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6화 〉 106.
* * *
이래가지고 어떻게 횟수를 채우나 싶지만, 그래도 어떻게 어떻게 해서 절정 100회를 채웠다.
흠뻑 젖은 시트 위에서 바들거리고 있는 넬로티아 쪼꼬미.
“이제…. 무리히…♡”
누워서 꼼짝도 못 하고 발가락만 바르르 떨리는 게, 진짜 체력적으로 무리가 온 것 같다.
“음, 일단 물부터 좀 마셔.”
소금을 탄 꿀물을 가져오게 해서, 넬로티아의 입가에 대 준다.
자지멍청이 에로빗치 쪼꼬미는 너무 절정해버리느라 입가가 바싹 말라 있었다.
솔직히 흘린 보짓물이, 뻥 좀 보태서 1L는 될 것 같다.
아무튼, 물도 제대로 못 마셔서, 내가 입으로 머금고 직접 넣어줬다.
엄청나게 괴롭혔으니 이 정도 서비스는 해 줘야지.
“꿀꺽, 꿀꺽.”
얽힌 혀를 타고 달콤한 꿀물이 넬로티아의 목구멍으로 넘어간다.
소금을 살짝 넣어 전해질의 균형을 맞춘 꿀물은, 절정에 지친 몸에 그야말로 생명수였다.
“우흡…!”
일단 기운이 생기자, 병째로 들고 꿀물을 마시는 넬로티아.
즙을 짜느라 어지간히 목이 말랐는지 진짜 잘도 마신다.
“꿀꺽, 꿀꺽, 꿀꺽, 꿀꺽, 꿀꺽, 꿀꺽, 꿀꺽, 꿀꺽, 꿀꺽!”
저걸 다 마시나? 진짜? 싶었는데 진짜 다 마신다.
그리고 다 마시더니….
“끄어어어억.”
엄청나게 트림을 해 버린다.
얼굴이 빨갛게 달아올라 사과하는 넬로티아.
“죄…죄송해요.”
“그게 부끄러워?”
보지 주름 개수까지 아는 사이인데 트림 정도야….
“천박한 모습을 보여드리는 건 부끄러워요….”
“어…. 음…. 그래….”
천박한 모습이라면 오늘 100번도 넘게 본 것 같지만, 나는 아무튼 알겠다고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면…♡ 이제…♡ 100번 다 채웠으니…♡”
“음….”
나는 대답 대신, 넬로티아에게 달콤하게 키스했다.
혀끝에서 느껴지는 달콤한 꿀의 향기.
혀에 정력을 넣어 강하게 빨아 재낀다.
짜릿하게 얽히는 혀에, 넬로티아가 몸을 바르르 떤다.
“흐그그그읏…♡”
“음…. 좋아. 99.”
“네?”
“왜?”
“방금 99…. 라고?”
“응. 후반전 시작해야지.”
“네?”
“이번은 0까지 가는 거야.”
“에에엣…♡”
머리부터 발끝까지 한 번 더 사랑해준다.
원래 이런 거 잘 안 하는데, 임신 약속을 잊어먹었던 보답(…)이었다.
온몸이 성감대라는 말이 그냥 있는 게 아니라는 듯, 넬로티아는 예쁘게 예쁘게 계속 절정했다.
삽입만 하지 않고 애무로 다시 0까지.
수분이 얼마나 빨리 빠져나가는지, 보짓물에서 살짝 아까 마신 꿀맛이 날 정도였다.
“제발…♡ 이제 너어죠효오…♡”
“아직 32.”
“저 미쳐…♡ 미쳐버려요옷…♡”
“진짜 미칠 것 같으면 임신시켜줄게.”
“임신임신임신임시인♡♡♡”
진짜 돌았는지, 갑자기 날 덮치고 삽입을 시도하는 넬로티아.
주종관계는 확실히 각인되어있었지만, 지속된 절정으로 뇌의 판단력을 주관하는 부위가 맛이 가버린 것 같았다.
아무튼 열심히 보지에 자지를 집어넣으려고 안간힘을 쓰지만 그게 마음대로 될 리 없다.
넬로티아의 양팔을 딱 잡고, 꼼짝도 못 하게 붙잡는다.
“야…. 힘으로 되겠냐 그게.”
