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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계 금수저 이야기-72화 (72/143)

〈 72화 〉 VIP 전용 스페셜 코스 ­ 2

* * *

“음, 츄릅, 츄읍…!”

“쪽, 쪽쪽!”

니냐인가, 사샤인가.

누구의 혀인지 모를 촉촉한 감촉이 느껴졌다.

두 혀가 서로 엉키고 서로의 타액이 입가에 묻고, 핥아도 아무렇지 않게 자지의 기둥을 위아래로 핥으며 귀두를 간지럽힌다.

“으음.”

강한 자극은 아니지만, 온몸을 녹이는 간지러운 그 감촉에 나도 모르게 몸이 부르르 떨려왔다.

“츄릅…!”

길게 내민 혀가 자지를 밑에서 핥아 오른다.

위에서 귀두를 핥던 혀와 만나서 귀두를 사이에 두고 두 혀가 서로 얽혀 들어온다.

“츄릅, 쪽, 아, 니냐, 이쪽으로 너무 넘어오지 마. 쯔읍!”

“레오님의 끝부분을 차지한 건 욕심이 너무 많은 거예요, 사샤. 저에게도 양보해주세요.”

두 자매가 서로 조금이라도 더 내 물건을 핥기 위해 쟁탈전을 벌인다. 그러면서도 쉬지 않고 혀를 움직이는 자매 펠라는 나의 말초 신경을 자극하기엔 충분했다.

“후우. 좋다, 좋아. 천국이야….”

고개를 살짝 내려보면 귀두를 중심으로 두 자매의 입이 서로 겹쳐있다. 자매 백합 키스 사이에 금발 남자 자지 난입. 이건 가능하죠?

“음, 츄릅! 츄읍! 츕!”

“하아, 츕!”

내 자지가 큰 편이라고 해도 다 큰 여자의 얼굴이 매달리기엔 좁은 공간. 그 공간 사이에 두 명은 서로 얼굴이 스치고, 코끝이 마주치고, 호흡이 섞이고, 타액을 서로 삼킨다.

그 자극에 자지가 껄떡대도 끝까지 따라오면서 자매는 귀두를 중심으로 서로 열정적인 키스를 나눈다.

이미 자매의 타액으로 뒤범벅된 내 물건에 고개를 들자 기다랗게 늘어나는 걸쭉한 타액이 귀두를 중심으로 서로 길게 늘어났다.

그런 야한 장면에 자지가 껄떡대자 타액이 끊겼다.

“후후후, 기분이 좋으시니 저희도 기쁩니다. 그럼 니냐. 슬슬 준비하렴.”

“으응. 목이 아파서 조금 그런데, 어쩔 수 없죠. 레오님이 좋아하는 가슴이에요~”

니냐가 빙긋 웃으면서 입고 있던 상의를 벗기 시작했다.

서로 두 가슴을 벗었다.

베아트리체에 비하면 조금 작은 편이지만 그렇다고 해도 그레이스 누나에 버금가는 혹은 그 이상이라고 할 수 있는 거대한 가슴이 드러났다. 서로의 특징적인 두 가슴과 자매라는 걸 주장하듯이 가슴 안쪽에 있는 매력적인 점이 보였다.

“귀여운 자지님, 쪽! 가슴으로 감싸드릴게요, 얌전히 있어야 해요?”

“봉사하겠습니다, 레오님.”

끝부분에 쪽, 인사하며 니냐와 사샤는 서로 마주 보며 다리 벌린 내 허벅지 위로 상체를 들며 눕더니 드러난 두 명의 거대한 가슴이 내 자지를 감싸기 시작했다.

“오, 오우야! 뭐냐, 이 감촉은…!”

“가슴이랍니다!”

“레오님을 위한, 레오님만을 위한, 레오님의 것입니다.”

이미 타액으로 젖은 자지를 감싼 가슴이 서서히 움직이기 시작했다. 두 명이 양손을 이용해 젖가슴으로 자지를 압박하기 시작했다.

“오, 오!”

타액 때문일까. 질척거리면서 딱 달라붙는 가슴. 동서남북 가리지 않고 자매의 가슴이 내 자지를 애무하기 시작했다.

“조금 부족하네요. 사샤.”

“응. 알겠어. 레오님. 실례하겠습니다. 할짝!”

사샤가 고개를 숙였다.

