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역전 이세계에서 엘프의 노예가 되었다-81화 (81/140)

〈 81화 〉 81.

* * *

원피스 어깨 끈을 옆으로 넘겨 옷을 내린다.

선물 포장을 벗기는 기분이다.

올리비아의 뽀얀 알몸 위에는

새하얗고 청결한 속옷만 남아 있었다.

'역시..'

내 눈은 틀리지 않았다.

올리비아의 가슴은 상당히 컸다.

마구 주무루고 싶은 욕망을 억누르며,

얌전히 속옷을 마저 벗긴다.

브라를 벗기고, 팬티를 벗긴다.

소담스레 나 있는 보지털은

정돈을 하지 않았는지 부숭부숭하다.

깔끔하게 예쁘게 깎은 영애들과는 다른 농촌의 야성미,

보드라운 보지털은, 적당히 많아서 더욱 섹시했다.

"으.."

"부끄러워요?"

"네, 조금.."

옷을 다 벗기고, 나도 옷을 벗는다.

올리비아는 직접 안 보려고 노력하며 열심히 훔쳐보고 있다.

"헉.."

"왜요?"

"말 꺼 같은 게.."

"남자는 다 달려 있어요."

"그, 그렇군요."

호기심 가득한 시선으로 바라보는 올리비아.

농촌에서 자란 만큼, 그렇고 그런 건 아는 것 같았다.

"혹시.."

뭔가 물어보려고 하는 것을,

손을 붙잡아 침대 안으로 끌고 들어온다.

설명은 귀찮다.

"누워요."

"아, 네.."

손을 잡고 침대에 나란히 누운 우리.

나는 아무 말 없이, 올리비아의 손을 어루만졌다.

"후우.."

긴장이 되는지, 올리비아가 숨을 크게 들이마셨다 내쉰다.

"긴장돼요?"

빤히 알면서 물어보는 나.

"네, 좀.."

"이쪽으로 와 봐요."

내가 끌어당기자, 가까이 붙는다.

거의 입술이 닿을 만한 거리.

나는 올리비아의 이마에 키스를 하며, 뺨을 어루만졌다.

".."

뭣도 모르는 올리비아는 멀뚱멀뚱 눈만 뜨고 있었다.

나는 빙그레 웃으며, 귀를 살짝 핥았다.

"..읏"

반응이 있다.

엘프들은 귀가 민감하다.

살짝 잘근거리며, 귀를 계속 핥는다.

"아.. 가.. 간지러워요.."

품속에서 살짝 버둥거리는 것이 사랑스럽다.

뺨을 쓰다듬으며, 입술에 키스한다.

아마 이것이 첫 키스일 것이다.

"응읏.."

보드라운 입술의 감촉.

올리비아는 뭐가 뭔지 모르는 듯, 가만히 있었다.

나는 키스를 계속하며, 팔을 쓰다듬었다.

천천히, 아무것도 모르는 몸을 일깨워나간다.

손끝이 보드라운 올리비아의 피부 위를 노닌다.

마구 만져대는 것에, 올리비아는 계속 꼼지락거렸다.

"가, 간지러워요.."

"간지럽기만 해요?"

나는 짖궃게 물어보며, 슬쩍 가슴을 어루만진다.

묵직하니 모양 좋은 가슴이 한가득 손에 잡힌다.

"아.."

좀 부끄러운지 소리를 내는 올리비아.

하고 싶은 건 많지만, 일단 빤다.

"앗.."

작달막한 유두를 입 안에 넣고 굴린다.

혀로 간지르고 손가락으로 만진다.

"아으읏..?"

뭣도 모르면서 이상한 느낌이 드는지,

올리비아는 몸을 바르르 떤다.

"간지럽죠?"

"네.. 근데 뭔가 이상해요.."

"더 이상해질 거에요."

가슴에서 내려와 매끈한 배와 옆구리,

그리고 보송보송한 풀숲까지.

