꽈악- 나는 맞닿아있는 시에라의 손에서 느껴지는 온기에 침을 꿀꺽 삼켰다. 얼마나 꽉 움켜쥐었는지 점점 축축해지는 손과 손등을 파고드는 날카로운 손톱. 뭔가 긴장한듯한 시에라의 행동에 피식 웃은 나는 서두르는 그녀의 옆에 나란히 서서 다정히 등을 쓰다듬으며 말했다.
“아예 제가 업어줄까요? 그게 더 빠르겠는데.”
“됐거든요. 빨리 가려고 이러는 줄 알아요? 그냥 더워서 그러는 거예요.”
꾸욱- 품 안의 봉투를 강하게 움켜쥔 시에라는 새빨갛게 물든 얼굴을 숙이며 내 눈길을 피했다. 어깨를 으쓱인 나는 걸음을 서두르는 시에라를 따라 곧바로 집으로 돌아왔다.
-끼익
열쇠를 이용해 문을 열자 아무도 없는지 차가운 공기만이 내려앉은 복도가 우릴 반겨줬다. 꿀꺽- 옆에서 연신 침을 삼켜대는 시에라를 이끌고 그녀의 방으로 올라갔다. 터벅- 터벅- 계단을 한 걸음씩 오를수록 맞잡은 시에라의 손이 내 손을 강하게 움켜쥐었지만, 처녀처럼 구는 그녀의 모습에 나는 괜히 즐거워졌다.
-덜컥
자신의 방에 도착하자마자 앞장서 문을 열고 들어선 시에라는 잠시만욧- 다급한 목소리와 함께 나를 복도에 세워두고는 일 분쯤 지났을까? 됐어욧- 하는 허락이 떨어져 떨떠름해 하며 그대로 방으로 들어갔다.
“오...”
여기저기 자리 잡은 고급 원목 가구와 꽉 찬 서재, 언제 달았을지 모를 화려한 전등과 방안에 자리한 소파와 흔들의자. 어느 여인들보다 열심히 꾸며놓은 방을 구경하며 감탄하자 사락- 봉투 안에서 상자를 꺼내든 시에라가 자그마한 목소리로 내게 속삭였다.
“이제 갈아입고 올 테니까... 좀 기다리고 있어 줄래요?”
저게 릴리가 말한 대담한 옷인가? 점점 치솟는 기대에 붕붕 고개를 끄덕인 나는 다급한 걸음으로 옷을 갈아입으러 가는 시에라의 뒷모습을 쫓았다. 오늘 입은 평상복도 마음에 들었지만 대담하다고까지 이야기가 나온 옷을 입은 시에라라니, 기대가 됐다.
십여 분쯤이 지나고 조금 지루해져 침대를 두들기며 버티고 있을 때쯤 터벅 터벅 걸어오는 소리가 들려왔다. 뭔가 신은 건가? 구두소리 비슷한 발소리에 귀 기울이는 와중 옷을 갈아입은 시에라가 쑥스러워하면서 내 앞에 섰다.
“몇 벌 더 있긴 한데... 그, 어때요...?”
새하얀 발을 감싼 검은 광택의 단화와 통통한 허벅지를 꽉 덮은 순백의 가터벨트, 풍만한 엉덩이를 감싼 새하얀 팬티가 언뜻 엿보일 정도로 매우 짧은 검은색 스커트는 새하얀 프릴이 끝에 장식돼있었다. 허리와 배를 덮은 자그마한 순백의 앞치마와 가슴골을 훤히 드러난 검은색 메이드 복은 중간중간 새하얀 장식이 자리 잡고 있었다.
기다란 생머리를 모아 묶어 트윈 테일로 만든 시에라는 찰랑거리는 머리를 뒤흔들며 머리에 쓴 머리띠를 매만지며 내 눈치를 살피고 있었다.
“오...”
머리에 쓴 머리띠를 몇 번이고 고쳐 쓰며 발끝을 세워 바닥을 긁던 시에라는 멍하니 입을 벌린 내 표정을 지켜보건 의기양양한 얼굴로 터벅 터벅 다가오고는 스커트 끝을 붙잡고 살짝 위로 잡아당기며 안의 광경을 그대로 훤히 보여줬다.
양 끝이 끈으로 묶인 팬티는 앞부분 전부 망사로 이뤄져 얼핏 봤음에도 시에라의 보지가 엿보였다. 풍성한 갈색 음모와 함께 앙다문 보지를 손으로 가린 시에라는 헛기침과 함께 빙글 돌며 뒷모습까지 보여주곤 내게 야릇한 목소리로 속삭였다.
