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3화 〉3.강한자가 마음대로 하는건 당연한거 아닌가? 호위전사 에루카
한참동안 카사노를 올려다본 에루카는 송곳니로 입술을 짓이기며 고개를 숙였다.
-콰득
날카로운 송곳니에 뭉개진 입술에서 한줄기 피가 흘렀다. 흉터가 가득한 주먹은 바닥의 흙을 한웅큼 움켜쥔체 부들부들 떨리고 있었고, 널부러진 다리는 동화속 인어공주처럼 한데 모인체 힘없이 널부러져있었다. 초라한 몰골에 에루카는 한참동안 패배를 곱씹고 이내 천천히 고개를 숙였다.
“...인정한다.”
그건 분명히 패배였다. 에루카는 들끓는 분노를 가라앉히려고 노력했지만 뻔뻔하게 다리를 뻗어오는 인간의 모습에 속이 뒤집힐 듯 타들어갔고 눈은 분노로 뒤집히기 직전이었다.
‘...방심한거야.’
얼핏 들은 인간의 무력은 인간치곤 강했지만 분명히 자신과는 상대도 안됐다. 수명도 짧고 주어진 능력도 부족한 인간은 모든게 정반대인 자신과 비교할게 하나도 없다고 생각...했다.
‘방심한거야.’
처음엔 생각대로였다. 가볍게 간보듯 툭툭 찔러주니 당황하며 대응하는 인간의 몰골에 금방 때려눕혀주고 마을에서 쫓아낼 생각이었다. 그런데 대치한체 서로의 의중을 살핀 에루카는 점점 상황이 이상해지는걸 느꼈다. 가볍게 걷어차주려고 뻗은 다리가 잡힌 순간부터였다.
‘방심한거야...!“
가볍게 주먹을 뻗는 인간의 선택에 코웃음치며 피한뒤 가볍게 옆구리에 발차기를 꽂아줬다. 쿨럭이며 당황한 인간의 모습도 잠시, 곧바로 양팔로 다리를 끌어안으며 제지해왔다. 생각도 못한 행동에 당황해 허둥거리는 사이에 인간은 곧바로 다리를 뻗어 공격해왔고 자신은 더러운 흙바닥에 널부러졌다.
‘치사한 인간...!’
목이 졸리는 순간, 뇌에 공급되는 산소가 끊기는듯한 숨이 멎는 느낌에 한껏 당황했지만 가만히 당하고있진않았다. 온몸이 구속당해 인간에게 짓눌려도 어떻게든 팔을 뻗어 인간의 팔뚝을 풀기위해 몸부림쳤지만 목을 조르는 순간 힘은 계속해서 빠져나갔다.
‘난 왜 인간따위 냄새를 맡아서...!’
힘이 빠져나가 인간의 목덜미에 얼굴이 널부러진 순간, 몇 번이고 맡았던 향기로운 냄새가 느껴졌었다. 처음 만날 때, 언니의 앞에서 경고할 때, 그리고 싸우기 전 인간이 집어던진 외투에서 느껴진 진한 수컷의 향기... 그게 느껴졌다.
진한 수컷의 향기가 코를 타고 온몸으로 퍼지는 순간, 에루카는 목을 조르며 달라붙는 인간보다 그의 향기에 집중했다. 달라붙어 자신을 짓누르는 수컷의 체중을 등으로 느끼며 코를 파묻고 하나도 놓치지않겠다는 듯 빨아들였다.
‘언니도 맡은걸까...?’
온몸에 힘이 풀리고 모든 신경이 후각에 집중된 듯 에루카는 인간의 체향에 모든 신경을 쏟아부었다. 그덕에 그걸 놓치지 않은 인간은 완벽한 마무리로 에루카를 잠시 기절시켰고 그 결과 패배한 자신은 지금 바닥에 널부러진체 그를 올려다 보고있었다.
“그렇게 호언장담하더니... 져버렸네?”
