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 56화 〉4.꿈을 위해 조교당하는 조숙한 상인 시에라 -完- (56/395)



〈 56화 〉4.꿈을 위해 조교당하는 조숙한 상인 시에라 -完-

-쭈웁쭈웁

무대를 휘젓는 배우들의 연기, 울려퍼지는 노랫소리와 열정은 드넓은 오페라홀을 덮었다. 오페라 글라스를 쥐고 주변 관객들의 표정을 구경했다.


-쭙쭙쭙


입을 틀어막고 환호하는 여성과 흐뭇한 미소로 바라보는 남성. 마찬가지로 테라스에서 배우들을 지켜보며 연신 고개를 끄덕이는 귀족들까지. 다양한 인간군상을 관찰하며  가랑이에 얼굴을 파묻은 시에라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쮸웁...! 빠히...! 하움...!”

흐르는 아이스크림을 핥아먹듯 연신 자지를 물고 핥는 시에라의 눈에는 조급함이 담겨있었다. 불합리한 상황에도 분노보다 얼른 내게 사정을 조르며 연신 자지를 빠는 시에라의 사랑스러운 봉사를 즐겼다.


“쭈웁, 쮸웁, 후릅... 하웁”


흐르는 침을 빨아먹으며 자지에 달라붙은 시에라는 껄떡이며 목구멍을 휘젓는 자지에 가볍게 입을 조이며 진공 상태를 유지했다. 강한 흡입력으로 뿌리까지 집어삼킨 시에라의 입보지가 꾸욱 꾸욱 자지를 물어와 나는 금방 몰려온 사정감에 결국 한발 입안에 싸줬다.

-꿀럭꿀럭

“흥읏, 우움, 후움... 파하...”

꿀렁이는 시에라의 목울대, 힘차게 싸지른 정액이 한방울도 남김없이 시에라의 목구멍으로 넘어갔다. 나는 음모 한가닥을 입가에 붙인체 입을 벌려 텅텅 빈걸 보여주는 시에라의 뺨을 쓰다듬으며 오페라 글라스를 돌려줬다.


“정마아알...! 놓칠뻔했잖아요...!”


음모를 묻은 칠칠맞은 얼굴로 배우들을 살피는 시에라는 다시 미소를 지으며 오페라를 감상했다. 아무런 흥미가 없는 나는 시에라의 원피스를 들춰 그녀의 알궁둥이를 천천히 쓰다듬었다.

“흐으으...”


관객으로서의 흥분인지 여자로서의 흥분인지 알 수 없는 신음을 흘려들으며 엉덩이에 착달라붙은 검은색 팬티끈을 잡아당겼다.

-짜악, 짜악

작은 소리와 함께 엉덩이에 붉은 선을 남긴 나는 살살 시에라의 엉덩이를 쓰다듬으며 팬티를 벗겨냈다. 끝까지 공연을 보면서도 엉덩이를 살짝 들어 팬티를 벗기기 쉽게 자세를 잡아준 시에라는 결국 한숨을 내쉬며 내 무릎 위로 올라탔다.
-뭉클


시에라가 내 위로 포동포동한 엉덩이의 감촉이 바지 너머로 느껴졌다. 팔을 뻗어 시에라의 배를 뒤에서 끌어안아 품 안에 가둔체 열심히 공연을 시청하는 시에라에게 계속 말을 걸었다.

“누굴 보는거에요?”


“저기 중앙에 서있는분요.”

얼핏 보니 검은색 코트를 걸친 남자가 무대 정중앙에서 노래를 부르며 자세를 잡고 있었다. 여성관객들도 그렇고 시에라도 그렇고 다 흐뭇한 미소를 지으며 남자를 구경하고 있었다.

“그렇게 좋아요?”

-주물주물


시에라의 배를 주무르며 물어보자 내 손등을 꼬집으면서도 시에라는 미소를 지은체 대답했다.

“잘생겼구 노래도 잘하구, 인기가 제일 많아요. 저도 오늘 저사람이 나온데서 보러 왔는걸요.”

“흐음...”

고간을 앙다문 시에라의 음부에 비비며 대충 대답했다.  음색에서 불만을 읽은 시에라는 오페라 글라스를 내리고 고개를 돌려 내 눈을 바라보며 짓궂게 미소지었다.

