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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 이세계에서 엘프의 노예가 되었다-77화 (77/140)

〈 77화 〉 77

* * *

문이 열린다.

한 걸음 내딛는다.

작은 한 걸음이지만, 담긴 의미는 작지 않았다.

그렇다.

세피아가 새로운 세계에 발을 내딛는 만큼,

나도 새로운 경지의 문을 열어젖혀야 하는 것이다.

"따라와."

"네헷..♡"

갈 곳은 하나뿐이다.

1층의 로비.

수많은 엘프들이 오가는 그곳.

거기서, 나는 세피아와 러브러브 임신교배를 할 것이다.

누가 보든 말든 상관 없었다.

아니, 오히려 누가 봐주어야 한다.

그게 나와 세피아의 각오에 걸맞는 훈장이다.

1층 버튼을 누른다.

세피아는, 몸을 바르르 떤다.

"일어나."

내가 명령하자, 주섬주섬 일어나는 세피아.

"각오는 됐어?"

말이 끝나기도 전에, 확실하게 대답한다.

"네..♡"

"..그래."

기특하다.

뺨을 붙잡고, 키스를 한다.

세피아는 서툴게 혀를 놀리며, 내 목을 감싸안고 러브러브 키스를 한다.

나는 가슴을 주무르며, 세피아의 혀에 탐닉한다.

알몸의 발정난 거유엘프 처녀와의 키스.

너무나 달콤하고 황홀하다.

"..히익..!"

중간에 누가 승강기에 탄 것 같았지만,

우리는 신경 쓰지 않고 애무를 계속했다.

"으읏.. 으응..♡"

정말이지 괘씸하게 큰 젖탱이를 쪽쪽 빨며,

커다란 엉덩이를 움켜잡는다.

탄탄한 살집이 손 안에 가득 잡힌다.

나는 손을 내려,

정력을 넣은 손가락 끝으로 처녀막을 간질였다.

"이거.. 뭔지 알겠어..?"

"네..♡ 제.. 처녀막이에요..♡ 빨리잇..♡ 뚫어 주세요..♡"

"참아. 조금만."

"네엣..♡"

정신 나갈 것 같은 대화에, 같은 승각기에 탄 엘프들은 사색이 되었다.

엘프 여자가 목줄을 차고 남자에게 복종한다.

남자는 커다란 가슴을 쪽쪽 빨고 주무르며 보지를 간지럽힌다.

처녀막 운운하며 따먹는다고 예고한다.

하나하나 정신이 나가버릴 것 같은 상황이었다.

땡­하는 소리와 함께,

1층에 문이 열린다.

같이 탔던 승객들은 후다닥 도망쳤다.

한참 키스에 빠져있던 우리는,

뒤늦게 내렸다.

"가자."

"네..♡"

사람이 오고가는 로비.

거기서, 세피아는 네 발로 긴다.

"히익­!"

"세상에­!"

웅성이는 소리와 함께 경악이 터진다.

흩날리는 시선에 가랑이 사이가 습해진다.

나는 웃으며 홀을 걷는다.

세피아의 결연함에, 나도 새로운 경지로 나아간다.

부끄러움은 없다­

지금 이 순간, 세상에서 중요한 것은 오직 둘 뿐.

나와,

세피아다.

"꺄악­!"

"세상에 누가 좀­!"

비명을 지르는 엘프도 있었지만,

대부분의 엘프들은 가까이 오지 않고 멀리서 그저 우리를 바라보았다.

나는 시선을 받으며,

분수가 있는 홀 한 가운데에 있는 벤치에 앉았다.

세피아가 다리 사이로 기어와, 가랑이 사이에 코를 박는다.

"킁킁♡ 킁킁킁♡"

귀여운 우리 세피아.

젖탱이를 다 드러내놓고 자지를 킁킁거리면서도 한 점의 부끄럼도 없다.

나는 바지를 내렸다.