조롱하듯 능글맞게 말하는 인간의 태도에 이가 뿌득 갈렸지만 에루카는 참았다. 여기서 발끈하거나 대들면 오히려 그가 바라는 행동이다. 초연하게. 인정하면서 그가 요구하는것만 받아들이면 이 치욕스러운 상황은 금방 마무리될게 뻔했다.
카사노는 고개숙인체 자신의 말을 무시하는 에루카를 보며 가볍게 휘파람을 불었다. 자극하려는 목적이었지만 한번의 패배가 오히려 에루카에게 득이 됐는지 냉정해진 그녀는 반응하지 않았다.
카사노는 발치에 고개를 숙인 에루카의 턱 끝에 발을 얹어 그녀의 고개를 제꼈다.
홱! 하고 치켜올라온 에루카의 고개, 온화해보이는 표정속의 두 눈은 고요한 분노만이 가득했다. 카사노는 행복이 선사하는 오싹함에 부르르 떨면서도 평온해 보이는 에루카에게 넌지시 말했다.
“강한자의 마음대로, 이 마을에서 여유롭게 머물다가 가도 되는건가?”
“...당연하다.”
무표정으로 대답한 에루카는 더욱 거세게 흙을 움켜지며 표정을 숨겼다. 끓어오르는 분노는 에루카에게 더 큰 힘을 안겨줄테지만 그 분노는 지금 터져서는 안됐다.
“그럼, 마음에 드는 암컷들도 내 마음대로네.”
“...으득... 그대가 원한다면... 말리지 않는다.”
선량한 마을 주민들이 하찮은 인간에게 놀아난다? 절대 두눈 뜨고 지켜볼 수 없는 광경이다.
카사노는 능글맞게 웃으면서도 감정을 억누르고 차분히 대답하는 에루카가 마음에 안들었다. 앙칼진 썅년은 대드는걸 짓이기면서 기어다니게 하는 맛이 있는데 저렇게 나와서야, 골리는 재미가 있겠는가? 그 순간 에루카의 역린이 떠오른 카사노는 짙은 미소를 지으며 다시 말했다.
“거기엔 제사장님도 포함이겠네? 마저 돌아가서 맛봐야겠다.”
“그건!!!”
에루카는 들려오는 한 단어에 더 이상 억누르지 못하고 고개를 치켜세우며 소리질렀다. 제사장이라함은 자신의 하나뿐인 언니 츠루카를 얘기하는 단어였기 때문이다.
항상 미소지으며 마을을 돌보는데 여념없는 언니, 자신보다 마을을, 마을의 인원인 모두와 에루카를 위해 불철주야 고생하는 언니의 모습에 에루카는 미칠듯한 분노와 이런 상황에 직면하게 만든 자신의 모자람에 눈물이 솟구쳤다.
“그,것만은 안된다...!”
-콰악
흙을 움켜쥐며 힘이 빠진 다리를 이끌고 인간에게 다가갔다. 에루카는 이 인간의 마음을 지금 돌리지않으면 자신이 그토록 사랑하는 언니에게 향할거란걸 이미 뼈저리게 느끼고 있었다. 아까도 자신이 자리를 비운사이 언니에게 인간의 향이 밸정도로 달라붙었지않은가?
“마음대로 하라더니, 이건 된다 이건 안된다. 아주 마음대로네 응?”
-콱!
가볍게 발을 뻗은 카사노는 고개숙인 에루카의 코앞에 발을 뻗은뒤 멈췄다. 자신의 쪽으로 기어오던 에루카가 뻗어온 발에 멈춘걸 본 카사노는 에루카를 비웃으며 마저 이야기했다.
“아까도 말했지만, 서로 좋아서 얘기하는걸 네가 뭔데 막냐고요... 응?”
카사노의 정론에 에루카는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 카사노가 뻗은 다리까지 다가온 에루카는 흙묻은 손으로 그의 바지춤을 움켜쥐고 천천히 고개를 숙인체 애원했다.
“언니만큼은... 안된다. 마을의 제사장인 몸. 함부로 손대서는 안된다.”