“뭐야, 삐졌어요?”


“삐지긴요.”

고개를 돌리며 대답하자 시에라는 짓궂게 웃으며 쪽쪽- 내 목덜미에 입을 맞췄다. 붉은색 립스틱 자국을 남긴 시에라는 빙글 몸을 돌려 나를 마주본 자세로 한숨을 내쉬었다.

“공연 좀 보나 했더니... 아가가 이렇게 보채니까 어쩔수 없네요.”


-처억

다리를 골반에 걸어 꼬옥 끌어안은 시에라는 내 목덜미에 팔을 휘감고 매달렸다. 향긋한 복숭아향을 풍기며 연신  목덜미에 키스자국을 남긴 시에라는 자그맣게  귀에 속삭였다.


“할래요?”


나는 말없이 품안의 종이박스를 시에라에게 건네줬다. 박스의 정체를 확인한 시에라는 피식 웃으며 포장을 뜯고 내게 말했다.

“전에도 쓰더니, 마음에 들었나봐요?”

“부탁 들어줄거에요?”


“알았어요. 으이구- 애같기는.”


-찌익

포장지를 뜯은 시에라는 능숙하게 고무를 입에 물었다. O자로 벌어진 붉은 입술에 붙들린 콘돔을 문체  바지 지퍼를 내린 시에라는 껄떡이는 자지를 손톱으로 간지럽히다가 천천히 내 허벅지에서 내려와 무릎꿇은체 고개를 내렸다.


-쯔릅...


귀두에 콘돔을 건 시에라는 입술을 오므린체 천천히 자지를 목구멍으로 집어넣었다. 돌돌돌- 혀로 콘돔을 굴리며 결국 뿌리까지 자지를 삼킨 시에라는 천천히 입을 벌린체 자지를 빼냈다. 콘돔에 끼인 자지를 흘겨본 시에라는 다시  허벅지에 올라타 천천히 음부를 자지에 비볐다.

-찌걱찌걱

“흐으으...”

휘감은 팔을 풀고  볼을 붙잡고 바라보던 시에라는 천천히 허리를 내렸다. 나는 찰떡같은 엉덩이를 주무르며 시에라가 움직이는걸 지켜보기만 했다.

-쯔륵...

콘돔탓에 조금 둔감해졌지만 그걸 감안해도 시에라의 보지조임은 끝내줬다. 질척이는 애액으로 번들거리는 사타구니가 천천히 맞닿으며 음란한 소리가 테라스에 울렸다. 시에라는 입술을 깨물고 신음을 참으며 허리를 천천히 흔들었다.

-찔꺽찔꺽찔꺽

보지를 가득 메운 자지의 감촉에 시에라는 붉은 혀를 헐떡이며 점점 거세게 허리를 흔들었다. 찰박찰박- 물튀는 소리가 커질수록 보지의 조임은 강해져 나는 이를 악물고 자지의 강도를 유지했다.


“흐읍, 흐읏, 흐으응...♡”

눈을 파르르 뒤집으며 가볍게 가버린 시에라는 꽈악- 자지를 물어대며 내게 음탕한 목소리로 속삭였다.


“해보고 싶은게 있는데에...”

말꼬리를 흐리며 소극적으로 묻는 시에라에게 나는 쪽소리나게 볼에 키스해줬다. 무언의 긍정에 시에라는 싱긋 웃으며 천천히 보지에서 자지를 뽑아낸뒤 내 허벅지에서 일어났다.

-또각, 또각


테라스에 울리는 하이힐 소리, 시에라는 엉덩이만을 드러낸체 테라스로 천천히 향했다. 우린 행여나 다른사람들이 볼까봐 조금 뒤로 물러서 공연을 즐기고 있었는데 시에라는 남들처럼 앞으로 모습을 드러낸거였다.

“아아...♡”


원피스를 말아올려 하체를 훤히 드러낸 시에라가 해방감에 몸을 부르르 떨었다. 나는 음탕한 미소를 감상하며 천천히 의자를 끌고 시에라에게 다가갔다.