우뚝 솟은 자지가 드러나자, 사방에서 침 삼키는 소리가 들린다.

"맙소사..!"

"세상에..!"

경악하는 엘프들을 무시하고,세피아는 자지를 볼에 부비며 애교를 피운다.

"햐아­♡"

"빨아."

지시가 떨어지자, 충실히 이행한다.

능숙하지는 않지만, 사랑을 가득가득 담아 자지를 빤다.

"으읏.."

오히려 좀 서투른게 간질간질 더 느낌이 좋다.

눈이 마주치자, 귀엽게 웃는 세피아.

머리를 쓰다듬어주자, 베시시 미소짓는다.

"헤헷..♡"

나는 발가락 끝으로 세피아의 유두를 꼬집었다.

젖가슴의 자극에, 세피아의 혀가 떨린다.

애무는, 한동안 계속됐다.

남들이 보는 앞에서,

세피아와 나는, 잔뜩 젖어 들어갔다.

"으응.. 츄읍..♡ 많이 흥분하셨네요..♡"

"니 허벅지나 봐.."

세피아는 손을 내려 스스로의 허벅지 사이를 더듬어 보았다.

다리 사이는, 축축한 애액으로 질척거렸다.

"헤헷..♡"

"웃지 마, 사랑스러워."

벤치에 누워 서로를 껴안는다.

목줄을 바싹 조여, 도망칠 수 없게 만든다.

키스를 하며, 가슴을 더듬는다.

"응핫..♡ 좀 더..♡ 젖꼭지 괴롭혀주세요..♡"

"젖꼭지? 저렇게 다 보고 있는데, 젖꼭지 괴롬힘 당하고 싶어?"

"응읏..♡ 네헷..♡ 으응..♡ 다 보는 앞에서..♡ 제 진짜 모습을 드러내주세요..♡"

나는 세피아의 소원대로 해 주었다.

마구 혀를 집어넣어 입술을 유린하며, 젖꼭지를 맘껏 희롱한다.

순간 유두가 단단해지며, 세피아가 경련한다.

"응힛..♡"

바르르 떠는 동시에, 허벅지를 타고 노란 오줌이 후두둑 흘러내린다.

"뭐야, 가슴으로 가 버린 거야?"

"네헷..♡ 가슴으로 가버렸어요..♡"

"변태네 진짜."

"네헷..♡ 세피아는 변태에요..♡"

"일로 와."

나는 목줄을 놓고, 세피아의 길다란 앞머리를 붙잡았다.

머리채를 붙잡아 들고, 얼굴을 손아귀로 잡는다.

"보여? 이 많은 사람들이, 널 보고 있어.."

세피아의 눈에, 경악하는 수많은 엘프들이 보인다.

앞머리를 붙잡고 있어, 세피아의 얼굴이 훤히 드러난다.

끝장이다.

가릴 수조차 없다.

하지만 왜 가려야 한단 말인가?

이렇게나 자유롭고 황홀한데.

"세피아."

"네엣..♡"

"차렷."

"넷..♡"

"오줌 싸."

"넷♡"

차려자세로, 다리도 벌리지 않은 채 그대로 방뇨해버리는 세피아.

허벅지와 종아리를 타고, 다시 뜨끈한 물이 주르륵 흘러내린다.

"잘 했어."

"칭찬 감사합니다.♡"

발랄하게 대답하는 세피아.

망설임도 음침함도 찾아볼 수 없다.

"일로 와."

"넷♡"

"뒤로 돌아."

"넷♡"

"처녀막 잘 보이게 보지 벌려."

"넵♡"

시키면 시키는대로 잘 하는 세피아.

세피아를 위해서, 나는 정력자지를 두 개 준비했다.

"아앗..♡"

공중에 뜬 두 개의 자지.

"이제 널 범할 꺼야."

"네엣..♡"

"처녀막을 찢고, 정말 가차없이, 네 몸 속 가장 깊숙한 곳까지 범할 꺼야."

