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화 〉 학교로!
* * *
학교에 도착해 가장 먼저 식당으로 향한 나는 이곳이 정말 천국이구나라고 생각할 만큼
아름다운 미녀들이 뷔페식으로 차려진 음식들을 고르는 것에 흠뻑 빠져 눈으로 그 귀중한 광경을 담기 위해 노력했다.
야겜이라 이곳의 교복은 상당히 높은 수위를 자랑했는데 기본적으로
여학생들이 입는 셔츠는 최대한 치수를 줄여놓은 것처럼 몸에 착 붙어 그녀들의 상체를 숨김없이 드러냈고
그 아래로 시선을 내리면 A라인 치마와 H라인 치마 이 두 가지 유형의 치마를 서로 각각 입고 다녔다.
치마의 길이는 허벅지의 절반을 훨씬 넘어 다리를 조금 벌린 상태로 상체를 숙이는 순간 팬티가 보이는 팬티라인 아래를 살짝 가리는 길이였고
이 세계에는 속바지라는 개념이 존재하지 않았기 때문에 조금만 부주의하게 행동하는 순간 가려진 팬티를 볼 수 있는 최고의 환경이었다.
‘이게 인생이지.’
[주의! 사용자의 혈압과 심장박동수가 리미터를 초과했습니다. 10초 후 자동 종료됩니다.]
얼굴 표정에 신경 쓰면서 이리저리 여자들의 엉덩이와 가슴을 바라보고 있을 때 갑자기 울린 알람에 나는 기겁하며 눈을 감고 불경을 외우며 마음을 진정시켰다.
‘마하반야 바라밀다……….’
그래도 아침에 이유진을 이용해 실컷 성욕을 풀어서 그런지 마음은 금방 진정되자
나는 접시를 들고 섹스를 하느라 부족한 체력을 보충하기 위해 고기를 산더미처럼 쌓아 비어있는 자리로 돌아갔다.
닭고기 양고기 소고기 돼지고기 등 고기란 고기는 모두 가져온 나는 자리에 앉아 끊임없이 먹어치우기 시작했고
그렇게 계속 앉은 자리에서 고기를 먼지 빨아들이는 청소기마냥 해치운 뒤 원래 배정되어 있는 반으로 돌아갔다.
반으로 돌아가자 먼저 밥을 먹고 왔는지 20명 정도 되는 학생들이 서로 떠들고 있었고
내 취향의 여자애가 있나 한 번 훑어본 나는 아침에 봤던 이유진보다 못한 애들만 시야에 들어오자 관심을 접고 가장 뒷자리를 골라 앉았다.
“안녕? 오늘 처음 보는 거 같은데 이름이 뭐야?”
현실에서도 강의실에서 수업을 들어야 할 텐데 게임에서까지 수업을 들을 생각은 없어 가장 뒷자리에서 휴대폰을 보고 있던 중 한 여자애가 나에게 와서 말을 걸었다.
갈색 단발머리에 150cm가 조금 넘어 보이는 키를 가진 여자애는 거유모드임에도 불구하고 B컵 정도 되어 보이는 가슴을 가지고 있는 여자애는
엑스트라 역할인지 현실에서는 충분히 미인이라 불렸을 얼굴이지만 이곳에서 다른 히로인들의 미모와 비교했을 때는 오징어와 다름없는 그저 평범한 얼굴이었다.
“이진석.”
다른 히로인들이 고급레스토랑에서 나오는 음식이라면 이년의 수준은 불량식품이라 판단한 나는 곧바로 흥미를 잃어 그녀의 질문에 짧게 대답을 한 뒤 다시 휴대폰으로 시선을 돌렸지만
여자애는 내가 마음에 들었는지 계속 옆에서 재잘거리며 나에 대해 이것저것 묻기 시작했다.
“너 몸 되게 좋아 보인다. 혹시 따로 하는 운동 있어?”
“헬스.”
“팔 한번만 만져 봐도 될까?”
