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0화 〉 130.
* * *
“크읏! 그 더러운 물건으로 무슨 짓을 할 셈이냐!”
내 아랫도리를 쏘아보며 그렇게 말하는 엘리나.
표정은 경멸스러운데 눈동자는 기대감에 반짝거린다.
연기는 진짜 진지한데, 눈이 얼마나 초롱초롱한지….
빵 터질 것 같은 걸 꾹 참고, 사악하게 웃는다.
“크흐흐. 무얼 할 거냐고? 네가 스스로 보지를 범해 달라고 할 때까지 괴롭힐 거다.”
“그…그런! 누…누가 범해 달라고 말을 할 것 같으냐!”
“어디 두고 보자고…!”
가까이 다가가 가슴갑옷 안쪽으로 손을 훅 집어넣는다.
딱딱한 갑옷 안에 몽클한 가슴이 콱 잡힌다.
묵직하니 손에 꽉 차는 맛 좋은 가슴.
촉수처럼 갑옷 속으로 파고들어 오는 손에, 사르르 정력을 흘려 넣어 본다.
“아읏…! 아그읏…!”
필사적으로 좋아하는 걸 참는 엘리나.
매끄러운 물의 정력이 젖꼭지에 닿으며 짜릿한 느낌을 불어넣는다.
“안되에…!”
몸을 좌우로 흔들며, 거칠게 저항하지만, 손이 묶여 있는 상태에서는 소용없다.
아니 물론 손은 안 묶여 있는데…. 연기를 참 잘한다.
“겨우 가슴 만져준 걸로 이 정도인가? 이거 영 못 써먹을 기사님이시구만.”
“크읏…! 비열한 놈! 차라리 죽여라!”
“아니…. 이렇게 예쁘고 가슴도 크고 섹시하고 허벅지도 매끄러운 여기사를 죽일 리가 없잖아.”
칭찬에 엘리나의 얼굴이 헤실헤실 풀려버리다가, 재빨리 정신을 다잡고 연기에 몰입한다.
“헤헷…♡ 흠흠…! 나에게 더 이상 무슨 굴욕을 줄 생각이냐!”
“기대해도 좋을 거야. 흐흐흐!”
나는 정력을 집중해 손을 여러 개 만들었다.
“으읏? 이 무슨 사악한…!”
정력손이 갑옷 사이로 마구 파고들며,
허벅지 안쪽, 겨드랑이 등 민감한 부분을 자극한다.
“앗…♡ 아힛…♡ 아니 으윽! 이런 더러운…!”
입꼬리가 올라가려는 걸 참으며 열연하는 엘리나.
만져주는 것만으로도 짜릿짜릿한지 벌써 팬티가 젖어 들기 시작한다.
“크크큭…. 진짜 더러운 게 뭔지 보여주지….”
내 정력손 여섯 개가 허벅지 안쪽으로 파고들어,
보지 바로 옆 가장 부드러운 허벅지에 오르간 애무를 시작한다.
허벅지 한쪽에 손이 세 개씩,
일반적인 남성은 절대 불가능한 궁극의 허벅지 마사지를,
피아니스트가 대성당 오르간 연주하듯이 펼친다.
“아브브으읏♡”
근육의 약한 부분을 콕콕 파고들어 스며드는 정력에,
살짝 젖어있던 팬티가 순식간에 흥건해진다.
무색투명한 야하고 끈적한 액이, 팬티 겉면에 스며들어 이슬처럼 맺힌다.
“이건 뭐지? 아앙?”
살짝 보지 위를 손가락으로 쓸자, 엘리나가 바르르 떤다.
“으읏…!”
“조금 만져줬다고 보지에서 군침을 줄줄 흘리고 말이야. 이거 안 되겠군.”
“그…그런…!”
“더 괴롭혀 줘야겠어.”
정력손을 몇 개 더 만들어,
엘리나의 순진한 몸을 거침없이 농락한다.
수십 개나 되는 정력손이, 엘리나의 부드러운 부위를 마구 만진다.