“후후... 머리가 징징 울려요... 안되는거 알면서도... 하고 싶어 미칠것만 같아...”

흐느적흐느적- 기대감에 떨리는 목소리를 흘리던 시에라는 테라스를 손으로 짚고 천천히 내게 엉덩이를 내밀었다. 무대위의 모두가 열정을 뿜어내는 역사깊은 오페라홀에서 음탕한 여인이 음부를 드러낸체 엉덩이를 살랑살랑 흔들고 있었다.

“정말 변태같네요.”

“이렇게 만들어놓고 무슨 소리에요...”


-찌걱

힐난하며 엉덩이를 내미는 시에라의 뒤에 선 나는 촉촉한 음부에 귀두를 맞췄다. 쪼옥- 물어오는 보지에 천천히 허리를 밀며 나는 웃으며 말했다.

“그래서 싫어요?”

“...좋아요.”


-쯔릅쯔릅


물소리를 내며 자지를 받아들이는 시에라의 앙큼한 보지에 단숨에 뿌리까지 박아넣었다. 허엇- 바람빠지는 소리를 내며 풍만한 엉덩이를  붙인 시에라는 천천히 허리를 흔들었다.

-찌걱찌걱찌걱


테라스를 울리는 천박한 물소리와 함께 뚝뚝 애액이 방울져 바닥에 떨어졌다. 손잡이를 강하게 움켜쥔 시에라는 행복한 미소를 지으며 내게 말했다.


“흐읏, 더어...! 더어 강하게에...!”

웅장한 오페라 홀에 울리는 음악들이 점점 커졌다. 클라이막스로 향하는 이야기와 울려퍼지는 웅장한 음악은 관객들을 고양시키기 충분했다. 덕분에 흥분한 시에라는 자지를 꽈악 쥐어짜며 더- 더- 박아달라고 애원했다.

“흐아앗♡ 흐으,흐응♡ 호오오옷♡”

-짜악! 짜악!


연륜있는 지휘자의 지휘봉처럼 손을 내려쳐 시에라의 엉덩이를 휘갈겼다. 꼿곳하게 뻗으며 아름다운 신음을 내뱉는 시에라의 목은  어느 금관악기보다 아름다운 곡선을 선보엿다.


-찔꺽찔꺽찔꺽찔꺽

“흐우우웃♡ 흐기이이이잇♡”


무대의 불이 꺼지고  하나의 조명에 불이 들어왔다. 타인의 시선에 완전히 차단된 시에라는 웅장한 음악에 음탕한 코러스를 내지르며 조수를 내뿜고는 결국 자지러졌다.

“가요 가요 가아아앗♡”

귀를 찢는 바이올린 소리에 맞춰 비명을 지른 시에라는 조수를 내뿜으며 테라스에 얼굴을 파묻고 허리를 치켜들었다. 나도 한발 묵직하게 싸지르며 시에라의 보지에 고간을 딱붙였다.

-쯔릅...

허리를 덜덜 떨며 매달린 시에라의 보지에서 꽉 찬 콘돔을 빼낸 나는 뽀얀 알궁뎅이에 콘돔을 얹고 새로 하나 꺼냈다. 끝날줄 알았던 공연은 기다란 절정에 다다르고 있었다. 극한의 절정을 맛본 시에라는 혀를 내빼문체 음탕한 미소를 지으며 엉덩이를 내밀었다.

-탁! 탁! 탁!

조명이 켜지고 모든 배우들이 무대위로 올라왔다. 나는 바닥에 널부러진 오페라 글라스를 쥐고 시에라의 보지를 쑤시며 공연을 즐겼다. 그런데 어디선가 빤히 바라보는 시선이 느껴져 빠르게 고개를 돌리니 글라스를 쥔체 입을 가린 한 소녀가 이쪽을 바라보고 있었다.

-허엇!

바람빠지는 소리를 내며 글라스를 떨어트린 소녀는 붉게 물든 얼굴로 이쪽을 보고 있었다. 탕녀처럼 혀를 내빼문체 침을 질질 흘리는 시에라는 눈치도 못챈 듯 했다. 나는 엉덩이를 찰싹- 때려주며 허리를 멈추지 않았다. 촉촉한 입술에 손가락을 얹은체 우리를 바라보는 소녀에게 검지손가락으로 입을 가린뒤 글라스를 내리고 윙크했다.

