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9화 〉 69.
* * *
"잘 아는군요. 그러면 몸에 힘 빼요. 처녀니까, 처녀막이 찢어지는 감촉을 즐길 수 있게 천천히 넣어 줄게요♡"
내 변태스러운, 그러나 동시에 친절하기 그지없는 제안에, 아리엘은 감사를 표했다.
"감사합니다앗..♡ 흣..♡"
쪼그맣고 작은 보지입구에, 무지막지한 커다란 귀두가 닿는다.
나는 정력을 잔뜩 불어넣은 자지를 천천히 질 안으로 삽입했다.
질입구가 뻐끔 벌어지며, 쮸웁쮸웁 자지를 삼켜간다.
"아크흣..♡"
질벽이 왈칵 밀리며 마력과 정력이 으깨져 섞이는 느낌에,
아리엘이 입술을 꾹 깨문다.
보지에서 척추를 타고,
지옥 같은 쾌감이 신경을 불태우며 올라간다.
"아그긐큐긋..♡"
이것이야말로 진정한 일렉트릭 매그넘 익스큐션.
생애 첫 삽입인데도 자극이 너무나 강렬하다.
얼마 들어가지도 않은 자지는,
곧 쫄깃한 처녀막을 마주한다.
나는 매끈한 처녀막에 귀두를 비벼 감촉을 즐겼다.
작고, 여린, 거의 느껴지지 않는 감촉.
이제 곧 사라질 그것의 덧없음을 슬퍼하며,
살살 귀두를 흔든다.
"으그그읏..♡"
처녀막에 남은 마력이 정력과 반응하며,
치르륵 마력이 기포처럼 녹아든다.
"세상에.."
"저렇게 좋은 걸가요..?"
허벅지를 꼬며 볼을 붉히는 영애들.
다들 무슨 기분일지 엄청 궁금해 했지만,
안타깝게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건 아리엘뿐이었다.
"이거.. 너무.. 죠아..♡"
본래 처녀막이 뚫릴 때에는 약간의 고통 혹은 아무것도 느껴지지 않는다고 한다.
하지만 지금은, 정력이 마력을 훑어내며 질벽을 밀고 들어가는 상황.
자글거리며 보짓살이 녹아드는 쾌락이 선명하게 아리엘의 머릿속에 새겨졌다.
"자, 즐겨봐요. 흐읍..♡"
트램폴린을 타듯, 여린 처녀막을 귀두로 꾸욱 누른다.
황홀한 파과의 쾌락에, 아리엘의 다리가 천장을 향해 빳빳하게 선다.
"으그긋..♡"
"그럼 뚫습니다♡"
친절하게 타이밍을 알려주며, 허리를 꾸욱 치켜올린다.
차륵거리며 마력이 녹아들어가고, 마침내 찢어진다.
파과.
한 줄기 붉디붉은 꽃잎이 떨어지며,
아리엘은 한 마리 암컷으로 태어났다.
마력이 가득 찬,
지금까지 누구도 닿지 못했던 질벽 속으로,
정력 가득한 자지가 밀고 들어온다.
"흐규규구그긐♡"
다리가 파르르 떨리며,
정력이 질 안으로 울컥 몰려든다.
쓰나미처럼 질벽을 밀고들어오는 정력의 물길에,
질벽의 마력이 와르르 무너져 반응한다.
흙탕물처럼 뒤섞여, 거품으로 녹아드는 마력과 정력,
그것은 어마어마한 쾌락을 아리엘에게 가져다주었다.
"아..안데헤헷..♡"
자기도 모르게 하반신이 풀리며,
빳빳하게 선 다리가 파르르 축 늘어진다.
앙큼한 보지, 클리토리스 아래 귀여운 요도에서,
뽀얀 절정액이 쪼르르 흘러나온다.
오줌이 아니라 절정액이라고 하는 것은,
친구들 앞에서 지려버린 아리엘을 위한 마지막 배려였다.
"어머머머.."
"세상에.."
"오줌을 지리셨어요..!"
"대체 얼마나 좋으면..?"
같이 놀고 떠들던 급우가,
한 마리 암컷이 되어가는 모습,
너무나 자극적이어서 눈을 땔 수가 없었다.
영애들은 교실 바닥에 쪼르르 흐르는 오줌에 경악하며,
저게 대체 어떤 느낌일지 제각각 상상해 본다.
"아..아헷..♡"
급우들 앞에서 못 볼 꼴을 보여준 아리엘,
그저 다 드러낸 채로 헤헤 웃는 거 말고는 할 수 있는게 없었다.
그러나 진정한 교배는 이제 시작이었으니.
"자, 그러면 본격적인 교배를 시작해볼게요. 이건 남성이 적극적으로 하는, 남성교단식 은총 교배입니다."
설명을 하고, 갓 태어난 따끈따끈한 암컷을 따먹는다.
소녀에서 암컷으로 막 껍질을 벗어던진 보지에,
정력 가득한 자지를 높게 치받는다.
귀여운 아랫배가 뽈록 솟아오르며,
자궁입구까지 그대로 자지가 들어간다.
"오고곡..!"