“하지만…♡ 하지마안…♡ 주인님이 안 너어주는거얼♡”
“벌로 +10이야.”
“히에엑♡”
그대로 팔을 붙잡은 채 유두를 쪽쪽 빠는 나.
유두는 하도 애무를 당해 좀 헐어 있을 정도였다.
민감해진 젖꼭지를, 엄청 부드럽게 혀로 쓰다듬는다.
“조햐야아아아아으으읏흣♡”
“음, 41.”
“늘어나써…♡ 열 번 늘어나써어어♡”
“다음엔 귀야.”
“히엑♡”
히끅거리며 울듯 절정하는 넬로티아.
얼굴은 눈물과 콧물로 엉망진창이었다.
처음 100회는 그나마 봐줄 만은 했는데,
후반전은 여러모로 많이 처절했다.
“야 너 얼굴….”
“안데혀♡ 보지마앗…♡ 칠칠치못한 자지바보얼구울♡”
“잘 아네. 나 똑바로 봐.”
“히엣…♡”
“예쁘다.”
“에엣…?”
“절정하는 여자의 얼굴만큼 예쁜 게 없어.”
“지…진짜효…?
“응. 그런 의미에서 한번 절정해라.”
짧고 굵게 보지에 손가락을 넣어 G스폿을 자극한다.
작고 통통한 허벅지가 파르르 경련하며 보짓물이 또 울컥 쏟아진다.
“흐그으으읏♡”
“음 40.”
“으읏…♡ 자…잠깐만 쉬게 해쥬…♡ 쥬인님…♡”
“그런 거 없다.”
자비 없이 넬로티아의 몸을 계속 농락한다.
흥분해서 온몸의 뽀얀 피부가 불긋불긋해진 게 귀엽다.
다음은 엉덩이를 주물러 볼까.
찰진 빅가슴 엘프눈나들에 비하면 빈약하기 그지없는 엉덩이지만,
그래도 넬로티아의 가슴보다는 낫다.
손아귀를 그러모아 엉덩이를 가득 움켜쥔다.
“흐읏…♡”
주물주물하며, 등을 혀로 스윽 핥는다.
“흐이이잇♡”
오싹오싹하며 유두가 빠딱 서버리는 넬로티아.
눈을 보니 가볍게 가버린 것 같지만….
뭔가 한 번으로 쳐 주기는 조금 애매하다.
“흠, 이건 좀 애매한데….”
그 말만 듣고도 내 의도를 알아채고 바로 애원하는 넬로티아.
“저 가써효♡ 가써효오오오♡”
“살짝 간 것 같은데?”
“그래도 간 건 간거에효오오으으읏♡”
말하던 도중 넬로티아의 클리토리스를 살짝 꼬집어 준다.
쪼끄만 게 클리토리스는 더 작아서 손가락에 거의 집히지도 않는 걸 꾸욱 집어 비벼주자,
넬로티아의 보지가 환장하게 좋아한다.
“이것까지 합쳐서 한 번으로 하자. 39.”
“흐에엣♡ 조하야아아♡”
기력 다 떨어진 줄 알았더니, 다시 내 팔을 붙잡고 보지에 비비는 넬로티아.
넣고는 싶은데 넣으려고 하면 열 번씩 늘어나니까, 이렇게라도 욕구를 해소하려는 모양이다.
기둥에 등 비비는 암캐처럼 간지러운 보지를 내 전완근에 볼록한 부분에 비벼댔다.
“읏…♡ 가효♡ 가요오오옷♡”
“아니 야 제멋대로 가버리면…. 하아…. 그래 한 번으로 쳐 줄게. 38.”
괘씸한 일이었지만 얼마나 자지가 고프면 저렇게 처절하게 보지를 비비나 동정심이 안 생기는 것도 아니었다.
“쥬인님의 팔♡ 쥬인님의 팔♡”
“아…. 알겠으니 좀 떨어져….”
“보지 죠아♡ 보지 조아아아♡”
“아니 야….”
“아그으으으읏♡”
엄청난 속도로 클리토리스를 팔에 비벼대더니 알아서 또 가버리는 넬로티아.
진짜 이걸 혼내줘야 하나…. 하는데 갑자기 고개를 푹 숙인다.
