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역전 이세계에서 엘프의 노예가 되었다-107화 (106/140)

〈 107화 〉 107.

* * *

뼈까지 녹아난 넬로티아의 작고 부드러운 몸에,

단단하게 부풀어 오른 특대 자지를 천천히 삽입한다.

질벽 주름 하나하나로 맛있게 맛보라고,

꾸욱꾸욱 누르며 서서히 집어넣는다.

“자지♡ 자지자지자지♡♡”

드디어 들어가는 진짜 자지.

자지의 참맛에, 넬로티아의 눈에 눈물이 글썽거린다.

질벽을 서서히 밀어 올리며 들어오는 묵직한 자지.

뱃속에 뜨겁게 박히는 커다란 자지.

그토록 애타게 원하던 진짜 쥬인님의 자지.

“아그으으으읏♡ 쥬인니임♡”

바들거리는 팔로 내 몸을 꼭 껴안는다.

사랑스럽다.

나도 조그만 몸을 부드럽게 껴안고,

보지에 단호하게 자지를 박아넣었다.

“아…♡ 진짜…♡ 진짜가 들어왔어어…♡”

생 삽입의 감동에 자지어의 저주에서 풀려난 넬로티아는.

질벽 가득 차는 그 감촉을 뼈에 새기듯 즐겼다.

진짜 자지.

임신액을 뿌려줄 자지.

자신을 오늘 임신시켜둘 자지.

200회 이상 절정한 끝에 박힐 수 있었던 그 자지.

“아아읏…♡ 주인님 샤랑해요…♡”

그동안 쌓였던 분함이 진짜 자지 삽입에 사르르 녹으며 사랑으로 바뀐다.

200회든 2,000회든 어떠랴.

진짜 자지 생 삽입 임신 교배를 위해서라면 뭐든지 할 수 있었다.

전에 헤일리아가 교배 당하며 느꼈듯이,

세상에 태어난 존재 이유가 바로 이것이었다.

자지.

교배.

임신.

생명의 근원.

존재의 연속

영구적인 순환의 기쁨.

영겁의 열락.

그 모든 것이, 지친 넬로티아의 몸에 스며든다.

내 어깨를 꽉 둘러 잡고 매달리는 것밖에 할 수 없었지만,

지금은 그것만으로 충분했다.

생자지삽입 들박 교배의 시간이다.

“읏…♡ 흐읏…♡”

천천히 맛보라고 살살 움직이던 자지의 움직임이 점점 빨라진다.

질벽의 주름을 하나하나 세듯이 맛보던 귀두가, 이번에는 쓰나미처럼 마구 질벽을 밀어낸다.

“아…♡ 히끅…♡ 이거…♡ 이거어어엇…♡”

그토록 원하고 원하던 교배의 순간.

질벽의 마력이 와르르 무너져 내리며,

평소에 잘 알고 있던 그 달콤한 쾌락을 자아낸다.

“아앗♡ 조아♡ 아?w♡ 격렬헤엣♡”

“격렬? 아직 제대로 시작도 안 했는걸…?”

아직 살살 흔드는 정도인데 격렬하다니.

나는 허리에 부릉부릉 시동을 걸며,

임신행 급행열차 출발신호를 올렸다.

“윽♡ 으윽♡ 옥♡ 오곡곡♡”

작은 몸이 허리를 치받을 때마다 들썩들썩거린다.

신체 크기에 비하면 정말 비율이 어마어마한 자지가,

쪼끄만 몸을 거침없이 연속 겁간한다.

백두 대호도 잡고 뒤집어 넘겨버릴 허릿심으로,

자비 없이 보짓구멍에 대물을 박아 재낀다.

“응긋♡ 응깃♡ 응곡♡ 오곡♡”

퍽퍽퍽퍽 하이퍼 겁간으로 쳐올리는 템포에.

마치 지진이 난 것처럼 넬로티아의 몸이 덜덜 떨린다.

보지 안으로 산사태처럼 밀고 들어오는 자지의 폭풍.

넬로티아의 종아리가 파르르르 떨리며 보짓물이 찍찍 뿜어져 나온다.

