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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 이세계에서 엘프의 노예가 되었다-43화 (43/140)

〈 43화 〉 43.

* * *

"자지가 둘인 게 그렇게 좋아?"

내가 놀리듯 그렇게 물어보는데, 아르피엘은 더없이 솔직했다.

정말 진정으로 진실된 눈빛으로, 내 눈을 똑바로 바라보며 대답한다.

"정말 좋아요!"

몸은 잔뜩 지쳤을 텐데, 눈동자만은 암표범처럼 빛난다.

아르피엘은 정력으로 이루어진 자지를 사르르 어루만졌다.

"이거.. 움직일 수도 있나요?"

"으응.. 한번 해 볼게."

생각..을 할 필요도 없었다.

공중에 뜬 자지는 마치 내 몸처럼 자유롭게 움직였다.

위아래로 흔들거리고, 좌우로 맴돈다.

"아.."

아르피엘은 뺨을 감싸쥐고 격하게 감동했다.

"아아..♡"

너무 좋아하는 거 아닌가.

진짜 엄청 좋아한다.

그런데 문득 드는 생각이 있었다.

하나가 되면 둘은 안 되나?

나는 잠시 정신을 집중했다.

"아아앗♡"

공중에 자지가 하나 더 떠올랐다.

아르피엘은 보는 것만으로 뿅가 죽을 지경이었다.

혹시 하나 더?

자지를 더 만들어보려는데, 상태창이 떠올랐다.

정력 Lv.2 : 46(200)/46(200)

*정력이 부족합니다.

아. 아마도 1자지에 100정력을 소모하는 것 같다.

나는 자지 하나를 해제해보았다.

정력 Lv.2 : 146(100)/146(100)

곧바로 정력이 100 돌아왔다.

정력이 어디 사라지는 건 아니고, 자지를 만들 때 고정비용으로 묶이는 것 같다.

'이러면 지금은 실제로 1개가 최대치겠군..'

1회 성교와 사정에 대략 정력이 25~35소모되는 느낌이다.

즉 자지를 2개를 만들면 사정으로 소비할 수 있는 정력은 대략 1회 분량만 남는다.

'그러면 의미가 없지.'

자지의 수와 사정 횟수의 벨런스를 잘 조절하는게 중요할 듯 싶었다.

내가 정력 자지를 하나만 남기자, 아르피엘은 안타까워했다.

"아.."

"지금 두 개는 무리야."

"네에.."

아쉬워하며 하나 남은 자지를 만지는 아르피엘.

"으읏.."

내가 간지러워하자, 아르피엘은 아이처럼 좋아했다.

"히힛."

"뭐가 그렇게 좋아?"

"좋아요. 신기하고.."

"신기해?"

"네. 너무 신기해요."

"나도 신기해."

이러면 2:1이라던지는 문제도 아니다.

아니, 정력을 이렇게 계속 키워나간다면 언젠간 세자리수 vs 1도 가능할지 모른다.

"후후후."

읍습한 한남상상력을 펼치며 실실 웃었다.

'남성의 신' 님 만세다.

눈을 감고 잠시 기도를 올린다.

제게 축복을 내려주신 신님

세상을 넓고 따먹을 엘프는 많습니다.

열심히 세상에 은총을 퍼트리겠습니다.

다시 눈을 뜨자, 아르피엘이 보였다.

정력 자지를 살살 만지던 아르피엘의 얼굴은, 무진장 빨게져 있었다.

"저기 오빠. 부탁이 있는데.."

"뭐. 또 뭐 하고 싶은데? 미리 말해두지만 똥꼬 뭐 이런 건 안 된다."

"아.. 그.. 물론 오빠 똥꼬를 빨고 싶긴 한데 그건 안되는 거 알아요."

"그럼 뭐."

"그.. 제 똥꼬.."

"안 빨아."

"아니 빠는 게 아니라.. 저걸.."

아르피엘은 공중에 둥둥 뜬 자지를 가리켰다.

"저거라면 따로 씻거나 할 필요도 없고, 사용한 후 없어지면 끝이니까요."