“죄송해요호♡ 멋대로 비벼대고 가버려서 죄송해요오♡”
혼날 것 같으니까 미리 굽히고 들어오는 것 같긴 한데,
진짜 멋대로 굴어서 죄송한 마음이 아주 없는 건 아닌 것 같다.
사실 내가 어지간히 괴롭혔어야지….
임신하고 싶어서 발정이 난 애를 데리고 무삽입 절정만 200회라니.
솔직히 인간의 탈을 쓰고 할 일이 아니긴 하다.
근데 뭐 이미 시작한 거 중간에 그만둘 수도 없고….
이제부터는 좀 자비롭게 절정 시키도록 해야겠다.
“흐음. 이번만 봐줄게. 알겠어?”
“네헷…♡ ?p샤합니다♡ 감샤합니다♡ 쥬인님♡”
“그럼 다음엔 자지로 절정해 봐.”
“네헷? 드디어어어어♡”
“아니, 넣지는 말고, 비비기만 해서 절정해 봐.”
“히이이익♡”
말도 안 되는 끔찍한 요구에 넬로티아의 표정이 울상이 된다.
괴롭히고 싶지는 않은데….
진짠데….
아니 솔직히 쪼꼬미는 괴롭히는 맛이지.
가슴도 없어, 엉덩이도 없어, 떡감도 없어.
그러면 괴롭히기라도 해야 할 것 아닌가.
“어서. 해.”
“하지마안…♡”
“빨리.”
“네헷…♡”
고깃덩어리를 눈앞에 둔 열흘 굶은 암캐처럼.
넬로티아는 자지를 잡고 보지에 ‘비빈다.’
절대 넣지는 말라는 명령을 명심하며,
두꺼운 귀두에 클리토리스를 살살 비빈다.
기분이 안 좋은 건 아니다.
하지만 그 충족감.
질벽을 통째로 말아 올리는 것 같은 그 거대한 삽입감.
그걸 바로 눈앞에 두고 비비기만 해야 한다는 건,
정말이지 발정해 미치고 팔짝 뛸 일이었다.
“제발…♡ 제뱌아알♡ 쥬인니힘♡”
“어허.”
“조금만…. 입구만 조금…♡ 제바알…♡”
“어허. 빨리 비비기나 해.”
“제 보지 안에 오줌을 싸셔도 괜찮으니 귀두만이라도 넣어주세효오…♡”
“그런 심한 짓 안 해. 자꾸 이상한 소리 하지 말고 빨리 비벼서 가.”
“히익…♡”
울며 겨자 먹기로 군침이 꼴딱꼴딱 넘어가는 보지를 두고,
외로이 클리토리스를 귀두에 비비는 넬로티아.
정말이지 처량하기 그지없는 짓이지만 이게 또 기분이 안 좋은 건 아니라서,
잠깐 비비다가 기세 좋게 가버린다.
“으긋♡ 으흐으으긋♡”
“좋아. 36.”
“하앙…♡ 하아…♡ 이제 뮤리…♡ 제바알 주인님…♡”
“그럼 앞으로 귀두에 클리를 36회 더 비빈다. 실시.”
“헤?”
“못 들었어? 앞으로 36회는 비벼서 절정하라고.”
“히익…♡ 무리헤요오♡”
“아냐. 넬로티아는 할 수 있어. 나는 넬로티아를 믿어.”
“제발♡ 밋지마효 주힌님♡ 제바아알♡”
“싫어. 믿을거야. 자, 엄살 그만 부리고, 빨리 보지 비벼서 30번하고 6번만 더 가버리자. 그러면 진짜 자지를 보지에 박아줄게.”
“엄살 아니헤요옷♡ 그전에 저 죽허요오♡ 말라쥬거버려욧♡”
“진짜 말라죽을 것 같으면 바로 자지 박아줄 테니까 걱정하지 말고.”
“제바알♡ 비비기만이라니힛♡”
“아 참, 혹시라도 귀두가 보지에 살짝이라도 들어갔다. 하면 36회 처음부터 다시 시작이야. 알겠어?”
“그런♡ 그러어헌♡ 뮤리♡ 절대뮤리헤요♡”
“괜찮아. 할 수 있어.”
“자지를 눈앞에 두고 비비기만 하라니…. 제바아알♡”
“화이팅! 자 시작하자.”