여기다 싶은 곳에는 이미 내 손이 닿아있다.
“이…이건 무슨 기적…아니 사악한 마법…! 으읏…♡”
온몸을 주물주물하는 특급안마에 엘리나의 단단한 몸이 녹작녹작 녹아난다.
수십 개의 손이 단단한 갑옷 사이로 파고들어 꼼지락거리며 꿈틀거린다.
이거 손이 아니라 무슨 촉수 같은 느낌이다.
“으그읏♡”
어금니를 꽉 물고 버텨 보지만,
정력이 어린 손의 주물주물에는 버틸 수가 없다.
그대로 엘리나의 단단한 몸을 들어 올려,
팬티를 벗기고 다리를 벌린다.
“아…♡ 드디어…가 아니고…! 내게 무슨 짓을 할 생각이냐!”
나는 사악하게 웃으며 정력을 가득 집어넣은 손을 만들어냈다.
보통 손보다 손가락이 훨씬 굵은, 특제 정력손이다.
“히잇♡ 아니, 히익!”
꿈틀거리며 허벅지를 타고 올라오는 굵은 손.
종아리를 붙잡고 올라가 허벅지 안쪽으로 파고들더니,
마침내 목적지에 도착했다.
“히엣?”
주변을 살짝 간질이자, 깜짝 놀라는 엘리나.
“저…저기 사도님?”
“응?”
“거기가 아닌…. 조금 더 위에…. 거기는 임신하는 곳이 아니라 더러운 게 나오는 구멍인데….”
“알아. 여기 맞아.”
“네?”
“여기 맞다고.”
꿈틀꿈틀하는 굵은 검지가, 다른 쪽 처녀를 파고든다.
여기에 무슨 막이 있는 건 아니지만, 아무튼 들어온 남자는 내가 처음일 터.
아직은 손가락뿐이지만 곧 본게임도 할 생각이었다.
“히잇♡ 사도님 안데…♡ 거긴 더러워효…♡”
“괜찮아. 정력으로 만든 거야.”
“에엣…? 히윽…♡”
애벌레처럼 꿈틀거리는 손가락이, 민감한 점막을 섬세하게 긁는다.
평소에는 배변할 때만 자극받던 그 부위가, 장인의 기술로 아름답게 다듬어진다.
“히익♡ 히잇♡ 히에에에♡”
어쩔 줄 모르며 다리를 흔들어 보지만,
내 손들이 꽉 잡고 있어 뭘 할 수는 없었다.
“앙데…♡ 이런 데로 느껴버릴 수는…♡”
굴곡진 몸을 뒤틀며 똥구멍으로 가버리지 않으려고 애쓰는 여기사의 모습은 참으로 아름다웠다.
집어넣은 건 똥구멍인데 보짓물이 질질 흐르고 있다.
그만큼 여기사님 기분이 좋으시다는 것.
“음, 나도 아직 기술이 부족하군.”
아직 손가락 하나로는 싸버리게 할 수가 없어,
이번에는 검지와 중지 모두 투입한다.
구불거리는 장 속으로 파고든 굵직한 남자의 손가락에,
고귀한 여기사는 필사적으로 입을 막고 신음을 참았다.
“사도님힛♡ 제발…♡ 이런 곳으로 느끼기는…♡ 싫엇♡”
“전혀 싫어하는 목소리가 아닌걸? 여긴가?”
“응그읏♡”
“아니면 여긴가…?”
“응기잇♡”
“아니면 둘 다인가?”
“후끄읏…♡”
집요한 직장 내 괴롭힘에 견디지 못하고,
보지에서 오줌이 줄줄 흘러내린다.
쪼르르 무지개를 그리며 흘러내리는 성수.
나는 정력손으로 그걸 받아, 엘리나의 눈앞에 들이댔다.
“이게 다 뭐지?”
“으읏…♡”
“이게 뭔지 말해봐.”
“오…오줌이요….”
“다 큰 기사님이 왜 오줌을 지렸지?”
