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1화 〉 91.
* * *
"뭘 잘못했는지 알겠어?"
"네헷♡"
"말해봐."
"넬로티아는 자지바께 모르는 바보에요♡ 똥멍청이에효♡ 그동안 잡스러운 자지는 잊을께효♡ 특대 하이퍼 자지로 임신시켜주세요옷♡"
"뭐라는 거야! 전혀 반성 안 했잖아! 이 음란 쪼꼬미!"
"하으윽♡"
딸기 찹쌀떡처럼 된 엉덩이를, 다시 가차 없이 성인 남자의 커다란 손이 두들긴다.
"반! 성! 해!"
"아흣♡ 아긋♡ 아헷♡"
거침없는 삼연격에 빗치보지에서 보짓물이 퍽퍽 터져 나온다.
탈수증세라도 보이지 않을까 걱정이 될 정도로,
작은 몸인 주제에 어마어마하게 밝히는 넬로티아.
오줌과 애액이 질질 섞여 침대가 질척하게 젖는다.
"쪼꼬미 빗치면 이 정도는 즐길 줄 알아야지?"
"더 이상은 뮤리.. 무리에욧..♡ 눈앞이 깜깜해지곳..♡ 몸이.. 몸이 덜덜 떨려요옷..!"
눈 앞이 깜깜해지고 몸이 덜덜 떨리는 것은 약한 탈수의 증상이다.
나는 물병을 들어 넬로티아의 입에 가져다 대주었다.
"..물 좀 마시고 해라."
물병을 어설프게 붙잡고, 내가 기울여 주는 대로 잘도 받아 마시는 빗치 쪼꼬미.
"아헤.. 꿀꺽꿀꺽.. 푸하. 갸..걈샤햡니댜♡"
물을 마시자 마자, 다시 내 몸에 다리를 꼬으며 달려든다.
남자 천 명 따먹었다는게 헛소리는 아닌 듯, 음욕만큼은 대단했다.
문제는 보지가 너무 허접이라..
"그렇게 좋아?"
"제.. 제 변태같은 몸이 기뻐 날뛰고 있어요..♡"
"잘못한 거 알겠어?"
"네..♡"
"뭔데. 이야기 해봐."
"남자에에 아양떠는 능력밖에 없는 허접보지 주제에 걸레짓하고 다녀서 죄송합니다앗..♡ 주제를 모르는 못된 보지에 단호한 교육적 지도를 부탁드려요옷♡"
뒤로 돌아 엉덩이를 흔들며,
정력자지가 박힌 보지를 들이밀며 날개를 벌리는 넬로티아 후작.
수많은 남자를 따먹고 장난감같이 가지고 놀던 그녀는 더 이상 없었다.
이곳에 있는 건 오히려 '도구' 정도로 거칠게 이용되면서도 극한의 쾌락을 느끼는,
그저 갈 때까지 가 버린 암컷일 뿐이었다.
"자지♡ 자지이♡"
다른 엘프들은 그나마 최소한의 기품이라도 있었다면,
이 빗치 쪼꼬미는 성욕이 애초에 많은데다 숨기는 타입도 아니었다.
청순해보이는 백금발이 아까울 정도로 변태짓을 하며 자지를 애원하는 그녀.
나는 정력자지를 사라지게 하고, 벌렁거리는 밴대보지에 극태자지를 박아넣었다.
"걸레 같은 년. 처먹어랏!"
"에이나는 걸레에요♡ 오빠만의 걸레에요♡"
"누가 오빠야, 이년아!"
나는 그렇게 혼을 내면서, 머리채를 잡고 마구 쳐박았다.
"앗! 악! 나쥬것♡ 아악♡ 앙♡ 앗♡ 아읏♡"
"좋냐? 이 허접보지가!"
"오빳! 아앗! 앙! 오빠앗♡ 이게 진짜 남쟈♡ 오빠가 진짜 남쟈아아아♡"
"누가 너같은 빗치의 오빠냐! 주인님이라고 불러!"