그렇다.

맑고 깨끗하고 청결하게.

정력자지로 친환경 위생 말끔 깔끔 똥꼬쎅쓰가 가능한 것이다.

아니 그래봤자 똥꼬잖아.

"별로인데.."

"제발 부탁드릴게요. 제 평생의 소원이에요."

평생의 소원치고는 참 변태스럽다.

"안 될까요? 네..?"

초롱초롱한 눈망울로 올려다보는 아르피엘.

아무리 생각해봐도 참 대단하다.

갑자기 공중에 자지가 짠 하고 나타났다.

그러나 당황하지 않고, 가장 먼저 하는 생각이란 게..

자기가 흥미있는 부위에 넣을 수 있을까라니.

"뭐.. 하아.. 해 보자."

"와아! 오빠 사랑해요! 쪽!"

"..이상하면 바로 그만둘 거니까."

"네! 맛보기만 하셔도 상관 없어요. 일단 해보는 게 중요하니까요."

똥꼬에 수상할 정도로 집착이 강한 엘프영애께서는, 신나서 자지에 침을 뭍혔다.

"살짝 반짝거리는거 빼면, 원본하고 완전 똑같아요. 맛하고 온도까지.."

내 자지맛이 어떤 맛일까 살짝 궁금했지만 물어보진 않았다.

세상엔 모르는 게 좋은 것도 있는 법이다.

한편 아르피엘은 얌전하게 입으로 자지를 빨았다.

흥분시킨다기보다는 침을 충분히 묻히려는 의도였다.

"츄릅.. 츄르릅.. 이 정도면 된 것 같아요."

아르피엘은 그렇게 말하면서 엉덩이를 내 쪽으로 가져다 댔다.

그리고 엉덩이를 좌우로 힘껏 벌렸다.

'씨발..'

나는 기분이 매우 드러웠다.

핑크핑크 꽉 쪼인 게, 분명 드러운 곳인데 너무나 귀여워 보였다.

아니 난 진짜 이런 변태성벽 없는데 진짜 레알.

꼴린다.

존1나게 귀여운 구멍이.

옴찔옴찔.

박고싶다.

아니 진짜 안좋아하는데.

더럽잖아.

근데 박고싶다.

"오빠아.."

애교를 떨며 아르피엘이 재촉한다.

뽀얀 엉덩이가 눈앞에서 흔들린다.

"후우."

나는 숨을 한 번 들이키고, 미지의 세계로 진입할 준비를 한다.

모두가 나오기만 한 곳으로, 처음으로 진입해 들어간다.

이것은 태초의 한 걸음이자, 반역의 한 걸음이다.

빛나는 자지가, 힘껏 벌린 엉덩이 속으로 파고든다.

"으읏..!"

"아.. 아프면 말해."

"괜찮아요♡"

어째 앞쪽으로 할 때보다 훨씬 좋아하는 것 같다.

어지간하면 잘 붙지 않는 ♡가 말꼬리에 자주 붙는 느낌이다.

나는 조금씩, 균열 속으로 밀고들어갔다.

"으흣..!"

뭐라 말하기 힘든 묘한 느낌이 전해진다.

'씁..'

참 싫은 일이었지만, 느낌 자체는 나쁘지 않았다.

오히려 꽉 조이는 느낌은 원래보다 더 강하다.

"하읏..! 오빠아..!"

앙탈을 부리며 자지를 삼켜가는 아르피엘.

꿀렁이는 엉덩이가 더럽게 섹시하다.

나는 자꾸 그곳으로 가는 신경을 분산시키기 위해, 아르피엘의 가슴을 주물렀다.

'나는 가슴이 좋다. 나는 절대 이상한 곳을 좋아하지 않는다.'

뒤에서 가슴을 붙잡고 주물주물하며 자기암시를 건다.

아르피엘은 그저 좋아서 아앙거린다.

"오빠 넘 조아..!"

"으..응."

"어때요..? 느낌은..?"

"그냥 그래."

"전 너무 조아요.. 오빠가 뱃속에서 느껴져요.."