"넷..♡ 원하던 바에요..♡"

"나중에 싫다고 울어도 그만두지 않을 거니까."

"절대 그럴 리 없어요..♡"

"그래.. 그럼, 간다..!"

자지를 박는다.

입에,

똥구멍에,

보지에.

세 구멍에 박아,

동시에 범한다.

현실에서 벌어지는 기적에

관객들은 경악했다.

"맙소사­"

"이게 무슨­"

처녀막.

그 미묘한 감촉을 즐길 여유는 없다.

가차 없는 삽입에, 처녀막은 순식간에 조각났다.

붉은 핏줄기가 허벅지를 타고 흔든다.

처음이라는 흔적에 남자의 정복감을 느낄 틈도 없이,

앞으로 해야 할 과업이 무겁게 느껴졌다.

세피아의 자궁에 깃든 마력은,

지금까지 맛보았던 엘프 그 누구보다도 단단했다.

질려버릴 정도다.

자궁을 너머 거의 아랫배 전체에 그윽하게 고인 마력.

이토록 두터운 성벽을 무너트리기 위해선,

모든 방법을 전부 동원해야 했다.

"응긋­♡ 으읏­♡"

처녀고 뭐고,

처음부터 봐주는 것 따위는 없었다.

닥치고 후장이고 보지고 입이고 마구 따먹는다.

부드럽게 할 여유가 없다.

정력을 최대한 투입해, 사방에서 마구 짓쳐들어간다.

"응흣♡ 으흣♡ 응잇♡"

파과의 아픔을 느낄 새도 없이,

정신 없는 공격이 사방에서 몰아치자,

세피아는 아찔함을 느꼈다.

밀도 높은 마력의 겉껍질이 부서지며 정력과 섞여 녹아들며,

진한 쾌락이 몸속으로 스며든다.

"읏♡ 흐읏♡ 흐읏♡"

숨 쉴 틈조차 없다.

공개교배한다는 사실을 까맣게 잊을 정도로,

경악하는 시선 따위는 인식조차 못 할 정도로,

세피아는 범해지고 또 범해진다.

버둥거리는 다리가 거칠게 경련한다.

"읏♡ 응흣♡ 아읏♡"

거친 교배에, 금방 정액이 울컥 올라온다.

나는 정액에 정력을 가득가득 담아, 세 구멍의 가장 깊은 곳에 쏟아냈다.

"크읏..!"

머리가 불타는 것 같은 짜릿한 쾌감.

자지 세 개로 동시에 사정을 하는 짜릿함에 정신이 아득해진다.

나는 이를 악물고 정신을 붙들었다.

이제 겨우 시작이다.

정력 가득한 정액이, 단단한 마력 덩어리 위에 쏟아진다.

앞에서 뒤에서 위에서 사방에서 쏟아진다.

차르륵 마력이 녹아들며, 겉껍질이 무너진다.

그리고..

마력이 터질 듯 부풀어오른다.

"크읏..!"

단단한 마력의 겉껍질의 역할은,

외부로부터 마력을 보호하는 것뿐만이 아니었다.

터져나갈것 같은 마력을, 안으로 억누르는 역할도 같이 했던 것이다.

질과 똥구멍이 회오리치듯 조이며, 정력을 짓누른다.

'엄청난 조임..!'

어지간한 남자라면 삽입조차 불가능할 정도의 압박이다.

나는 이를 악물고 정력을 부욱부욱 불어넣었다.

위축되었던 자지들이 다시 살금살금 부풀어오른다.

"흐앗..♡"

마력과 정력이 아득바득 서로를 밀어내며,

질벽과 자지가 팽팽하게 맞선다.

돌 사이에 돌을 끼운 것 같은 상황에서,

나는 굳건한 절벽을 갈아낸다.

"읏♡ 응읏♡ 아읏♡"

삽입하고 빼낼 때마다,

마력과 정력이 무더기로 뭉쳐 녹아든다.