보통 여성이라면 불가능한, 가슴을 내밀어 압박하고 있는데 그 가슴 계곡에 있는 자지를 향해 고개를 숙인 사샤는 그대로 혀를 내밀었다.

­츄릅!

길게 낸 혀는 젖가슴 위에 길고 붉은 혀가 지나간다.

자신의 가슴을 핥으며 긴 혀가 도착한 곳은 간신히 가슴 계곡 사이에 귀두를 내민 자지.

“츄릅, 쪽, 츄읍!”

사샤는 혀로 귀두를 핥으며 끝부분에 있는 구멍에 혀를 쭉 내밀어 입을 벌리며.

­주르륵.

길게 내민 혀를 따라 타액이 조금씩, 조금씩 흐르기 시작했다.

그뿐만이 아니었다. 적당히 타액이 흘렀다고 판단했는지 사샤의 혀가 마치 뱀처럼 움직이기 시작했다.

잘 보면 사샤의 혀는 다른 사람보다 약간 긴 편인 것 같다.

그 길고 부드러운 혀가 마치 뱀처럼 움직이며 내 자지를 감싸듯이 움직였다.

당연히 인간을 그만둔 것이 아니니까, 진짜 뱀처럼 감싸는 건 무리지만.

“츄읍!”

자지 끝, 귀두를 마치 사탕처럼.

사샤의 혀가 핥고, 빨기 시작했다.

“으윽!”

“기분 좋으신가요? 사샤의 혀 기술은 저도 감탄할 정도라고요. 자, 자자. 그것뿐만이 아니랍니다.”

사샤가 혀로 자지 끝부분을 애무하고 있을 때 니냐 역시 가슴으로 내 자지를 압박하기 시작했다.

“영차, 영차.”

니냐가 두 가슴을 손으로 압박하고 문지르고 그 가슴을 붙잡고 위아래로 흔들기도 한다.

풍만한 가슴이 압박하는 감각. 혀로 귀두를 애무하는 자극. 두 자매가 주는 쾌감에 자지가 꿈틀거린다.

“윽!”

“흐읍!”

내 신호를 곧바로 알아차린 사샤가 가슴을 떼어낸 후 곧바로 자지를 삼키기 시작했다.

­꿀꺽! 꿀꺽!

사샤가 거의 완전히 삼킬 정도로 목 끝까지 삼키는 것과 동시에 자지가 꿈틀거리며 사정하기 시작했다.

울컥거리는 느낌과 함께 쏟아내는 정액의 양은 당연히 많았다. 요 며칠 바쁘고 몸이 피곤한 상태지만, 최근 빼낸 건 네리아와 있을 때 빼고는 거의 없을 정도. 당연히 쌓이고 쌓인 정액이었다.

“으읍, 읍!”

계속되는 사정에 슬슬 괴로운지 사샤가 신음을 내며 몸을 꿈틀거렸다. 강렬한 쾌감과 함께 몸이 노곤해지는 기분 좋은 피로함이 찾아온다.

내가 침대에 누워 몸에 힘을 풀고 있을 때, 귀두를 삼키며 정액을 받아내던 사샤가 천천히 고개를 들기 시작했다.

살짝 볼이 튀어나올 정도로 입안에 가득 담은 정액.

그런 정액을 입 가득 채운 채로 고개를 든 사샤는 곧바로 니냐를 바라보며 입을 벌렸다.

“어머나, 어마나. 역시나 레오님.”

그 양을 보고 감탄하며 니냐는 곧바로 사샤에 키스하며 서로 정액을 나눠마시기 시작했다.

……난 절대 하고 싶지 않은데. 이게 남자와 여자의 차이인가.

“꿀꺽, 꿀꺽…!”

“건더, 기…츄릅! 하나, 남기지 츕! 않고, 다 마셔, 쪼옥! 야 해요.”

서로의 혀가 입속으로 파고들어 입안에 남아있는 정액을 마저 갉아 마셔야 만족한지 두 자매는 한동안 서로 키스를 나눴다.

* * *

“뒷정리하겠습니다.”

기분 좋게 한 발 싼 후, 침대에 누워 멍때리니 어느새 서로 키스가 끝난 두 명은 다시 내 하반신에 얼굴을 묻었다.

이번엔 애무보다는 말 그대로 뒷정리라는 듯이 혀로 할짝할짝하며 내 자지를 중심으로 타액이 묻은 부분을 혀로 빨아들인다.