"네헷♡ 쮸인님♡ 쮸인니임♡ 아앗♡ 쮸인님의 자지♡ 이런 건 처음이얏♡ 쬬앗♡ 쮸인니임♡"
진짜 미친년처럼 막 쳐 박아도 다 받아주는 넬로티아.
타고난 빗치인 건지, 아니면 남자를 따먹으며 정조관념이 허벌이 된 건지,
허접보지인 걸 부끄러워하지도 않고 계속 따먹힌다.
'마력은 좀 많은 편이네.'
허접보지라고 말은 하지만, 이건 생리적으로 잘 느끼는 보지라는 거지,
마력량은 자체는 소피엘 이상이었다.
후작이라는 이름을 멋으로 달고 다니는 것은 아닌지,
사방에서 마력이 자지를 조여오며 압박한다.
"으럇! 으랴앗!"
하지만 내가 누군가.
정력 Lv7. 700대의 정력을 보유한 남자다.
비록 셀레시아 쪼꼬미 앞에서는 세우지도 못했다곤 하지만,
이런 빗치금발쪼꼬미따윈 정력을 퍼부으면 순식간이었다.
보통 마력이 적은 엘프에게는, 정력을 조절해가며 섹스를 한다.
마력을 초과해서 정력을 주입하면 상태가 많이 메롱해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넬로티아에 관해서는, 그런 걱정은 할 필요가 없었다.
풀려난 야수가 발정난 토끼를 범하듯이,
가차없이 털 없는 쪼꼬미 빗치보지를 범한다.
"아흑♡ 아흣♡ 아핫♡ 아헷♡ 아힉♡"
집중포화를 받으며 퍼걱퍼걱 깎여나가는 보지의 마력.
아까 앞뒤로 박아 진동을 시켜둔 덕에,
보지부터 자궁까지 마력벽은 균열이 간 상태였다.
거기에 압도적이라는 말이 부족할 정도로 정력을 마구 쳐박는다.
귀두가 자궁입구까지 들락날락할 때마다, 와장창 마력이 부서져 녹아난다.
거칠고 잔인한, 쓰나미같은 쾌락.
그것은 모든 것을 휩쓸어 버리며,
에리나 넬로티아를 쥬인님 자지밖에 모르는 바보로 만들어 버렸다.
"오홐♡ 오혹♡ 오흣♡ 오흑♡"
몸이 통째로 꿰뚫리는 것만 같은 관통감을 느끼는지,
작은 몸이 처박아 버릴 때마다 크게 흔들거린다.
혼신을 다한 허리질.
침대가 들썩들썩거리며, 에로한 삐걱이는 소리가 울린다.
"한 발 간다!"
"안데헷♡ 죠아앗♡"
안된다는건지 좋다는건지,
나는 무시하고 뒤에서 목을 조르며 작은 몸을 고정한다.
자궁입구에 자지를 딱 대고, 쪼끄만 자궁에 정액을 부어넣는다.
비실비실한 쌀뜨물 정액이나 맛보던 자궁에,
진짜 남자의 그리스식 요거트가 주욱주욱 뿌려진다.
"옥♡ 오오옷옼♡ 정액 온다앗♡"
자궁벽을 단단히 감싼 마력이,
레일건처럼 쏘아진 정액에 사르르 녹아버린다.
뭉테기로 녹아나는 극상의 쾌락에 넬로티아는 오줌을 지려버렸다.
발을 쫙 뻗치고, 정액을 받아내며 오줌을 졸졸 싸는 쪼꼬미.
그 작은 자궁에, 정력 가득한 정액을 빵빵하게 채워넣는다.
"오콯홓호흐킄♡"
풍선처럼 부풀어 오르는 자궁.
안쪽에서 밀어내는 정력압에,
마력이 그대로 깨어져 나간다.
마력벽은, 그대로 터져 통째로 부서져 녹아나며,
아찔한 쾌락은 몸에 녹여낸다.
