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악역 영애의 남동생이 되었다-33화 (33/140)

EP.33 3P (3)

찌걱.

이미 축축하게 젖어든 데이지의 보지 속을 헤집으며, 부드럽게 달라붙어 자지를 꼭꼭 조여오는 질벽을 긁었다.

“흐응…!”

행복에 겨운 콧소리를 흘리며, 데이지의 엉덩이가 파르르 떨렸다.

후배위는 이게 좋단 말이지.

찔걱 찔걱.

이렇게 허리를 흔들어, 깊게 푹푹 찔러넣으면,

“흐윽! 읏, 앙…!”

푸르르. 떨리는 엉덩이살. 단단한 수컷의 몸과 대조되는 부드럽고 말랑한 여체를, 정복하듯 위에서 아래로 내려다본다.

“으응…. 누나 보지도 쑤셔줘.”

살랑.

데이지의 속살을 헤집고 있자, 안달이 난 누님이 허리를 뭉그적거렸다. 손가락을 보짓살로 앙 문 채로, 꼭꼭 조이며 어서 헤집어 달라 난리다.

쯔걱. 손가락을 굴려 질벽을 간질이자, 이쪽을 돌어보던 누님의 고개가 푹 내려갔다.

“흡…!”

팡 팡. 찌걱찌걱.

데이지의 보지를 쑤시고, 누님의 보지를 긁었다.

누님은 두 손으로 침대시트를 꼬옥 쥔 채 신음을 꾹 참고 있었고, 데이지는, 부드러운 점막을 핏줄이 돋은 흉악한 자지로 푹푹 긁어대면, 허리가 경련하며 조수를 퓻 퓨 쏟아냈다.

“하읍…! 흐읏, 응…!”

“하윽! 응, 앗, 앙…! 주인님, 주인니임…! 흣!”

움찔움찔.

몇 번 내벽을 긁어줬을 뿐임에도, 데이지의 보지가 꽈악 수축하며 절정에 달한다.

흩뿌린 조수에 아랫배며 허벅지가 흥건하게 젖었다.

“으응, 응, 흡…. 데이지, 조켓다…, 응! 아응!”

“헤윽, 헥, 후윽… 응! 앙♡ 안 댓, 안 대여♡ 방금 갓짜나요…!”

나는 손가락을 살살 놀려 지스팟을 긁으면서, 절정의 여운에 잠겨 할딱대는 데이지를 계속해서 범했다.

찌걱쯔걱쯔걱. 푹 푸욱.

애걸하는 데이지를 무시하고, 거칠게 허리를 튕겼다.

“흑…! 하윽! 응! 앗, 앗, 앙…!”

“아응…, 흐읏, 흣…. 흐극!”

격하고 거친 행위에 빠르게 사정감이 올랐다.

데이지도, 한 번 절정에 달한 몸을 사정 없이 괴롭히니 금세 보지가 쫀쫀하게 달라붙으며 파르르 경련했다.

누님 역시 내 손가락을 자위도구 삼아 기분 좋은 곳을 살살 문지르다 느낌이 팟 하고 온 듯 발 끝부터 접히며 움찔움찔 몸을 떨었다.

셋이 동시에 절정하겠구나, 하는 직감이 들었다.

“큿…. 안에 싼다.”

“흑! 네에, 네에♡ 데이지, 아넷, 싸쥬세요…!”

“으응! 앙! 누나, 누나 안에 싸줘! 흐읏♡”

콘돔을 끼고 있단 사실 따윈 잊은 듯, 두 여자가 엉덩이를 살랑살랑 흔들며 사정을 재촉한다.

이윽고.

두 보지가 동시에 꽈악 수축하며, 자지와 손가락을 물었다.

푸슛.

뿜어져 나온 조수.

처음부터 그런 체질이었는지, 아니면 나와의 관계로 조교 되었는지는 모를 일이나, 나는 그녀들이 사정함과 동시에 데이지의 안에 파정했다.

“후윽, 읏, 하윽. 후으으읏ㅡ♡”

“아읏. 앗, 후응, 흣…! 응ㅡ!”

“후우….”

퓻, 퓨웃.

콘돔이 부푸는 게 느껴진다. 안쪽을 두들기듯 거세게 사정하자, 성대하게 절정해버린 데이지의 엉덩이가 파르르 떨렸다.

