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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 이세계에서 엘프의 노예가 되었다-27화 (27/140)

〈 27화 〉 27.

* * *

나는 누워서 뒤로 살살 박으며, 내 극대자지로 질척하게 젖은 아르피엘의 질벽을 변태스럽게 자극했다.

"아..!"

아르피엘은 몇 번이나 가서 잔뜩 민감해져 있는지 약한 자극에도 뜨거운 신음을 내뱉었다.

"부드러운 게 좋아?"

나는 아르피엘의 길쭉한 귀를 핥으며, 내 잇자국이 남은 새하얀 가슴을 조물락거렸다. 품에 안은 아르피엘에게선 새콤달콤한 사과향이 났다. 나는 손가락에 걸리는 매꼼한 유두를 강하게 비틀었다.

"아니면 거친 게 좋아?"

"아읏..!"

"응? 말해봐."

"다.. 다 좋아요."

"변태네."

나는 그렇게 말하면서 아르피엘의 보송보송한 보지털을 쓰다듬었다. 손을 더 내리자, 오돌한 클리토리스가 만져졌다. 나는 클리토리스를 손끝으로 살살 비비며 허리를 점점 거칠게 쳐올렸다. 내가 허리를 거칠게 움질일수록 찔꺽거리는 씹질소리는 점점 더 커졌다.

"앗.. 아읏..!"

뒤에서 안긴 채 약점이란 약점은 전부 공략당하는 아르피엘은 그야말로 속수무책이었다. 나는 품 안의 인형을 가지고 놀듯이 아르피엘을 안고 그 몸을 즐겼다. 아르피엘, 그녀는 몸 어딜 만져도 보들보들 섹스러운, 너무나 괘씸한 173살의 에로프였다.

"너무 좋아하는데?"

나는 클리토리스와 젖꼴지를 잡고 동시에 비틀었다. 짜릿한 자극에 아르피엘의 몸이 확 꺾이면서 거칠게 전율했다.

"아그긋..!"

질입구가 울큰 조여오는게 뿌리까지 삼켜지는 느낌이다.

"자, 아르피엘. 새로운 걸 가르쳐 줄게."

나는 찔꺽이는 소리에 맞춰 클리와 꼭지를 비틀었다. 박자에 맞게 보지가 뻐끔뻐끔 조여들어 오는 것이 느낌이 엄청 쫀득했다.

"자.. 집중하고.. 자지에 맞춰서 잘 조여 봐."

"아으.. 네엣..!"

막 떡치는 것도 나쁘진 않지만 자고로 남녀의 재미란 합을 맞춰 즐기는 것, 나는 아르피엘에게 내 박자에 맞춰 의식적으로 보지를 조이는 법을 천천히 가르쳤다.

"옳지. 그렇게. 잘 하네."

아르피엘은 곧 요령을 터득했다.

"아.. 읏..!"

내가 깊숙히 박을 때마다 아르피엘의 보지는 박자에 맞춰 질을 쫀득하게 조여 자지를 쯉쯉 빨아들였다. 천천히. 확실히. 아르피엘은 암캐로서 각성해나가고 있었다.

"좋아. 잘 하고 있어.."

아직은 이 정도 속도로 천천히 맞추는 게 한계지만, 조금만 더 가르치면 격렬한 교배섹스에서도 문제 없이 보지를 쪼일 수 있을 것이다. 나는 백허그로 아르피엘을 안고 머리카락의 향기를 맡았다.

"흡.. 하.."

대체 어째서 엘프는 이렇게나 향기가 좋은 걸까. 상큼한 향기가 나는 뜨끈한 몸을 끌어앉자 자지가 불끈불끈해졌다.

"아.."

아르피엘은 내가 흥분한 걸 알고 덩달아 흥분했는지, 보지로 자지를 꼬옥꼬옥 감싸안았다.

"누가 멋대로 보지 조이래? 응?"

내가 아르피엘의 가슴을 콱 움켜쥐며 그렇게 혼내자, 아르피엘은 뭔가 심쿵했는지 어쩔 줄 몰랐다.

"오빠 어떻게 남자가 그런 말을.. 너무 야해요.."

"니가 더 야해."

나는 아르피엘이 따라올 수 있을 정도로 슬렁슬렁 천천히 허리를 리듬감있게 쳐올려 자지를 박았다. 쫀득한 질벽은 내가 자지를 빼낼 때마다 꾸욱꾸욱 달라붙어 조여왔다.

"으흡..!"

그냥도 질감이 엄청나게 좋은데, 교육까지 받자 상상초월이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절정감이 간질간질 올라왔다. 짜릿한 느낌은 곧 격류처럼 머릿속에 쾌감을 터트렸다. 고환에서 정액이 울컥울컥 쏟아져 올라왔다. 나는 아르피엘을 꾹 끌어안았다.

"싼다..!"

"아웃..! 싸주세요..!"

나는 그대로 아르피엘의 자궁에 정액을 그윽그윽 부어넣었다. 품속에서 아르피엘의 몸이 바르르 전율했다. 만땅으로 주입을 끝낸 후, 나는 아르피엘을 놔 주었다.

"후우.."

