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4화 〉 114.
* * *
작지만 똑똑히 들린 그 소리.
‘다음.’
순간, 지켜보던 여성 엘프들의 보지가 찌릿했다.
저 말의 의도는 간단했다.
두 개는 모자라니 보지를 더 가져오라는 것.
앞줄에 앉아있던 여성 엘프들이 몸을 바르르 떤다.
“너.”
“네…?”
“이름이 뭐지?”
“xxxx 백작가의 oooo라고….”
“사실 네 이름 따윈 중요하지 않아.”
내가 물어봐 놓고 이러니 좀 미안하긴 한데, 사실이었다.
“난 보지가 부족하다.”
“에엣…?”
“넌, 임신을 원하는가?”
“무…물론…!”
“임신을 원한다면, 침대로 올라와라. 내가 특별히 은총을 내려주마.”
“저도…!”
“저도 부탁드려요! 사도님!”
“호오. 용기가 있는 암컷들이 더 있었군. 셋 모두 올라오도록.”
아름다운 여성 엘프 셋이, 침대 위로 올라온다.
“가까이 와라.”
자매를 옆으로 밀어내고, 새로운 여성 엘프 셋을 껴안는다.
“사도님…!”
“아아…!”
“옷을 벗어라. 임신의 시간이 다가왔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사도님!”
“저도요! 감사드립니다.”
“감사 그만하고 옷이나 좀 빨리 벗어.”
“아, 네….”
주섬주섬 알몸이 된 엘프 셋.
미끈한 몸매가 눈 앞에 펼쳐진다.
허리가 제일 잘록한 엘프를 끌어안고, 본 자지를 박는다.
“아아…! 영광입니다…!”
“큿…. 부러워….”
“저도…. 저도 어서….”
“음. 보고만 있으면 심심하겠지. 너희도 같이 범해주마.”
허공에서 정력 자지가 나타난다.
반짝이는 빛을 뿌리며 주변을 날던 정력 자지는, 그대로 남은 두 엘프의 보지에 가서 박힌다.
“오곡!”
“오고곡!”
세 여자를 동시에 범한다.
이건 이미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은 행위.
다른 여성 엘프들은 고개를 숙이고 경배를 드렸다.
삼녀삼좆간.
전설에 남을 교배였다.
허리를 얼마 흔들지 않아, 세 여자의 보지에서 오줌 줄기가 쪼르르 흘러나온다.
정력 풀 차지의 자지에 얼마 버티지 못하고 보지는 임신으로의 길을 열었다.
길이 있는 곳에, 정액을 싸야 하는 법. 곧바로 고환에서 진한 임신액이 올라온다.
“아으으으으흣♡”
“아아아아아앙♡”
“임신해버려어어어었♡”
세 미녀엘프는 동시에 절정하며 임신해버렸다.
보짓구멍에서 정액을 뿜으며 쓰러지는 셋.
의식 중이라 그런가,
정력을 마구 쓰고 있는데,
이상하게 정력이 줄어들지 않는 것 같다.
몸 안에 끊임없이 정력이 가득 차오르며,
전능감이 머리를 지배한다.
나는 무심하게 말했다.
“다음은 누구지?”
예배당 안에 고고하게 울리는 내 목소리.
이미 침대에는 다섯 명의 여자가 널브러져 있었다.
신관들이 재빨리 와서, 오줌과 애액에 젖은 시트를 갈고, 쓰러진 여성 엘프들을 후송한다.
성가대 말고도 왜 이렇게 대기하는 신관들이 많은가 했더니, 세레니아가 이런 상황을 예측하고 배치한 것 같다.
“허억…!”
“기적…! 이건 기적이에요…!”
“부디 저를…!”
“아니 제가…!”
나는 몰려드는 미녀 엘프들에게 짧게 네 글자를 남겼다.
“오인 일조.”
오인 일조!
오인 일조…일조…일조…일조…!
정력이 가득 담긴 경이로운 목소리가 예배당 안에 분명히 울려 퍼졌다.
제각각의 성욕에 심취해 개개인으로 무질서하게 달려들던 여성 엘프들은,
나의 가르침에 깨우쳐 각성해서 서로서로 연대하기 시작했다.
“오인 일조!”
“빨리! 다섯 명…!”
“거기 당신! 저와…!”
“좋아요, 여기에 저와 딸, 둘을 더하면…!”
“다섯!”
“여기도 다섯이에요!”
“사도님 저희가 먼저!”
“저희도 다섯 명 만들었어요!”
그것은 임신하고자 하는 여성들의 연대.
서로를 경쟁자로 보지 않고 동료로 보는 유대.
그 믿음은 정력을 통한 교배의 토대.
불꽃처럼 타오르는 임신에 대한 기대.
예예오오예 보지 딱 대.
“선착순. 줄 서.”
뒤엉킨 오인 일조 엘프들에게 명하자,
선량하고 순한 엘프들은 곧바로 내 말을 따랐다.
시민의식 투철한 엘프들은,
번개처럼 가지런한 5x19 행렬을 만들어냈다.