"오홋♡ 읏♡ 으홋♡ 오흣♡"
체내로 직접 주입되는 쾌락에 정신을 못 차리는 넬로티아.
궁극의 때가 다가오자, 몸에 힘이 주르륵 풀린다.
그리고 그 순간, 나는 정력을 싸그리 거두어 들였다.
내 자지를 타고, 쪼로록 흘러내리는 정력.
자궁에 가득했던 쾌락이, 순식간에 사그라든다.
"아..? 아앗.."
몸에서 열기가 빠져나가는 게 느껴지자, 넬로티아는 절망한다.
조금만 더.
조금만 더 있었다면, 벽을 넘을 수 있었는데.
무언가 새로운 경지 저 너머로 갈 수 있었는데.
"제..제발..♡ 자지님을 넣어 쥬세효..♡"
비참하게 보지를 벌리며 애원하는 넬로티아.
남자를 장난감으로 여기며 학대하던 그녀가,
이제 남자에게 장난감으로 써달라며 치부를 벌리고 애원하는 중이었다.
"야."
"넷♡"
"뒷골목을 주름잡는 흑막인지 거물인지가가 있다던데, 너 알아?"
"알아효♡"
"누구야? 당장 불어."
초특급 기밀 정보가, 허무할 정도로 술술 흘러나왔다.
"여신교단 대신관인 헤일리아 에오론드..♡ 에오론드 공작가의 가주에요..♡"
"여신교단 대신관?"
"자..자세한 것도 전부 다 솔직히 알려드릴 테니 빨리이..♡"
"..진짜 전부 알려줄꺼야? 다 알려주면 임신시켜 줄게."
"넷♡ 제바알..♡"
"자세한 거 아는 대로 이야기 해봐."
"헤일리아 에오론드는 유명한 남성혐오자에요..! 남자만 보면 토를 할 정도로.. 그녀 개인적으로는 남자 따윈 세상에 필요 없다고 하고요, '남성의 신' 은 이단이라고 주장하는 좀 이상한 여자에요."
"그런 애가 어떻게 뒷골목을 장악한 거야?"
"남자 노예.. 노예 길드가 안개를 탐색하며 남자 노예를 잡는 걸, 여신교단에서 관리하고 있어서 그렇게 된 거에요."
"그래?"
"네. 신세 망친 남자애들이 노예가 되기도 하지만 극소수고.. 대부분 남자는 안개에서 구출해 조달하고 있어요.. 그 작업을 하는 수색대들은 안개에 저항할 수 있는 마도구를 가지고 다니는데.. 그 마도구를 독점해서 공급하는 게 여신교단이에요."
"다른 교단에선 못 만들어?"
"만들 수 있지만.. 사실상 여신교단이 독점하고 있어요. 공화국의 국교이기도 하고.. 세력이 엄청나거든요."
"흐음."
그래서 내전이 벌어질지도 모른다고 했던 걸까.
국교인 여신교단의 대신관이라.
우리 짭대신관님처럼 호락호락한 상대는 아닐 것 같았다.
"갤 조용하게 조지려면 어떻게 해야 하면 좋을까?"
"저처럼 자지로 참교육 시켜주시면 그 여자도 자신이 암컷일 뿐이라는 걸 깨닫게 될 꺼에요..♡"
"어휴. 야. 다 너처럼 남자에 눈돌아간 빗치인 줄 아냐? 갠 남자 싫어한다면서."
"그.. 그렇네요. 자지님의 멋짐을 모르는 그녀가 불쌍해요..♡"
"뭐 약점 같은 거 없을까?"
"약점이라면 엄청나게 많을 거에요. 노예거래 같은 뒷세계 일에 깊숙히 관여하고 있으니까..♡ 집안을 뒤져보면 남 보여주면 큰일 나는, 더러운 일에 관련되었다는 서류가 우수수 쏟아질 걸요♡"
"그런가. 대충 알 것 같네."
"다 말씀드렸으니 제발..♡"
"그래. 보지 딱 대."
