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 49화 〉4.꿈을 위해 조교당하는 조숙한 상인 시에라 (49/395)



〈 49화 〉4.꿈을 위해 조교당하는 조숙한 상인 시에라

“약속시간에 늦다니 장난하는건가요?”

눈꼬리를 치켜뜨고 팔짱 낀체 손가락을 까닥이는 모양새가 딱 봐도 불만이 많아보였다. 나는 심통난 얼굴로 노려보는 시에라의 어깨에 얼른 손을 얹어 그녀를 이끌었다.


“뭣, 함부로 만지지마시죠?”

어깨를 움켜쥐는 손에 화들짝 놀란 시에라는 어깨를 털며 떨쳐내려했지만 나는 더욱 힘을 줘 놓치지않게 그녀의 어깨를 꽉 쥐었다. 쉽게 풀 생각이 없단걸 알아차린 시에라는 더욱 무섭게 노려보며 나를 따랐다.

“늦어서 죄송합니다, 어제 늦게 잠든 바람에...”


시에라와의 식사를 마친후 간단한 준비를 끝내고 잠에 들었지만 늦잠을 자버렸다. 내려앉은 눈꺼풀을 억지로 들어올려 침대에서 일어났을 때 문 밑으로 누군가 밀어놓은 쪽지를 발견했다.

[12시까지 광장 분수대 앞으로 올것! 분수대에 걸터앉은 갈색 로브차림의 사람을 찾을것!]


누굴 찾아야하는지까지 상세하게 적어준 시에라의 씀씀이에 감탄하며 대충 씻고 나갈 채비를 마쳤을 때 그제서야 시간을 확인했었다. 12시 30분. 이제 막 눈떴을때가 12시였다니, 뭐라 할말이 없었다.


“그런데 어제는 미처 물어보지 못했는데 저와 18시간이나 같이 지내도 되는겁니까?”


“흥, 자는 시간은 뺀거에요. 무엇보다 제가 없어봐야 제 중요함을 알  아닌가요?”

도도하게 머리칼을 넘기며 대답한 시에라는 매우 당당한 자태로 말했다. 어제 식사때도 그렇고 상단에 대한 푸념이 잦았는데 아무래도 상단내의 취급이  아닌가보다.

“그것보다 어디로 가는거죠? 일단 이 손도 이제 놓으시죠?”
탁- 하고 내 손을 강하게 쳐낸 시에라는 다시 팔짱을 낀체 다리를 까딱이며 나를 바라봤다. 나는 쳐낸 손을 바라보다 노려보는 시에라의 눈빛에 어깨를 으쓱 치켜올린뒤 다시 장소를 안내했다.

“아무래도 빌렸던 여관은  안좋은 소문이 날것같아서 말이죠...”

“그건 잘했네요, 당신이  손님인걸 주인도 알테니 괜한 소문이 나면 곤란해요.”


“그냥 인적이 드문 곳을 하나 알고있어서 여기에서 시간을 보낼까합니다.”

골목들을 꺾고 안으로 파고들수록 주변 풍경들은 점점 어두침침하고 후줄근한 장소로 변모했다. 거리를 벌린체 나를 따라오던 시에라도 점점 노후화되는 풍경에 어느새 내 등뒤에 착 붙은체 따라오고 있었다.


“여깁니다.”

먼지가 놔뒹굴고 부서진 가구들이 널부러진 거리에 비해 제법 깔끔한 여관, 이질적인 풍경에 당황도 잠시, 안도한 시에라는 직접 문을 열어 여관 안으로 들어섰다.


-끼이익

“흥, 이정도면 깔끔하고 좋네요...?”
“어서오십시오...”

여관 안으로 들어서자 어두운 인상의 중년 부인이 카운터에서 응대했다. 나는 소문만 들었지 와본적은 없었기에 준비해둔 1실버를 건네며 시에라를 손가락으로 가리켰다.

“보름정도 계속 올건데, 추가금은 방문할때마다 지불하면 되는겁니까?”

“네, 저정도면... 2일에 1실버씩 추가로 내시면 됩니다, 방은 501호로 가시면 됩니다...”


-철그럭

“감사합니다.”


“후후, 좋은 시간 보내세요...”

