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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화 〉2.내가 먼저 만났는데... 중급 정령 운디네 (14/395)



〈 14화 〉2.내가 먼저 만났는데... 중급 정령 운디네

나는 손에 쥔 자지가 천천히 쪼그라드는 감촉을 느꼈다. 시간이 멈춘것만 같았지만 눈앞의 운디네의 코에 얹어진 정액이 주르륵 흐르며 입술에 맺히는걸 보고 이내 단념했다.


이렇게 될게 아니었는데 옛날 여자들을 생각하다보니 나도 모르게 조절이 안된 모양이었다. 운디네의 기척쯤은 그래도 눈치 채는데 너무 집중한 나머지 오는줄도 몰랐다.

뭐라 말해야하지? 눈치를 보는데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흐르는 정액을 바라보던 운디네가 슬쩍 혀를 내밀더니 입술에 흐르던 정액을 낼름 삼켜버렸다. 덩어리진 정액이 운디네의 파란 혀에 빨려들어가 꿀떡 목구멍으로 넘어갔다.

하얀색이면서도 조금 노르스름한 정액이 운디네의 목덜미를 타고 몸체 안으로 흘러들어가는게 육안으로 전부 보였다. 엑스레이를 보는듯한 적나라함에 풀이 죽은 자지가 다시 발기되고있었다. 그만큼 내가 싼 정액이 실시간으로 운디네의 몸안에 흘러가는게 꼴렸다.

-꿀꺽

목구멍에 맺혀있던 정액은 삼키는 소리와 함께 운디네의 복부로 흘러들어갔다. 그대로 흘러내려가던 정액이었지만 복부쯤에서 뭔가에 걸린것처럼 우뚝 멈췄다. 그리고 이내 하얀 구체같은 무언가에 스며들더니 그대로 사라졌다.


희미하게 보이던 하얀 구체도 잠시 시간이 지나니 다시 흐릿해지며 없어졌다. 순식간에 벌어진 일이었지만 전부 끝나고 나니 끔찍한 침묵만이 통로를 잠식하고 있었다.


멍하니 나를 보던 운디네는 다시 발기해 빳빳하게 세워져 쿠퍼액을 뿜는  자지를 바라보며 조심스레 입을 열었다.

[...방금 뭐한거야?]

뭐? 운디네의 질문에 얼이 빠져있는데 이내 운디네의 입에서 속사포처럼 다양한 질문들이 쏟아졌다.

[뭐하고 있던거야?]

[왜 옷을 벗고 그걸 흔들고 있었어?]


[뭔가 나오던데 달콤해! 그리고 마력도 잠시 늘어난거같아.]


[혹시 네 마나인거야? 너 마나도 뿜어낼수 있구나!]

쏟아지는 질문에 정신을 못차리고 있는데 이내 하나씩 머릿속에 쌓여가며 조금식 정리가 됐다, 확실히 운디네가 어느정도 아이같은면이 많다고 생각은 했지만 정말 아무것도 모르는 어린 아이처럼 저런 질문할줄은 몰랐다.


뭐라고 말해야 괜히 있던 호감도마저 깎이지 않을까 고민하고있는데 공중에 떠있던 운디네가 고개를 숙이며 잔뜩 발기한  자지를 빤히 바라봤다.


시선이 느껴져 한차례 껄떡이는 자지를 보고 살짝 놀란 표정으로 바라보다가 결국 손가락을 뻗어 귀두끝을 콕 하고 찔렀다. 자신의 손가락을 따라 투명한 실처럼 늘어나는 쿠퍼액을 바라보며 신기한 눈빛으로 고개를 들었다.

[킁킁, 으응... 달콤한 냄새...]


“그, 운디네 이제 그만 준비하자...”

[아 맞다! 앞에는 아무것도 없던데? 내려가봐도 되겠다!]

얼른 다른 주제로 화제를 돌리자 그제서야 기억났다는  정찰한 내용을 말해주는 운디네, 혹여나  말걸까 싶어 얼른 자지를  손을 대충 닦아내고 바지춤을 끌어올려 옷매무새를 정리했다.


하지만 그건 내 바램이였는지 운디네는 바지 정리를 끝마치는걸 보더니 속사포처럼 계속 되물어왔다.

[그래서 뭐하던거야? 세인한테도 달려있던데.]

[왜 손으로 흔드는거야? 뭔가 안좋은걸 짜내는건가?]

[그런거치곤 달던데~ 깜짝 놀랐어.]

“그런게 아니라... 말하기 좀 그런데...”


