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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 이세계에서 엘프의 노예가 되었다-20화 (20/140)

〈 20화 〉 20.

* * *

"그러면.. 진짜로 저하고 도망쳐요."

"그러면 나 범죄자 같은 거 되는 거 아냐?"

"그건 그렇지만.."

"그러다 다시 잡히면 또 노예가 되는 거지?"

"그보다 더 나쁠 수도 있긴 해요."

노예가 도망치다 잡혔다면, 그냥 다시 노예가 되면 다행일 것이다. 고문은 물론이고 그보다 더 심한 짓을 당해도 이상하지 않았다.

"어떻게 1만 5천 골드 마련할 방법이 없을까? 그것만 있으면 자유가 되는데 말이야."

내 말에 셀렌디네는 내 손을 꾹 잡았다.

"..제가 어떻게든 해볼게요."

"어떻게 뭘 해?"

"구슬 훔친 것도 얼마 안 가 들킬 것 같고, 아이린에게 남자를 속여 판 건도 있으니 분명 얼마 안 있어서 해고를 당할 거에요. 그 전에 먼저 오늘 사직서를 낼게요."

"어 잠깐. 그래도 돼?

"그래야 퇴직금이라도 건지죠. 조금이지만 저축도 좀 있고.. 아무튼 되는 대로 돈을 최대한 모아 볼 게요. 모자란 건 통사정이라도 해 보죠."

"음. 뭐 해볼 수는 있겠지만.."

클라리스에게 통사정을 한다? 현금이 없으면 아이린도 무시하는데, 나나 셀렌디네가 통사정을 한 들 전혀 안 통할것 같았다. 그래도 뭐라도 해 본다고 하니 다행이였다.

"그러면 오늘 당장 구할 수 있는 돈은 얼마정도야?"

"퇴직금하고.. 저축도 깨면 한 4~5000천 골드요."

"알겠어. 모자라긴 하지만 그거라도 오늘 구해와 줘, 그럼 일단 그렇게 알고 있을게, 나도 최대한 방법을 찾아볼 테니까. 해 지기 전에 가게로 와 줘."

"네."

* * *

그렇게 이야기를 마치고 가게로 조금 일찍 돌아오니, 다른 손님이 기다리고 있었다.

"에로리나?"

"아, 안녕."

지명손님이 또 기다리고 있다길레 상담실로 들어가보니, 그곳에 있는 건 에로리나였다.

"낮인데 벌써 와 준거에요? 고마워요."

"너무 보고 싶어서.. 출장간다고 해 놓고 와 버렸어."

헤헷, 저질러버렸다. 하는 표정으로 웃고 있는 에로리나는 너무나 귀여웠다. 가슴도 클 만큼 큰 눈나가 어쩌면 저렇게 순수한 걸까. 나는 망설이지 않고 에로리나의 손을 잡아끌었다.

"돈 얼마 있어요? 나가죠."

"에?"

"나가자고요. 가게에서는 못 하지만 나가서는 해도 괜찮다던데요?"

"자, 잠깐만, 그냥 이렇게 나하고 나가도 괜찮겠어?"

"안될게 뭐 있어요? 아, 돈은 있어야겠네요."

"나.. 나 100골드 있어!"

"뭘 그렇게 많이 들고 다녀요?"

"그, 혹시 몰라서.."

기색을 보니 이 눈나도 순딩순딩하더니 시세라던지 알 건 다 아는 모양이었다.

"일단 50골드만 줘요."

난 50골드를 받아 가게에 타임비를 끊고 밖으로 나왔다. 클라리스가 맨날 나가냐며 대단하다고 하는 것을 씨익 미소로 대답하고 거리로 나오니, 거리는 아직도 햇살이 반짝이고 있었다.

"뭐 해요?"

역시 셀렌디네처럼, 아니 오히려 셀렌디네보다 더 주눅이 들어서 우물쩍거리는 에로리나에게, 나는 당당히 팔짱을 꼈다.

"뭐 꿀릴 게 있다고. 그냥 당당하게 걸어요."

내가 허리에 손을 두르면서 엉덩이를 찰싹 치자 에로리나는 부끄러우면서도 좋은지 얼굴이 헤으응 풀려 버렸다.

"부끄러워."

"나올 거 나온만큼 다 나온 분이 뭐가 부끄러워요?"

내가 허리를 딱 잡고 옆에 껴안자 에로리나는 옆에 찰싹 달라붙었다. 몸이 뜨끈뜨끈한 것이 벌써 흥분이 되나보다. 나는 아까 나왔던 그 여관으로 다시 들어갔다. 여관주인은 눈이 똥그래져서 날 바라봤지만 난 무시했다.

'하루에 두 번 오는 게 그렇게 놀랄 일인가..'

엘프들 기준으로는 놀라운 일일 수도 있겠다. 아무튼 방 안에 들어가보니, 아까 있었던 방처럼 욕실이 붙어 있었고 깔끔했다.

"왜 그러고 서 있어요?"

에로리나는 입구에 멍하니 서 있었다.

"아니, 그냥 안 믿겨져서.."

"뭐가요?"

"그냥. 남자하고 이런 데 오는 게 너무 신기해."

"뭐가 신기해요? 업소도 많이 다녀봤다면서."

"남자하고 이렇게 나온 건 처음인걸.."

"그래요? 아무튼 먼저 씻을테니 침대에 앉아 있어요."

"으, 응."

나는 에로리나를 홀로 두고 욕실로 들어가 빡빡 씻었다. 슬쩍 보니 기다리는게 어지간히 애가 타는 모양이다. 혼자 후욱후욱 숨을 몰아쉬다 진정하고 손발을 비비는 게 상당히 초조해 보였다. 나는 아무것도 모르는 척, 계곡에 수박 담궈놓듯 몸을 느긋하게 씻고 나왔다.