“안된다 안된다 앵무새처럼 말만 하지말고... 응?”
-탁!
흙묻은 손을 차내 뿌리친 카사노는 조심히 쪼그려앉아 에루카와 시선을 마주쳤다. 떨리는 눈동자로 카사노를 올려다본 에루카는 확실히 깨달았다. 자신의 패배로 걷잡을 수 없는 산사태가 마을을 향해 덮치고 있다는걸.
“그럼 대안을 말해야지?”
사내는 그렇게 말하며 자신의 몸을 흝어봤다. 아! 에루카는 그제서야 깨달았다. 그가 말하는 대가와 대안이란게 자신이란 것을. 후들거리는 다리를 손으로 짚고 자리에서 어떻게든 일어서기 위해 노력했다. 삐질삐질 땀이 났지만 겨우 자리에서 일어난 에루카는 능글맞게 바라보는 인간에게 말했다.
“...대신 나를 손대다오. 언니만큼은... 제발...”
“부탁하는 태도가, 손대다오라니 크큭... 어이가 없네.”
허리에 손을 얹은체 입꼬리를 한껏 비튼 인간은 자신을 바라보며 비웃었다. 태도라. 뭘 바라는지 피부가 저릿할정도로 느껴졌다. 이미 패배한 몸, 더 이상의 치욕은 없다 생각이 들었다. 언니를 지킬수만 있다면... 언니를 위해서라면 뭐든 할 수 있다.
기껏 일어선 에루카의 몸이 천천히 바닥으로 기울었다. 후들거리는 무릎은 땅에 닿였고 꼿꼿하게 폈던 꼬리는 말려들어가 에루카의 가랑이 사이로 기어들어갔다. 당당하게 치켜들었던 머리는 천천히 땅으로 향했고 공손하게 모인 손위에 조용히 얹혀졌다.
“제발, 부족한 저로 용서해...주십시오... 죄송합니다... 부탁드립니다...”
-콰악
뻗어온 카사노의 발이 공손히 모인 손가락을 가볍게 밟았다. 욱씬거렸지만 에루카는 침음을 삼키며 다시 애원했다.
“부디 용서하시고 저로 참아주십시오... 부탁드립니다...”
“그렇게 애원하는데 들어줘야겠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에루카는 가슴속의 무언가가 부서진것같았다. 자부심. 마을의 최고라는 자부심은 그렇게 얕보던 하찮은 인간에게 산산 조각났다. 그를 마을에 들인 언니의 잘못인가? 아니면 언니의 조언을 무시하고 그를 경계한 자신의 잘못인가? 누구의 잘잘못을 따질수 없는 상황이지만 에루카는 범인을 찾지않으면 정말 마음이 부서질것만 같아서 눈물이 흘렀다.
“흐흑... 흐윽...”
“그렇게 기쁜거야?”
카사노는 간만에 느끼는 최고의 쾌락에 몸을 부르르 떨었다. 운디네같이 귀엽고 순진한것도 꼬드기는 맛이 있지만, 이렇게 제 잘난맛에 사는 년놈들을 무릎꿇리고 애원하게 하는건 어딜 가도 최고의 상황이었다.
통통한 엉덩이는 한껏 치켜올라와 땀에 젖은 내의덕에 번들거리며 그 위용을 자랑했다. 카사노는 고이는 침을 꿀꺽 삼키며 에루카의 육체를 맛볼 생각에 신이 났다. 저런 고고한척 구는 년들을 조교하는것도 재미중에 하나지.
어떤 음어를 가르키고 알려줄지 기대감에 몸서리친 카사노는 밟고있던 손에서 발은 뗀뒤 그녀에게 말했다.
“돌아가서 언니한테 사과하고, 깨끗하게 씻어서 밤에 내 방으로 와라.”
-사락사락
땅에 널부러진 외투를 주워입은 카사노는 아직도 땅에 이마를 붙인체 절하는 에루카에게 말했다. 카사노의 말을 들은 에루카는 고개도 떼지않고 대답했다.