세 번이나 싸지르고 나니 아무리 나라도 풀이 죽을 수밖에 없었다. 잠깐 떨어져 숨을 고르고 있는데, 아르피엘이 뒤로 돌아 나와 마주보았다.

"오빠.. 너무 좋아요.."

아르피엘은 아기처럼 내게 매달려 얼굴을 비볐다. 땀에 젖은 뜨끈한 몸은 이상하게도 엄청 기분이 좋았다.

"좋아?"

"좋아요오.. 좋아.."

아기같이 좋다고만 하며 파고드는 아르피엘. 나는 손을 내려 아르피엘의 보지를 슬슬 쓰다듬었다. 거친 성교로 붉게 달아오른 보지는 정액과 애액으로 뜨끈뜨끈했다.

"아..!"

나는 한참 민감해져 있을 보지에 내 가운데 손가락을 깊숙히 삽입했다. 당장은 안 설 것 같으니, 그 동안 잠깐 보지조이기 복습도 할 겸 아르피엘을 기쁘게 해 줄 생각이었다.

"아읏..!"

"보지 조이는 법 기억나?"

"네.. 읏..! 오빠.."

"연습해봐."

나는 그렇게 말하면서 가운데손가락을 위아래로 살살 쳐올렸다. 아르피엘의 보짓구멍은 탄력이 대단해서, 금방 손가락에 맞춰 쫀득하게 조여졌다.

'방금까지 내 걸 삼켰는데 금방 회복되네. 역시 젊어서 그런가."

"읏.. 으읏..!"

나는 하나 둘 하나 둘 손가락을 꼬무락거리며 세상에서 가장 변태스러운 손가락 핥기 애무를 받았다. 아르피엘은 교육받은 대로 충실하게 내 손가락을 쫀득하게 조였다.

'어우 씨. 장난이 아니네.'

손가락의 느낌이 자지에 전해지는 것 같아 자지가 저도모르게 움찔거렸다.

'이거 잘못하면 손가락으로 가버리겠는데.'

손가락으로 가버린다니. 그건 남자로서 수치스러운 일이다. 나는 애무받던 손가락을 공세로 전환했다.

"하흣..!"

손가락이 깊숙히 들어가 갈고리처럼 질벽 안쪽을 긁자 아르피엘은 뜨거운 숨결을 내뱉었다.

"어허. 집중해."

"아.. 오빠흣..!'

조이는 간격이 불규칙해지며 질벽의 움직임이 역동적으로 변했다. 손가락을 까닥거릴 때마다 아르피엘은 몸을 뒤틀었다.

"앗..! 읏..!"

'이거 은근히 재밌는데?'

나는 재미가 들려 아르피엘의 민감한 부분을 찾아 들어갔다. 천천히, 그러나 확실히, 빙벽을 기어오르는 등반가처럼, 나는 아르피엘의 질벽의 약한 부분을 찾았다.

"으긋..!"

'여기구나.'

질벽 안쪽 살짝 단단한 곳에 가운데 손가락이 닿자, 아르피엘의 등이 활시위를 당긴 것처럼 팽팽해졌다. 나는 아르피엘을 짐짓 꾸짖었다.

"조임이 약하다. 집중해."

"죄.. 죄송해요 오빠."

아르피엘은 다시 보지를 조이려고 해봤지만, 약점을 속속들이 알아낸 내 손가락 앞에서는 무리였다. 나는 아르피엘이 조이는 순간, 초고속으로 손가락 끝을 움직였다. 긴장한 아르피엘의 G스팟을 내 손가락이 광속으로 문질렀다.

"찌걱찌걱찌걱찌걱"

"아..! 아읏..! 아긋! 아규구그극..!"

음탕한 물소리와 함께 아르피엘은 그 조신한 얼굴에는 전혀 어울리지 않은 천박한 암컷신음을 흘리며 보짓물을 뿜어냈다. 나는 만족해서 손가락을 빼냈다. 정액과 애액과 보짓물 범벅인 손가락을 아르피엘의 입에 물려주자, 아르피엘은 아기가 엄마의 젖꼭지를 빨듯이 내 손가락을 빨았다.

"오빠 좋아.. 넘 좋아.."

'너무 심했다. 애가 좀 바보가 된 것 같네.'

아르피엘은 끈적하게 달라붙어 손가락을 핥는가 싶더니 혀를 내밀어 내 손을 타고 위로 핥으며 올라갔다. 손목, 어깨, 그리고 가슴. 매끄러운 혀로 창녀처럼 내 몸을 핥는 아르피엘은 너무나 매혹적이었다.

"오빠도 기분 좋게 해드릴게요."

이미 충분히 기분 좋지만 아르피엘이 봉사를 하겠다는데 말릴 이유는 없었다. 내가 고개를 끄덕이자 아르피엘은 이불 속으로 파고 들어갔다. 곧이어 뜨끈한 혀가 자지를 휘감는 것이 느껴졌다. 아르피엘의 귀여운 입술이, 내 자지에 진한 키스를 바쳤다.

"진짜 커.."