풀숲에 코를 박고 한번 깊게 숨을 들이켜 본다.

상큼한 오렌지의 향기가 난다.

'못 참겠네.'

이런 건 별로 안 좋아하는 편인데,

오늘만큼은 참을 수가 없었다.

보지에 얼굴을 박고 보빨을 한다.

"아..앗..! 거긴.. 오줌 나오는 곳..!"

민망해하며 내 머리를 밀어내는 올리비아.

더러운 곳에 입을 대는 게 싫고 부끄러운 듯 하다.

그나저나 오줌 나오는 곳이라니.

대체 몇 살이냐..

귀엽게 솟아오른 클리토리스를,

혀끝으로 살살 자극한다.

"아..아흣..♡"

아무것도 모르는 순진한 처녀의 입에서,

암컷다운 신음소리가 흘러나오기 시작한다.

"이거.. 이상.. 해.."

"더 이상해진다고 했죠?"

혀를 길게 뻗으니,

혀 끝에 처녀막이 맴돈다.

오늘 밤의 진수성찬을, 나는 먼저 맛봤다.

무슨 맛이 나는 것 아니지만, 이것이야말로 진정한 처녀의 맛.

질 안에서 혀가 꿈틀거리자, 뜨거운 애액이 울컥 솟는다.

"아앗..!"

뭐가 축축해지자 올리비아는 당황했다.

나는 모르는 척 고개를 들고 물어본다.

"왜요?"

"뭐가.. 뭐가 나와요.."

"그래요?"

"네.. 자꾸 이상해요.. 내 몸이.. 내 몸이 아닌 것 같아요.."

큰일이다.

이거 너무 귀엽잖아.

오랜만에 정력을 전혀 쓰지 않고, 전통적인 방식(?)으로 섹스를 계속한다.

몸을 부드럽게 쓰다듬으며, 귓가에 달콤한 말을 속삭인다.

"만지니까 어때요..?"

"가..간지러워요.."

"간지럽기만 한 건 아니죠..?"

"네.. 이상해요.. 몸이.."

"어떻게 이상해요?"

"자꾸.. 자꾸 오줌 같은 게.. 왜 이러죠..?"

"그건 오줌이 아니에요. 발정액이라는 거에요."

"발정액이요?"

"네. 아기를 만들고 싶어서 몸이 흥분하면 나오는 거에요."

"저.. 발정한건가요..? 동물들처럼?"

"맞아요."

"아.."

부끄러워하는 올리비아.

"짐승처럼.."

"맞아요. 짐승이 되는 거에요. 여기에.."

보지를 살살 어루만지며, 올리비아의 손을 내 자지에 가져다 댄다.

"이걸 넣는 거에요."

"이.. 이런 게 들어가나요?"

"아주 잘 들어가요."

"네에.."

나는 뒤에서 올리비아를 끌어안고, 느긋하게 애무를 계속했다.

'어디 한 번 언제까지 버티나 보자.'

정성들여 애무를 하며 귀를 잘근거린다.

"아..앗..♡ 아아..♡"

올리비아의 따끈따끈한 몸이 시트 안에서 움찔움찔하며,

아래가 더욱 질척하게 젖어 간다.

그리고 그렇게 젖어 갈수록 오렌지 향이 방 안에 은은하게 퍼진다.

"아..♡"

대충 뭐인지 다 알려 주었는데도,

올리비아는 할딱대기만 할 뿐 어쩔 줄 모른다.

진짜 아무것도 모르는 처녀 답게,

계속 암컷소리를 내며 앵겨올 뿐이다.

"몸이.. 몸이 이상해요..♡"

"어떻게 이상해요?"

"뜨겁고.. 마음이 바싹 애가 타고.. 어지럽고.."

"정상이네요."

"에..?"

"아주 정상이에요."