“오고고고고곡♡ 옥♡ 옥♡ 옥♡”

신음할 틈도 없이 몰아치는 삽입.

잔뜩 정력을 넣은 자지가 마력을 허물어간다.

자궁 입구의 마력이 허물어진 것은 단 1분.

1분도 버티지 못할 정도로, 격렬한 삽입이었다.

“슬슬 준비해.”

“네헷♡ 헥엑♡ 흑익♡ 오옥♡”

다이렉트로 자궁까지 침범하는 정력.

아기방이 될 소중한 그곳마저,

귀두에 가득 찬 정력이 거침없이 범한다.

자궁에 들어찬 단단한 마력은,

아스팔트에 부딪힌 알사탕처럼 아작나 버렸다.

그러나 그것이 몰고 온 것은 고통이 아니다.

조각조각 달콤하게 녹아드는 번식의 쾌락.

지난 200번의 절정이 우스울 정도로 강렬한 쾌락의 극치에,

넬로티아의 온몸에 소름이 오소소 돋는다.

“하그그그그긋♡”

벼락이라도 맞은 것처럼 온몸을 바들거리는 넬로티아.

후작급의 마력이 순식간에 자궁에 녹아들자,

넬로티아는 정신이 아찔해졌다.

순백의 시간도 공간도 없는 무한한 공간에,

그대로 온몸이 삼켜져 버리는 듯한 궁극의 절정.

흥분한 중추신경계가 숨 쉬는 것마저 잊어버릴 정도였다.

“흐끅♡ 흐끅♡ 흐윽♡ 흐윽♡”

200번의 절정에 이은 자궁 붕괴 궁극 절정.

내가 봐도 이러다 죽는 거 아닌가 싶어 덜컥 겁이 났다.

“숨 쉬어. 숨.”

“흐끅♡ 후우♡ 후우…. 후아….”

“괜찮아?”

“너뮤 조하요오옷♡”

“그럼 다시 박고.”

“아힛♡ 오곡♡ 오고곡♡”

문제없음을 확인하고 다시 드라이브를 건다.

퍼 퍽퍽 퍼 퍽.

1초에 16번 때린다는 무술 기술처럼,

정신없이 보지에 자지를 박는다.

녹작녹작 녹아내린 자궁의 마력이,

마침내 새로운 우주로의 길을 연다.

“자, 간다!”

“와욧♡ 와요오오옷♡”

“으흡…!”

울컥 나온 새하얀 정액이 마력의 빈 길을 따라.

보짓결을 타고, 자궁 입구를 넘어.

손님맞이가 끝난 자궁 안쪽으로 들어가

하이퍼 드라이브로 난자에 안착한다.

그것은 새로운 빅뱅.

암컷이 어머니로 다시 태어나는 찰나의 아름다움이었다.

“아…♡ 드디혀…♡ 임신해쏘요…♡”

“응…. 느껴져?”

“네헷…♡ 따스한 것이…♡ 아아….”

감동해서 눈물을 찔끔 흘리는 넬로티아.

과정은 좀 그렇지만 아무튼 결과는 좋았다.

나를 팔다리로 꼬옥 안고, 떨어지지 않는다.

“드디어…. 드디어 임신해써어…♡”

유흥업소 다닌 걸 좋게 보는 건 아니지만,

어쩌면 넬로티아는 임신 욕구가 남들보다 강했을지도 모른다.

내 품에 안겨 훌쩍거리면서 팔다리로 꾸욱 몸을 조른다.

“고맙습미다…♡ 감샤해요오오…♡”

“음. 알면 됐어.”

하도 딱 달라붙어서 억지로 떨어지기도 뭐한 터라.

나는 자지를 넣고 한동안 넬로티아를 안고 누워 있었다.

거친 교배에 체력을 다 쏟아부었는지,

넬로티아는 얼마 못 가 곤히 잠들었다.

잠든 넬로티아를 살며시 침대 위에 두고 내려오는데,

익숙한 창이 떠올랐다.