중년의 부인은 게슴츠레한 눈으로 시에라를 흝었다. 팔짱낀체 부인과 나의 대화를 듣던 시에라는 핥는듯한 시선에 몸을 부르르 떨며 내 뒤를 따랐다.

“뭐야 왜이렇게 으스스해요? 딱봐도 평범한 곳은 아닌데요?”


투덜거리는 시에라에게 나는 간단하게 설명해줬다.


“그래도 합법이에요, 예전에 노예들을 교육할 때 쓰던 장소를 개조한곳이거든요.”

“아아, 그래서 칙칙한거구나... 그렇구나 노예들을 교육할 때... 네?”


“501호... 여기네요, 들어갑시다.”


-찰칵


고풍스러워보이는 나무문 앞에선 나는 곧바로 카운터에서 받은 열쇠를 끼우고 돌렸다, 제자리를 찾은 열쇠가 맞물리는 소리와 함께 굳게 닫힌 문이 조금씩 열렸다.

“저기요, 방금 노예라고 한거 맞죠? 위험한곳 아닌가요? 계약 위반이에요...?”


노예제가 폐지된지는 오래지만 아직까지도 그때의 악명은 남아있었다. 실제로도 어딘가에서는 제국의 눈을 피해 노예각인을 해주는곳이 남아있다는 소문도 돌았다. 그탓인지 시에라는 잔뜩 겁에 질려 계약을 들먹이면서 머뭇거렸다.

“옛날에 그런 용도였다는거지 지금 그렇다는게 아닙니다. 그냥 인테리어가 그런거니까 따라 들어오시죠?”


“인테리어가 그렇다는게 뭔데...! 괜히 더 무섭게!”


칭얼거리며 문틀을 붙잡고 버티던 시에라는 결국 양팔을 붙잡고 끌어당기니 그제서야 방 안으로 들어왔다. 히익- 하고 겁먹은 시에라는 방안 풍경을 둘러보며 한번  짧은 비명을 질렀다.

“히이잇!! 거짓말! 거짓마알!”

“그냥 인테리어만 그러니까 얼른 로브부터 벗으십시오.”


방안의 풍경은 그냥 평범했다. 벽에 걸린 사슬과 족쇄, 한켠에 자리잡은 커다란 침대와 작은 목마, 거기다 大자로 만들어진 자세 고정 의자까지 평범한 노예 교육장의 잔재였다.

“미쳤어 미쳤어...! 진짜 미쳤나봐, 그냥 돌아갈래요...!”

“진심입니까?”

점점 외진곳으로 오면서 갈려나간 시에라의 멘탈이 잠시 흔들리는 모양이었다, 방안의 풍경을 흘겨보며 겁을 집어먹은 시에라는 힉 힉- 숨도 못쉬며 둘러보다가 결국 침대에 걸터앉은체 숨을 천천히 고르며 자신을 진정시키기 시작했다.


“후우우... 정말 저를 강제로 노에로 개발하려는건 아니겠죠?”

“아무리 미쳐도 제국의 감시아래 누가 그런짓을 합니까? 몇 번을 말하는건지...”

“아니, 암컷 노예를 만들었다니 뭐니 하길래 그랬죠, 누가 그런말 하라고 했나요?”


뻔뻔하게 따지고 드는 시에라는 나와의 대화로 조금 안정을 되찾은 듯 했다. 이내 진정됐는지 로브를 벗은 시에라는 한켠에 곱게 접어 놔둔 뒤 팔짱을 끼고 나를 바라봤다.

“그래서, 오늘 할건 뭐죠? 일단 행위를 시작하기전에 저와 협의를 마쳐야 한다는건 알고 있겠죠?”

크래프톤의 계약서에 기입한대로 시에라와 당일마다 계약을 이행하기전에 내가 시에라에게 무슨 행위를 할지 미리 말해야한다는 조항이 있었다. 여기서 협의가 되면 그대로 18시간동안 협의한 행위를 진행하면 되는거였다.

“오늘은, 시에라님의 가슴을 갖고  생각입니다.”


“가슴... 말이죠...”