“제발 쥬인니님…♡”
자꾸 협상을 하려고 시도하지만,
안타깝게도 발정한 넬로티아의 몸은 벌써 허리를 흔들고 있었다.
머리로는 말라 죽는다고 제발 사정하라고 하지만,
몸은 마지막 절정 후 30초 경과했다고 새로 절정하라고 난리를 치는 것이다.
머리와는 다르게, 클리토리스를 귀두에 꼴딱꼴딱 잘도 비비는 넬로티아의 몸.
젖꼭지가 오싹오싹 서는 게, 예상대로 잘 느끼고 있는 것 같다.
“안데헤…♡ 으읏…♡ 자지이…♡”
아.
엄청나게 처참한 표정이다.
귀두 끄트머리라도 넣고 싶은데 극한의 인내력을 발휘하여 참는 저 얼굴.
그림으로 그려 장식해두고 싶을 정도다.
저 귀엽고 예쁜 얼굴이 저렇게까지 처참해지다니.
성욕에 물든 암컷의 말로란 이렇게 아름다운 것이었나.
나는 만족스럽게 넬로티아의 얼굴을 감상했다.
혀를 빼물고.
눈이 돌아가고.
작게 자지자지를 외치며.
필사적으로 삽입만은 하지 않고 있다.
끝나지 않는 비비기의 지옥에서,
주기적으로 찾아오는 샘물 같은 절정.
그러나 목마른 자가 흐르는 강물을 앞에 두고 한 모금 샘물에 만족할 리가 없다.
절정하면 할수록, 자지 삽입에 대한 욕망도 커져만 간다.
“자지이…♡ 자지이…♡”
이제 완전히 맛이 갔는지,
엘프어 대신 자지어를 하게 된 넬로티아.
그래도 열심히 해서 30회 이상 절정했다.
“거의 다 왔어! 넬로티아!”
“자이이♡ 자지이잇♡”
자지를 외치며 다시 절정한다.
남은 횟수는 5회.
이제부터는 체력과 정신력은 문제가 아니다.
이미 앞의 둘은 바닥난 지 오래.
진짜 악으로 깡으로 절정해야 되는 부분인 것이다.
“가자! 조금만 더!”
“자지이이잇♡”
“더 세게 비비는 거야! 넣지는 말고!”
“자이이잇♡”
“좋아! 그렇게! 거의 다 했다!”
“자지이이힛♡”
“힘내. 두 번만 더!”
“자지이이이이이이이힛♡”
“마지막이야! 한 번만! 죽을힘을 다해 삽입하지 말고 비비는 거야!”
“자지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잇♡♡”
그렇게 넬로티아는.
앞으로 100회
뒤로 100회
총합 200회 비삽입 절정코스를 완주했다.
사실 더하고 빼고 내가 장난을 좀 쳐서 실제 절정 횟수는 250회가 넘어갈 거다.
게다가 후반 36회는 삽입 직전의 비비기로만….
솔직히 나도 힘들었다.
나라고 넣고 싶지 않은 건 아니다.
다만 넬로티아의 참혹하게 굶주린 표정을 보는 즐거움…
…이 아니고 뭔가 대단한 걸 해냈다는 그런 성취감을 위해.
이렇게 넬로티아를 괴롭힌 것이었다.
“자지이이♡”
“넬로티아! 인제 그만! 다 했어! 다 끝났다고!”
“자…자지이?”
“이제 안 비벼도 돼. 넣어도 괜찮아! 임신시켜줄게!”
“자지? 자지자지! 자지잇♡”
진짜 말을 못 하게 됐는지 자지만 연호하는 빗치쪼꼬미 넬로티아.
하지만 꿈에 그리던 자지 생 삽입을 눈앞에 두고도, 그녀는 움직이지 못했다.
체력.
정신력.
더해서 악과 깡까지 다 써버린 그녀.
마침내 목표점에 도달했다는 걸 인식한 그 순간.
온몸에 맥이 탁 풀려버린 것이다.
“자지…. 자지이…. 자지이….”
손가락 하나 까딱할 힘도 없는지,
죽기 직전의 병사처럼 자지를 유언으로 남기는 넬로티아.
그 애처로운 모습이, 내 마음을 감동하게 했다.
“넬로티아.”
“자지이….”
“가만히 있어도 돼. 내가 넣어줄게.”
“자지…? 자지이! 자지이이이♡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