♡교배완료♡

시간 : 4시간 3분 11초 (+400p)

애무점수 : 7621점(+750P)

삽입점수 : 819점(+50P)

암컷절정 : 284회 (+1420P)

궁극절정 : 20회 (+1000P)

질내사정 : 1회 (+100P)

임신횟수 : 1회 (+100P) (1st BONUS +400P)

스타일 : B (x4배)

총 은총 포인트 : (4220P X 4) = 16880P!

정력 최대치 증가(+211)

정력 Lv.8 : 691/883(+211)

은총 Lv.7 : 49155(+16880)/64000

>

은총 LEVEL UP!

정력 LEVEL UP!

정력이 최대치에 도달했습니다.

정력 상한치를 올리려면 정력왕의 힘을 해방해야 합니다.

>

정력 Lv.10 : 691/1000(MAX)

은총 Lv.8 : 66035/128000

‘음…. 역시 대지의 정력으로는 여기까지인가.’

상한에 도달한 정력 1000.

처음에 비하면 어마어마한 정력이지만,

애타게 기다리고 있을, 셀레시아를 비롯한 4대공들을 생각하면 아직 모자라다.

이제 ‘영원의 도시’에서의 일은 어느 정도 마무리가 되었으니,

나머지 정력왕들의 힘을 얻어야 할 터.

상한치 제한도 걸렸으니, 더욱 서둘러야 했다.

다른 정력왕들의 힘은 과연 어떤 것일지….

그렇다.

새로운 도시로 떠날 시간이다.

이 주제를 가지고 집정관인 셀레시아 라 에티에넬과 와 이야기를 해 본 후,

다음 목표를 ‘바다의 도시’, 제 5세계수로 정했다.

그곳의 대공은 이리스 라 오세아나.

물의 대공이자, 빼어난 미녀라고 한다.

어떻게 생겼냐고 자세한 걸 물어보니, 우물거리면서 직접 확인하라고 했다.

설마 또 쪼꼬미는 아니겠지?

아무튼 그렇게 목표를 정하고 출발하려는데….

아직 못 끝낸 것이 몇 가지 있었다.

먼저 아이린.

‘엘리시움’의 주인.

헤일리아를 상대할 때, 반 협박을 하긴 했지만 어쨌든 협조해서 공이 없는 건 아닌 아이린이,

제발 한 번만 밤 상대를 부탁한다고 매달린 것이다.

아니, 업소광 금발 트윈테일은 이미 충분히 따먹었는데….

게다가 임신은 안 하고 섹스만 해도 좋다고 했는데,

기왕 할 거면 임신까지 시켜야지.

남자가 어디 섹스만 하고 임신을 안 시키겠는가.

“하지만 영 땡기지가 않는단 말이지….”

그렇다.

안 그래도 내 쪼꼬미 꼴림 주머니는 작기 그지없는데,

284회 절정으로 야무지게 넬로티아를 따먹은 후였기에,

매우, 매우 슴가 큰 육덕진 엘프눈나가 고팠다.

그렇다고 입 딱 씻을 수도 없는 일이었다.

분명 처음 시작은 협박이었지만,

그 이후 일을 도와주고, 헤일리아에게 밀고도 하지 않은 것은 분명 공이었다.

공을 세운 자에게 상을 주는 것은 주인 된 자의 의무.

하지만….

비처녀 쪼꼬미는 싫단 말이지….

아무튼 알겠다고 약속을 하고 실행은 느적느적 뭉개며,

여행 준비가 끝나기 전까지 남성교단 본산에 머무르는데….

문득 눈에 들어오는 엘프가 있었다.

카렌.

남성교단 수석신관.

세레니아가 싼 온갖 똥을 치우면서 반쯤 해탈한 그녀는,

내가 원하던 순둥순둥한 글래머였다.

나이에 비해서 상당히 큰 가슴.

겉보기에 아르피엘 정도는 될 것 같다.

그런 가슴은 남이 보기엔 성직자로서 좀 부끄러운 체형일지도 모르지만,

그건 돈 아끼려고 야채 대신 빵을 많이 먹어서 생긴 어쩔 수 없는 가슴이었다.

이 세계에선, 빵보다 야채가 비싸고 고급으로 여겨진다.