"아앗..♡ 오혹..♡"
풀린 자궁에 다시 자지를 박으며 2라운드를 시작하는 나였다.
* * *
거의 자정이 다 된 시각,
마침내 교육이 끝났다.
"에이나는 쥬인님 꺼에요..♡"
내게 찰싹 달라붙어 아양을 떠는 에이나 넬로티아.
궁극절정만 몇 번이고 맛보여주었을 뿐, 임신은 시켜주지 않았다.
일이 다 끝나면 임신시켜준다는 약속을 해서,
끝까지 우리 편으로 남게 하려는 속셈이었다.
뭐, 이런 짓 안 해도 괜찮을 것 같지만..
"쮸인니임..♡"
"야, 좀 떨어져."
"히잉.."
한편 아이린은 기가 막혔다.
종업원 부랄차기가 취미였던 넬로티아 후작이,
한 마리 암컷이 되어 옆구리에서 아양을 떤다.
대체 무슨 교육을 시킨 것일까.
"아까 대충 이야기는 들었는데, 상대는 헤일리아 에오론드라는 모양이이네요."
내가 클라리스에게 그렇게 말하자,
클라리스는 조금 걱정하는 눈치였다.
"헤일리아 에오론드라면, 여신 교단의 대신관인데요. 뒷세계의 힘 없이도, 상당한 거물이에요. 어떻게 상대하실 생각이신가요?"
"노예길드나 뒷세계와 거래한 문서들이 있다고 하니, 그걸 한 번 찾아보죠. 자료를 찾아 셀레시아에게 맡기면, 대신관 자리에서 쫓아내는 정도의 뒷공작을 해줄 수 있을 것 같으니."
"탄핵하는 방법이군요. 일단 대신관 자리에서 제거할 수 있다면, 처리해지기 더욱 수월해지겠죠."
"그래서 말인데, 그 헤일리아 에오론드가 사는 곳이 어디인지 알아봐 줄 수 있어요?"
"그 정도는 맡겨 주세요."
묵묵히 듣고 있던 세레니아는 한숨을 크게 쉬었다.
"자꾸 시비를 거는 이상한 년이라고 생각했는데.. 그렇게도 정도를 벗어나 있을 줄은.."
정도를 벗어난 건 세레니아가 아닐까 싶지만,
나는 그저 고개를 끄덕였다.
"시간을 더 끌면 남성교단에도 압박을 가하기 시작할 테니, 최대한 빠르게 일을 끝내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음."
"교단에서 뭐 도움을 드릴만한 일이 있을지 알아보겠습니다."
"잘 부탁해."
한편 이실리아는 곰곰이 생각에 잠겨있는 중이었다.
"무슨 생각 해요? 이실리아?"
"사도님이 제 생각보다 더 대단하신 분이 아닌가 감탄하고 있었습니다."
"에이, 뭘요."
"적의 심장부로 거침없이 나아가는 솜씨가 훌륭하십니다. 넬로티아 후작의 입을 열게 하는 건 쉬운 일이 아닐 줄 알았는데."
"뭐.. 쉽더라고요."
"적의 정체가 드러났다는 것은, 계속 숨기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렇겠죠? 에이나?"
"넵♡ 쮸인님♡"
"한동안 일이 끝날 때까지는 개과천선한 거 숨기고, 그냥 전처럼 막 살아. 알겠어?"
"쮸인님을 알아버린 걸요..♡ 전으로는 못 돌아가요..♡"
"임신 안 시켜준다? 말 잘 들어야지? 업소도 좀 계속 다니고 그래."
"앗..♡ 네..♡ 쮸인님 말 들을게요..♡ 그런 허접자지들에게 이젠 볼일은 없지만..♡"
"그리고 아이린..?"
내가 갑자기이름을 부르자, 아이린은 화들짝 놀랐다.
"네.. 넵?"
"레오는 내가 데리고 간다. 놔두긴 좀 불쌍해서.. 불만 있어?"
"아, 아닙니다. 원하시는 대로 하시죠."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