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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 이세계에서 엘프의 노예가 되었다-48화 (48/140)

〈 48화 〉 48.

* * *

소피엘은 내 명령에 충실하게 복종했다.

육덕진 허벅지가 좌우로 벌어지며,

꿀이 가득 찬 꽃망울이 숨김 없이 아름다움을 드러낸다.

분홍빛 꽃잎과 쪼꼬미 암술.

머리를 그 덤불에 파묻고, 향기를 즐겨본다.

발정난 암컷의 진한 향이다.

나는 침을 묻혀 꽃잎을 맛본다.

"그읏..!"

소피엘은 부끄러운지 내 머리카락을 붙잡았다.

나는 들으라는 듯이 혀를 놀렸다.

"츄릅 츄읍..!"

"아..♡"

소피엘은 행복했다.

남자가 아래를 빨아준다.

암컷의 저열한 본능이 울부짖는다.

좋다고. 너무 좋다고.

발정기의 짐승이 몸 안에 날뛴다.

이게 얼마 만에 맛보는 쾌락이던가.

눈물이 찔끔 날 만큼 만족스럽다.

목소리에 암컷향이 베어들어간다.

"응읏.. 나도.. 해줄게.."

몸을 돌려 소피엘이 내 다리 사이로 파고든다.

붉고 단단한 그것을 보고, 소피엘은 숨이 막혔다.

"대단해.."

경악을 뒤로 하고, 혀 끝으로 내 분신을 살짝 맛보는 소피엘.

어설픈 혀놀림이, 더없이 사랑스럽다.

"아읏..!"

서로가 서로를 머금는다.

소피엘은 솜씨는 미숙할지언정,

열정만은 뒤지지 않았다.

내가 가슴을 빨 때의 열의를 가지고,

더 없는 보물을 대하듯 내 자지를 빤다.

"츄릅.. 츄르릅..♡"

날름날름 사탕을 핥는 소녀처럼,

침을 섞어 맛나게 자지를 먹는 소피엘.

딸이 있는 엄마라기에는 너무나 음란한 모습이다.

음란한 소리에 고환이 움찔거린다.

나도 모르게 하체에 힘이 들어간다.

"으읏..!"

"응읏..♡"

소피엘의 앙다문 입술 속으로,

울컥 뜨거운 정액이 찔끔 나와 버린다.

소피엘은 진득한 것을 입에 머금었다가,

목구멍 너머로 꿀꺽 삼킨다.

"음.. 꿀꺽.. 엄청 진해.."

"아.."

못 참고 싸버린 것이 당황스럽다.

소피엘은 그런 나를 보며 커다란 베게에 몸을 기댔다.

뒤로 누워, 다리를 좌우로 펼친다.

흠뻑 젖은 보지가 번들거린다.

소피엘은 손가락으로 보지를 좌우로 벌리며 유혹한다.

"이제.. 안에도 싸 줘..♡"

김이 오를 것만 같은 뜨거운 보지로, 무지성 돌격을 한다.

"아앙..♡"

"으흑..!"

자지를 찔꺽 삼키는 보지.

압박감은, 장난이 아니었다.

보지 자체도 좁지만, 무엇보다도,

소피엘이 가진 마력이 어마어마했다.

아직 자궁 입구엔 다다르지도 않았는데,

자지가 끊어질 것만 같다.

"흐읍..!"

나는 자지에 정력을 잔뜩 주입했다.

질벽의 마력과 정력이 반응해 사르르 녹아든다.

기적 같은 쾌감이 퍼져나간다.

"아읏..♡"

소피엘은 정신을 차릴 수가 없었다.

오랜만이긴 하지만, 너무너무너무 좋았다.

아무리 오랜만이어도 이럴 수 있는 걸까?

이런 쾌락은 처음이었다.

질벽을 밀어붙이며, 뜨거운 자지가 들어온다.

자지는 소피엘의 안에서 녹아, 한 몸이 되었다.

"으흡..!"