[왜애~ 궁금해! 말해줘!]


떼쓰는 운디네, 이대로 흘러간다면 분명히 돌아가서 세인한테까지 꼬치꼬치 캐물을게 뻔했다.


나는 하는수없이 알려주기로 했다.


“남자들은 가끔씩 참을수없어서 주기적으로 해결해줘야돼.”

[뭘 참을수 없는데?]

“...성욕.”


[아~ 인간 여자랑 교미하고 싶다거나 엘프나 수인족들을 따먹고싶다 막 이러는거?]

“켈룩! 켈룩”


생각도 못한 단어들이 마구 튀어나와서 나도 모르게 헛기침이 나왔다, 순진무구한 눈으로 따먹는다니 교미라니 그런말을 해버리니 당황스러웠다.

“그런말 어디서 들은거야?”

내 물음에 운디네가 가슴께를 펴며 당당하게 말했다.


[세인따라 용병들이 하는 얘기 많이 들었지~ 뭐야 그런거였어?]


“세인은 그런적 없어?”

[세인은 나랑 있을 때 그런적 한번도 없어! 그래서 신기해~]

운디네가 항상 옆에 붙어있으니 매음굴이나 창녀들한테 가본적도 없을테지... 그렇다고 자위도 할수 없는 노릇이고, 여러의미로 딱한 녀석이다.


“그건 아마 세인이 너가 소중해서 그런거야.”

[소중한게 무슨 상관이야?]


모르겠다는 둥 고개를 갸웃거리며 물어보는 운디네에게 나는 말해줬다.


“원래 이런건 보여주기 부끄러운거야, 세인도 아마 너랑 있을  내가 하던걸 하고 싶었지만 참았을게 분명할걸?”

내가 장담한다는 듯 얘기하자 운디네는 눈을 크게 뜨며 놀랬다.

[그런거야?]

“그럼, 아마 많이 힘들었을거야. 나도 참기 힘들어서 자위한거야.”


[그걸 자위라고 하는구나...]


자기도 모르게 침을 꼴깍 삼키며 내 고간을 잠시 흝어보는 운디네의 눈빛에 나는 어쩌면 이걸 이용할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한번 슬쩍 떠보기로 했다.

“아마 세인도 지금 우릴 기다리다가 자위하고 있을수도 있어.”


[아픈데 자위를 하다니! 그정도로 참기 힘든거야? 히잉...]

그런 참기힘든걸 세인이 자기가 곁에 붙어있던 탓에 여태 못해왔다고 생각했는지 운디네는 울상을 지으며 고개를 뚝 떨어트렸다. 자기가 그렇게 좋아하던 세인을 힘들게 한게 그렇게 슬픈 모양인가보다.

“아니면 너가 도와주는 방법도 있어.”


[내가? 그걸?]

다시 침을 꼴깍 삼키는 운디네, 아까 넘겼던 내 정액이 생각난 모양인지 아직도 고간을 바라보는 눈빛이 강하게 느껴졌다.

“인간들끼린 서로 해결해주는 방법이 있어. 너도 인간 여자 모습이니까 가능할걸?”


[그럼 알려줘! 돌아가서 세인을 도와줄래!]
“어줍잖게 도와주면 오히려 그게 더 힘들어. 도와주려면 제대로 배워야할걸?”

 대답에 인상을 찌푸리고 오만상을 쓰는 운디네.

[뭐야! 그럼 어떻게 하라는거야!]

“나한테 배우면 그만이지.”

[너어...?]

-꼴깍

[그, 그런가아? 너한테 배우고 세인한테 보여주면 세인도 좋아하겠지?]


고개를 끄덕이며 얘기해줬다.


“그럼, 자길 위해 연습했다고 생각하고 엄청 좋아할걸?”

[정말?!]

“나도 누가 그렇게 도와주면 정말 기쁠거같아.”

[와아! 배울래 배울래! 얄밉긴해도 역시 쓸만하다니까!]

은연중에 계속 얄미운 인간이라고 말하는게 약간 거슬렸지만 지금은 펠라치오를 가르쳐주고 차근차근 길들이면 되겠지. 정액이 달다고 하는걸 보니 내 몸속에 있는 쥐꼬리만한 마나도 이런 쪽으로는 쓸모있는 모양이다.


“내가 먼저 가르쳐줄껀 펠라치오라고 하는거야.”

[아하! 근데 왜 펠라치오야?]