“저 어때요. 주인님...?”
“와...”
통통한 허벅지를 비비며 쑥스러워하는 시에라의 모습은 솔직히 말해서 미칠 것만 같았다. 품 안에 딱 들어오는 자그마한 체구의 시에라에게 딱 맞는 핏의 메이드 복과 속옷이나 가터벨트 같은 디자인이 내 마음에 쏙들었다. 내 마음에 들었으면 하며 이런 옷을 준비했다고 생각하니 고간이 아파질 정도로 확 부풀기 시작했다.
-뽀옵
입술을 오므렸다가 펴며 공기 소리를 낸 시에라는 손끝으로 뺨과 입술을 쓰다듬곤 천천히 내 앞에 무릎 꿇었다. 침대에 걸터앉은 내 다리를 벌리고 그 사이로 들어온 시에라는 잔뜩 부푼 바지춤을 쓰다듬으며 입맛을 다셨다.
“주인님의 노예가 오늘 봉사해드릴게요... 이런 거 좋아하죠...?”
립스틱을 바른 건지 반들거리는 입술이 고혹적이었다. 살짝 튀어나온 혀끝을 날름거린 시에라는 지익- 지퍼를 열고 바지를 그대로 벗겨내고는 단숨에 팬티를 발목까지 잡아당겨 자지를 꺼냈다.
“흐으응...”
잔뜩 부풀어 딱딱하게 굳은 귀두 끝을 손바닥으로 덮은 시에라는 꾸욱- 살짝 누르면서 손바닥을 빙글빙글 돌려 요도구를 자극했다. 핏줄까지 선 자지를 움켜쥐고 손바닥으로 요도구를 괴롭히던 시에라는 즈륵- 늘어나는 쿠퍼액을 흘겨보며 천천히 입을 벌렸다.
“하움...♡”
분홍빛 립스틱에 물든 입술이 쪼옵- 내 귀두를 덮었다. 쭈우웁- 단숨에 입을 오므려 오옹- 귀여운 소리를 낸 시에라는 쬬옵- 혀끝으로 음경 소대를 날름거리며 귀두를 입안에서 오물거렸다.
“쬬옵...♡”
진한 립스틱 자국을 기둥에 남긴 시에라는 귀두를 날름거리다가 그대로 오물오물 자지를 집어삼켰다. 꿀렁이는 입안을 밀고 들어가는 자지와 부드러운 볼살이 귀두에 툭툭 스쳤다. 양치하듯 이빨을 피해 보드라운 볼살로 귀두를 꾹꾹 누르던 시에라는 그대로 자지를 단숨에 뿌리까지 삼켜버렸다.
“후으음...♡ 쮸우웁, 츄릅, 하움...♡”
새까만 음모에 입술을 문지르며 뿌리까지 삼킨 자지를 꾸욱 꾸욱 목으로 조이던 시에라는 후욱- 뜨거운 콧김과 함께 쬬옵- 쬬옵- 기둥 중간마다 립스틱 자국을 남기며 그대로 자지를 뽑아냈다.
“후으읏... 파하, 더 커진 거 아니에요? 징그럽다.”
“징그럽다니, 맛있다는 듯이 빨아놓고.”
“쪼옥, 쪼옥...♡ 뭐래요, 그냥 해준 거에요...”
축 늘어진 불알을 손으로 굴리며 쪼옥 쪼옥 립스틱 자국을 남기는 시에라, 번진 립스틱을 손등으로 닦은 시에라는 립스틱 범벅인 자지를 손으로 살짝 훑으며 나를 툭- 밀어 눕혀버렸다.
“하아아... 주인님의 음탕한 메이드에게... 상을 주시면 안 될까요...?”
-쯔릅
“이리 앉아봐.”
드러누운 내 머리 옆에 툭 툭 무릎을 얹은 시에라는 나를 내려다보며 팬티를 끌어내려 보지를 훤히 드러냈다. 투명한 애액 실이 늘어나는 광경에 입맛을 다시며 입을 벌리자 끈을 풀어 팬티를 벗어낸 시에라가 푸욱- 그대로 내 입 위에 주저앉았다.
“쮸웁, 쮸웁, 후릅...”
-찔걱 찔걱 찔걱 찔걱
“훙아앗...♡ 흐응, 흐으응, 후으읏!”
꾸욱- 허벅지로 내 얼굴을 조이며 두툼한 보지 둔덕을 비비는 시에라, 혀끝으로 소음순을 날름거리며 도톰한 보지 둔덕을 입안 가득히 베어 문 나는 쬬옵- 쬬옵- 도톰한 조개를 맛보며 오물오물 혀를 물어대는 질구에 그대로 혀를 밀어 넣었다.
