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5화 〉 135
* * *
“진짜 죽을 것 같으면 보지에 넣어 줄게요.”
어디서 많이 했던 것 같은 대답을 하며,
나는 열심히 자지를 뒷구멍에 박았다.
내가 좋자고 하는 게 아니라 절정으로 괴롭히려고 하는 것이었기에,
의도적으로 귀두를 느긋하게 문대 민감한 부분에 정력을 스며들게 한다.
물론 압도적인 정력을 그냥 쏟아붓는 방법도 있었지만,
나는 괴롭히고 싶은 거지 미치게 만들려는 게 아니었기에,
감질나게 찔끔찔끔 정력으로 후장을 적셨다.
물의 정력이 에리카의 속으로 스며들며,
익숙해져서는 안 될 금단의 쾌락을 자아낸다.
“히윽…♡ 흐엣…♡”
처녀 보지가 제아무리 작은 구멍을 벌렁거려봐도,
나는 넣어 줄 생각이 없었다.
집요하게 똥구멍만을 괴롭히며,
연이어 비열한 절정을 선사한다.
“으극♡ 으헷♡ 흐으읏♡”
에리카의 눈가에서 눈물이 또르르 떨어진다.
“제발…♡ 잘못했어요…♡ 범해주세요옷…♡ 흐읏♡ 오고옥…♡”
“범하고 있잖아요?”
다 알아들었으면서도 모른 척,
처녀에게 알아서는 안 될 기쁨을 알려준다.
뻐끔거리는 보지가 애처로울 정도로,
에리카는 뒷구멍으로 가버리고 있었다.
“제발…♡ 히끅…♡ 사도니임…♡”
거반 울면서 애원하는 에리카.
진짜로 후장으로 100번 보내려고 했는데,
저 얼굴을 보니 마음이 약해진다.
하긴 이 정도면 충분히 괴롭히기도 했다.
하는 걸 두려워하던 처녀가 제발 보지를 따먹어달라고 비는데,
그걸 또 무시하고 깔아뭉개고 있기는 좀 미안하다.
“처녀 보지 야무지게 따먹어 줄까요?”
“네엣…♡ 부디…♡ 에리카의 쓸모없는 처녀를 맛있게 드셔 주세요옷…♡”
다리를 들고 버둥거리며 처녀 상실을 애원하는 에리카.
뒤에선 메이가 드디어 각성한 에리카가 대견하다는 듯 바라보고 있었다.
“이제 뒷구멍은 더 이상 싫어…♡ 보지를 범해조요♡ 바보 에리카의 처녀막을 뚫어죠요오♡”
애교를 피우며 앙앙대는 에리카.
평소의 냉담하기 그지없던 모습과는 대조되는 그 모습에,
자지에 불끈 힘이 들어간다.
“그렇게까지 애원하면 못 본 척할 순 없겠네요.”
“아앗…♡”
드디어 떨어진 허락에,
에리카는 활짝 보지를 오픈하며 처녀 상실을 조른다.
우뚝 솟은 나의 거근이,
애달프게 젖어 든 에리카의 보지 입구에 살포시 가서 닿는다.
“드디어…♡ 드디어어…♡”
좋아서 바둥거리는 에리카의 허벅지를 붙잡고,
질 입구부터 슬며시 맛본다.
메이에 비하면 몸집부터 작은 에리카의 구멍은,
잘 풀려있는데도 엄청나게 쫀득했다.
“흐읏…♡”
물결치는 보짓살이 애교를 부리며 달라붙어 오는 통에,
귀두만 살짝 담근 자지가 미끈하게 빨려 들어간다.
입구만 맛봐도 감이 왔다.
이건 훌륭하다.
에리카가 그토록 보수적이었던 것을 보상하기라도 하듯,
좁고 미끄러운 구멍의 맛은 그야말로 극상이었다.
예전 같으면 앞뒤 안 가리고 허겁지겁 따먹었겠지만,
지금은 감겨오는 보짓살의 맛을 음미하며 서서히 정력을 주입한다.
쪼꼬미에 어울리는 좁고 단단한 처녀막을,
귀두로 살살 누르며 변태적으로 감상한다.
커다란 귀두에 어울리지 않는 너무나도 연약한 막.