“알겠습니다. 밤에 찾아가겠습니다...”
“언니한테 말 잘하라고, 사과드렸다. 앞으로 잘 모시겠다. 좋은 분이다 이렇게. 알았지?”
“...네... 알겠습니다. 그리 말하겠습니다...”
-터벅터벅터벅
에루카의 대답을 들은 카사노는 뒤도 안돌아보고 자리에서 떠났다. 자신을 기다리고 있을 츠루카와 운디네의 생각에 걸음을 서둘렀다. 달부르미꽃이라는 좆같은 의뢰를 맡았을땐 참 화도 나고 했는데. 이런 재미를 맡볼 수 있다니, 운도 좋네. 카사노는 번지는 미소와 함께 천천히 에루카의 앞에서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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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침대에 걸터앉은체 숨을 골랐다. 아 이럴생각 없었는데... 후회가 들었지만 이미 일은 벌어졌다.
-찰싹
[흐으읏...♡]
침대에 널부러진체 가랑이를 벌리고 애액을 뿜는 운디네의 보지를 가볍게 내려쳤다. 빳빳이 고개를 든 클리토리스의 모습을 감상하며 운디네를 재촉했다.
“오늘 밤만 다른데 구경하고 와. 알았지?”
나랑 떨어지기 싫다고 애원하며 달라붙는 운디네탓에 나는 예정에도 없는 운디네와의 섹스를 벌였다. 애정을 머금은 자지로 몇 번이고 자궁을 범해주니 울부짖으며 매달린 운디네는 색색 숨을 고르며 대답했다.
[네헤에... 알았어... 조금만 쉬고오...]
“말 잘듣지? 지금 나가달라니까. 훠이훠이~”
침대에 널부러져 힘없는 운디네를 어떻게든 들어 창문을 열고 가볍게 밀었다. 색색 숨을 쉬던 운디네는 보지를 벌렁인 상태 그대로 두둥실 하늘 밖으로 떠내려갔다.
나는 운디네가 떠나는걸 확인하고 혹여나 공기가 샐까 얼른 문을 닫고 침대에 걸터앉은체 기다렸다. 알몸인 상태로 기다리기 수십분, 슬슬 추워 뭐라도 걸칠까- 고민하는데 문앞에서 기척이 느껴졌다.
문앞의 누군가는 고민하듯 발을 마루에 끌며 몇분을 고민하다 결국 움직였다.
-똑똑
고요하게 울려퍼지는 노크소리에 나는 피식 웃으며 대답했다.
“들어와.”
-끼이익
녹슨 경첩탓에 큰 소리를 울리는 문을 뒤로하고 누군가가 방안으로 들어왔다. 갈색 로브를 걸친체 처진 발걸음으로 뚜벅뚜벅 걸어온 누군가는 천천히 내앞으로 다가온뒤 후드를 벗었다.
“늦어서... 죄송합니다...”
언제까지 오라고도 안하고 밤이라고만 했지만 내 심기를 거스르면 피해가 갈까봐 잔뜩 겁을 집어먹은 에루카는 시키지도 않은 사과를 해왔다. 올려묶었던 꽁지머리를 풀고 펑퍼짐한 웨이브진 은발을 풀어헤친 그녀의 색다른 모습에 나는 흥미가 솟아 로브를 가리켰다.
“그것도 벗지?”
얼마나 센스있게 차려입었을까. 기대를 하며 바라봤고 에루카는 몰래 입술을 질끈 씹었다가 천천히 로브를 벗으며 자태를 뽐냈다.
-스르륵
과연, 안에는 내가 아까 눈여겨본 내의가 그대로였다. 레깅스처럼 몸에 착달라붙는 소재의 내의는 탄탄한 허벅지와 탐스러운 엉덩이를 꽉 잡아줬고 탄력있는 젖가슴은 봉긋 솟아올라 입맛을 돋궜다.
“눈여겨 보시길래... 같은걸 입고 왔습니다.”
“그래 만족스럽네.”