팔짱을  시에라의 팔이 잘게 흔들렀다. 그덕에 팔뚝에 얹어진 가슴이 같이 출렁이며 그 위용을 과시했다. 내 시선을 느낀 시에라는 팔을 올려 가슴을 덮고 나를 노려보다가 결국 한숨을 내쉬며 입을 열었다.

“후우... 좋아요, 수락할게요.”


[첫번째 계약을 이행한다.]

시에라의 품속에서 이질적인 목소리가 들려왔다. 직후 우리의 양 손등에 기하학적인 문양이 새겨졌다. 아무런 느낌이 없었기에 별 다른 저항을 하진 않았고 그건 시에라도 마찬가지였다.


“마음대로 하세요, 뭐 당신같은 남자가 주물러봤자지만요.”

-털썩


문양을 확인한 시에라는 곧바로 침대에 드러누으며 가슴을 드러냈다. 시에라가 입은 캐쥬얼원피스는 초록색 원피스가 앞치마처럼 하얀색 셔츠의 상반신을 도드라지게 해줬기 때문에 시에라의 묵직한 가슴이 산처럼 솟아난거같이 보이게 했다.


“......”

나는 일부러 아무런 말도 하지않았다, 서늘한 방 안에는 색색-거리는 시에라의 숨소리만이 조용히 맴돌다가 이내 흩어졌다.

“히이... 히이...”

아무렇지 않은척 누워있는 시에라의 입은 살짝 벌어져 이에서 바람새는 소리가 계속 흘러나왔다, 누가봐도 잔뜩 긴장한 모양새에 나도 외투를 벗어 옷걸이에 걸며 누운 시에라를 향해 다가가 그녀를 일으켰다.

“흐으...”


늑대와 마주친 토끼처럼 시에라는 온몸을 떨면서도 시선만큼은 피하지않았다. 나는 천천히 손을 뻗어 탐스럽게 흘러내린 가슴을 조용히 움켜쥐었다.

-꽈악

뭉클, 손이 파고 들면서도 말랑한 부드러운 감촉, 나는 양손가락으로 천천히 주무르며 부드러운 감촉을 즐겼다.


“흐으, 흐으...”


시에라는 아예 눈을 꼭 감고 가슴만 내민체로 버티고 있었다. 나는 의도적으로 유륜과 유두를 피해 가슴만을 천천히 주무르며 몇십분동안 그 감촉을 즐겼다.

-물컹 물컹
“후으으...”

-꽈악

침대보를 움켜쥔 시에라는 덜덜 가슴을 떨면서도 끝까지 눈을 뜨지않았다. 나는 어느정도 주물렀다고 생각해 시에라의 가슴을 덮고있는 단추를 움켜쥐고 하나씩 하나씩 열기 시작했다.


“흐읏...!”

알을 깨고 세상에 나오는 아기새처럼, 하얀 원피스에 갖혀있던 시에라의 뽀얀 가슴이 모습을 드러냈다. 맨윗 단추는 잠그고 아래 모든 단추를 푼 나는 원피스를 벌려 시에라의 가슴을 밖으로 꺼냈다.


-출렁

예상보다 큰 가슴이 빨간색 브래지어와 함께 드러났다. 고급스러운 무늬의 브래지어 겉을 살살 손가락 끝으로 쓸었다. 움찔움찔 침대보를 움켜쥔 손이 아까보다 더 떨려왔다.


“후우...”

간지럽히듯 손 끝으로 시에라의 가슴을 괴롭히다 나는 불시에 브래지어 중앙끈을 움켜쥐고  잡아당겼다.  잡아주던 브래지어를 당기듯 벗겨내자 가슴이 출렁이며 뽀얀 살결을 드러냈다.

“후앗?!”

이쁜 모양의 분홍색 유륜과 가운데에 홀로 피어난 유두는 딱딱하게 서있었다. 나는 딱딱하게 굳은 유두를 손톱으로 톡톡 두들겼다.


“그마아안... 흐읏, 톡톡 그만해...”


-꽈악


침대보를 찢을 기세로 움켜쥔 시에라는 톡톡 유두를 괴롭히는 손길을 멈추라고 종용했다. 나는 중지로 유륜 바깥을 붓으로 그림그리듯 살살 문대면서 검지로 한번씩 꾹꾹 유두를 눌러줬다.