“또…똥구멍에 손가락 넣어서 괴롭히는 게 너무 기분이 좋아서 싸버렸어요…♡”
더 이상 연기고 뭐고 없었다.
눈이 하트뿅뿅이 되어가지고 혀를 내민 엘리나.
여러 번 경험했는데, 이 상태가 된 여성 엘프는 더 이상 참을 수 없다.
엘리나도 당장이라도 자지를 넣고 싶어 허리가 들썩들썩거린다.
“완전 발정 났네…. 도시의 안전을 책임지는 기사단장님이 이러면 되겠어?”
“기사단장이요? 저는 제 똥꾸멍의 안전도 지키지 못하는 바보에요…♡ 제발 자지를…♡”
“어쩔 수 없지.”
나는 정력으로 자지를 생성했다.
굳이 정력으로 만든 의미는 보지에 안 넣겠다는 것이었지만,
엘리나는 눈치 못 채고 하악거렸다.
“그럼 벌이야.”
“네헷…♡”
“자. 들어간다.”
위로 갈 듯하면서 아래로 푸욱 박히는 자지.
애액이 뒤범벅이라 자지는 아주 쉽게 들어갔다.
“흐그윽♡ 거기가 아닌♡”
“여기 맞아.”
나는 그렇게 말하며 정력 자지를 흔들었다.
구불거리는 내장 속으로 곧은 자지가 쑤욱 들어간다.
뱃속에서 뒤에서 앞으로 자궁을 쿡쿡 자극하는 나의 자지.
뒷구멍을 통해 받은 자극에 자궁이 한껏 발정해버렸는지,
엘리나는 정신 나간 소리를 하기 시작했다.
“으곡♡ 으읏♡ 똥구멍으로 임신해버렷♡ 똥구멍으로 임신해버려요♡”
“그럴 리가 없잖아….”
“아냣♡ 사도님♡ 똥꾸멍 임신해요옷♡ 바보가 되어버렸♡”
이건 참….
나름 이것도 재능이라고 해야 할지도 모르겠다.
뒷구멍의 처녀를 따이면서도 신나게 즐기는 엘리나.
갑옷 속의 손들은 온갖 민감한 부위를 잡아당이며 난동을 피운다.
“안데♡ 가버려었♡ 응그으으으읏♡”
엘리나의 등이 활처럼 휘며 몸이 바들바들 떨린다.
나는 엘레나의 몸을 가까이 당겨, 진짜 자지를 보지에 쓰다듬었다.
“넣고 싶지?”
“네! 넣고 싶어욧♡ 넣어 주세요오♡”
“넣을까 말까?”
“제발♡ 제바아알♡ 사도니임♡ 자지퍽퍽 보지퍽퍽해서 엘리나를 임신시켜주세요욧♡”
“진짜 발정이 났네….”
진짜 자지를 보지에, 정력 자지를 뒷구멍에 동지에 쑤욱 삽입한다.
정력 가득한 막대 두 개에 동시에 몸이 꿰뚫리자, 발가락이 쭉 뻗으며 바르르 떨린다.
“아아…♡ 들어왔어엇…♡”
“이제 시작이야.”
정력 손으로 허벅지를 지탱한 채로 몸통을 통째로 들었다 놨다 한다.
자지를 뻐끔뻐끔 삼키는 조그맣고 조이는 보지.
손 위에 얹어져 정신없이 범해진다.
“아읏♡ 아흣♡ 아힛♡ 아헷♡”
앞뒤로 동시에 범해지는 기사단장님.
갑옷 속에서는 촉수 같은 손들이 젖꼭지며 클리토리스를 잡아당기며 희롱하고 있다.
“이거 안데헤♡ 너무읏♡ 너무우우웃♡”
“너무 좋다고?”
“네에에헤헤엣♡”
“나도 좋다.”
엘리나의 뒤통수를 끌어당겨 혀를 얽으며 키스한다.
물론 하체는 양 구멍이 정신없이 따먹히고 있다.
점막을 귀두가 밀고 들어갈 때마다, 엘리나의 혀가 움찔움찔하며 떨린다.
