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5화 〉 45.
* * *
안 하던 짓을 갑자기 하려면 힘이 든다.
게다가 내 것은 특대 사이즈였다.
귀여운 쪼꼬미 핑크 보지가 제아무리 힘껏 삼켜보려고 해도..
벅차다.
쉽지 않다.
아무리 보짓살을 벌려 봐도, 넣기가 상당히 힘들다.
나는 속으로 응원했다.
'힘내라! 보지! 힘내라! 레이나! 파이팅!'
기세 좋게 쓰러트린 게 민망할 정도로 삽입은 느리고 부드러웠다.
꼴깍꼴깍 삼키는 것에 감질이 난다.
나는 위선적인 안돼요 모드를 집어치우고, 냅다 허리를 쳐올렸다.
"오고곡!"
눈이 방울처럼 커진다.
포드레한 입술이 헤 벌어진다.
침이 새초롬한 가슴에 뚝뚝 떨어진다.
순식간에 자궁문에 치달은 자지.
레이나는 질벽을 긁어내는 자지에 강렬한 충격을 받았다.
흰자위가 보이며 눈이 돌아간다.
"자지 맛이 어때요?"
나는 젠틀하기 그지없게 친절하게 물어본다.
물론 레이나는 대답할 상황이 아니다.
"흐긋..! 흐잇..♡"
"아직 잘 모르겠나요? 더 잡숴봐요."
나는 힘을 줘서 허리 튕겨냈다.
원본이 삼대오백의 헬스중독자.
거기에 이세계와서 매일같이 단련한 강철 허리.
플러스 대지의 힘까지 깃들어 있다.
근력, 정력, 탄력이 삼위일체를 이룬 내 멋진 허리.
올록볼록한 황배근에는 그야말로 백두대호의 기운이 서려 있었다.
단순하게 펑펑 튀길 뿐인데, 가녀린 몸이 퉁퉁 위로 날아간다.
레이나의 정신도 같이 퉁퉁 날아간다.
자지가 보지를 레이나의 체중 그대로 실어 쳐박는다.
내가 스스로 생각해도 절륜한 허릿심이다.
"흡! 흡!"
"오곡! 오고고곡!!"
"기세 좋게 올라탄 것 치고는 얼마 못 버티네요?"
그야말로 숫처녀가 호랑이에 올라탄 격.
레이나는 내 말에 반박할 겨를도 없었다.
질벽을 가르며 정력 가득한 흉악한 자지가 자궁을 뀽뀽 쳐올린다.
대초원을 정복하는 몽골기병들처럼.
침입자라곤 옛저녁에 망각한 여린 보지를 겁간한다.
"쎈 척 하더니.. 이런 허접보지니까 부끄러워서 나를 그렇게 피했구나?
나는 실실 웃으며 레이나를 놀렸다.
허접보지.
이세계 여자에겐 이보다 더 치욕스러운 말은 없었다.
하지만 반박은 불가능했다.
쳐올릴 때마다 애액이 질척.
눈물샘이 마를 날 없이 울어버리는 허접보지였다.
질척한 애액으로 검은 레깅스가 후두둑 젖어들었다.
"아흑..! 으흡..!"
자고로 조상님들께선 말씀하셨다.
울면 떡 하나 더 주라고.
나는 울음을 그치지 않는 허접보지의 윗입에도 자지를 하나 물려주었다.
한 입만 먹으면 심심하잖아?
양입 동시공략에, 레이나는 정말 엄청나게 좋아했다.
"흐큐..! 흐끅..!"
"그렇게 좋아요?"
위아래로 정신없이 범해지는 레이나.
자세는 덮친 자세 그대로였지만, 이미 처음에 그 기세는 먼지처럼 사라졌다.
공격할 땐 몰랐겠지, 이렇게까지 쳐발릴 줄.
나는 앞뒤로 포위당한 레이나를 열심히 따먹었다.
어떻게는 해보려고 혀를 굴려보지만 소용없었다.
목구멍도 보짓구멍도 내 좆구멍이다.
'잠깐만, 그러고 보니..'
나는 열심히 박다 순간적으로 씹질을 정지했다.
"흐에..?"
레이나는 겨우 정신을 다잡고 영문을 모르겠다는듯 눈알을 굴렸다.