“흐으읏...!”

유두가 민감한지 시에라는 허리와 가슴을 잘게 떨며 괴롭히는 손길을 참아냈다. 나는 그 모습에 한마디도 하지않고 몇시간동안 시에라의 유두와 유륜만을 지독하게 괴롭혔다. 그덕에 시에라의 가슴은 더욱 민감해져 내 손길이 닿기만해도  반응을 보이기 시작했다.

-빙글빙글

“꼬집고 돌리는거 그만해...! 하아,하악...”


빳빳한 분홍빛 유두를 검지와 엄지로 움켜쥐고 살살 돌리며  잡아당겼다, 민감한 유두가 괴롭힘당하자 시에라는 울먹이면서도 침대보에 엉덩이를 비비며 억지로 참았다.


“호오옷...!”


유두를 검지와 엄지로 비틀며 살살 유두를 손가락으로 굴렸다, 이리저리 비틀리며 괴롭힘 당하는 유두에 시에라는 살짝 고개를 꺾으며 천박한 신음소리를 뱉었다.

“후우... 이제 본격적으로 해볼까요?”


“흐에...? 이제...?”


꽈악 침대보를 움켜쥐고 숨을 고르던 시에라는 이제부터란 말에 당황해 나를 올려다보며 눈을 덜덜 떨었다. 여태 한건 뭐였냐는  묻는 눈빛에 나는 씨익 웃으며 시에라의 옷을 천천히 벗겼다.


-투둑 투둑

원피스의 단추를 전부 푼 나는 인형의 옷을 벗기듯 조심스레 시에라의 원피스를 벗겨냈다. 팔을 빼고 허리에 걸리는 순간 쭉 잡아당겨 홀랑 벗겨버렸다.

“아앗,,,!”


당황한 시에라는 가슴보다 하체를 가리며 팬티를 가렸다, 하지만 시에라의 작은 손으로 전부 가리기에는 역부족이라 탄탄한 허벅지와 팬티끈이 모습을 드러냈다.


나는 시에라의 밑가슴에서 덜렁이는 브래지어의 후크를 똑 풀었다. 스르륵 흘러내리는 브래지어를 챙기고 한켠에 얹은뒤 나는 음부를 가린체 얼굴을 붉히는 시에라의 맨가슴을 핥듯이 바라봤다.

“흐으응...”

나는 뚫어져라 바라보다 코가 닿일정도까지 시에라의 유두에 접근해 뜨거운 콧김을 내면서 계속 바라봤다. 빳빳한 유두가 콧김에 닿일때마다 움찔움찔 떨려왔다.

“여자 가슴을 처음보는 동정마냥... 그렇게 뚫어져라 보기는...!”


분했는지 시에라는 하체를 가린체 나를 조롱했지만 나는 움찔거리는 시에라의 유두를 뚫어져라 바라보다가 날름  끝으로 유두를 쓸었다.

“흐으으?!!”


갑자기 유두가 핥아진 시에라는 화들짝 놀라 하체를 가리던 손을 들어 가슴을 가렸으나 나는 곧장 양 팔을 움켜쥐고 시에라를 침대에 눕혔다.


“흐으으... 하지마아... 그마내...!”

양팔이 붙잡힌 시에라는 마구 발버둥치며 자신의 위에 올라탄 내 허벅지를 퍽퍽 걷어찼지만 나는 아랑곳하지않고 움찔움찔 떨려오는 시에라의 유두를 혀끝으로 톡톡 찌르거나 살살 핥으며 괴롭혔다.

“흐으,흐으으...!”

침에 번들거리는 빳빳한 유두의 맛도 다 봤겠다, 나는 매끈한 시에라의 유륜을 혀끝으로 세워 붓처럼 살살 간지럽혔다, 유두를 내버려두고 유륜을 핥으며 맛보니 시에라는 머리를 잘게떨면서 발버둥치다 어느순간 발버둥이 잦았다.

“하아아아...”


허리를 파들파들 떨며 눈물을 흘리는 시에라의 모습에 나는 가슴에서 혀를 떼고 시에라의 눈가를 핥았다, 축축한 혀가 눈가에 닿이자 시에라는 질끈 눈을 감으면서도 입은 쉬지않았다.