묵직한 자지의 감촉,
게다가 후장에 박힌 자지는 여전히 진동하는 중이었다.
앞뒤로 공략당한 자궁이, 바르르 떨며 임신할 준비를 한다.
쿵.
공성망치로 성문을 두드리듯,
자궁입구를 둔중하게 밀어올린다.
"느껴져요?"
"네..네헷..♡"
"잘 음미해 봐요."
귀두를 자궁입구에 변태스럽게 비비며,
문열어라 문열어라 재촉을 한다.
살살 비비며, 다시 뺐다가 넣는다.
질벽이 밀려 올라갈 때마다,
자지에 깃든 정력이 질벽의 마력을 녹여내 길을 만든다.
극한의 쾌락과 동시에,
자궁이 큥큥 자큥자큥 울린다.
"아흣..♡ 아헷..♡"
아리엘은 쾌락을 못 이기고 천박한 액체를 요도에서 퓨숫퓨숫 내뿜는다.
자지가 들어갈 때마다 솟구치는 분수에, 지켜보던 영애들이 눈을 가린다.
"세상에.. 어쩜..!"
"얼마나 좋으면 저럴까요..♡"
"이런 건 처음 봐요..!"
자지가 들락날락 자궁입구를 자극할 때마다,
아리엘의 작은 배가 뽈록 나왔다 들어간다.
나는 이번에는 한껏 자지를 깊숙이 집어넣고,
뽈록 나온 아랫배를, 손으로 꾹꾹 눌러 보았다.
"으그그읏..♡"
정력 가득한 손길로,
오동통한 뱃살 아래 자궁입구를 꾹꾹♡
효과는 직빵이었다.
자지로 두들겨 부드러워진 자궁입구의 마력이,
손길에 담긴 정력에 그대로 으깨진다.
단단이 여문 입구가 뻐끔 열리며,
자궁까지 정력이 닿기 시작했다.
"흐읍..! 한 발 쌀게요..!"
문이 열린 기념으로,
아리엘의 질내에, 최초의 질내사정을 선사한다.
열린 자궁문 안쪽으로, 정력 가득한 정액이 흠뻑 파고든다.
내가 사정감에 바르르 떨자, 영애들은 숨을 죽였다.
"저게.. 아기씨를 뿌리는 걸까요..?"
"어쩜 좋아..♡"
"흐규읏..♡"
한편 자궁에 정액을 뒤집어쓴 아리엘은,
이제는 나오지도 않는 오줌을 찍찍 쥐어짜냈다.
자궁의 마력,
태어난 이후 아무도 닿지 않았던 그 곳에,
내 정력이 도달해 뒤섞여 녹아들기 시작한다.
몸과 몸이 뒤섞이는 듯한 그 극한의 황홀감은,
직접 경험하지 않으면 절대 알 수 없는 것이었다.
"아흐흐흐읏흫♡"
사정을 마치고, 그대로 다시 자지를 박는다.
한 번 싼 것 정도는, 그저 준비운동에 지나지 않았다.
그대로 다시 자지를 쳐올려, 두 번째 공격을 준비한다.
"아흣..♡ 아읏..♡"
가득 찬 질 안쪽에서, 보짓살을 타고 정액이 흘러내린다.
파과의 흔적이 남은 새하얀 허벅지에, 하얀 꽃잎이 점점이 휘날린다.
애액과 정액이 뒤섞인 더럽고도 성스러운 자국에, 영애들은 감동했다.
"싸셨는데도.. 전혀 수그러들지 않으셔요..!"
"대단하세요."
"이것이야말로 기적..!"
'아니 기적까지는.. 뭐 기적이라고 할 만 할지도 모르겠네.'
나는 그런 시덥지 않은 생각을 하며 마지막 공격을 준비했다.
후장 자지 준비 OK
본체 자지 준비 OK
자궁 조준 완료.
금이 가고 말랑말랑해진 자궁에, 두 번째로 정액을 동시에 쏟아붓는다.
예전 같았으면 자궁의 마력이 다 녹아날 때까지 우직하게 정문을 두들겼을 테지만,
지금은 뒷문을 동시공략하는 테크닉으로 빨리 마력을 붕괴시킬 수 있었다.
막 밀어붙이는 것 같지만, 나도 나름 테크니션이다.
"흐규그그오오오곡♡"
앞뒤로 동시에 뿜어지는 진한 정액.
좌우를 동시에 타격하는 원투펀치.
정력 가득한 정액은,
말랑해진 자궁의 마력을 그대로 밀어내며 부숴트렸다.
온다.
그것이 온다.
자궁의 마력이 모두 무너졌을 때 오는 그 특유의 절정.
지독한 행복감과 일체감.
마치 우주와 하나가 된 듯한 기분.
나와 너가 만나 새로운 하나를 만드는 그 순간.
극한 속에서, 나와 아리엘은 한 점으로 수렴했다.
"아아아아아앗♡ 이거어엇♡"
"느껴지죠?"
"네에에에엣♡ 임신해요오오옷♡ 임신해버렷♡"
비명에 가까운 교성과 함께, 아리엘은 축 늘어졌다.