“흐그으윽♡ 호오오오옷♡”


-푸슈웃!

조수를 뿜으며 또 절정에 이른 시에라, 나는 미리 시에라의 엉덩이 위에 남은 콘돔을 얹고 개수를 셌다. 하나, 둘, 여섯... 일곱.

아직 콘돔은 많이 남았다.

**


요한은 초조함에 입술을 짓이기며 복도를 돌아다녔다. 아가씨와 같이있는 그 놈팽이가 거슬려 미칠것만 같았다.

그 순간 우레와 같은 박수가 울리며 공연장이 시끌벅적했다. 슬쩍 아래 홀을 보니 커다란 문이 열리며 고취된 관객들이 하나같이 미소를 지은체 떠나고 오페라하우스를 떠나고 있었다.

‘끝났다!’


아가씨를 맞이할 준비를 마치고 복도에 기대고 있으니 벌컥- 문이 열렸다. 능글맞은 미소를 지으며 나오는 놈은 아가씨의 고운 손을 움켜쥔체 에스코트 해주고 있었다.

“아가씨!”

“조용히해요...!”

부들부들 잔뜩 붉어진 얼굴로 핀잔을 준 아가씨는 그놈의 손을 잡고 천천히 걸었다. 흥분에 고취된 얼굴은 괜히 엄한 생각이 들정도로 정말 아름다웠다. 나는 애써 얼굴을 돌리며 아가씨의 뒤를 따랐다.


“하아...하아...”

“공연이 마음에 드셨나보군요.”


능글맞은 놈의 목소리에 아가씨는 환한 미소로 대답했다.


“정말... 인생 최고의 공연이었어요♡”

끈끈한 둘의 사이를 보며 건틀렛을 으스러져라 움켜쥐고 뒤를 쫓았다. 그런데 계단을 내려가는 아가씨의 모습이 어딘가 이상했다.

어기적 어기적 걷는 걸음걸이와 가쁜 숨소리, 떨려오는 진동소리에 의아함을 담고 바라보는데 그놈이 아가씨의 뒤에 선체 나를 흘겨봤다.

“저희는 사업얘기를 더 할예정인데... 따라올겁니까?”


방해된다는 듯 질문하는 놈의 말투에 나는 이를 빠득 갈며 대답했다.

“네.”


“훗, 그러던지요.”


대답을 마친 놈은 다시 계단을 내려가 아가씨의 옆에  손을 잡고 에스코트해줬다. 나는 애써 분노를 삭히며 아가씨를 살펴봤는데 순간 이상한게 보였다.


바람탓에 펄럭이는 원피스와 함께 아가씨의 하체쪽에 뭔가 주렁주렁 매달린 모습... 나는 철렁이는 가슴과 싸늘하게 식는 등골을 애써 무시하며 뒤를 따랐다.

아무것도 아닐거다. 아무것도...

**


오페라가 끝나고 사업핑계를 대고 여관에  우리는 요한을 복도에 세운뒤 찰랑이는 키로 방문을 열고 서둘러 안으로 들어왔다.

“쪼옥, 쭈웁, 츄웃...”

방에 들어서자마자 내게 매달리며 키스하는 시에라, 촉촉한 혀와 달라붙는 입술을 빨아주며 시에라의 격정적인 키스를 받아줬다.

“쮸웁♡ 후움, 후웃♡”

-찌걱찌걱


서로를 끌어안고 몸을 비비며 침대에 쓰러지듯 누웠다. 서로의 몸을 핥듯이 주무르며 질척이는 입술을 빨다가 나는 단숨에 원피스를 찣어버렸다. 반으로 갈라진 원피스와 함께 음탕한 시에라의 육체가 단숨에 드러났다.


“흐으읏, 변태애애...!”


풍만한 시에라의 양쪽 가슴에 달라붙은 바이브와 딱붙은 팬티에 걸려있는 빵빵한 콘돔, 번들거리는 애액으로 빛나는 8개의 콘돔이 허벅지에 착 달라붙어 있었다.