나는 아찔해지려는 정신을 붙잡았다.

소피엘은 질벽에 깃든 마력은, 아르피엘의 자궁에 뭉친 마력 수준이었다.

어마어마하게 밀도가 높은 마력이 길을 틀어막고 있다.

그 속을, 뜨거운 불방망이로 헤집고 들어간다.

"찔걱..♡ 찔꺽..♡"

음란한 소리와 함께 자지를 박는다.

지독하게 황홀한 보지에, 뒷심마저 빨려들어간다.

한 번 박을 때마다 허리가 뻐근하다.

"으읏..♡ 아읏..♡"

소피엘은 자지가 들어올 때마다 발가락을 벌리며 극한의 황홀함을 맛본다.

정력이 마력 속으로 파고들며 쾌감을 흩뿌린다.

'으읏..!'

몇 번 하지도 않았는데, 사정감이 거세게 밀고들어온다.

아직 질벽의 마력은 건제하다.

"흡..!"

뭉클한 사정감이 치밀어오른다.

요도를 타고 진한 정액이 올라온다.

정력 가득한 정액을, 소피엘의 질내에 사정한다.

"으그읏..♡"

정력이 담긴 뜨거운 정액이 질 안에 뿜어진다.

질벽의 마력은 정액과 만나 치르르 녹아났다.

몸 안쪽을 녹여내는 쾌락에, 소피엘은 눈을 치켜뜬다.

"이런 거.. 알아버리면 전으로 못 돌아가..♡"

소피엘은 좋아했지만, 나는 안타까웠다.

이건 아직 시작도 제대로 못 한 것이었다.

겨우 입구만 적셨을 뿐이다.

자궁 안쪽 가득히 내 정력을 쏟아내고 싶었다.

소피엘을 임신시키고 싶었다.

"..아직이에요."

나는 땀을 뚝뚝 흘리며, 다시 자지를 세운다.

방금 전에 쌌지만, 자지는 아직 단단하다.

"후우.."

'대지의 정력' 을 자지에 불어넣는다.

단단해진 자지가 한층 더 부풀어오른다.

파르스름한 정력이, 자지 주변에 선명하게 감돈다.

"각오해요."

허벅지를 벌리고, 다시 소피엘를 맛본다.

확장되었던 정력은 보지 속에 들어오자마자 사방에서 눌려 단단하게 압축된다.

극한의 압박감에 숨조차 쉬기 힘들다.

눌려 달아오른 쇳덩어리처럼 된 자지를,

정력이 담긴 정액을 윤활유 삼아,

다시금 소피엘 안에 거칠게 박아넣는다.

바위 틈으로 쇠말뚝을 박는 것 같다.

내 거친 허리율동에, 질벽의 마력이 파스스 깎여나가기 시작한다.

"찔꺽! 찔꺽!"

몽글몽글한 소피엘의 속은 황홀하다.

마력은 여전히 사방에서 조여오지만,

일단 깎여나가기 시작하니 점점 넣기 쉬워진다.

"아흣♡ 아읏♡ 아으읏♡"

나잇값도 못하고 천박한 소리를 내는 소피엘.

나는 통통한 허리를 붙잡아 들고, 자궁을 향해 자지를 내리꽃는다.

"나.. 유린당하고 있어.. 남자한테..♡"

내가 하려는 짓을, 소피엘도 알고 있었다.

범하려 한다. 진심으로.

임신시키려 한다. 진심으로.

살과 살이 녹아들고, 마력의 벽이 허물어진다.

남은 것은 쫀득하게 풀린 질벽뿐이다.

"세상에.. 이런 남자가.. 있다니잇..♡"

소피엘은 전율한다.

잘 한다는 것은 알고 있었다.

딸이 좋아한다는 것도 알고 있었다.

엄청나다는 것도 알고 있었다.

그렇다.

알고만 있었다.

아는 것과 직접 몸으로 겪어보는 것은 전혀 다른 일이었다.

정말로 완전히 다른 일이었다.

