나는 꾹 다문 입술로 귀두를 문지르는 운디네의 뒤통수를 집으며 말했다.

“누가 멋대로 떼도 된다고 했어?”

[웅긋- 우움, 쮸웁, 후움, 쭈읍♥]

쯔걱- 멋대로 자지를 빼낸 운디네의 입술을 짓누르며 질척한 집안에 귀두를 밀어 넣었다. 이 정도로 봐주려고 했지만 악동 같은 미소를 지으며 잘근- 귀두를 깨무는 운디네의 행동에 나는 양손으로 운디네의 머리를 잡고 그대로 쯔르륵- 자지를 밀어 넣었다.

[그훕! 쮸웁, 후우움, 쮸웁, 쮸릅, 쪼오옵♥ 쫍-]

미끄러운 목구멍을 휘저으며 단숨에 뿌리까지 밀어 넣었지만 운디네는 오히려 기다렸다는 듯 꾸우욱- 입술과 목구멍으로 자지를 조이며 꾸릅- 꾸릅- 침이 얽히는 음탕한 물소리와 함께 스스로 머리를 흔들기 시작했다.

[뭉긋, 후음, 후움, 쮸웁, 쭙, 후움-♥]

꾸르륵- 입안에 가득 찬 침이 자지에 밀려 나왔지만 운디네는 끝까지 자지를 뱉지 않고 목구멍을 조이며 펠라를 이어 나갔다. 부글부글- 자지로 운디네의 입 보지를 휘저을수록 입 안을 채우는 침거품에 쑤욱- 자지를 뽑아낸 나는 텁- 운디네의 입술에 자지를 얹고 그녀를 내려다봤다.

[헤엑, 헤에- 흐움, 하암-]

내 신호에 주르르륵- 끈적한 침을 귀두에 뱉은 운디네는 주르륵- 자지를 타고 흐르는 자기 침을 바라보다가 처음처럼 귀두만을 입에 물고 천천히, 아주 천천히 머리를 앞으로 전진시키기 시작했다.

[쯔릅- 쯔웁- 쭙- 후음- 후윽- 후움-]

쯔르륵- 쯔륵- 먹이를 삼키는 뱀처럼 천천히 천천히 자지를 삼키는 운디네, 자지를 코팅한 침이 앙다문 운디네의 입술에 밀려 투두둑 침대에 떨어졌지만 운디네는 상관 않고 여유를 즐기며 자지를 꿀꺽꿀꺽 삼키기 시작했다.

텁-

[후음♥ 후움, 쮸우우웁♥]

뿌리까지 삼킨 운디네는 야릇한 콧소리를 흘리며 나를 올려다 봤다. 그러곤 볼을 홀쭉하게 만들며 입 보지로 자지를 미친 듯이 조이기 시작했다.

꾸우욱- 그런 운디네의 머리를 붙잡고 짓누르며 자위하듯 퍽퍽퍽- 운디네의 머리를 흔들었지만 도리어 내 허벅지를 끌어안은 운디네가 홀쭉해진 양 뺨을 흔들흔들 보여 주며 열심히 자지를 조였다.

끄릅- 끄릅- 구륵- 입안과 목구멍을 채운 타액을 자지로 휘저을 때마다 투둑- 흘러넘쳤지만 음탕한 물소리가 제일 크게 울렸다. 수프를 국자로 휘젓는 거 같단 엉뚱한 상상을 하며 한참을 운디네의 목구멍을 쑤셨지만 교육의 끝은 갑자기 찾아왔다.

움찔- 움찔- 발끝부터 골반까지 뒤덮는 오싹한 쾌감에 다리를 떨며 꾸우욱- 운디네의 머리를 강하게 끌어안았다. 손가락을 휘감는 하늘빛 머리칼과 츄릅- 자지를 휘감는 질척한 혀는 곧 찾아올 정액을 반기는 인사같았다.

“싼다...!”

[후음♥ 후움♥]

끄덕 끄덕- 고개를 끄덕이며 쭈우웁- 자지를 강하게 조이는 운디네와 어디서 운디네 바로 옆에 주저앉아 입을 크게 벌린 채 구경하는 페리샤까지. 지금 아니면 언제 싸겠냐는 생각에 나는 억눌렀던 정액을 그대로 운디네의 입 보지에 전부 싸질렀다.

부르르륵- 부륵- 부륵-

꿈틀- 꿈틀- 울컥- 울컥-

운디네의 목구멍에 꽉 찬 자지가 움찔거리며 누런 정액을 토하자 하늘빛 눈망울을 동그랗게 뜬 운디네가 꾸우욱- 내 허벅지를 팔짱을 껴 조이고 입 보지로도 조이며 한 방울까지 짜내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꿀럭- 꿀럭- 푸른빛 운디네의 몸체를 타고 퍼지는 정액이 핏방울처럼 순식간에 퍼졌지만 웅웅- 돌아가는 정령핵에 모조리 빨려 들어갔다.

꿀꺽- 꿀꺽- 꿀꺽-

눈을 빛내는 운디네는 내 음모에 입술을 문지르며 마지막 한 방울을 짜내겠다는 듯이 행동했고 움찔거리는 자지가 멎고 나서야 입술을 살짝 풀곤 쯔르릅- 자지를 빨며 천천히 목구멍에서 뽑아냈다.

[쮸웁, 쮸웁, 쮸웁, 우움♥]

침에 젖어 번들거리는 자지 기둥과 다르게 여전히 운디네의 입안에 갇혀 있는 귀두는 움찔움찔 떨며 남은 정액 한 방울까지 뱉어내고 있었다.

뽀옵-

[브에, 헤헤헤-]

기어코 한 방울까지 짜낸 운디네는 한심한 소리를 내며 쩌어억- 침줄기와 함께 입을 벌렸다. 입안은 깨끗했지만 귀여운 운디네의 입가엔 내 음모 몇 가닥이 묻어 있었고 언제나 밝게 빛나는 운디네의 눈동자는 흐리멍덩했다.

[게흣, 후흐, 부끄러-]

꿀렁- 빙빙 돌던 운디네의 정령핵이 정액을 전부 흡수하자 운디네는 귀여운 트림소리를 내곤 텁- 자기 입을 가렸다. 운디네의 입 보지 봉사를 처음부터 지켜보던 페리샤는 마지막 마무리까지 구경하고 나서야 아- 아- 고장 난 소리를 내며 텁- 뒤로 물러났다.

“그, 그게 남성을 기쁘게... 하는 방법...”

충격이었을까? 겁먹은 것처럼 뒤로 몇 걸음이나 물러선 페리샤는 침대를 양손으로 집고 이쪽을 볼뿐 다가올 것같진 않았다. 처음부터 보여주기엔 너무 강한 장면이었나? 생각이 들 쯤 주르륵- 페리샤의 고운 입술을 타고 흐른 침줄기가 침대에 떨어졌다.

“......”

아무래도 그건 내 생각이었나보다. 화악- 새빨간 얼굴의 페리샤는 침줄기를 신호로 다시 용기를 내 텁- 텁- 침대를 짚으며 내 자지를 향해 개처럼 기어 왔다.

의도했던 아니던 참 태생이 암캐 같은 여자라는 생각에 한 발 뽑은 자지가 다시 껄떡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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