-차악! 차악!

나는 팬티에 걸린 콘돔을 빼내 다리를 벌린체 자지를 조르는 시에라의 음란한 몸뚱이에 내던졌다. 번들거리는 애액 탓에 몸에 착 달라붙은 콘돔은 시에라의 몸에 맛있게 데코됐다.


“정마아알...♡”


-뻐금...


시에라는 나를 흘겨보며 M자로 벌린 다리와 함께 보지를 손으로 벌렸다. 울컥 애액을 토하며 뻐끔거리는 보지는 빨리 자지를 쑤셔박아달라고 애원하고 있었다.

“빨리 박아줘요... 네?”

나는 점점 문으로 다가오는 기척을 느끼며 시에라의 보지에 자지를 문댔다. 콘돔은 이제 안써도 됐다. 어차피 내방인데 더러워져도 치우면 그만이니까.


나는 괜히 큰소리로 말하며 자지를 비볐다.

“콘돔은 안낄게요?”

“여태 그래놓고 흐응... 마음대로 하시고 빨리 자지나 박아줘요. 네?”

살랑살랑- 엉덩이를 흔들며 직접 비벼오는 시에라, 나는 촉촉한 보지의 감촉에 천천히 자지를 밀어넣으며 시에라의 목덜미를 핥았다.

“흐읏♡ 이거야아...! 역시 그냥 자지가 최고야...”

콘돔의 감촉이 불만이었는지 시에라는  들어찬 자지의 감촉에 혀를 내빼물며 다리를 휘감아왔다. 꽈악 안겨오는 시에라를 끌어안고 천천히 허리를 박았다.


-퍽 퍽  퍽

음탕한 살소리가 방안에 울렸다. 나는 문에  달라붙은 기척을 느끼고 시에라에게 계속 말걸었다.
“정말 언제든지 보지 벌려줄거에요?”


“싫다... 이미 애기  했잖아요...”


-찌걱찌걱찌걱


흘겨보며 대답을 피하는 시에라의 G스팟을 쑤시며 대답을 요구하자 시에라는 침을 질질 흘리며 결국엔 대답했다.

“언제든지 보지 대줄테니까아...! 카사노 전용 입찰 보지 매일매일 대줄게요! 됐죠...!”

“독점보지, 호르미아에 올때마다  적셔두고 기다릴거죠?”


“흐읏♡ 알았으니까아♡ 자궁 꾹꾹 누르지마앗♡”


-찌걱찌걱찌걱찌걱

“곧 수인족 마을에 다녀올테니까...! 그때까지 보지 잔뜩 개발해놔요 알았죠?”


“알았으니까아아♡ 그만 괴롭히고 빨리 자지 쑤셔줘어♡”


자궁구를 애태우며 괴롭히자 결국 시에라는 눈물을 흘리며 자지를 애원했다. 나는 그녀의 바람대로 입구까지 뽑았다가 뿌리 끝까지 자지를 박아넣으며 미친 듯이 보지를 쑤셨다.

“이거야아아♡ 흐기잇, 흐읏, 호오옷♡”

천박한 신음을 내며 눈을 까뒤집는 시에라, 나는 문 너머의 요한이 부들부들 떨며 엿듣는걸 확신했다. 결정타를 꽂기위해 나는 시에라의 보지를 쑤시며 물었다.

“저한테 보지 박히는거... 후회 안하죠?”


“앙해애애♡ 앙해, 내가 고른 남자야, 내가 고른 자지니까아아♡”

요한에게 해준말인줄도 모르고 기쁘게 자지를 조이며 대답하는 시에라, 음탕한 미소를 지으며 혀를 내빼문 그녀의 혀 위에 침을 뱉어주자 꼴깍꼴깍 받아먹으며 더욱 다리를 조여왔다.


“오늘 그냥 아예 임신 시켜줄게요. 수인족 마을과의 교역권한이면 어차피 상단 주인은 시에라잖아요?”


그만큼 가치가 큰 대가였다. 하지만 시에라는 그런 얘기따위 관심없는지 그저 보지를 조이며 자지를 애원했다.


“돼쓰니까 빨리 자지 박아요오♡ 빨리이이잇♡”


“하하...”