찰싹.

가볍게 때려주니,

“흑!”

좋은 반응이 돌아왔다.

누님은 옆에서 데이지가 자지로 푹푹 쑤셔지며 가버리는데 본인은 손가락으로 보지 긁어져 절정했다는 게 내심 아쉬운 듯 입을 꾹 다물고 베개를 당겨와 고개를 폭 파묻고 있었다.

손톱으로 침대를 북북 당겨서 찢어진 건 덤이었다.

“헤윽… 으응….”

나른하게 숨을 돌리는 데이지.

절정의 여운에 잠겨있으면서, 엉덩이를 살랑살랑 흔든다.

“주인니임… 한 번 더…♡”

“…내 차례거든?”

꾸욱.

못마땅한 얼굴의 누님이 데이지를 밀었다.

어떻게든 버티고 허리를 흔들려던 데이지도, 힘에서 밀리니 울상으로 밀려날 수밖에 없었다.

“후후…. 이제 누나 차례지…?”

데이지가 짐승처럼 후배위로 따먹히는 것을 보고 끌렸는지, 누님은 곧장 엉덩이를 위로 치켜들고 살랑살랑 흔들며 유혹했다.

데이지보다도 커다랗고, 탄력 있는 엉덩이가 살랑거리니 절로 손이 뻗어졌다.

꽈악. 손 안에 감기는 탱글거리는 엉덩이.

“흐읏….”

누님이 낮은 신음을 흘리며, 보란 듯 엉덩이를 좌우로 살랑 흔든다.

아까 손가락으로 잔뜩 쑤셨던, 핑크빛 음부가 입구를 벌린 채 보짓물을 뚝 뚝 흘리고 있었다.

“어서. 누나 보지, 동생 자지로 푹푹 해주렴. 응?”

나는 사용했던 콘돔을 벗었다. 정액으로 가득 차 축 늘어진 그것을 데이지에게 주자, 자연스럽게 그것을 받아챙긴 데이지가 새 콘돔을 하나 꺼내 입에 물었다.

“…♡ 하움… 쯉.”

자리를 뺏겨 울상인 건 울상인 것이고, 퍽 능숙하게 입에 문 콘돔을 귀두에 대고서,

“츄릅, 츕. 츄르릅.”

그것을 돌돌 말아내려, 오로지 입만 사용해 자지에 콘돔을 씌웠다.

길다란 좆기둥을 최대한 삼켜내느라 목구멍 너머까지 푹 찔렸음에도 힘든 기색 없이, 데이지는 되려 만족스럽다는 듯 목구멍까지 삼킨 채로 바로 빼지 않고 쪼옥 빨고는 떨어졌다.

“데이지이… 그만 빨구. 지금은 내 자지란 말야ㅡ.”

안달난 누님이 재촉하고서야, 데이지는 콘돔을 낀 내 자지를 손에서 놓았다.

나는 새로이 콘돔을 장착한 자지를, 누님의 뻐끔거리는 질구에 가져갔다.

“후읏… 어서, 어서.”

“가만 있어.”

찰싹.

재촉하는 누님의, ㅡ레티의 엉덩이를 때리며 엄하게 꾸짖자, 순간 레티의 몸이 굳었다.

파르르. 그러곤 언제 굳었냐는 듯 미세하게 경련하고는,

“네헤엣…♡”

쾌락에 녹아내린 암컷의 목소리었다.

어느덧 박아달라고 애원하며 스스로 엉덩이를 흔들던 여인은 사라지고, 수동적으로 주인이 박아주기를 기다리는 마조 암캐 한 마리가 그 자리에 남아있었다.

찰싹.

다시 한 번 엉덩이를 때려주자,

“으흐읏…!”

후배위 특성상, 한 눈에 내려다보이는 음란한 여체가 떨렸다. 엉덩이부터, 골반, 허리ㅡ, 죽 이어진 등의 라인이 쾌락에 녹아들어 흠칫흠칫 떨리는 게 보였다.

“좋아?”

“조아요, 조아… 흑!”

찌걱.

허리를 가볍게 움직여, 쫀득한 속살을 긁어주자 레티의 몸이 자지러졌다.

크리스티나도, 데이지도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예민한 몸으로 조교된 그녀다.

이렇듯 가볍게 안쪽을 찌걱찌걱 긁어주기만 하여도.