내가 왜 멈췄는가
그것은 추진력을 얻기 위함.. 아니 신스킬을 얻었기 때문이었다.
'대지의 진동'
어젯밤 얻은 스킬을 실전에서 사용해볼 좋은 기회였다.
"흐엽!"
"위이이잉우웅우웅!"
기합을 빡 넣자, 원래 몸에 붙어있던 자지를 둘러싸고 있던 정력이 초진동을 시작했다.
입에 물려놓은 정력으로 이루어진 자지는 진동에 더해 회전까지 한다.
"아구규규규극♡"
목구멍을 뚫어버리겠다는 듯 박혀오는 대물.
천박하게 침을 사방에 질질 흘리는 모습이 대꼴이다.
위에 물난리가 난 만큼, 아래도 대홍수였다.
선명한 진동수 144Hz
이세계에선 평생 느껴볼 기회가 없는 강렬한 기계적 자극이었다.
질벽을 우다다다 뒤흔드는 진동에.
젖꼭지와 클리토리스 쌍으로 놀라 발딱 고개를 쳐든다.
핑크핑크한 콩알들이 오똑 서는게 귀엽기 그지없다.
나는 진동을 한층 강화했다.
전율의 진동수 180Hz
입에 물린 자지가 목구멍을 자극한다.
"우그그르르릌컼"
강렬해진 진동수에 정력이 밑 빠진 독처럼 빠져나간다.
"어으으끜!"
레이나는 거품을 물고 꼬르륵거린다.
저게 다 좋아서 저러는 거다.
종말의 진동수 240hz
나는 레이나를 끌어안고, 초진동하는 내 자지의 뿌리부분을 클리토리스에 가져다 댄다.
함함한 보지털 사이로 발딱 솟은 클리토리스가 처절하게 비벼진다.
"규규끄끄끅!"
진동을 못 버틴 허접보지는 끝내 오줌을 터트렸다
내 배 위로 황금빛 축포가 쪼르르 쏘아 올려진다.
평소 그 엄격하고 까칠하던 레이나가 절정꽐라가 되어 오줌을 싸지른다.
그 모습을 숨김없는 쌩 노모로 정면에서 바라보는 나.
이렇게 만족스러운 장면은 세상에 몇 없을 것이다.
"흐끅.. 흐끅.."
한바탕 싸지른 레이나.
진동을 멈추니, 정신이 조금 돌아왔다.
눈이 마주치자, 얼굴을 붉히며 바로 시선을 아래로 내려 깐다.
차마 제정신으론 마주 보지 못할 짓을 한 걸 본인도 잘 알고 있는 것이다.
나는 빙그레 웃으며 자지를 입에서 꺼내 뺨을 쿡쿡 찌른다.
"몇 살인데 오줌도 못 가려요? 우쭈쭈쭈?"
사실 나와의 파워섹스는 방뇨가 기본 옵션이지만.
레이나가 그런 걸 알 리가 없다.
그저 죽고싶다는 표정으로 나를 멍하니 바라본다.
대리석 바닥에 노오란 물길이, 포석의 틈을 타고 흘러내려간다.
"어휴. 찌린내. 더럽네 진짜."
사실 냄새는 전혀 나지 않았다.
오줌보다는 애액에 가까운 것이라, 오히려 약한 복숭아향이 풍긴다.
하지만 어떤가.
놀려먹으면 그만이지.
레이나는 어쩔 줄 모르고 얼굴을 가렸다.
물론 가린다고 오줌이 어디 가지는 않는다.
"으읏..!"
레이나는 왜 싸버린 것인지 알 수가 없었다
풀때기같은 엘프 남자들은 이런 경지까지 그녀를 인도하는게 불가능했다.
상상조차 못 해본 쾌락이었다.
"으으.."
레이나는 아무 말도 못했다.
사실 레이나는 죄가 없다.
굳이 있다고 한다면 허접보지를 타고난 죄?
그걸 가지고 더 괴롭히면 너무 무자비한 일이다.
나는 얼굴을 가린 귀여운 오줌싸개 보지를 다시 허리를 쳐올려 따먹었다.
치욕스러워하는 장면을 맛있게 먹었으니 보상을 줘야지.