그것은 흩날리는 벚꽃처럼 덧없이, 붉게 물들어 떨어진다.
허벅지로 흐르는 한 줄기 처녀혈을 제물로 삼아,
나는 전인미답의 대지에 첫발을 내딛는다.
“흐긋♡ 들어왔서어♡”
태어나 처음 느껴보는 꽉 차는 느낌.
몸이 마침내 완벽해지는 느낌.
남자와 하나가 되어 섞여드는 느낌이,
소용돌이치며 에리카의 몸을 휘감는다.
뱃속 깊은 곳에서 따스한 정력이 온몸으로 번져나가며,
후끈하게 몸에 깃든 마력을 데운다.
“이렇게 좋은 걸…♡ 왜 싫다고 했는지…. 죄송해요오♡”
앙큼한 보지로 자지 맛을 음미하며,
허리를 살랑거리는 음란한 에리카.
나는 조그마한 골반을 양손으로 잡아,
본격적인 삽입을 시작했다.
“흐그읏♡ 흐으읏♡”
질주름 하나하나를 맛보듯이,
귀두로 좁은 질을 천천히 쓰다듬는다.
빨판이라도 붙은 것처럼 붙어오는 질벽의 조임은,
엘프들 중에서도 손에 꼽힐 만큼 뛰어났다.
하지만 섹스는 조임이 전부가 아니다.
흐물흐물해졌던 마력이 보지에 제대로 자지를 넣자,
풍선에서 바람 빠지듯 순식간에 녹아 나온다.
정력으로 후장에서 보글보글 끓여 달이고 달인 달콤한 마력의 액기스가,
허리를 쳐올릴 때마다 에리카의 몸에 황홀하게 스며든다.
“으긋♡ 으키익♡”
보지를 뿍짝뿍짝 따먹을 때마다,
에리카의 몸에 진한 절정이 스며든다.
버틸 수 없는 격렬한 쾌감에,
자그마한 유두가 땡글땡글 선다.
앵두씨보다도 작디작은 그 귀여운 젖꼭지를,
미리 연습이라도 시키는 것처럼 쪽쪽 빤다.
작은 게 더 민감하다고 했던가.
애액에 젖은 황금빛 음모 안에 숨은 클리토리스를 찾아.
젖가슴과 함께 애무한다.
팔팔한 자지를 꿀떡꿀떡 보지로 삼키는 동시에,
민감한 부분의 자극이 동시에 전해진다.
“흐잇♡ 흐이잇♡”
슬슬 위험수치에 도달한 절정.
더 이상 하면 바보가 되어 버릴지도 모른다.
나는 잡다하게 하던 애무를 집어치우고,
오직 보지에 집중해 자지를 박아넣었다.
에리카의 처녀 보지는 애 엄마 보지가 되고 싶다고 애타게 달라붙는다.
몸이 뻔히 원하는 걸 알면서,
짓궂게 한번 물어보는 건 심술 맞은 짓이었지만,
그래도 애타는 그 목소리를 듣고 싶었기에,
달콤하게 귓가에 속삭인다.
“임신하고 싶어요?”
“네헤♡ 에리카의 안에 뜨거운 아기씨를 가득 싸서 임신시켜주세요오…♡”
도저히 아까 주저주저하던 그 츤데레 엘프 아가씨와는 동일 인물 같지가 않다.
하체를 뿍짝거리며 정액을 조르는 그 사랑스러운 모습.
지나친 절정으로 가치관이 재정립된 에리카에게,
전이라면 부끄러워 죽을 것 같은 이런 대사도 이제는 자연스럽게 나왔다.
“빨리♡ 빨리이♡ 임신♡ 자궁에 질싸해주세요♡”
얼마나 임신하고 싶으면 저렇게 조르기까지 할까.
나는 그대로 에리카를 안아 들고 거칠게 들박 했다.
질싸 하려는 걸 알아챘는지, 에리카도 신나게 마주 엉덩이를 들썩인다.
마력이 초콜릿처럼 녹아난 보지가, 커다란 자지를 신명 나게 조여댄다.
울큰 뜨거운 기운이 허리 아래에서 치솟았다.
나는 기운을 막지 않고, 더욱 돋구어 정액량을 증가시켰다.
똥구멍으로 괴롭혔으니, 그 대가로 보통보다 더 많이 싸 주려는 것이다.