하반신을 그대로 쪽쪽 빨리는 것 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

세피아의 보지는 어마어마하게 정력을 빨아들였다.

'이거.. 씁..! 엘프가 아니라 서큐버스 아냐..?'

처녀라면서 옷 홀랑홀랑 벗고 개목걸이 찰 때 알아봤어야 했다.

세피아는 진짜 대단했다.

보통 엘프라면 오줌을 몇 번이고 지려버릴 쾌락을,

입술을 앙다물고 몇 번이고 버티고 있다.

"크흡.."

매번매번 가장 깊숙한 곳까지 뚫고 헤집는데도,

금방 몽실한 마력이 부풀어올라 자리를 채운다.

한 번 삽입할 때마다 정신이 아찔해진다.

그 짓을, 세 구멍으로 끊임없이 반복한다.

"응♡ 응흣♡ 아응♡"

정력을 쪽쪽 빨아먹는,

사상 최강의 몬스터 급 처녀.

압도적인 질의 조임에,

버티는 자지가 바들거릴 정도였다.

그나마 한 번 싸두었던 정액에 담긴 정력을 윤활유 삼아,

나는 이를 악물고 버텨내며 움직였다.

"응힛♡ 아흣♡ 아헷♡"

세피아는 몇 번이고 절정을 맛보며,

수많은 엘프들 앞에서 가버린다.

질척거리는 음란한 소리는 한층 가열차지고,

지켜보는 엘프들은 점점 조용해졌다.

더럽고 음란한 광경임이 분명할 터.

그러나 거기에는, 무언가 신성함이 느껴졌다.

"대체 저게.."

"엄청나.."

여자를 범하는 남자.

마구마구 범해지며 가버리는 여자.

상식을 벗어난 이상한 상황인데,

너무나 아름다웠다.

"여기에요 여기."

그러나 그 아름다움을 인정하지 못하는 몇몇 엘프들은

호텔의 보안요원을 부르고야 말았다.

이 악다물고 열심히 마력을 깎아내는 나에게 다가오는 보안요원 엘프누나들.

진짜, 지금만큼은 방해받고 싶지 않았다.

"저기 잠시.. 여기서 이러시면.."

참으로 당연하게 세피아와 나를 말리려는 보안요원들.

그러나 그 사이로, 다른 엘프들이 끼어들었다.

"방해하지 마세요!"

"맞아요! 방해하면 안 돼요!"

대체 어째서였을까.

어째서 세피아와 내 편을 들어주는 걸까.

어쩌면 클라리스가 보낸 경호요원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알 바 아니었다.

중요한 것은, 공개교배섹스를 계속할 수 있다는 것.

나는 잡다한 데 신경을 끄고, 열심히 세피아를 따먹었다.

"응긋♡ 응읏♡ 아읏♡"

두 번째로, 트리플 정액절임을 선사한다.

정력이 가득 깃든 신선한 정액이, 세피아의 자궁으로 밀려들어간다.

여름철 햇볕 아래 얼음처럼, 순식간에 마력에 짓눌려 사라지는 정력.

하지만 나는 포기하지 않고, 그윽그윽 더욱 정력을 밀어넣는다.

'으흣..♡'

아찔하다.

머리가 쾌감으로 녹아버릴 것 같다.

마력과 정력이 울컥 섞이며, 지독한 쾌락으로 승화한다.

순간 다리에 힘이 쫙 풀렸다가, 금방 다시 돌아온다.

순간이지만, 잠깐 정신이 나갔었다.

"앙그읏..♡"

세피아도 똑같은 것을 맛보는지,

내 아랫배에 오줌을 찍찍 뿜는다.

정말이지 지독하기 그지없는 쾌락이다.

'아직이야..!'

하지만 여기서 멈출 수는 없다.

이제야 겨우 아랫배의 마력을 거의 다 벗겨내고,

자궁에 담긴 단단한 마력을 드러낸 정도였다.

진짜 공략은, 지금부터 시작이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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