"그.. 그래.."

"조금씩만 움직여주실 수 있나요?"

나는 어쩔 수 없이, 정말 어쩔 수 없이 자지를 움직인다.

앙증맞은 똥꼬에서, 자지가 쑥 나왔다가 다시 들어간다.

나는 진짜 이런 거 안 좋아한다.

애초에 이 구멍은 그 구멍이 아니다.

구멍의 오남용인 것이다.

"아.. 오빠도 섰어..!"

그러나 나의 자지.. 그러니까 몸에 달려있는 원래 자지는 솔직했다.

하나의 자지에 느껴지는 쫀득한 감촉에, 남은 자지도 맞는 구멍을 찾아 달라고 빨딱 일어난 것이다.

"이건.. 하아."

더 이상 스스로에게 거짓말할 수 없었다.

나는 아르피엘의 똥꼬에 흥분했다.

하지만 그건 그게 똥꼬라서가 아니라 아르피엘의 것이라서다.

일단은 그렇게 스스로 타협해 본다.

"오빠.. 혹시..?"

"..왜?"

"양쪽 다.. 안될까요?"

"괜찮겠어?"

"..해보고 싶어요."

나는 아르피엘이 원하는 대로, 1인 2구멍 관통 플레이를 시작했다.

자지를 목적에 맞는 구멍으로 살살 집어넣어 본다.

이미 마력이 허물어진 질벽은 스무스하게 정력이 담긴 자지를 받아들였다.

"아읏♡"

혼자 보지와 똥꼬를 모두 따먹는다.

참 묘한 느낌이다.

"오빠.. 이거.."

"왜, 좋아?"

"어.. 엄청..♡"

여전히 한 구멍이 제 용도가 아닌 게 마음에 걸리기는 하지만.

나는 기왕 서비스해 주는 것 제대로 하기로 마음먹었다.

똥꼬면 어떤가 맛만 좋으면 그만이지.

그렇다고 핥겠다는 건 아니다. 절대로.

"흐읍!"

아까같은 교배섹스가 아닌, 여성에게 서비스하는 절정섹스 타임이다.

거칠게 푹 집어넣지 않고, 약하고 빠르게 파바박 흔든다.

부드러우면서도 강렬한 자극이 아르피엘에게 전해진다.

나는 두 구멍을 모두 초신속으로 따먹었다.

"아으으으으읏♡"

"너.. 너무 좋아하는데?"

"이거 너무 조아효옷..♡"

"그.. 그래?"

"오빠 뽀뽀해죠옷♡"

아르피엘은 고개를 뒤로 돌려 내 입술에 키스했다.

나는 가슴을 주무르며 아르피엘의 혀를 빨았다.

이번에는 상체도 하체도 짐승같았다.

"응.. 으음.. 우음..♡ 너무 죠아..♡"

아르피엘은 완전 녹아 버렸다.

뒤로 하는 게 그렇게 좋을까.

"나도 좋아.."

솔직히 자지가 두 개다 보니, 기분도 두 배로 좋다.

좀 찝찝한 구석이 없는 건 아니지만.

"오빠..♡ 앙데..♡ 아읏..♡"

아르피엘은 내 서비스정신 넘치는 섹스에 헐떡댔다.

눈이 완전 하트가 된 게, 이미 갈데까지 가 버린 상태다.

아르피엘은 겁나게 박히며 내게 애교를 떨었다.

"오빠.. 뒤에..♡ 싸죠오..♡"

"뒤에?"

"응..♡ 똥꼬에 싸죠오♡"

어째서 이 아이는 똥꼬를 이렇게 좋아하는 걸까.

어쩌면 임신에 대한 강박 때문이 아니었을까.

가문을 잇기 위해 질내사정을 받아야 한다는 생각에 짓눌려 있던 아르피엘.

이제 그녀는 거기에서 자유로워졌다.

이 한 걸음은 어쩌면 해방의 선언일 수도 있겠다.

번식이 목적이 아니다.

오직 쾌락이 목적인 것이다.