-쯔걱
“흥그으으흣...! 아핫, 조하앗, 더어, 더어어...!”
콱- 내 머리채를 움켜쥔 시에라가 허리를 앞뒤로 슬쩍 흔들며 둔덕을 내 입술에 문질렀다. 표피에 덮인 클리를 혀끝으로 밀어낸 나는 충혈된 클리에 쪽쪽쪽 몇 번이고 입 맞췄다가 앞니로 살짝 짓누르고 빙글빙글 돌리며 시에라의 반응을 살폈다.
“후으으응♡ 하앗, 하아악...! 조하, 그히이잇?!”
콰악- 도톰한 보짓살을 베어 물고 쮸우웁- 흘러내리는 애액을 빨아먹었다. 꿀물처럼 끈적이며 목구멍을 타고 흐르는 애액을 맛보며 질내의 오돌토돌한 주름을 혀끝으로 긁으며 애무한 나는 파들파들 떠는 시에라의 엉덩이를 꽉 움켜쥐고 주무르며 신호를 보냈다.
-터업
“후움, 쮸우웁♡ 츄릅, 쬬옵, 쮸우...♡”
내 신호에 몸을 돌린 시에라는 곧바로 내 자지에 얼굴을 파묻고 뿌리까지 단숨에 삼켜버렸다. 찔걱 찔걱- 혀를 물어대는 보지를 혀와 손가락으로 괴롭히자 벌름거리는 애널이 눈에 훤히 보였다. 털 하나 없이 매끈한 그녀의 애널을 엄지로 쓰다듬은 나는 꾸우욱- 목을 조이는 시에라의 봉사에 발끝으로 그녀의 어깨를 툭 쳤다.
“하우움, 쮸웁, 후움...♡”
꾸우욱- 더 강하게 조여오는 목의 조임에 나는 그대로 참았던 정액을 싸질렀다. 부륵- 울컥거리는 기둥의 신호에 시에라는 꾸우욱- 입술을 강하게 오므리며 목구멍을 두들기는 정액을 그대로 꼴깍꼴깍 받아먹었다. 나 또한 혀를 날름거리며 질척이는 애액을 맛있게 핥아 먹었다.
“웅움, 우음...!”
-탁 탁 탁
내 허벅지를 내려치는 시에라의 신호에 나는 꽉 움켜쥔 엉덩이를 놓고 시에라를 풀어줬다. 쮸우웁- 뽑! 침에 젖어 번들거리는 자지를 목에서 뽑아낸 시에라는 흥분에 젖어 벌름거리는 보지를 손가락으로 쓰다듬으며 내 위에 다시 올라탔다.
“크흣, 하아아...♡”
-꿀꺽
꿀렁이는 목울대와 투명한 침에 젖어 번들거리는 입가, 입맛을 다신 나는 트윈 테일을 살랑이며 허리를 흔드는 시에라에게 가볍게 손짓했다.
-쯔걱
“흐으응... 주인니히임... 자지밖에 모르는 음탕한 메이드한테... 상 주실 거죠...?”
“자지밖에 모르는 암캐 년 답네, 한번 실컷 흔들어보라고.”
암캐라는 소리에 눈썹을 꿈틀거린 시에라였지만 이내 가볍게 콧방귀를 끼고는 질구에 맞춘 자지를 흔들며 쯔걱- 쯔걱- 나를 애태웠다. 쉽게 굴복하지 않는 그녀의 태도에 나는 힘준 얼굴을 풀고 시에라에게 다정하게 속삭였다.
“부탁해요, 응?”
“흐으으응...♡”
모양 빠지게 부탁하자 만족스러운 웃음을 지은 시에라가 그대로 푸욱- 주저앉아 버렸다. 단숨에 뿌리까지 삼킨 시에라는 볼록 튀어나온 배를 쓰다듬으며 하아아... 달콤한 한숨과 함께 쯔걱- 허리를 앞으로 흔들며 자신의 가슴을 주무르기 시작했다.
“주인님은 가만히잇, 계세요홋♡ 훙앗, 헤엣...!”
-쯔붑 쯔붑 쯔붑 쯔붑
보지 안에 꽉 찬 음탕한 애액이 흘러넘쳐 내 치골과 부딪힐 때마다 음란한 물소리가 방안에 울려 퍼졌다. 쯔붑- 쯔거어억- 단숨에 뿌리까지 삼켜 자궁구에 귀두를 문지르다가도 천천히 일어나 보지 주름을 긁는 귀두의 감촉에 만족해하던 시에라는 깍지 낀 양손을 뒤통수에 대고 매끈한 겨드랑이를 드러낸 채 내게 말했다.