"으큣..♡"
갑자기 허리를 쳐올리자, 방심하고 잇던 레이나는 암컷 신음을 터트린다.
기습 당해 정신이 없는 레이나의 입에 다시 자지를 물려준다.
다시 아래위로 정신없이 범한다.
뜨끈한 레이나의 입안은 정말로 기분 좋다.
요망한 것이 싫어하는 척 하면서도 귀두머리를 혀로 감싸온다.
나는 흥분해서 더 한층 거세게 허리를 쳐 올렸다.
레이나의 자궁에 있는 마력은 얼마 되지 않았다.
궁극 절정을 맛보여 주려면 자궁에 마력이 단단하게 뭉쳐있어야 했다.
하긴 뭐 이런 허접보지에 궁극절정은 과분할 것이다.
레이나의 자궁에는 희미한 안개 같은 마력이 있을 뿐이었다.
아르피엘에 비하면 종잇장 같은 방어력의 자궁이다.
이건 그냥 정액에 정력을 담아 쏘면 200% 임신 확정!
나는 위에서 흔들거리고 있는 레이나 상체를 붙잡아 끌어안았다.
슬슬 싸지를 시간이다.
"흐으읍!"
단단히 상체를 고정하고 라스트 스퍼트로 보지를 미친듯 따먹는다.
고정 좆집이 된 레이나는 입에 자지를 문 채 '아그그그' 소리만 냈다.
"임신시켜 줄게요♡"
건강한 미소를 지으며, 귓가에 정답게 속삭인다.
이런 말, 평소 같으면 레이나에게 한 대 얻어맞았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녀는 지금 그저 고정 좆집일 뿐.
나는 고환에서 꿀렁이는 느낌에 레이나를 단단히 붙잡았다.
"흐읍.!"
"으큐큐큣♡"
자궁에 귀두를 딱 대고 쏘아 올린다.
안개같은 마력을 산산히 흩어내며, 정력이 담긴 아기즙이 자궁에 뿜어진다.
점도와 밀도가 AAA+ 급인 특급임신주사.
순식간에 자궁 안쪽이 정액으로 뒤덮힌다.
안쪽으로, 더 안 쪽으로.
마력을 찢어발기며 난자를 찾아 파고드는 정력의 화살.
레이나는 다시 오줌을 지리며 절정했다.
남자가 이런 곳까지 들어온 건 처음이었다.
"후우.. 수정완료!"
나는 확신했다.
120% 임신이다.
은총을 주니 그야말로 보람차다.
굳이 말을 만들자면, 자궁처녀와, 임신처녀를 따먹었다고 할 수도 있겠다.
좆을 뾱 빼자 진득한 정액이 흘러나온다.
나는 내 배 위에 쓰러진 레이나를 곱게 안았다.
돌바닥에 잔뜩 긁힌 내 등은 벌긋벌긋했다.
"오늘 나한테 많이 혼났다. 그쵸?"
그렇게 말하며 이마에 키스했다.
레이나는 어버버하며 얼굴을 가린다.
부끄러운 모양이다.
"임신 한 거 스스로도 알겠죠?"
레이나는 얼굴을 가린 채 고개를 끄덕인다.
"..잘 키울게요.. 고마워요.."
급 공손해진 레이나.
"..정말 고마워요.. 이렇게 한방에.."
내 새끼손가락을 잡고 빙글빙글 돌린다.
좋긴 좋은가 보다.
키야.
절정의 금발엘프미녀에게 임신질싸를하고 감사인사까지 받는다.
이세계가 별거냐? 이게 이세계지!
* * *
레이나는 일단 한 번 하고 나니 엄청 부드러워진.. 줄 알았는데.
샤워를 하고 나오니 그대로였다.
"임신시켜준 건 고맙지만, 그건 그거고 일은 일입니다."
가는 검은테 안경을 쓰고 나는 째려보는 레이나.
그러나 그 시선 깊숙한 곳은 전처럼 날이 서 있지는 않았다.
"곧 아가씨와 백작님께서 돌아오실 테니, 맞이할 준비를 하죠."
나는 알겠다는 뜻으로 레이나의 엉덩이를 찰싹 쳐 주었다.