나는 어디 한번 바싹 애가 타 보라고, 손가락을 뻗어 클리토리스를 문지른다.

촉촉하게 젖은 보지털과 손가락에 클리토리스가 쓸리며,

조금 거친 자극을 만들어 낸다.

"읏..♡ 으으읏..♡"

"자, 어때요?"

"이거.. 이상.. 처음.. 읏..♡"

부들거리는 올리비아의 귓가에, 친절하게 속삭인다.

"한번 가도록 해요♡"

더욱 가열차게 손다락을 비비자,

올리비아의 순진한 몸은 자극을 못 이기고 그만 가버린다.

"응긋..♡ 으흥..♡ 으읏..!"

파르르 몸을 떨며 숨을 몰아쉬는 올리비아.

"이..이게 무슨..?"

"아아. 그건 가버린다. 라는 것이에요."

친절한 설명과 함께, 다시 애무를 시작한다.

이번에는 풍만한 가슴과 보지를 동시에 간지럽힌다.

빠딱 솟은 젖꼭지가, 몸이 단단히 발정났음을 알려주고 있었다.

"읏.. 으흣..♡ 으극..♡"

애무로만 두 번째 절정.

아무것도 모르는 처녀를 내 멋대로 유린한다.

생애 처음 겪어보는 절정에, 혼란해하는 올리비아.

거칠게 숨을 몰아쉬며, 나를 끌어안는다.

"하아.. 하아..♡ 아읏..♡"

주체할 수 없는 몸이 감당이 안 되는지.

어쩔 줄을 모른다.

잔뜩 민감해진 몸에 다시 이어지는 애무.

나는 자비 없이 세 번째로 올리비아를 보내버렸다.

"읏.. 흐읏..♡ 아그읏..♡"

시트는 이미 흠뻑 젖어있다.

더 괴롭히고 싶지만..

이제 내가 못 참겠다.

시트를 들추고, 만지작거리던 보지를 본다.

과즙이 넘치는 핑크빛 보지는 탱탱하게 잘 영글어 있었다.

"다리 벌려봐요."

"으읏.."

부끄러운지, 얼굴을 손으로 감싸고 허벅지를 오픈하는 올리비아.

얼굴을 가리니까 왠지 못된 짓 하는 것 같아 더욱 꼴린다.

"엄청 젖었네요? 처녀는 젖는 경우가 드문데.. 올리비아는 엄청 음란한가봐요."

"제가.. 음란이요..?"

"네. 임신하고 싶어서 몸이 아주 발정이 났네요."

"아으.. 그런 게.. 아닌데.."

"아니긴 뭐가 아니에요. 보지가 이렇게 젖었는데."

"아..아깐 정상이라고.."

"맞아요. 정상. 그냥 놀린 거에요."

"에.. 에엣.."

"그래도 처녀치곤 엄청 잘 느끼네요."

"아.."

"계속 나를 느껴봐요."

나는 자지를 잡고, 뜨끈한 보지에 살살 비볐다.

미지의 감촉에 올리비아는 움찔움찔하지만, 피하지는 않는다.

살짝, 입구만 집어넣어 본다.

귀두에 걸리는 처녀막이 애틋하다.

"으읏..♡"

간질거리는 느낌에, 자기도 모르게 허리를 달싹거리는 올리비아.

처녀막이 곧 찢어지는 줄도 모르고, 그렇게 움직인다.

"자. 갑니다."

살살, 감촉을 맛보며 자지를 삽입한다.

꿀렁이는 감촉과 함께, 달아오른 보지 속으로 자지가 들어간다.

파과의 아픔은 거의 없는 듯, 올리비아는 달콤한 신음을 흘렸다.

"아읏..♡"

"아파요?"

"아니요.. 뭔가.. 가득 찬 느낌이.."

"아직 다 안 들어갔는데?"

살살살 한 걸음씩 안으로 들어간다.

올리비아가 가진 마력은 미약해서, 정력을 따로 쓰지 않았다.