“오늘은 제가 전부 해드릴 테니까... 주인님은 손. 하. 나. 까딱하면 안 돼요...♡”
땀에 젖어 접힌 살결을 핥고 싶었지만, 시에라는 열심히 허리를 흔들며 나를 제지했다. 쯔걱- 쯔걱- 쯔걱- 음탕한 엉덩이가 허벅지에 부딪힐 때마다 파도처럼 출렁이는 모습을 보고 어떻게 참으라는지 몰랐지만 탄탄한 젖가슴을 흔들며 음탕한 표정을 짓는 시에라를 보니 오늘은 부탁한 대로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후읏, 호옷, 오호옷♡ 흐잇, 하아악...!”
쿠웅- 쿠웅- 단단한 귀두가 자궁을 두들길 때마다 꽈악 자지를 물어대던 보지가 일순간 거세게 조여왔다. 흐으응, 입술을 꽉 깨물며 신음을 억누른 시에라는 절정에 달했는지 푸우욱- 그대로 주저앉으며 허벅지로 내 장골을 조이기 시작했다.
“후읏, 후으, 후아아아♡”
깍지를 푼 시에라는 땀에 젖은 가슴을 주무르며 쾌락의 여파를 즐겼다. 땀에 젖은 갈색 음모가 꼬불꼬불해진 모습에 입맛을 다신 나는 손을 들어, 내 차례는 언제 오느냐고 물으려 했지만, 빙글- 몸을 돌린 시에라가 내 양 발목을 붙잡고 살짝 고개 돌린 모습에 다시 손을 거뒀다.
“아지히익...♡ 머러써요호오옷♡”
-푸욱 푸욱 푸욱 푸욱♡
커다란 엉덩이를 내 쪽으로 향한 시에라는 음탕한 애액이 찰박찰박 튀어 자신의 엉덩이와 애널까지 젖게 해도 허리를 멈추지 않았다. 파앙- 파앙- 물결을 일으키는 엉덩이가 치골에 닿을 때마다 꾸우욱- 자궁에 귀두를 문지르며 원을 그리던 시에라는 흥분에 젖어 더 말도 이어가지 못하며 쾌락에 절여진 신음만을 내뱉었다.
“후읏, 하아앙♡ 헤읏, 하윽, 흐기이잇♡”
제멋대로 자궁을 푹- 쑤시는 귀두에 주저앉은 시에라는 헤엑- 헤엑- 천박한 한숨을 내뱉으며 엉덩이를 문질렀다. 찰박찰박 새하얀 애액거품을 그리며 나를 범하던 시에라는 드디어 지쳤는지 꽈악- 자지를 오물오물 물어대며 잠시 휴식을 했다.
-텁
“헤에헤엣...?”
시에라의 매끈한 허리를 붙잡고 든 나는 그대로 침대에서 일어났다. 후배위 자세로 만들고 시에라의 뒤에 선 나는 사락사락 침대에 스치는 시에라의 머리칼을 양손에 휘감아 쥔 뒤 사태 파악을 못 하는 시에라의 보지를 그대로 푸욱- 쑤셔 박았다.
“그하아앗♡”
뭐라 말리려던 시에라는 푸욱- 보짓살을 가르며 자궁을 두들기는 귀두에 그대로 혀를 내 빼물고 절정에 달했다. 꽈아아악- 비틀 듯이 조여오는 보지의 조임에 만족하며 쯔걱 쯔걱 쯔걱- 손잡이 삼은 머리칼을 잡아당기며 열심히 허리를 흔들자 파앙- 파앙- 음탕한 살소리가 방안에 울려 퍼졌다.
“가흣, 그히이잇♡ 호오오옷! 앙대햇, 하그으읏!”
빠득 이를 갈면서도 입가를 타고 질질 흐르는 침을 방치한 시에라는 나를 돌아보면서도 눈을 까뒤집고 그대로 고개를 꺾어댔다. 파앙- 파앙- 짓눌리는 엉덩잇살과 흔들리는 젖가슴을 감상하며 꾸우우욱- 오물오물 물어대는 자궁에 귀두를 문지른 나는 그대로 참았던 정액을 음란한 자궁 안에 싸질렀다.
-부르르르르륵!
“후윽, 호오오오옷♡ 헤윽, 그흐으읏!”