범해지는 엘프 미녀는 얼마나 사랑스러운가.
뜨거운 숨결이 내 뺨에 스쳐 지나간다.
“아핫♡ 아흣♡ 아흑♡ 으헷♡”
빨갛게 달아오른 뺨으로 육욕을 채우는 엘리나.
손으로 흔드는 것 말고도, 본인이 스스로 허리를 찍어누른다.
박자에 맞춰 두 배 세 배 강하게 찔꺽이는 보지.
작고 좁은 입으로 내 큰 물건을 잘도 삼킨다.
“아읏♡ 조아♡ 조아앗♡”
쳐벅쳐벅하는 보짓물소리가 임신준비가 완료됐다는 것을 알려주었다.
무르익은 자궁 안에는 정력에 녹진해진 마력이 잔뜩 녹아나온다.
나는 마지막으로 정력을 음푹 불어넣어, 질내에 사정했다.
조금 남은 자궁의 마력이 거센 정액의 격류에 휩싸여 말끔하게 녹아난다.
이제 남은 것은 비무장상태의 무저항 자궁.
그 무저항 자궁에, 무자비한 임신수정액을 다시 퍼붓는다.
샤워처럼 쏟아지는 2연속 사정에,
엘리나의 몸 안쪽으로 정력이 깊게 파고들었다.
“흐이에에엣♡”
뱃속이 녹아 달고나가 되어버린 느낌이었다.
엘리나는 자궁에 임신액을 주입받으며, 다시 한 번 성대하게 지려버렸다.
쪼르륵 나오는 황금빛 무지개 사이로, 새하얀 정액이 나팔관을 타고 올라간다.
구름 속에 노니는 아득함 속에, 엘리나는 임신했다.
“후우.”
이미 임신했지만 혹시나 몰라,
나는 질 안에 정액을 부욱부욱 마저 꽉 만땅으로 채워주고 나서야 엘리나를 놓아주었다.
정력손들이 사라지고 정력자지도 사라지자, 엘리나의 탄탄한 몸이 풀썩 쓰러진다.
나는 재빨리 엘리나를 받아 침대 위에 눕혀주었다.
자지가 들어갔던 뒷구멍이 아직도 열려서 벌렁거린다.
갈색 머리카락의 순하고 정직하게 생긴 엘리나의 얼굴와 열린 똥구멍의 미스매치가,
너무나도 매혹적이고 아름다웠다.
“가…감사드려요…!”
엘리나는 아랫배를 붙잡고 울먹였다.
지친 목소리였지만, 임신했다는 기쁨이 가득 베어 있었다.
“수고했어.”
“아뇨, 사도님께서 더 수고하셨어요…. 그…. 뒤로 하신 건 좀 예상 밖이었지만….”
“뒷구멍으로 느끼는 표정이 엄청 예쁘던데?”
“으읏…♡ 부끄러워요….”
“오랜만에 시원하게 쌌네…. 고마워. 네 몸 최고였어.”
“제 몸을 즐겨주셨다니, 감사합니다. 사도님.”
나는 엘리나의 머리를 쓰다듬어주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하룻밤 머물러도 괜찮겠지만, 아무래도 호위 같은 문제가 있는 터라.
안 그래도 요새 알아보는 엘프가 늘어나 이실리아가 피곤할 텐데,
더 귀찮게 하고 싶지는 않았다.
다음 날,
세계수로 돌아와 잠들었던 나는,
이른 시간에 깨어났다.
정력이 엄청나게 늘어나서 그런가, 몇 시간 자지 않아도 정신이 맑고 또렷하다.
사실 안 자도 될 것 같긴 한데, 밤에 할 게 없어서 그냥 누워 있으면 또 이상하게 잠은 잘 온다.
한마디로 건강하다 이거지.
아무튼 일어나니 도시경비기사단장을 임신시킨 게 생각나 기분이 좋았다.
하지만 아직 따먹을 엘프가 태산이다.
오늘은 처녀 선별 2차.
어떤 엘프 처녀들이 나를 기다리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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