교배섹스를 할 때의 아르피엘에게는, 어떤 기품같은 것이 있었다.

항문섹스를 할 때의 아르피엘은, 그저 쾌락을 탐하는 암컷일 뿐이다.

자유로워진 아르피엘의 똥꼬에, 나는 축복의 씨앗으로 세례를 주었다.

"싼다..!"

"아힛♡"

어쩌면 남들은 애타게 원할 그 아기씨.

그것을 아무 의미 없는 항문에 싸지른다.

더없이 사치스러운 행위이자 더없이 모독적인 행위였다.

아르피엘은 그 맥락을 알고 있었다.

그렇기에 뒷구멍에 쏟아지는 뜨거운 정액에서 더없는 황홀감을 맛보았다.

"히그으으으읏♡"

여린 종아리가 쭉 펴지며, 거침없이 경련한다.

이미 한계에 달한 아르피엘의 몸.

이렇게 가벼운 절정도 지금은 버겁다.

나는 아르피엘의 가슴을 꾸욱 움켜잡으며, 두 발째를 쏘아냈다.

"또 간다."

"헤엣?"

"으읍..!"

마력이 다 벗겨진 자궁 안쪽으로, 다시 정력이 깃든 정액이 뿜어진다.

정액은 이미 민감해진 자궁벽을 청소기처럼 훑고 지나갔다.

"흐이이이이익♡"

두 절정이 시간차로 겹치며, T.O.T 포격을 날린다.

아르피엘의 클리토리스가 발딱 솟았다.

쪼로록 뜨거운 물이 쏟아진다.

오줌이 침대 시트 위로 줄줄 흐른다.

바들거리는 아르피엘의 다리가 애처롭다.

"오빠아앗♡"

경련하는 아르피엘을, 뒤에서 가만히 안아 본다.

이 작은 몸으로 얼마나 많은 절정을 견뎌낸 것일까.

음란하고 기특하다.

나는 아르피엘의 머리를 가만히 쓰다듬어 주었다.

"너무 죠아효..♡"

아르피엘은 그 말을 남기고 정신을 잃었다.

이미 한계는 한참 전에 넘긴 상태였다.

나는 보지에서 자지를 뺴고, 뒤에 들어갔던 자지에서 정력을 회수했다.

자지가 사라지자, 벌어진 똥구멍이 한동안 그대로 벌렁거렸다.

하얀 정액이 울컥 흘러나온다.

'너무 칠칠지 못한데.'

한 인격체로서 보면 안 될 것 같은 모습이었다.

나는 시트를 덮어주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결과를 알려주는 상태창이 눈앞에 떠올랐다.

♡교배완료♡

시간 : 38분 52초 (+50p)

애무점수 : 117점(+0P)

삽입점수 : 1023점(+100P)

암컷절정 : 5회 (+25P)

궁극절점 : 1회 (+50P)

장내사정 : 1회 (+30P)

질내사정 : 1회 (+100P)

임신횟수 : 1회 (+100P) (2nd BONUS +500P)

스타일 : F (x1배)

총 은총 포인트 : (955P X 1) = 955P!

정력 Lv.2 : 164/246(+11)

은총 Lv.3 : 3760(+955)/4000 LEVEL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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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력 Lv.2 : 164/257

은총 Lv.4 : 4715/8000

은총 +1 LEVEL UP!

새로운 스킬을 배웠습니다.

능력 : 대지의 힘

­자유롭게 뻗는 뿌리 Lv.1(액티브:이제 정력으로 자지를 생성할 수 있습니다.)

­굵고 질긴 뿌리 Lv.1 (패시브:자지에 정력이 깃들어 발기력이 상승합니다.)

­대지의 생명력 Lv.1 (패시브:정액의 농도가 상승합니다.)

­대지의 강인함 Lv.1 (패시브:체력과 지구력이 강해집니다.)

­대지의 진동 Lv.1(액티브:정력을 소모하여 자지를 진동시킬 수 있습니다.)(new)

나는 상태창을 보곤 혼자 중얼거렸다.

"음..? 자지를 진동..?"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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