내 칭찬에 얼굴이 굳은 에루카는 천천히 고개를 숙이며 감사인사를 해왔다. 나는 그런 그녀를 손을 뻗어 제지한뒤 몇가지 문장을 읊어줬다. 집중해서 들을수록 에루카의 얼굴은 굳어졌지만 나는 신경쓰지않았다.
“그럼 시작해볼까?”
“......”
“별거 아니잖아, 시킨대로만 하라는게 그렇게 힘든가?”
허벅지 위에 얹은 주먹을 강하게 움켜쥔 에루카는 결국 천천히 입술을 뗐다. 얼마나 입술이 말랐는지 쩍쩍소리가 나며 입술이 열렸고 마른 입술에서 듣기좋은 애원이 조용히 흘러나왔다.
“주제도 모르고 대든 멍청한 암컷에게... 주인님의 은총을 내려주십시오...”
-털썩
내앞으로 걸어온 에루카는 천천히 무릎을 꿇고 아까 공터에서 보인 자세를 그대로 선보였다. 거기서 엉덩이를 더 한껏 치켜들고 꼬리를 만체 바닥만을 바라본 에루카는 다시 입을 열었다.
“주인님을 모시기 위한 멍청한 보지를 원하시는 만큼 사용해주세요...”
“그렇게까지 말하면 또 써줘야지.”
-으득
고요한 방안에 입술을 깨무는 소리가 울릴정도로 큰 소리가 났다. 나는 천천히 맨발을 에루카의 머리통위에 올리고 사뿐히 밟아줬다. 이마가 땅에 닿인 에루카는 내 발의 힘으로 얼굴마저 바닥에 딱붙인체 엉덩이를 한껏 치켜들었다.
“제대로 된 수컷맛보여줄게. 기대해.”
얼굴이 찌그러진체 바닥에 쳐박힌 에루카는 그제서야 긴장되어 느끼지 못한 내 선물을 느낀 듯 했다. 간헐적으로 엉덩이를 떨며 크게 숨을 들이키는 모습에 나는 큰소리로 웃었다.
“또 냄새맡네. 그렇게 좋아?”
“그,렇습니다...”
-벌떡
침대에서 일어난 나는 곧바로 에루카를 일으키고 차렷자세를 잡게했다. 뻣뻣하게 굳어 차렷자세를 한 에루카는 자신의 몸을 주무르는 내 손길에도 아랑곳하지않고 내 눈을 바라보며 버텼다.
-쫘아악! 쫘악!
나는 그 모습에 웃으며 내의를 찣었다. 정확히 보지부분과 엉덩이가 훤히 드러나게 찢은뒤 가슴도 움켜쥔뒤 젖꼭지 부분만 드러나게 잡고 쭉 찢었다.
-출렁
잡아당긴 손힘에 에루카의 가슴이 출렁였다. 분홍색의 큰 유두와 적당한 넓이의 유륜이 훤히 보였고 아래에는 은색 음모가 덥수룩하게 자라 보지를 덮고있는게 보였다. 나는 에루카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가볍게 놀렸다.
“머리색하고 똑같네? 그럼 츠루카는 보지털색도 금색이겠다.”
-으득
“그,렇습니다...”
“언니얘기한다고 이악물긴... 으이구~”
두 번은 봐줄수 없어 이악무는 에루카의 볼을 가볍게 꼬집고 살살 흔들어줬다. 몰캉한 볼살이 손에 달라붙었고 잡아당긴 볼살 탓에 삐져나온 송곳니가 반짝였다.
나는 천천히 에루카를 흝어봤다. 몸에 딱달라붙는 레깅스를 입은 에루카의 보지와 젖꼭지는 훤히 드러났고. 이제 그녀에게 암컷의 기쁨을 알려줄차례였다. 이미 운디네와 섹스하며 잔뜩 채워둔 내 땀과 정액냄새를 맡은 에루카의 얼굴은 한껏 붉어져있었다. 나는 이 장난감을 어떻게 가지고 놀지 너무 기뻐 고민이 한가득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