"나.. 더 이상은..♡ 안돼..♡"

이 남자, 정말로 대단하다.

정숙한 부인은 한 마리 암캐가 되었다.

소피엘의 핑크빛 머릿속에,

발정난 암컷이 끊임없이 앙앙거린다.

"조아아..♡ 넘 조아..♡"

남자는 소피엘에게 아찔한 행복감을 주었다.

사랑스럽다. 더없이.

미친듯이 자신을 원하는 젊은 남자.

자신을 사랑해준다.

소피엘도 사랑을 주고 싶었다.

그래서였을까.

소피엘의 몸이 더욱 열렬하게 반응한다.

"응긋..♡ 흐긋..♡"

나는 집중했다.

흉악한 대물자지가 연달아 소피엘의 보드라운 보지를 꿰뚫는다.

질벽을 쭉 훑으며 일직선으로 치받는다.

뱃속이 밀려나는 감각에, 소피엘의 혀가 입밖으로 빼꼼 나와버린다.

"흐큿..♡ 으긋..♡ 조아..♡"

탄탄한 종아리에 경련이 인다.

나는 멈추지 않았다.

질퍽이는 소리와 함께 자지를 박아넣는다.

단단하게 뭉친 정력이 파고들어오자,

마력의 저항이 점점 약해진다.

바삭바삭 질 안에 부스러진 마력은,

더욱 더 깊은 곳으로 길을 내준다.

"흐읏..♡ 으읏..♡"

바보가 된 소피엘의 보지가 울큰 조여온다.

차근차근 입구부터 시작해 통로를 뚫어낸다.

길을 넓힐 때마다 소피엘은 극한의 쾌락을 맛본다.

"아읏..♡ 안데..♡ 이거.. 앙..♡"

단단한 암반에 균열이 일더니,

쇄기가 박힌 곳까지 파스스 갈라진다.

자지는 마침내 자궁입구까지 넘본다.

사방에서 쪼이며 버티던 마력은 이제 거반 흐물흐물해진 상태였다.

나는 때가 다가왔음을 느꼈다.

"흐읍..!"

정력을 옴팡지게 모아, 똥꼬에 힘을 꽉 주고, 그대로 안으로 치받는다.

귀두에 뭉친 정력이 보짓살을 헤집고 파고들었다.

묵직한 한 방이, 자궁입구를 정통으로 강타한다.

"응큿.. 응잇..♡ 오고곡..♡"

소피엘의 입이 헤 벌어진다.

소피엘의 자궁에 쌓인 마력은 놀랍도록 단단했다.

그 단단하게 뭉친 마력의 구슬에, 정력으로 된 주먹이 한 방을 먹인다.

자궁이 통채로 흔들리며, 겉에 짜르르 실금이 간다.

"아.. 앙데..♡ 이건 절대..♡ 앙데는겨허..♡"

소피엘은 직감한다.

이 앞은 안 된다.

이걸 알아버리면 절대 전으로 돌아갈 수 없다.

"멈쵸죠..♡ 안데..♡"

물론 내가 그 말을 들을 리 없었다.

소피엘도 진심으로 멈추길 원하지는 않을 것이다.

다시 힘을 빡 주고, 먼젓번 보다 더 묵직한 한 방을 준비한다.

귀두에 둥글게 정력이 뭉치며, 보짓살을 통채로 뒤집어 꺼낸다.

"효오옷..♡"

속이 끌려나가는 색다른 쾌감에 소피엘의 지능이 떡락한다.

머릿속에는 아무 생각이 없다.

그리고, 밀물 후에,

다시 썰물이 온다.

커다란 놈이 온다.

"흐읍!"

질벽을 수직관통하며 그놈이 온다.

머리에 힘 빡 주고, 임신시키러 온다.

번들거리는 정력을 머금은 붉은 귀두가,

자궁입구에 박치기를 먹이러 온다.

조여드는 질벽을 마구 헤집으며 온다.