나도 모른다, 지구에서도의 어원을 모르는데 이세계에서도 구강성교를 펠라치오라고 말하는걸 듣고 이해하길 포기했다.
애초에 제대로된 이세계 지식도 없는데 펠라치오의 어원따위 알게뭔가?

“글쎄? 아마 처음한 사람이름이 펠라치오겠지. 그런거 많아.”

[아하! 꽤 똑똑하구나?]

되는데로 지껄이는데 하나하나 반응하는 운디네가 귀여웠다.

“먼저 무릎 꿇는게 제일 먼저야.”

[이렇게?]


하늘에 떠있던 운디네는 사뿐히 바닥에 내려오고 천천히 무릎을 꿇었다. 탄력적인 다리는 자갈에 형체가 조금 일그러졌지만  고통은 없는지 손쉽게 무릎을 꿇었다.

나를 무릎꿇은체로 날 바라보는 운디네의 외모를 자세히 살펴봤다.

푸른빛 머리칼이 정리 안된체 난잡하게 흐트러진게 오히려 소녀같아 좋았고 커다란 눈망울은 사파이어처럼 빛나며 나를 올려다보고 있었다. 물기에 번들거리는 작은 입술은 살짝 벌어져 젤리같은 혀가 언뜻 엿보였다.


“이제 너가 직접  자지를 꺼내줘.”


[아까 그걸 자지라고 하는거야?]


“뭐, 자지 꼬추, 부르는 말은 많아.”

[꼬추! 뭔가 귀엽다!]


음심이 차오르다가도 순수하게 말하는 운디네의 언동에 조금 자지가 가라앉는다.

“손으로 꺼내도 되고 어떤 사람은 입으로 꺼내는걸 좋아해.”

[입으로?]

“응, 바지를 입으로 벗겨내서 자지를 물어.”

[에... 잘 모르겠어, 일단 바지 벗길게?]


아리송한 표정으로 되물은 운디네는 탄력전인 손을 뻗어  바지춤을 잡고 일말의 주저도 없이 쑥 내려버렸다.

순식간에 바깥공기에 노출된 자지, 뭔가 시원함을 느끼며 운디네를 바라봤는데 나와 눈이 마주친 운디네가 다시 물어봤다.

[이다음은 어떻게해?]

“먼저 손으로 잡고 살살 흔들어서 크기를 키워줘.”

[아! 잡으면 커지는거구나, 그러고보니 아까보다 훨씬 작네.]

차가운 젤리같은 손이 내 자지를 감쌌다. 제법 강하게 쥐었지만 기분좋은 압박이었다.


[뭔가 귀엽다~]

자신의 손에서 점점 커지는 자지를 바라보던 운디네는 내가 시키기도 전에 귀두에 혀를 내밀어 슬쩍 혀로 한번 핥았다.


[할짝, 으응... 달아...]

맺혀있던 쿠퍼액을 핥고 방긋 웃는 운디네, 양손으로 자지를 쥐고 꿀물을 핥듯 혀로 귀두에 맺힌 쿠퍼액을 핥는게 가르쳐주지 않아도 아까 맛본 기억에 서슴없이 행동했다.

“이제 한번 흔들면서 핥아봐.”


[우와... 크다아...]


귀두를 간지럽히는 차가운 혀의 감촉에 요도구가 계속 벌어지며 쾌감을 선사했다.


[헤릅, 츄릅... 으응...]

큰눈을 치켜뜨거 올려다보며 마치 잘했냐는 듯 바라보는 운디네의 모습에 나는 참지못하고 양손을 내뻗어 운디네의 머리에 얹었다.

갑작스런 터치에 당황했는지 눈썹이 치켜올라갔지만 여기까진 세이프였는지 운디네는 다시 혀를 빠르게 움직이며 귀두를 괴롭혔다.

“이제 입에 넣어봐.”


[헤룹, 입에? 이러케?]

하암 하고 귀두를 살짝 베어부는 운디네, 작은 입술은 내 귀두의 절반을 간신히 머금었다. 대답한 탓에 귀두에서 느껴지는 진동을 뒤로하고 나는 다시 명령했다.


“조금 더 깊숙이 입안에 넣어봐.”

[우웅... 하웁, 하웁.]

빼빼로 먹듯이 작은 입술은 크게 벌어지며 조금씩 조금씩 내 자지를 집어삼켰다. 처음엔 귀두 그다음은 기둥, 막힘없이 잡아먹던 입술은 기둥 중간에서 전진을 멈췄다.

나는 운디네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말했다.


“이제 혀를 움직이면서 자지를 넣었다 뺏다하면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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