교단 재정을 위해 돈을 아끼려고 오랫동안 야채를 줄인 그녀.

요새 사정이 펴서 맛있는 샐러드를 많이 먹을 수 있다고 좋아하는데….

더 늦으면 가슴이 작아질지도 모른다.

게다가 신성력.

헤일리아를 따먹으면서 느꼈지만,

신성력을 지닌 여성 엘프들은 느낌이 다르다.

정력으로 마력을 깎는 건 얼음을 조각하는 느낌이다.

일단 부수면 녹아들지만, 충격을 줘 조각을 내야 한다.

그에 비해 신성력은….

솜사탕을 먹는 느낌이다.

닿기만 하면, 달콤하게 녹아든다.

맛의 격으로 따지자면 마력이 낫지만,

뭔가 쉽게 쑥 올라가는 그런,

혈당을 치솟게 만드는 달콤함이 신성력 섹스에 있었다.

나는 아이린은 제껴두고, 일단 카렌을 찝쩍거렸다.

뭐 가서 머리채 휘어잡고 ‘너, 내 여자가 되라!’이러는 건 아니고,

그냥 가서 뭐 하나 봤다.

옆에 가 있으면 좀 나를 신경쓸 줄 알았더니, 일하느라 바빠서 정신이 없었다.

하긴 지금 본산 증축하랴, 개장공사하랴, 신관들 새로 뽑으랴, 신도들 관리하랴,

할 일이 끝이 없다.

여신 교단과 한바탕하고 나서 전보다 세 배는 바빠졌다고.

근데 전에도 일주일에 120시간 근무였다고 했는데….

보니까 피부도 많이 꺼칠하고, 눈도 퀭하다.

이런 애하고 섹스하면 범죄일 것 같다.

“저기 카렌?”

“네? 사도님?”

정말 겉모습하고 맞지 않게 발랄하게 대답하는 카렌.

“괜찮아?”

“네! 카렌은 행복해요…♡ 일한다. 카렌. 일 매우 많이 좋아한다. 카렌.”

“많이 좋아하는 게 아니고 그냥 많이 하는 거 같은데? 그보다 상태가 좀….”

“세레니아님은 중요한 일이 있는 것이에요…! 저는 일을 합니다. 교단에 돈이 많아서 행복해요.”

“이거 진짜 상태가 안 좋아 보이는데…. 안 되겠다.”

나는 이상한 마음에서가 아니라 진짜로 순수하게 쉬게 하려고 카렌을 들쳐메 침실로 향했다.

“너 좀 자야 할 것 같아.”

“사도님 놓아 주세요…! 아직 써야 할 돈이…! 지출결의서가 많이 남아 있어요…! 써도 써도 돈이 줄질 않는데 왜 그런 거죠?”

“그야 여신 교단에서 막 퍼주니까 그렇지…. 진정하고 좀 자.”

“이제 야채만 먹어도 될까요? 아니, 야채즙만 짜서 찌꺼기는 버리고 그것만 마셔도 될 것 같아요.”

“굶어 죽으려고 그러냐? 얘 진짜 상태가 메롱이네. 좀 자.”

침대에 털썩 내려놓자, 비틀거리며 일어나 다시 집무실로 향한다.

“돈…. 돈을 써야 해…. 창문도 갈고….”

“창문은 이미 다 갈았잖아. 좀 자라니까.”

“제가 자면 돈은 누가 쓰죠? 돈이 자꾸 쌓여요…!”

뭐가 무서운지 손을 휘휘 휘젓는 카렌.

아아….

끝을 모르는 빈곤함에 빠져 있다가, 계좌에 끝을 모르는 액수가 들어온 자의 말로가 이런 걸까.

원래 카렌은 본산 뒤뜰에 채소밭을 일궜다.

농사지어서 본인이 먹지도 못하고, 시장에 팔아서 교단 운영비로 썼다고….

그런 카렌이 이젠 야채즙만 먹어도 돈이 줄어들지 않는 지경에 이른 것이다.

패닉에 빠질 법도 하다.

나는 비틀비틀 걷는 카렌을 다시 둘러메고, 침대로 향했다.

* * *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