사랑스러워 견딜 수가 없다는 듯이, 아르피엘의 입과 내 자지는 하나가 되었다. 아직 제대로 할 줄 모르는 아르피엘은 그저 입에 가득 넣고 굴릴 뿐이었지만 오히려 그게 좋았다. 서툰 혀놀림에서 자지를 삼켜버리고 싶을 만큼 사랑스러워한다는 것이 절실하게 전해져 왔다.

"으음.."

"기뷴 됴하혀?"

"..계속 빨아봐.."

아르피엘은 열심히 자지에 순정을 바쳤다. 173살에 저렇게 자지를 사랑하는 에로프가 또 있을까 궁금해질 정도였다.

"으읏.. 잘.. 하네.."

내가 아르피엘의 귓가를 쓰다듬으며 칭찬을 해 주자 아르피엘은 신이 나는지 헤실헤실 웃고는 다시 본업에 열중했다.

"으읏..! 음..!"

내가 꼼지락거리는 게 재미있는지, 아르피엘은 자지를 물고 헤헤 웃었다. 그 모습을 보니 너무나 귀엽고 사랑스러웠다.

"으흡..!"

내가 당하며 신음소리를 내자 아르피엘은 엄청 즐거워했다. 아르피엘은 시키지도 알았는데 알아서 음낭을 빨더니, 어째 점점 더 아래로 내려갔다.

"..잠깐."

내가 만류하는대로 아르피엘은 멈추기 않았다.

"잠깐! 잠깐잠깐잠깐잠깐잠깐!"

내가 강제로 아르피엘을 붙들자 아르피엘이 힘에 못 이겨 끌려나왔다.

"왜요 오빠.."

"너 뭐 하려고 했어?"

"..아.. 아니 그냥.."

"..그냥..?"

"어..엉덩이 빨고 싶어서요."

"그냥 엉덩이가 아니었던 것 같은데."

"..오빠 미워요."

"솔직히 말해."

"또.. 똥꼬 빨려고 했어요.."

나는 머리가 띵했다. 처녀 따인 지 하루 된 애가 벌써부터 남자 똥꼬를 빨려고 하다니.

"저기 아르피엘.."

"..잘못된 건 아니잖아요?"

"아니.."

"사랑한다면 똥꼬 정도는 빨아줄 수 있는 거 아닌가요? 그쵸?"

"아니.. 얘 갑자기 말을 왜 이렇게 잘 해."

"제가 이상한게 아니고, 그냥 오빠의 가장 연약한 부분까지도 사랑해주고 싶었을 뿐이에요."

"야.. 아니.."

물론 언젠가는(..) 시키려고는 했지만.. 나도 양심이 있지 이런 미소녀를 따먹으라고 고용까지 해 줬는데 그런 일을 어떻게 하라고 하겠는가.

"그럼 빨게요."

"저기.."

"오빠. 나 사랑하죠?"

"아니 그게.."

"나 사랑하면 순순히 빨려요."

"아니.."

난 당황했다. 순하던 애가 왜 갑자기 이상한 데서 이렇게 적극적이 되는가. 당하기만 하느라 억압되어 있던 여성엘프의 적극적인 성욕이 이런 데서 터져 나오는 것일까. 내가 뭐라고 하기도 전에 아르피엘은 다시 안으로 파고 들어갔다.

"잠깐.. 아윽..!"

난생 처음 느껴보는 미지의 감각에 나는 전율했다. 맙소사. 얌전해서 괜찮을 줄 알았는데 아르피엘도 이 세계의 여자였어.

"아.. 아앗..!"

뭐가 간질간질 하더니 뜨끈미끌한 것이 갑자기 쑥 안으로 들어왔다.

"야!"

"아얏!"

나한테 꿀밤을 맞은 아르피엘은 세상 억울하다는 듯이 날 바라보았다.

"왜요. 오빠."

"누가 혀까지 넣으래?"

"사랑하면 넣을 수 있죠. 안 그래요?"

눈을 보니 뭔가 섬뜩한 하트가 보이는 것 같았다.

"난 아직 거기까진 준비가 안 됐어."

"준비할 필요 없어요. 그냥 제게 몸을 맡기세요."

나는 대답 대신 아르피엘의 머리에 꿀밤을 한 방 먹여주었다.

"..가서 이 닦고 와. 키스도 못 하게 진짜.."

"..히잉.."

"뭐가 히잉이야. 어디서 애교를 부려."

"오빠 미워."

"밉기는, 좋아하는 거 다 아는데."

"..맞아요."

"빨리 씻으러나 갔다 와. 진짜 키스하기 찝찝하게.."

아르피엘은 어쩔 수 없다는 듯이 주섬주섬 이불을 걷었다. 그러다 무슨 생각이었는지 내 팔을 잡아당겼다.

"같이 가요."

"뭐?"

"같이 씻으러 가요. 오빠도 몸이 끈적거리잖아요."

"아.."

그건 그랬다. 세 탕을 뛰어 온 몸이 땀범벅이었다.

"가요 오빠."

"하아.. 그래."

나는 아르피엘을 따라 일어났다. 아직 밤은 끝나지 않았다.

미니 아르피엘입니다.

4장 작가님(instagram:@km4jng)작품입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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