반짝거리는 눈으로 나를 바라보는 그녀들 앞에,
내 등 뒤로 후광처럼 떠오르는 다섯 개의 자지.
줄 서 있던 여성 엘프들은 무릎을 꿇었다.
“아아…!”
“이것이 기적…!”
“자지의 은총을…!”
“맨 앞줄. 침대로 와.”
기도하며 침대로 오는 첫 번째 줄.
은총을 받는 걸 보고 있어서일까,
아니면 예배당 안에 가득 찬 신성한 정력 때문일까.
몸이 잔뜩 발정해 보지가 이미 애액으로 흥건했다.
“다리 벌리고, 삽입 준비하도록.”
신성한 은총을 받는다는 기쁨에 가득 차 한입으로 대답하는 여성 엘프들.
“네…!”
“감사합니다…!”
커다란 침대에 다섯 명의 아름다운 여성 엘프가 누워,
상스럽게 다리를 벌리고 내 자지가 들어오기만을 기다리고 있다.
다섯 개의 정력 자지가, 다섯 개의 젖은 보지에 들어간다.
난생처음 맛보는 대물에 경악하는 여성 엘프들.
“흐윽…!”
“배가 뜨거워요…!”
“아흣…! 커어…!”
“아아…! 사도님께서 들어오셨어…!”
들어간 자지는, 제각각인 질벽의 모양을 탐색하며 마력을 무너트릴 최적경로로 움직였다.
다섯 명을 동시에 범하는 일은 쉽지 않았다.
보지 다섯 개를 동시에 따먹는다고 생각해보라.
그것도 어느 보지가 어디가 약한지 탐색하면서….
하지만 신의 정력이 깃든 나에겐 불가능한 일은 아니었다.
게다가 이곳은 남성교단의 본산.
그것도 신성한 의식 도중이라 정력이 충만한 와중이었다.
푹푹 찌걱찌걱 엄청난 소리와 함께,
전동드릴처럼 자지가 보지에 파고든다.
“히에에에엑♡”
“아아아아아앙♡”
“아흐흐흐흣♡”
“아헤헤헤헷♡”
“우효오오오오옷♡”
뭔가 이상한 신음이 섞인 것 같긴 했지만,
아무튼 다섯 명 모두 오줌을 찍찍 뿜으며 성대하게 가 버린다.
정력을 빵빵하게 투입한 자지에, 순식간에 자궁의 마력이 녹아난 것이다.
열린 길로, 당당하게 임신즙을 싸 넣는다.
다섯 명 제각각의 자궁으로,
정력 가득한 정액이 질주한다.
무섭도록 진한 정액은 소우주에 닿아,
새로운 생명을 만들어낸다.
“임신해써엇…♡”
“아아! 따스한 것이…♡”
“오고 있어요♡ 아아앗…♡”
“아아♡ 드디어 저에게도 아이가♡”
“초 럭키♡ 아이 겟또다제♡”
뭔가 이상한 게 하나 섞인 것 같긴 했지만,
저 여성분도 아마 경건한 신도이리라 믿는다.
아무튼 다섯 명 모두 무사히 임신시켰다.
임신급 사정주포를 다섯 발 동시 발사하자,
정력이 몸에서 쭈욱 빠져나가는 것이 느껴졌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신성한 의식의 효과인지,
하늘에서 한 줄기 빛이 내리쬐는 것 같은 기분과 함께 정력이 회복된다.
나는 당당하게 손을 까닥거리며 다음 줄 오라고 손짓했다.
“다음!”
그렇게 이어진 교배의 행진행진.
내 자지는 멈추지 않고 돌진전진.
그녀들의 몸은 덜덜덜 지진강진.
조이는 질벽은 임신확률을 증진촉진.
자궁의 마력은 순식간에 녹진녹진.
정액이 솟구처올라 난자로 발진약진
그렇게 다섯 명 모두가 임신매진
절정에 쓰러진 그녀들은 탈진퇴진
새로운 다섯 엘프가 교배대상으로 신진승진
오예오오예 그렇게 백 명을 따먹고 나니 아무리 나라도 기진맥진.
“허억…. 허억….”
모든 것이 끝났을 때,
지켜보는 여성엘프는 아무도 없었다.
남은 것은 뒤에 선 신관들 뿐.
그렇다.
100명 가까운 그녀들을,
모두 임신시킨 것이다.
100명 임신….
장장 5시간 가까이 걸린 미친 듯한 교배에,
시트를 갈고 쓰러진 여성엘프를 옮기던 신관들도 지쳐버렸다.
“아아…. 기적이야….”
“한 남자가 다섯 개의 자지로 백 명을 간음하다니….”
“오좆백간의 기적…!”
“경전에 기록해둘 만한 일이에요…!”
지친 사제들마저도 탄성을 터트리는 가운데,
세레니아가 다가와 찬물과 가운을 건네주었다.
“수고하셨습니다. 사도님. 본산의 신성력은 그 어느 때보다 충만합니다.”