울컥울컥, 요도를 타고 용암처럼 뜨거운 정액이 솟구친다.
잘 풀려 임신할 준비가 된 자궁에, 무너진 댐에서 물이 쏟아지듯 정액이 쏟아진다.
“효욧♡ 흐요옷♡”
배 속을 가득가득 채우는 뜨거운 정력에,
에리카는 갓 구운 감자를 한입 가득 넣은 어린아이처럼 어쩔 줄을 몰랐다.
용광로에서 갓 나온 쇳물 같은 정액이, 에리카의 가장 소중한 부분까지 파고들어,
그동안 아끼고 아껴왔던 난자에 파고들었다.
영혼까지 범해지는 질내사정에, 에리카는 눈을 감았다.
입이 헤벌어지고, 예쁜 얼굴이 멍청하게 풀어진다.
“아…아으읏…♡”
정액을 풀로 주입받은 보지에서,
그나마 남아있던 황금빛 물줄기가 쪼르륵 조금 흘러나온다.
그것은 임신을 알리는 금빛 세례나 다름없었다.
그러나 임신했다고 사정이 끝나는 것은 아니다.
임신이 목적이 아니라, 이제는 내 암컷이라는 것을 각인시키기 위해,
가득 찬 자궁에 꾸욱꾸욱 정액을 마킹한다.
작고 통통한 아랫배가 뽈록 튀어나와도,
노도처럼 쏟아지는 정액은 멈출 기색이 없다.
흘러넘치는 정액은 에리카의 몸으로 파고들어,
격무와 세월로 시든 몸을 다시금 꽃피운다.
피부에 윤기가 돌아오고, 관절이 부드러워진다.
얼빠진 뺨이 뽀송뽀송해지며 촉촉해진다.
굳었던 어깨가 사르르 녹으며, 뭉쳤던 근육이 말랑해진다.
내가 썼지만 쓰기 전보다 더 새것이 된 에리카.
젊음이 돌아온 몸에, 새로운 활력이 깃든다.
“에읏…♡ 에흐읏…♡”
그러나 그걸 깨닫기에는 아직 시간이 좀 필요할 것 같다.
지금은 정액에 담긴 정력의 흔적을 느끼느라 정신이 없다.
“후우. 좋았어.”
시원하게 싸고, 뽀얀 엉덩이에 짝 손자국을 내 준다.
자지를 뽑자, 조그만 보지 어디에 그렇게 많이 싸질렀나 싶게 정액이 울컥 쏟아진다.
침대 위에 쓰러진 메이와 에리카를 보자,
기분 좋은 정복감이 차오른다.
“진짜 어쩌다 이쪽 세계에 왔는지 모르겠지만…. 개꿀이라니까.”
원래 정력이 좋은 편이기는 했다.
하루에 5번은 기본,
많을 때는 열몇 번도 가능했던 남자가 자신이었다.
물론 혼자 했다.
상대가 있었을 때도 있긴 했지만,
이 세계하고 비할 바는 아니었다.
임신시켜준다면 고맙다고 백이면 백 여성 엘프들이 다리를 벌리는 세계.
안개에 휩싸여 이 세계로 온 이유는 알 수 없었지만,
정말이지 그날 밤 편의점에 가려던 결심을 한 자신에게 너무나 고마웠다.
그날 밤에 나가지 않았다면 어떻게 이 세계에 올 수 있었겠는가.
가슴이 크다 작다 골라 먹고는 있지만,
솔직히 길가에 흔한 엘프도 원래 세계 기준으로는 엄청난 미녀였다.
그런 미녀들을 가슴이 작네 처녀가 아니네 하며 골라 먹는 자신.
새삼스럽지만 이게 정말 현실인지 믿어지지 않았다.
“흐음….”
느긋하게 만족스러운 마음으로,
에리카의 배를 베고 누운다.
이어진 바보 절정에 더해 온몸의 세포가 재활성화된 에리카는,
졸려서 눈이 꺼무룩꺼무룩하면서도 내 머리카락을 쓰다듬었다.
“사도님…♡ 사랑해요…♡”
그렇게 틱틱대던 에리카가,
지금은 내게 배를 내주고 사랑을 고백하고 있다.
인생 초 이지!