등등 관심도 없는데 옆에서 계속 조잘거리는 그녀가 마음에 들지 않아 자리에서 일어나 문 앞으로 가자
어디로 가냐고 묻는 그녀에게 화장실을 간다. 못을 박고 그대로 나왔다.
‘어우 씨발 담에 말 걸면 그냥 꺼지라 해야겠다.’
반에 공략할만한 여성이 없다는 것은 이미 모두 체크한 상태고 어차피 이번 회차는 게임을 알아볼 수준으로
막 나갈 생각이었기 때문에 나는 그녀가 손을 댔던 팔을 털어내며 시간을 때울 생각으로 옥상에 올라가 시간을 때우고 있던 중 휴대폰에 모르는 번호로 문자가 왔다.
오늘 정말 감사했어요. 주인님 언제든지 연락주세요.♥
의미를 알 수 없는 문자에 누가 잘못 보냈나 생각하고 있을 때 똑같은 번호로 날아온 사진을 확인하자 상대가 누군지 알 수 있었다.
그 사진에는 한 여성이 보지부분만 찢어진 스타킹을 신고 팬티를 옆으로 젖힌 채로 자신의 보지를
두 손가락으로 벌려 노출해 벌려진 보지구멍에서는 젤리 같은 정액이 흘러나오는 모습을 훤히 보이고 있었다.
‘이유진이구나.’
누구인지 확신하고 문자를 보내려던 나는 한 가지 의문이 생겨 잠깐 생각에 잠겼다.
‘그런데 이유진이 주인님이라고 부른 적은 한 번도 없었는데.’
잠깐 고민하다 피학적인 성격이 잘 녹아들었다 생각한 나는 주말에 한 번 보자는 말과 함께 다음 만남 때는 속옷을 모두 착용하지 말라고 적은 뒤 문자를 보내자
전까지만 해도 섹스를 했던 호텔에서 다리를 벌려 자신의 보지를 보인 채 전신샷을 찍은 그녀의 사진과 함께 답장이 왔다.
네 주인님♥.
이유진 시점
3시간 동안의 격렬한 섹스로 인해 기절했던 나는 정신을 차리고 눈을 떠 겨우 몸을 일으켜 세웠다.
몸을 일으켜 세운 나는 아직까지 아래에서 스멀스멀 올라오는 쾌감에 움찔거리며 너무 큰 가슴을 한쪽으로 치운 뒤 아래를 바라보니
얼마나 쌌는지 아직도 내 보지에서 끊임없이 나오고 있는 정액들과
침대보에는 기절해 있는 시간동안 쌓인 정액들이 차곡차곡 쌓여져 있었다.
‘사람 맞아?’
남자라면 누구나 바라는 몸매를 가진 만큼 다가오는 남성들이 많아 섹스를 꽤 많이 해봤지만
이렇게 끈적한 정액과 몇 번 사정하지 않은 것 같은데도 자궁이 묵직해져 다른 남자들과 차원이 다른 정액의 양에
멍하니 그걸 쳐다보던 나는 두 손을 아래로 내려 침대보에 쌓여 있던 정액을 그대로 퍼 올렸다.
마치 어렸을 때 시골에서 본 적 있던 개구리 알처럼 정액들은 흐르지 않고 그대로 퍼올려 졌고
가슴 높이 정도로 들어 올리자 내손에서 극심한 수컷의 냄새가 코를 찔렀다.
강렬한 수컷 냄새가 느껴지자 자궁이 움찔거리며 섹스할 준비를 하기 위해 애액을 쏟아 냈지만
처음 겪었던 폭력적인 쾌락에 힘이 빠진 나는 아랫배를 꾹 누르며 아까 일어나면서 떨어진 쪽지를 확인했다.