“후윽! 앙! 흐읏, 흣, 앗, 아흑! 조아, 조앗…♡”

흠뻑 가랑이를 적시며 어쩔 줄 몰라하며 몸을 비튼다.

허리에 손을 올리고, 팡 팡 튕겨준다. 길다란 좆기둥이 눅진하게 녹은 보짓구멍을 쑤시며, 길들여진 구멍을 사정없이 긁어버린다.

“후읏! 으극, 긋♡ 아응, 윽, 하악! 앙! 이거, 죠아. 안 대. 너무 죠아서 안 댓…!”

“엉덩이 들어.”

“네헷, 네엣, 네헤…♡”

강렬한 쾌감에 자세가 무너질 듯 하다가도, 엉덩이를 찰싹 때리고 엄한 목소리로 따끔하게 혼내주면, 금세 고분고분 자세를 바로 잡는다.

“자기 소개 해봐.”

“후윽! 저는, 저, 느흐은♡ 흐앙! 후긋, 응! 동, 생 스칼레엣…♡ 한테, 한텟, 앙! 반하구, 읏! 굴복하안! 암캐, 암캐 누나예요…♡”

자기 소개.

누님이 가장 좋아하는 행위.

누나 된 몸이 되어서 동생의 마조 암캐로 전락해 버렸다, 라는 배덕감과 그것을 스스로의 입으로 인정함으로써 느끼는 수치심.

실제로 한 마디 한 마디 이을 때마다 보지가 무서울 정도로 꽉꽉 자지를 조이고 있었다.

“그리고?”

“그, 리고… 읏! 오윽♡ 그리고, 그리고…! 하응♡ 오나홀, 오나홀이에요…! 동생 전용, 오나홀…!”

괜히 패배굴복섹스라고 매도한 게 아니다.

어떤 매도에도 레티는 솔직하게 기뻐한다. 스스로 오나홀이라 부르면서, 절정해버리고 만다.

“…흣, 흐웃. 아, 아ㅡ. 하으. 옥…♡”

파들파들.

경련과 절정. 자지가 뻐근할 정도로 수축해서, 쥐어짜내듯 꾸물대는 질벽에, 사정감이 확 치솟았다.

그것을 민감한 보지로 어렴풋 눈치 챈 레티가, 제대로 말도 못 할 정도의 성대한 절정에도 허리를 흔든다.

“퓨, 퓨ㅡ. 해쥬세요오. 마조암캐누나한테, 보지에 퓨푸ㅡ♡”

“윽….”

솔직히, 경국지색의 미인이 싸달라며 엉덩이를 흔드는데 참을 수 있을리가.

나는 그대로 진득하게 싸질렀다.

“후으으으읏…♡”

레티 역시 만족스런 신음으로 사정을 받아냈다.

“……와아.”

그러고보니, 3P는 처음이었지 참.

누님이 이렇게 망가지는 건 처음 본 데이지가 입을 벌리고 와아, 아와아, 우와ㅡ, 따위를 저도 모르게 흘리며 새빨개진 얼굴로 이쪽을 힐끔힐끔 보고 있었다.

“……흑.”

겨우 정신을 차린 누님이, 그대로 베개를 당겨 고개를 푹 묻었다.

흠.

이대로 한 번 더 할까 싶은 맘도 들었지만, 나는 엉덩이를 주무르며 자지를 빼냈다. 쥬븍. 질척하게 젖은 채 꼭꼭 조여오던 보지에서 부푼 콘돔을 겨우 빼내고, 끄트머리를 묶어 누님의 머리맡에 올렸다

“….”

아무 말도 없이 힐끔 그것만은 본 누님이 냉큼 콘돔을 챙겼다.

데이지에게 시선을 돌리자, 이쪽을 향해 힐끔힐끔 눈을 향하던 그녀와 눈이 마주쳤다.

화들짝.

“햑.”

놀란 그녀에게 손을 뻗었다. 애초에 다 같이 침대 위에 있었으니 그리 멀지도 않았다. 데이지도 조금 놀라기만 했는지 거부 없이, 오히려 냉큼 내게 쪼르르 붙었다.

그리곤,

“…주인니임.”

“왜?”

“…저, 저두.”

“….”

“…오, 오, 오나홀 할 수 있어요.”

아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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