“……청소가 아닌데?”

이게 어디가 청소야.

“후후훗. 그렇지만 깨끗해졌죠?”

“어머나. 벌써 건강해지시다니. 역시나 레오님입니다.”

물론 완전히 발기한 건 아니지만, 두 자매의 촉촉한 혀의 감촉에 축 늘어난 내 자지가 반쯤 몸을 일으켰다.

“당연히 두 명이 빨아주는데 기운이 안 날 리가 있나. 여기서 한 번 더?”

“물론 그렇게 하고 싶습니다만, 어머니가 기다리고 계시니까요.”

“자, 이쪽으로….”

어느새 옷을 정리한 두 자매의 도움으로 나 역시 대충 몸을 정리한 후 문밖으로 나왔다.

주변을 둘러보니 내 방을 지키던 사람도 물러난 모양이다.

일단 건물 근처에 경비를 서고 있는 것은 보였다.

“클로에가 준비했어?”

“네. 클로에님이 그동안 고생하신 레오님을 위해 자그마한 준비를 하셨답니다.”

“차가운 분이지만 역시 그분도 여성이군요. 레오님을 위해서라는 말로 열심히 준비하셨답니다.”

“으응?”

클로에도 엮여 있나?

“자, 자. 이쪽으로.”

내 양팔에 두 자매가 서로 한쪽 팔씩 감싸 안았다. 조금 전까지 내 자지를 감싸던 그 가슴의 감촉에 반쯤 일어선 자지가 옷을 정리한다고 조금 줄어들었는데, 다시 서서히 기운을 찾고 일어서기 시작했다.

“엄청 화려했어요. 어젯밤. 저희도 구경했답니다.”

“아, 봤어?”

“봤다뇨. 그걸 못 본 사람은 프란츠에서 없을 겁니다.”

일단 두 사람의 안내를 받아 천천히 걸음을 옮겼다.

걸음을 옮기면서 두 사람은 어제 일어났던 그 축제의 감상을 말하기 시작했다. 영지민들에겐 공연이 있다고 사전에 알려줬다. 그것이 바로 영화라는 것도.

“처음에 보였던 그 빛의 영화도 아름다웠어요. 전 처음에는 진짜로 하늘의 별이 춤추는 줄 알았답니다.”

“마정석과 마력을 이용한 영화. 특히 마지막에 있었던 사자의 포효는 진짜로 울음이 들려오던 것 같습니다.”

“으음. 그 부분은 노력했지.”

아직 드론 아트도, 연극도, 영화도 현대 세계에서 몇 번 본 내 시점으로는 부족한 부분이 많다.

물론 마력을 이용한 만큼 오히려 더 뛰어난 부분도 있지만, 사운드를 비롯해 어쨌든 부족한 모습이 보이는 건 어쩔 수 없었다.

딱히 내가 그쪽 관련 전공도 아니라서 그냥 열심히 해라고 아랫사람을 달달 볶는 것이 전부지만.

­문질, 문질.

“그리고 그 끝부분에 나타난 거대한 태양은…….”

“저희 어머님은 감격의 눈물을 흘리셨다니까요.”

“이거 참. 베아트리체는 황금사자를 믿지 않던가?”

“이젠 그보다 레오님을 더 믿고 계신답니다.”

“전에 시킨 일도 아주 열심히 하고 계시고요.”

붉은 피 말인가.

알아서 잘 하겠지. 조금 수상쩍은 모습도 있지만, 당장 내가 할 수 있는 부분도 아니고.

그나저나 이쪽으로 가면…….

“목욕탕으로 가나?”

“네.”

두 자매의 거대한 가슴으로 내 팔과 가슴까지 문지르면서 걷는 길은 내겐 익숙한 길이다.

그 길을 따라 도착한 문. 그 문을 열고 탈의실까지 들어왔다.

“…………….”

탈의실에서 한 여자가 있었다.

베아트리체였다.

새하얀 피부가 보였다.

훤히 보인다.

완전히 벗은 채로.

“어서오세요, 붉은 꽃의 화원 출장 서비스에.”

무릎을 꿇고 엎드려 조아린 채로.

베아트리체 옆에는 드레스와 브래지어, 팬티 모두 곱게 접은 채로 정리되어 있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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