010xxxxxxxx
단출하게 번호만 써져 있는 그 쪽지를 보고 미소 지은 나는 지금 모습을 사진 찍어 누군지 알 수 있도록 사진을 보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바로 답장이 왔고 이번 주말에 보자는 주인님의 말에 보지에서 더욱 애액을 흘리던
나는 정신을 차리고 감사한 마음을 담아 복종한다는 의사로 다리를 벌리고 보지까지 손으로 벌리며 내 전신을 찍어 보내드렸다.
그 이후 기다려도 답장이 오지 않자 씻기 위해 침대에서 일어난 나는 정액과 애액 범벅이 된 팬티와 스타킹을 벗고 화장실 안으로 들어갔다.
깨끗하게 몸을 씻고 화장실 안에 설치된 거울을 보자 몸이 너무 민감해져 샤워 물줄기를 맞는 동안
흥분해 발딱 선 젖꼭지가 보였고 커다랗지만 아름다운 형태를 가지고 있는 내 젖가슴에는 울긋불긋 붉은 꽃이 피어있었다.
“하응!”
거울을 바라보다 호기심에 발딱 서있는 젖꼭지를 한 번 쓰다듬자 허리가 떨릴 정도로 예민한 감각에
약한 신음소리를 뱉으며 가운하나를 몸에 두르고 나와 다시 침대에 앉은 나는 핸드백 안에 있는
휴대폰을 꺼내들었고 사수에게서 온 수많은 부재중 메시지와 깨톡에 생리통이 너무 심해 출근이 힘들다
적은 뒤 그대로 침대에 누워 지옥 같던 곳에서 이렇게 행복한 감정을 느끼게 해준 주인님에 대해 생각했다.
원래 다니던 직장에서 퇴사한 뒤 중소기업에 취업한지 이제 막 1년차 신입인 나는 입사한 이후 커다란 가슴과 골반 때문에
이리저리 상사들에게 희롱당하거나 노골적인 시선을 느끼는 등 스트레스 받을 만한 일들을 많이 받았고
커다란 가슴으로 천박하게 다른 사원들을 유혹한다고 생각한 여직원들에게 수많은 괴롭힘을 받았다.
남직원들은 나의 가슴을 야한 눈으로 바라볼 뿐 저열한 욕망을 가지긴 했어도 친절하게 대해 주었지만 그 때문에 질투에 불이 붙은 여직원들은
내가 업무에 익숙해지기 시작한 순간부터 자신들의 일을 짬 때리기 시작했다.
그 탓에 나는 강제적으로 항상 6시 퇴근이 아닌 일찍 끝나면 8시 늦게 끝난다면 11시까지 항상 회사에 남아있었고
스트레스를 풀 취미생활을 할 시간도 없이 그저 잠을 잔 후 바로 출근을 하는 이 생활을 2주간 쉬지 않고 되풀이하는 생활이었다.
그렇게 퇴사할까라는 생각이 머리에 가득 차 아무런 의욕도 없이 살아갈 때 지하철에서 치한을 만나게 되었고
회사에서는 성희롱이나 괴롭힘 당하고 이제는 치한에게까지 당한다 생각한 나는 자신의 신세에 한탄했지만
나의 신세를 더 비참하게 만든다 생각했던 그 치한은 내가 살고 있던 지옥과 같은 곳에서 나를 위해 하늘에서 내려온 천사같은 사람이었다.
지금까지 사귀어왔던 남자들과는 비교조차 하지 못할 그가 주는 차원이 다른 쾌락.
평소 연하를 좋아하고 그런 연하들의 애가 타게 한 뒤 순한 양으로 만들어 지배하는 것에 쾌감을 느끼던
나는 인생처음으로 여리여리한 미소년이 아닌 야성미 넘치는 남성과 잊지 못할 섹스를 했고
어리숙한 수컷만을 지배하며 남자는 모두 쉽다는 생각을 가졌던 그녀에게 먹이사슬 최상위권에 위치한 수컷은 그녀가 알고 있던 세상을 가차 없이 부숴버렸다.
항상 내가 주도하고 그들이 애원하는 것을 보며 원하는 대로 하는 섹스가 아닌 남자가 주도하고
내가 애원하며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남자에게 아양 떨며 모든 자존심을 땅바닥에 떨어뜨린 그 쾌감.