“발정난 개처럼, 여기저기 핥는꼴하고는...!”

“이렇게 맛있는데 맛을 안볼 수가 없죠.”

“흐으, 그만하라고, 했는데...!”


“분했어요?”

시에라의 양팔을 놓고 한손으로 볼을 쓰다듬으며 왼손으로는 시에라의 가슴을 손에 쥐고 천천히 주무르며 그 감촉을 즐겼다.


눈가가 붉어진 시에라는 내 시선을 피하면서도 볼에서 느껴지는  손의 열기에 볼을 찰싹 붙이며 그 온기에 기대는 모습을 보였다.


“하아... 이정도면 된건가요?”


“...?”

“역겹긴해도, 어떤 부분에선 기분이 좋긴 했어요, 그런 점은 칭찬해드리죠...”


후우 하고 숨을 몰아쉰 시에라는 상체를 천천히 일으키려고 했다. 나는 의아한 눈으로 시에라를 바라보며 다시 어깨를 밀어 시에라를 침대에 눕혔다.

“으읏, 무슨짓인가요...!”


“무슨 소리에요, 이제 시작인데.”

“머어...?”


“오늘은 가슴만이라고 했잖아요, 여기서 나갈때까지 가슴만 괴롭힐거에요.”


편안한 말투로 시에라를 안심시켜주니 시에라의 눈에 옅은 공포가 덧씌워졌다. 나는 일어나지 못하게 어깨를 꾹 누르며 시에라의 봉긋 솟은 가슴을 혀로 핥으며 천천히 가지고 놀았다.

“흐읏...! 그렁게 어디써...!”

뜨거운 혀가 가슴을 기어가듯 핥는 감촉에 시에라는 입술을 앙 깨문체 반론했지만 나는 대답하지않고 시에라의 풍만한 가슴을 혀로 모조리 핥으며 곳곳을 맛봤다.


파들파들- 빳빳한 유두가 애처롭게 떠는 모습에 나는 입을 크게 벌려 유륜과 유두를 한입에 집어 삼켰다.

“흐그읏?!”

제법 강하게 깨물며 입에 머금은 유륜을 쪽쪽 빨면서 빳빳한 유두를 잘근잘근 이로 깨물었다.

“흐그으읏... 흐읏, 흐이익...!”

오른손으론 유두를 살살 손가락으로 굴리며 괴롭히고 입으로는 왼쪽 유두를 쪽쪽 빨면서 깨물어주니 시에라의 허리가 붕뜨며 파들파들 떨려왔다. 가슴이 민감한 시에라의 반응에 만족한 나는 뽀옥- 유두를 입에서 뽑아냈다.

“흐으응... 흐으읏...”

새액- 새액- 숨을 골라쉬며 눈가를 가린 시에라의 모습에 나는 슬쩍 허벅지를 벌려 시에라의 음부를 바라봤다. 모락모락이라는 의성어가 들릴정도로 푹 익은 보지는 열기를 내뿜고 있었다. 나는 오므릴려고 파들거리는 허벅지에 내 무릎을 끼워넣고 무릎으로 시에라의 음부를 비비며 다시 가슴에 달려들었다.

“그마아앙!!! 그망해♡”

시에라의 항복을 받아낸건 퇴실까지 3시간 남았을때였다, 나는 자는시간까지 아껴가며 시에라의 가슴을 빨고 손가락으로 괴롭히고 천천히 개발하듯 주물렀다.

“가슴 기분좋죠?”

“조으니까아...! 그망해, 흐그으읏 간다... 가아...!”


자는 시간엔 마차에서  크래프톤산 바이브를 부착해 최고 강도로 켜놓고 가슴을 주무르며 곁잠을 잤다. 끊임없이 유두를 괴롭힘당한 시에라의 가슴은 처음과 거의 다른사람일 정도로 민감도가 바뀌었다.

-찌이익

약같은거 쓰지도 않았는데 하루종일 가슴만 괴롭혀줬을뿐인데... 시에라는 최고의 민감도를 가져버려 가슴만으로 애액을 뿜을정도의 몸이 되버렸다. 나는 뒤집힌 개구리처럼 파들파들 허벅지를 떠는 시에라의 음부를 손으로 착 때린후 침대에서 일어났다.