"헤으읏..♡"

막을 수 없다.

소피엘은 질 안쪽을 거슬러올라가는 느낌에 전율했다.

그리고 마침내.

닿았다.

터진다.

"응기이이이이이이잇­♡!"

정력 뭉치가 자궁입구에서 그대로 폭발한다.

자궁 안에 단단히 뭉쳐 있던 마력의 구슬.

실금이 가 있던 구슬의 겉껍질이, 이번 충격에 파스스 부스러진다.

껍질이 벗겨진 마력구슬은 곳곳에 금이 가 있었다.

그리고 정력이 금간 마력 사이에 스며든다.

정력과 마력이 섞여 녹아난다.

그렇게 자궁입구는 자지와 하나가 되었다.

그리고 그것은 극상의 쾌락을 자아냈다.

"아아앙흨으앙응긋♡"

정력이 자궁입구 곳곳에 스며든다.

암컷기관이 통채로 녹아 흐르는 쾌감이다.

소피엘은 위아래로 질질 흘려댄다.

몽롱해진 눈에서는 눈물이.

헤벌어진 입에서는 침이.

완전항복한 보지에서는 애액이.

그리고 마지막으로 오똑 선 클리토리스 아래로, 노란 물이 쪼르르 흘러나온다.

5위계 장로이자 백작위의 엘프.

아르피엘의 엄마이자 공화국의 유공자.

회사의 회장이자 가문의 가주.

다 필요 없었다.

침대 위에는.

그저.

오줌을 싸지르는 모자란 암컷만이 있었다.

난생 처음 맛보는 진짜 남자에 지려버린 소피엘.

하이얀 시트에 더러운 노란 물이 번진다.

눈물나게 감동적인 장면이다.

극한의 쾌락에 소피엘은 정신이 없었다.

그 안에, 나는 한 번 더 정액을 싼다.

"으그흣그으엣..♡"

걸레짝이 된 자궁입구 위로,

새하얀 정액이 축복처럼 내린다.

조각난 마력들 사이로 스며들어

보드랍고 말랑하게 모든 것을 덮어 준다.

배 안쪽에 따스하게 치미는 쾌락.

소피엘의 감각이 더없이 선명해진다.

"갱장해..♡ 싸고이써..♡"

몸 안에 스며드는 정액이 기분좋다.

찌르르 울리는 느낌에, 소피엘이 속삭인다.

"내 몸 기분조아..?"

"엄청 기분 좋아요."

"고마어..♡ 샤랑해..♡"

나를 끌어안고 아기새처럼 뽀뽀를 계속하는 소피엘.

다 큰 눈나가 바보처럼 이러는 게 너무 귀엽다.

하지만 아직 끝나지 않았다.

"근데 아직 안 끝났거든요..?"

"에..?"

그렇다.

아직 공략은 자궁입구를 열었을 뿐.

자궁 안에 깃든 마력은, 공격받아 말랑말랑해져있긴 했지만 아직 건재하다.

그 구슬을 부수고, 정력을 섞어 크림처럼 만들고, 자궁을 휘저어야 진짜 끝이다.

그래야 한 방에 임신이 되는 것이다.

"아..안데..♡"

"좋으면서."

나는 소피엘의 허벅지를 붙잡아 다시 벌렸다.

찐득한 다리 사이는 애액과 정액으로 엉망진창이다.

어떤 못된 놈이 소피엘을 이렇게 사용했을까.

'누구긴 누구야 나지.'

한번 쓴 거면 끝까지 잘 써야 하는 법.

나는 오늘 밤 끝장을 볼 생각이었다.

"자까만.. 나 아직..♡"

버둥거리며 도망가려고 하는 소피엘.

허리를 감아들고 붙잡는다.

좆집주제에 어딜 도망가려고?

"이렇게 된 거 안 보여요?"

내가 단단하게 솟아오른 자지를 가리키자, 소피엘은 경악한다.

"바.. 뱡금 쌌는데에.."

"아직 문제없어요."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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