‘아...이게 진정한 수컷...’
발기를 해도 손바닥만 한 길이의 자지가 아닌 내 얼굴을 덮을 만한 길이의 자지.
손을 움켜쥐었을 때 한 손으로 모두 가릴 수 있는 조그마한 자지가 아닌 두 손을 모두 써야만 움켜쥘 수 있는 압도적인 굵기.
만졌을 때 겉이 물렁물렁해 나약한 자지가 아닌 절대 부러지지 않는 철근과도 같은 단단함.
마지막으로 사정했을 때 줄줄 흐르는 열등한 수컷의 정액이 아닌 여자를 무조건 임신시키겠다는 의지를 가득 담아 덩어리져 있는 진정한 수컷의 정액까지.
그분의 자지는 그 누구도 침범하지 못했던 자궁입구를 두드렸고 그 단단함은 내 질속에서 형태를 잃지 않은 채 자신만의 길을 개척했으며
그분의 정액은 다른 열등한 수컷의 정액과는 달리 마치 젤리와도 같은 점성을 지녀
내 자궁 안에 들어올 때마다 지금까지 느껴보지 못한 묵직한 느낌과 함께 나를 물들여갔다.
그렇게 난 지금까지 살아가던 세상이 부서짐과 동시에 그 세상을 부셔준 우월한 수컷에게 그대로 몸과 마음을 맡기며 빠져들었다.
‘이분이 나의 주인님...♥’
그녀의 답장을 확인한 나는 곧바로 발기를 해버렸다.
‘좋은 노예를 하나 얻었어.’
주말에 이유진을 범할 생각에 몸이 달아올라 있을 때 점심시간이 끝났다는 종소리가 울려 교실로 돌아간 나는 그곳에서
내가 언제나 바래왔던 완벽한 이상형이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160cm은 가뿐히 넘기는 적당한 키, 깔끔하게 차려입은 갈색 정장과 함께 불룩 튀어나와 있는 큰 가슴과 다리가 길어 만들어진 완벽한 몸매비율.
백옥 같이 잡티 없는 하얀 피부, 금발머리를 자연스럽게 웨이브지게 만들어 고귀해 보이는 헤어스타일,
동글동글한 눈망울에 신이 심혈을 기울려 빚어낸 것 같은 코 마지막으로 입꼬리가 살짝 올라가 있어 선해 보이는 인상을 주는 입술까지 그녀는 내가 여태 봐왔던 어떤 히로인보다도 아름다웠다.
‘박소진...’
내가 이 게임을 하게 된 가장 큰 이유인 그녀를 눈앞에서 보게 되자 나는 정말 시간이 멈춘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잠시 푹 빠져 그녀의 외모를 보고 있던 나는 정신을 차리고 성욕의 눈을 사용했다.
이름: 박소진
나이: 27세
신장: 165cm 몸무게: 54kg
가슴: F컵
성감대: 보지, 가슴, 젖꼭지, 목
처녀유무: 무
성 취향: 학생에게 강간당하는 것
성욕: 상
상태: 처음 담임을 맡아 정신이 없는 상태.
‘????’
성욕의 눈으로 확인한 그녀의 성감대와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가슴크기까지 본 뒤 다음 내용을 읽기 위해 눈을 내린 나는 그대로 얼어붙었다.
미연시 플레이 하는 동안 여러 학생들에게 친절히 웃어주고 언제나 주인공을 응원해주던
그녀의 상태창은 모성 넘치는 마음 넓은 그녀가 마조라니 그것도 자신이 가르치는 학생에게 강제로 강간을 당하는 것이 취향이라니
박소진과 어떻게 섹스할지 언제나 상상했었지만 언제나 부드럽고 순한 순애만을 생각했지 강간한다는 선택지는 아예 생각하지도 않았던 나는 당황할 수밖에 없었다.
‘강간? 강가아아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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