“음…. 아직 조금 남았는데…. 세레니아도 할래?”
“시…싫진 않지만…. 제겐 아직 해야 할 사명이 남아있으니….”
“후…. 그래. 사실 나도 좀 지치긴 했어…. 으읏…!”
“앗…!”
갑자기, 내 단전에서 황금빛이 반짝이더니 눈부시게 사방에 빛을 뿌렸다.
동시에 내 몸이 공중으로 떠오른다.
당황해서 어어 하고 있는데, 눈앞으로 상태창이 떠오른다.
♡교배완료♡
시간 : 5시간 23분 11초 (+500p)
애무점수 : 94350점(+9425P)
삽입점수 : 182310점(+18200P)
암컷절정 : 189회 (+945P)
궁극절정 : 118회 (+5900P)
구내사정 : 2회 (+60P)
장내사정 : 2회 (+60P)
질내사정 : 100회 (+10000P)
임신횟수 : 73회 (+100P) (1st BONUS +400P)
임신횟수 : 18회 (+100P) (2nd BONUS +500P)
임신횟수 : 5회 (+100P) (3th BONUS +600P)
스타일 : A (x5배)
총 은총 포인트 : (95890P X 5) = 479450P!
정력 Lv.10 : 131/1000(MAX)
은총 Lv.8 : 66035(+479450)/128000
>
은총 LEVEL UP!
은총 LEVEL UP!
>
정력 Lv.10 : 131/1000(MAX)
은총 Lv.10 : 512000/512000(MAX)
대지의 정력으로 은총 Lv.10을 달성했습니다.
완벽한 대지의 힘이 해방됩니다.
은총 Lv.1로 초기화됩니다.
새로 은총 포인트를 얻으려면, 새로운 정력왕의 힘을 해방해야 합니다.
“어어…?”
내 몸에서 금빛 구슬이 나오더니, 온몸에서 반짝이는 은가루가 쏟아졌다.
금빛 구슬은 마치 블랙홀처럼 은빛 반짝이는 빛가루들을 흡수했다.
빛가루를 흡수한 금빛 구슬을 눈부신 황금빛을 뿜어내더니 이내 태양처럼 반짝이기 시작했다.
그 빛이 얼마나 찬란한지, 나중에는 눈을 뜨기가 힘들 정도였다.
그리고 그 작은 태양과 같이 빛나는 구슬은, 은빛가루를 전부 흡수하고는 다시 내 아랫배로 돌아왔다.
순간 뜨거운 기운이 온 몸에 치밀어 오르며, 쌓였던 피로가 말끔히 풀린다.
동시에, 상태창에 새로운 메세지가 떠올랐다.
완전한 대지의 정력(MASTER:패시브 통합)
(자지가 단단해지고 발기력이 상승합니다.)
(정액의 농도가 매우 진해집니다.)
(체력과 지구력이 엄청나게 강해집니다.)
(정력으로 자지를 자유롭게 생성할 수 있습니다.)
해방된 대지의 정력(MASTER:액티브)
(8시간 동안 정력을 제한 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한 달에 한 번만 사용 가능합니다.)
“오오….”
온전한 정력왕의 힘을 얻으려면 정력Lv.10과 은총Lv.10을 동시에 만족시켜야 했던 모양이다.
이 중요한 것을 왜 아무도 알려주지 않았을까….
아무튼 이제 알았으니 괜찮다.
작게 상태창을 다시 불러보니, 메세지대로 은총 레벨이 초기화 되어 있었다.
정력 Lv.10 : 1000/1000(MAX)
은총 Lv.1 : 0/1000(MAX)
“이제 진짜 떠나야 하겠구나….”
대지의 정력을 완전히 해방시킨 지금, 나에게 더 이상의 교배는 무의미했다.
상대하는 여성엘프들에겐 무의미하지 않겠지만(임신을 하니까)….
이제 진짜 ‘영원의 도시’에서 해야 할 것을 마무리했다는 느낌이다.
“감축드립니다. 새로운 강대한 신성력이 사도님의 몸 속에서 넘실거리는 것이 느껴집니다.”
옆에서 고개를 숙이며 그렇게 축하하는 세레니아.
“이렇게 될 줄 알고 있었지?”
교배식을 준비한 건 그녀였다.
떠나기 전에, 대지의 힘을 완성시키려고 했던 것이 아닐까.
내가 묻자, 대답 대신 빙그레 미소를 짓는다.
그것만으로 충분히 대답이 되었다.
언젠가 세레니아 그랬다. 이게 다 끝나면, 사명을 완수한 후에 내게 안기고 싶다고….
어쩌면 세레니아는 모든 것을 알고, 내가 가장 맛있어질 때를 기다리는 게 아닐까?
그렇게 생각하니 소름이 살짝 돋았다.
지금까지도 끝내줬는데, 앞으로는 대체 어떻게 되는 건가.
이러다가 차원의 벽을 뛰어넘는 섹스도 가능해질지 모른다.
어쨌든, 이제 떠날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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