파르르르- 고개를 활처럼 꺾으며 온몸을 떨던 시에라는 울컥- 울컥- 자궁을 가득 채우는 정액의 파도에 그대로 눈을 까뒤집고는 툭- 침대에 얼굴을 떨어트렸다.
“어딜.”
홱- 시에라의 머리칼을 잡아당겨 제지한 나는 헤에에- 기절한 사람처럼 혀를 내빼물고 있는 시에라의 뺨을 쓰다듬으며 그녀에게 말했다.
“아직 멀었어요, 오늘이 순번인 만큼 내일까지 잔뜩 박아줄게요.”
“게헤에엣, 네헤엣, 헤헤엣...♡”
실성한 사람처럼 이를 덜덜 떨며 고개를 끄덕이는 시에라, 두 눈에 깃든 공포와 성욕은 가늠할 수 없었다.
연약한 시에라였지만 내가 없는 동안 참기는 많이 참은 모양이었다. 후배위를 시작으로 온 방 안에 정사의 흔적을 흩뿌리기 시작한 나는 실신할 거 같으면서도 끝까지 버텨내는 시에라의 몸을 마음껏 즐겼다.
“후으으응♡ 하윽, 그하아아앗♡”
몽환의 밀림에서 구한 고목으로 만든 티테이블이라며 뿌듯해하던 시에라의 뺨을 테이블에 문지르던 나는 짓눌리는 젖가슴을 감상하며 후배위로 미친 듯이 그녀를 범했다. 차가 아닌 시에라의 침에 젖은 테이블은 처음 봤을 때의 고급스러운 감성을 느낄 순 없었다.
“하아아악! 앙대햇, 앙대해애앳♡”
찰박 찰박 찰박- 자지를 물어대는 보지를 쑤셔 박을 때마다 사방에 튀는 애액과 정액이 서재에 떨어졌다. 젖어서 변색하는 책들을 안타까운 눈으로 보면서도 서재를 붙잡은 시에라는 꽈아악- 보지를 조이며 나를 받아들였다.
“후우우움♡ 후음, 우우움♡”
창문에 뺨을 문지르며 입가를 틀어막은 시에라는 집밖에 나돌아다니는 시민들에게 자신의 신음이 들릴까 겨우겨우 억누르며 자지를 받아냈다. 도리도리 고개를 내젓는 주제에 보지만큼은 어느 때보다 꽉 조이는 걸 보니 최고로 흥분한 모양이었다.
“흐으으응♡ 하아, 후아아아...♡”
투두두두둑- 온몸을 두들기는 물줄기에 몸을 맡긴 시에라는 말끔해진 온몸을 쓰다듬으며 확인하곤 꾸욱- 내 목덜미를 끌어안고 고개를 파묻었다. 보드라운 허벅지를 장골에 문지르던 시에라는 꽈악- 자지를 물어대며 만족스러운 미소를 지었다.
“그마하아안♡ 그만, 자지 시러허엇♡ 시러, 흐그으으읏♡”
결국 마지막은 침대였다. 싫다고 울고 불며 양팔로 얼굴을 덮은 시에라의 허리를 붙잡고 푹푹푹 보지를 쑤셔 박았다. 이미 온갖 체액에 푹 젖은 침대보 위에서 엉덩이를 흔들어대던 시에라는 얌전히 내 자지에 몸을 맡긴 채 싫다고 울부짖었다.
“호고오오옷♡ 흐응, 흐기이이잇♡”
주르으윽- 내 등을 긁으며 눈을 까뒤집는 시에라, 알싸한 등의 고통에 아랑곳하지 않고 자궁을 귀두로 짓누른 나는 부륵- 넘쳐흐른 정액이 침대를 더럽힘에도 상관않고 마지막 정액 한 방울까지 모두 싸지른 후에야 쯔걱- 자지를 뽑아내 시에라의 입에 얹었다.
“헤릅, 헤에, 헤에에♡”
젖을 먹는 아기 양처럼 혀끝을 날름거리며 자지를 핥는 시에라, 눈물에 젖어 빨개진 눈가와 침 자국이 말라붙은 입가는 매우 꼴렸다. 혀끝으로 우리의 흔적을 맛있게 핥아대던 시에라는 결국 지쳤는지 두 눈을 감으며 그대로 쓰러졌다.
-텁
“헤엣...?”
하지만 그건 시에라가 원하는 거고 난 아니었다. 밤새 박아주겠다는 말을 지키기 위해 시에라를 일으킨 나는 다시 한번 방안을 누비며 그녀를 범했고 결국 아침까지 내게 박힌 시에라는 목이 쉴 정도로 울부짖으며 쓰러졌고 그대로 하루를 꼬박 잠들어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