"레이나도 세계수 가 봐야죠?"
레이나는 싫지 않은지 가만히 있다가 볼을 붉히며 대답한다.
"..가 볼 게요."
이읔고 정령마가 달려오는 소리가 들리더니, 마차가 저택으로 돌아왔다.
문이 열리며, 아르피엘이 날듯이 뛰쳐나온다.
"오빠아아아♡"
풀썩 뛰어오른 아르피엘을 나는 온몸으로 받아준다.
가벼워서 하나도 무겁지 않다.
안겨오며 입술에 진하게 키스하는 아르피엘.
행복감이 넘쳐흐른다.
"츄츄..♡오빠! 나 쌍둥이래요♡ 쌍둥이♡"
'아.. 두 번이나 싸서 그런가. 그러고 보니 상태창에도 그렇게 떴었던 것 같네.'
나는 기특해하며 아르피엘의 머리를 쓰다듬어주었다.
한편, 마차에서 뒤이어 내려서 따라오는 소피엘은 얼굴이 하얗게 질려 있었다.
"임신하고서 그렇게 뛰어다니면 어떻게 하니!"
그렇게 꾸중하면서도 기분은 나쁘지 않아 보인다.
아니, 오히려 입꼬리가 헤실헤실 귀까지 올라가 있다.
"이제 임산부니까 행동을 조심해야지.."
"네! 어머님♡"
뒤로 돌며 애교 있게 대답하는 아르피엘.
항상 예절바른 아르피엘에게 이런 발랄한 모습은 드물다.
이제야 느껴진다.
엘프에게 임신의 기쁨이 얼마나 커다란 것인지.
소피엘은 아르피엘을 포근히 껴안으며 말했다.
"수고했다. 그러면 파티를 열어야겠구나."
나는 잘못 들은 줄 알았다.
기쁜 건 알겠는데.. 파티?
진짜였다.
정령새가 사방으로 날아가더니, 바로 당일치기로 파티가 열렸다.
귀족의 파티라고 해서 우르르 몰려와서 비싼 옷 입고 춤추는 그런 파티는 아니었다.
진정으로 기쁨을 나눌 수 있는, 친밀한 관계자들만 모여,
임신 사실을 알리고, 가문의 후계자가 생긴 것을 축하하는 파티였다.
아르피엘의 임신이었지만, 축하는 오히려 소피엘이 더 많이 받았다.
"정말 축하하네! 어렸을 때부터 야무지더니 재학 중에 임신까지 하다니. 소피엘 자네 정말 부럽구만. 쌍둥이라고? 하아. 내 딸도 아르피엘 절반만 했으면 좋겠는데."
"이제 걱정이 없겠네 그래. 아르피엘은 마력도 상당할 텐데 이렇게 금방 임신을 하다니, 자네도 참 운이 좋네."
"늦되다고 딸 걱정을 그렇게 하더니.. 일단 하니까 순식간에 해치워 버리는구만. 정말이지 솜씨도 좋아."
"딸이 저 나이에 임신을 하면 엄마 마음이 얼마나 든든하겠어. 부럽네. 소피엘."
다들 엄청난 마차를 타고 오신, 어마어마한 맘마통을 자랑하는 엘프마망들이 아르피엘을 둘러싸고 축하를 건넸다.
'와. 씁.'
하나하나 거를 타선이 없는 마망군단이었다.
이야기를 자세히 들어보면 납품처라던가, 사업 파트너라던가 그런 관계인 것 같았다.
한마디로 소피엘과 같은 급의 '회장님' 들이신 거다.
근데 넘 꼴려.
"하하. 다들 고맙네. 고마워. 자네들 딸도 빨리빨리 임신해야 할 텐데."
소피엘은 입이 귀에 걸려서 연이어 축하를 받았다.
얼마나 어깨가 으쓱거리는지 천장까지 뚫고 갈 기세다.
둥둥 떠다니며 날아다니는 기분인 것 같다.
소피엘은 건네는 잔마다 마다하지 않고 들이켰다.
보드라운 피부가 술에 열이 올라 참으로 먹음직스럽게 발갛게 달아올랐다.
레깅스 차림의 미니 레이나입니다.
4장 작가님(instagram:@km4jng)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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