임무를 다한 나는, 크게 숨을 내뱉고 자지를 뻈다.
뽁 하고 뽑히는 소리와 함께, 귀여운 보지에서 진득한 정액이 주르륵 흐른다.
"수고했어요. 임신했네요."
내가 웃으며 아리엘의 머리를 쓰다듬어주자,
아리엘은 겨우 고개를 돌려 내 뺨에 뽀뽀를 했다.
"정말로 감사합니다..♡ 확실히 임신했다는 걸 알겠어요..♡"
뭐라 설명은 할 수 없지만,
우리 둘은 공유하는 그 느낌이 있었다.
지켜보던 영애들은 충격을 받았다.
"저게.. 진정한 임신이군요.."
"진짜 섹스가 뭔지 처음 배운 것 같아요."
"저도 저런 은총은 받을 수 있을까요..?"
어째 분위기가 혹시 저도..? 하는 느낌이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정력이 상당히 소모가 되어 있어서, 한 명 더 상대하는 건 힘들었다.
할 수는 있겠지만, 임신을 시킬 수 있을지 모르겠다.
시간을 투자하면 괜찮겠지만, 여기서 한 시간이고 두 시간이고 있을 수도 없고..
이렇게 빨리 한다고 하면.. 아마 한 명?
그 정도는 더 가능할지도 모른다.
아니, 아리엘보다 약간 마력이 더 적다면, 잘 하면 두 명도 가능할 것 같은데?
'대충 계산을 해 볼까..? 내가 정력을 얼마나 썼지..?'
상태창을 불러볼까 하는데, 교배를 마쳤다고 알아서 상태창이 떠올랐다.
♡교배완료♡
시간 : 38분 31초 (+50p)
애무점수 : 431점(+25P)
삽입점수 : 1383점(+100P)
암컷절정 : 8회 (+40P)
궁극절정 : 3회 (+150P)
장내사정 : 1회 (+30P)
질내사정 : 2회 (+200P)
임신횟수 : 1회 (+100P) (1st BONUS +400P)
스타일 : D (x2배)
총 은총 포인트 : (1095P X 2) = 2190P!
정력 Lv.4 : 378/499(+27) +1LEVEL UP!
은총 Lv.5: 15640(+2190)/16000 +1LEVEL UP!
은총 LEVEL UP 보너스!
정력 +1LEVEL!(정력 최대치 +100)
정력이 모두 회복됩니다.
정력 Lv.6 : 626/626
은총 Lv.6: 17830/32000
굵고 질긴 뿌리 Lv.1 (패시브:자지에 정력이 깃들어 발기력이 상승합니다.)
대지의 생명력 Lv.1 (패시브:정액의 농도가 상승합니다.)
대지의 강인함 Lv.1 (패시브:체력과 지구력이 강해집니다.)
자유롭게 뻗는 뿌리 Lv.1(액티브:이제 정력으로 자지를 생성할 수 있습니다.)
대지의 진동 Lv.1(액티브:정력을 소모하여 자지를 진동시킬 수 있습니다.)
'앗, 정력 풀회복이 이 타이밍에..!'
참으로 묘한 타이밍이었다.
어디 보자..
대략 40분 이내로 테크니컬하고 스피디하게 임신을 시키려면,
영애 한 명당 넉넉잡아 대략 300의 정력이 필요했다.
한 명씩 붙잡고 한 시간이고 두 시간이고 끌면 정력의 소비량은 줄지만..
그러기엔 좀..
게다가 여기 영애들은 다들 대평원이라, 그다지 땡기지가 않았다.
'어떻게 할까..?'
내가 고민하는 사이, 영애들은 적극적으로 나서기 시작했다.
"혹시 한 명만 더 임신.. 아니, 은총을 내려주실 수는 없을까요?"
"부디 저도..♡"
"아니 제가..♡"
"우선 저를..♡"
어째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글쎄요, 잘 하면 두 명까지는 될 것 같은데.."
"두 명..!"
"두 명이라고 하셨어요!"
한 명도 아니고 두 명이라는 소리에, 영애들의 눈빛이 반짝인다.
방금 본 은총 가득한 시간을 직접 몸으로 경험해볼 수 있는 기회.
영애들은 서로가 서로를 바라보며, 침을 꿀꺽 삼켰다.
잠시 후.
믿을 수 없는 장면이 내 눈앞에 펼쳐져 있었다.
아르피엘과 아리엘을 제외한 나머지 영애들이,
모두 알몸이 되어, 책상 위에 올라 단정하게 서 있었다.
아담한 가슴과
반짝이는 보지털이
풋풋하기 그지없는 영애들.
나도 예법을 배워서 안다.
저것은 엘프 예법의 극한에 다다른 경지.
깔끔한 자세로 가슴과 보지를 다 드러내고 알몸으로 서 있는 것은
일류라고 할 수 있는 명문가의 영애들이다.
초롱초롱한 눈빛으로, 내 선택을 기다리는 엘프 영애들.
이거 엄청 부담..
진짜 엄청나게 부담스럽다.
다들 진심인 것이 느껴진다.
'대체 왜 이렇게 까지 됐지..?'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