“히이이... 히이...!”

이정도로 민감한 몸이라니, 남은 14일동안 시에라의 몸을 맛볼 생각에 기대감이 생긴 나는 한번  시에라의 음부를 찰싹 때린뒤 말했다.

“오늘은 이정도로 하고 보내줄테니까, 얼른 일어나시죠.”


“일어나앗... 일어나아...”

앵무새처럼 내 말을 되뇌이는 시에라, 파들파들 떨며 제대로 옷도 못입는 시에라의 모습에 나는 푹젖은 팬티는 내버려두고 원피스를 들어 꼼꼼하게 입힌뒤 단추까지 다 잠궈줬다.


“저기...”

 외투도 입고 가져온 짐을 전부 챙겼는지 확인하는데 뒤에서 시에라가 수줍게 나를 불렀다. 나는 의아한 눈으로 쳐다보며 뒤를 돌았는데 시에라는 가슴께를 양팔로 가리며 얼굴을 붉혔다.

“제 속옷이 없는데요...”


“아, 이거?”

나는 외투안에 넣어둔 시에라의 붉은색 브래지어를 들었다. 화악- 브래지어색처럼 얼굴이 물든 시에라는 손을 뻗어 낚아채려했으나 얼른 뒤로 뺀 나는 다시 손을 뻗기도 전에 주머니에 넣었다.


“돌려,돌려줘요...! 제 속옷 돌려줘요...!”

“오늘 일찍 보내주는대신 압수입니다. 아셨죠?”


“그런게 어딨어...! 없던 내용이자나...! 돌려줘어...!”


계약을 들먹이는 순간 나는 손등의 문양이 빛을 발하는게 느껴졌다. 깐깐한 계약서답게 정말 상호동의가 없던 시에라의 속옷가져가기가 일어난 순간 반응이 온거였다.


“흐음...”


“돌려줘어어...!”

나는 시에라의 브래지어를 움켜쥔 손으로 턱을 긁으며 고민했다. 이깟 속옷으로 하루를 줄여주기엔 아쉽지만, 첫날 조교의 브래지어는 이깟게 아니기도 했고, 반짝이는 문양에 혹시모를 기대에 눈을 빛내는 시에라의 모습을 보니 골려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자, 가시죠.”

“돌려달라구우...! 정말 안돌려주면... 하루 줄어요...?”


“네, 동의하겠습니다.”

“허엇...!”

결국 고민 끝에 하루 단축하더라도 시에라의 속옷을 가져가는데 나는 한표 보탰다. 하루정도 줄어도 다시 메꿀수 있고, 무엇보다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다는 희망에 잠기는 시에라가  보고싶었다.


“후후... 후후...!”

 예상대로 여관을 빠져나오고 광장으로 향하는 골목에서 시에라는 시종일관 웃으며 내 뒤를 따랐다, 저렇게 좋아하다니. 희망에 푹 빠진 시에라를 건져내면 그녀는 무슨 반응을 보일까? 나는 기대감에 흥분되어 시에라의 가슴을 주물거리며 길을 걸었다.

“히이잇...! 밖에서 만지기는...!”
-흠칫

내 손길과 불어오는 바람에 흠칫 몸을 떤 시에라는 가슴을 양팔로 가리며 내 손을 쳐냈다. 필시 유두가 섰을게 분명해 나는 어깨를 으쓱이며 골목을 빠져나왔다.


“내일도 같은 시간에 광장으로 오세요.”


새벽시간, 텅빈 광장을 살펴보던 시에라는 경계어린 눈으로 끄덕 고개를 숙이고 몸을 돌렸다.


“조심히 가시죠. 가슴 드러내지 말고 조심히 돌아가세요.”


“흥, 말 안해도 그럴거에요...! 변태...!”


짧게 매도한 시에라는 베- 혀를 내밀고 가슴을 덮은체 도도도- 뛰어갔다. 즐거워보이는 발걸음에 나또한 주머니속 시에라의 브래지어를 움켜쥐며 숙소로 발걸음을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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