그저 행복하다.
맨날맨날 이렇게 행복하게 즐겁게,
영원히 엘프들을 따먹으면서 살고 싶었다.
작지만 몽클한, 에리카의 감도 좋은 가슴을 주무르며 눈을 감는다.
피곤하진 않지만, 사르르 잠이 든다.
설마 깨어나면 원래 세계라거나, ‘사실은 다 꿈!’이딴 전개는 아니겠지?
절대 그래서는 안 된다.
이제 이 세계의 엘프들은 내 꺼다.
다 내가 따먹을 거다.
아 진짜로 다 따먹진 못하겠지만,
아무튼 내 꺼다.
엘프는 전부 다 내 꺼.
그런 생각을 하며 몽롱하게 있는데,
문득 정신을 차려보니 정원이었다.
‘이건…. 꿈인가? 설마?’
설마설마하는데, 또 그녀가 스르르 내 앞에 나타났다.
흑단 같은 새카만 머리카락,
숲의 푸르름을 담은 청량한 녹색 눈동자,
보기만 해도 사랑에 빠질 것 같은, 엘프라는 것을 감안하더라도 너무나 아름다운 얼굴.
매끈하게 쭉 빠진 몸매.
매번 내 꿈속에 나와 마음을 뒤숭숭하게 만드는 그녀.
이번에는 안개 속도 아닌데 어떻게 나타난 것일까?
그녀는 물방울이 수정처럼 부서지고 있는 아름다운 분수대 옆에 앉아,
나에게 다가오라고 손짓한다.
“뵙고 싶었어요….”
아련한 목소리가 귓가에 감미롭게 울린다.
사랑에 빠질 것만 같…지만, 내가 누구냐.
엘프 따먹는 데에는 도가 튼 정력왕이다.
사대 정력왕 넷 중 둘을 잡아먹었으니 이 세계에서 정력왕에 가장 가까운 건 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감질나게 이런 엄청난 미녀가 꿈에서나 나와서 알 듯 모를 듯한 소리나 하고 말이야.
따먹으면 따먹었지, 이런 사이한 술수는 싫다.
나는 매혹되려는 것을, 정력을 끌어올려 참아냈다.
매혹은 내가 시키는 거지 당하는 게 아니다.
엘프면 곱게 다리나 벌릴 것이지 어디서 신비로운 척이야.
나는 방긋 웃으며 그녀에게 다가가,
머리채(…)를 휘어잡았다.
“에엣…?”
갑자기 긴 생머리를 휘어잡자 당황하는 그녀.
근데 머리카락도 진짜 엄청 부드럽다.
농담이 아니라 이걸로 간질간질하면 가버릴 수도 있을 정도로 감촉이 좋다.
이 미녀, 누군진 모르지만 진짜 온몸이 꼴림포인트다.
“야. 너 말이야. 정신 사납게 꿈에서나 나왔다 말다 하고…!”
“엣…?”
“너 진짜 더럽게 예쁘다. 내가 본 엘프들 중 제일 예뻐. 그래서…."
내 말에 침을 꼴깍 삼키는 그녀.
"넌 이제부터 내 여자야. 알겠어?”
나는야 엘프 따먹는 개쌍남자.
그렇게 선언하고 그대로 꿈속의 엘프 미녀의 머리채를 휘어잡은 채,
고개를 꺾어 키스하며 혀를 집어넣는다.
따지자면 변명의 여지 없이 강제추행이지만, 꿈인데 뭐 어떤가.
게다가 이 미녀가 먼저 꼴리게 만들었으니 내 잘못이 아니다.
그런 성범죄자 같은 핑계를 대며, 부드러운 입술을 강제로 열어 혀를 뒤섞는다.
입술을 앙다물고 버티던 미녀였지만, 작은 틈새로 파고 들어가 이내 입안을 유린한다.
이 여자 입술도 엄청 부드럽고 포드레한 게,
이 입술에 자지를 빨리면 3초만에 싸버릴 것 같다.
대체 이 여자는 누군가.
서큐버스인가 여신인가.
입안에서 향긋한 스피아민트의 향이 감돌며
어설프게 그녀의 혀가 움직인다.
피하려고 하는 건지 뭘 하려고 하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부질없는 저항은 약탈자를 흥분하게 만들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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