이미 오페라에서 미친 듯이 박아준 덕에 정신이 나간 듯 자지만을 애타게 찾는 시에라의 모습에 헛웃음이 나왔다. 총명한 여자인데 음탕한 몸뚱이탓에 자지만 맛보면 이렇게 되다니...

나는 문 너머로 점점 멀어지는 기척에 웃음을 지으며 다시 허리를 움직였다. 제 주인도 내버려두고 떠나는 기사라니, 다리로 허리를 휘감으며 달라붙는 시에라의 보지를 쑤시며 나는 미소지었다. 아래에 깔린체 울부짖던 시에라도 미소지었다.


시에라가 후들거리는 다리를 이끌고 여관을 나선건 꼬박 하루가 지나서였다.

**


마지막 계약기간까지 열심히 시에라에게 자지를 박은 드디어 오늘 떠날 채비를 마쳤다. 시에라는 잔뜩 물건을 담은 확장주머니를 건네며 내게 걱정어린 목소리로 말했다.


“굳이 거길 다시 가야해요?”

“거기있는 족장대리한테 말해야 하니까요.”


시에라가 새로 사준 다른 확장주머니를 쓰다듬으며 품안에 넣었다. 시에라는 불만스러운 표정으로 볼을 부풀리며 혀를 찼다.


“개같은 늙은이들... 건수를 따와도 끝까지 꼬투리나 잡고.”

“이번에 더 희귀한것들 가져올테니까  기회에 물갈이 한번 해요.”


“뭐, 봐서 그래야죠. 빨리와요, 벌써부터 욱씬거리니까...♡”

눈을 빛내며 입술을 핥은 시에라가 유혹하듯 치마를 슬쩍 들었다. 마지막날이라고 얼마나 싸질렀는지도 모를 콘돔을 걸어둔 시에라는 흘깃 뒤를 바라봤다. 고개를 푹숙인체 검을 쥐고있는 요한을 보며 내게 되물었다.

“뭐라고 했길래 저렇게 풀이 죽었어요?”

별말 안했다. 정사를 엿들은 요한에게 딴데 소문내면 찾아가서 죽인다는 협박과 더 이상 발기하지 않는다며 울부짖는 놈에게 가끔 엿듣는 정도는 허락한다는 말뿐이었으니까.

그럼에도 요한은  순간만큼은 기뻐했다. 저리 울상인건 내가 없으면 시에라의 신음도 더 이상 못들으니까 그런거겠지?

나는 어깨를 으쓱이며 대답을 피했다. 시에라는 의심스러운 눈초리로 나를 흘겨보다가 이내 한숨을 내쉬며 툭 내 가슴에 머리를 얹었다.


“하아... 이런 남자한테 코가 꿰이다니...”

“후회해요?”

퍼뜩 고개든 시에라가 나를 쏘아봤다.

“미쳤어요? 당연한걸 묻고있어. 후회 안해요.”


-꽈악

서로를 끌어안은 우리는 서로의 체온을 나눈뒤 천천히 떨어졌다. 시에라는 손톱으로 내 팔을 간지럽히며 나지막히 속삭였다.

“돌아오면  암컷노예의 보지... 잔뜩 따먹어줘요♡”


마지막까지 끼부리는 시에라의 애교에 나는 미소를 짓고 고개를 끄덕였다. 내가  물건들로 시에라는 잘해나가겠지. 저런 총명한 여자가 운영하는 상단과 연결된것만으로도 나는 큰 아군을 얻은거였다.


간만에 쌍둥이 자매와 운디네를 만날 생각에 들뜬 나는 마지막까지 손을 흔드는 시에라에게 인사해준뒤 몸을 돌렸다.

상실감과 허탈감을 느껴 홧김에 몸과 꿈을 교환한 아가씨는 이제 없었다. 꿈과 미래를 얻은 당찬 여장부만이 나를 바라보며 행복한 미소로 손을 흔들고 있었다.


오늘도 한명의 여인을 행복하게 만들어줬구나. 나는 기분좋은 미소를 지으며 걸음을 옮겼다.






4.꿈을 위해 조교당하는 조숙한 상인 시에라 -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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