오랜만에 육체로만 하는, 전통적인 섹스.

원초적인 쾌락에, 머릿속이 간질간질 기분좋다.

'이러는 건 또 오랜만이네.'

순전히 육체에만 집중한다.

장님이 어둠 속을 나아가듯이, 귀두로 민감한 부분을 건들며 파고든다.

원시적이지만, 충만한 섹스.

깊숙히 나아간 자지는, 마침내 아기집의 입구에 닿는다.

"아..♡"

뱃속을 꾹꾹 누르는 느낌에, 올리비아의 암컷이 자극받는다.

일종의 교배 스위치가 눌린 것인지, 온 몸이 오싹오싹하며 질벽이 조여든다.

머릿속으로는 아무것도 모르지만, 몸은 정액을 달라고 조르는 것이다.

"으읏..♡ 이상해..♡"

이상하다면서 허리를 달싹거리는 올리비아.

설명 대신 몸으로 가르쳐 준 게 유효적절했던 모양이다.

"각오하는게 좋을 거에요."

귓가에 그렇게 속삭이며, 본격적으로 삽입을 개시한다.

지랄맞게 커다란 귀두가, 순결한 질벽을 문대며 위아래로 움직인다.

자지가 닿을 때마다, 쾌락에 물들며 더럽혀지는 질벽.

순식간에 남자를 알아버린 올리비아는, 본능적으로 움직였다.

좀 더.

좀 더 깊숙히.

움찔움찔 허리가 움직이며,

질벽의 구석구석을 자지에게 맛보여준다.

본인이 스스로 생각해도 너무 음란하고 천박한 몸짓.

머리는 거부하지만, 몸은 솔직하다.

"아.. 싫어..♡"

얼굴을 가리고 허리는 움직이는 올리비아.

그녀는 이미 한 마리의 암컷이 되어 있었다.

'후우. 꼴리네.'

순결을 더럽혔다는 저열한 만족감이, 가슴 속에 차오른다.

뭐 오랜만에 거꾸로 따지자면,

장가 못 간 농촌 총각을 따먹은 쌔끈녀 같은 느낌이겠지만..

"자꾸 허리가 움찔거리네요? 왜 이렇게 음란해요?"

올리비아의 귓가에 그렇게 속삭이며 구박한다.

"죄.. 죄송해요.. 음란해서 죄송해요.. 하지만 자꾸 허리가.."

"진짜 죄송해할 것 없어요..♡ 자연스러운 거니까."

"읏.. 으읏..♡"

놀리는 걸 깨달았는지, 올리비아의 질내가 조여든다.

올리비아도 그렇지만, 엘프 여성들이라는게 아마 놀림당하거나 부끄러워할수록,

더더욱 흥분하는 것 같다.

나는 들으라는듯 찌걱거리는 소리를 일부로 내며, 자지를 박아넣었다.

"자, 교배당하는게 느껴지죠?"

"읏..♡ 네에..♡"

"이대로 자궁에 아기즙을 싸 주면 임신할 텐데, 임신하고 싶나요?"

"네에.. 꼭 임신하고 싶어요..!"

"그러면 애원해 보세요."

"애.. 애원이요?"

"네. 음란한 올리비아의 안에 정액을 싸질러달라고 애원해 봐요."

"으긋.. 네에.."

올리비아는 우물쭈물하더니 애원하기 시작했다.

"이.. 음란한 올리비아의 몸 안에.. 아기즙을 가득 싸서.. 임신시켜주세요.."

"참 잘했어요. 그러면 이제 본격적으로 해 볼까요."

"에..?"

나는 올리비아를 끌어안고, 자지에 정력을 살짝 불어넣었다.

올리비아가 가진 마력으로는 이 정도가 적당할 것이다.

"흐읍..!"

뜨거운 정력이, 질벽의 마력부터 녹여내기 시작한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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