"다 씻었어요."

에로리나는 그 말을 듣기 위해 태어났다는 듯 벌떡 일어났다.

"이제 나도 씻고 올게..!"

"안 돼요."

"에?"

"안된다고."

나는 일어난 에로리나의 발을 걸어 그대로 침대로 넘어뜨렸다.

"엣..?"

"뭐가 엣? 이야. 나이도 먹을만큼 먹은 게 어딜 귀여운 척하고 있어."

"아..아니.. 갑자기.. 왜.. 그래도 씻기는 해야.."

"난 더러운 놈이라 안 씻고 먹는게 좋아."

"에엣..?!"

더 이상 말이 뭐가 필요할까. 나는 다짜고짜 에로리나의 터질 것만 같은 블라우스를 뜯..으려다가 단추를 하나하나 벗겼다. 마음 같아선 뜯고 싶었는데, 옷이 상당히 비싸 보여서 어쩔 수 없었다.

"진짜 괘씸한 가슴이네.."

예의 그 농후한 향기와 함께 브레지어로 단단히 조여진 거대한 가슴이 나타났다. 매끈한 등 뒤로 손을 돌려 후크를 탁 풀자, 육중한 과실은 중력에 맞춰 울컥 내려앉았다.

"젖탱이 진짜.."

내가 그렇게 말하면서 에로리나의 가슴을 움켜 잡자 에로리나의 등이 활처럼 휘었다. 뭐 하지도 않았는데 벌써 이러면 앞으로는 어쩌려는지.

"오싹오싹한가봐요?"

내가 밑가슴을 간지르며 귓가에 그렇게 속삭이자 에로리나는 빨게진 얼굴로 고개를 끄덕였다. 나는 자판기에 동전반환버튼을 돌리듯 에로리나의 양쪽 오똑한 젖꼭지를 붙잡고 좌우로 비틀었다.

"아흑..!"

에로리나는 누운 채로 애액을 퓻퓻 뿜어냈다. 이대로라면 정장 치마를 다 버릴 것 같아 나는 서둘러 치마를 벗겼다. 아, 참고로 팬티는 그대로 두었다. 원래 팬티란 것은 벗겼을 때보다 입혔을 때 더 야한 법이 아닌가.

"좋아요?"

"조..좋아.."

"더 좋게 해줄게요."

나는 에로리나가 입은 꽉 끼는 정장을 풀어헤치며 그녀의 육덕진 몸 위에 올라탔다. 그리고 침대에서 일어나, 에로리나의 가슴을 발로 밟았다.

"아흑..?"

"좋지? 너 이런 거 좋아하잖아?"

남자가 내려다보며 발로 밟는다는 상황이 너무 흥분되는지, 에로리나는 내 발가락을 쪽쪽 빨며 대답했다.

"네.. 쯉쯉.. 좋아효.."

"그럴 것 같았어."

나는 발가락 사이에 젖꼭지를 끼우고 신나게 가슴을 밟았다. 아 물론 체중을 실어서 밟은 건 아니고, 애무보다는 약간 세게 밟은 것에 불과하다. 너무 세게 밟으면 가슴 조직이 무너져 가슴이 쳐지게 될 수 있다. 에로리나의 저 명품 가슴을 지켜주려면 적절한 힘 조절을 해야 했다.

"남자한테 밟히면 좋아?"

"좋아.. 좋아요..!"

암캐처럼 달라붙어 오는 에로리나를 보고 내 쥬지도 잔뜩 발끈발끈해졌다. 나는 애로리나의 배 위에 걸터앉아 뺨을 특대쥬지로 찰싹찰싹 쳤다.

"니 보지를 범하기 전에.. 그 괘씸한 가슴부터 따먹어줄게."

"네.. 네..!"

"감사하지? 감사하다고 해."

"감사합니다!"

"잘했어."

나는 그대로 에로리나의 젖꼭지를 잡고 그 무식하게 큰 가슴을 가운대로 모았다. 그리고 그 뭉친 따끈따끈한 가슴에, 내 발끈거리는 쥬지를 꽂아 넣었다.

"후..!"

에로리나는 시키지도 않았는데 지가 스스로 알아서 가슴을 모아 압력을 높여 주었다. 타고난 마조 암캐스러운 행동에 나는 매우 만족스러웠다.

"흣챠!"

몽실거리는 느낌은 별거 없었지만 감촉같은 느낌보다는 가슴을 범한다는 생각이 나를 더욱 흥분시켰다. 쿠퍼액으로 미끌미끌해진 에로리나의 포근한 가슴을, 나는 거칠게 범했다.

"하악하악.."

눈앞에 육봉이 오르락내리락하자 에로리나의 눈이 점점 맛이 가기 시작했다.

'이거 안 되겠네. 빨리 싸고 보지에 박아줘야지.'

나는 허리를 더욱 빠르게 흔들었다. 아랫배에서 뜨끈한 느낌이 치고올라와 요도를 차고 솟구쳤다.

"크읏..!"

에로리나의 햐얗고 풍만한 가슴에, 내가 싼 정액이 푸슈슛 흩뿌려졌다.

"꺅..!"

뜨거운 액체가 끼얹어지자 에로리나는 깜짝 놀랐다. 내가 싼 진한 정액은 가슴 뿐만 아니라 얼굴과 바닐라 향이 나는 머리카락에도 엉겨붙어 있었다.

"아.. 아까워.."

에로리나는 정액이 아까운 듣 손가락에 묻은 정액을 쪼옥 빨아먹었다. 정액투성이가 되어서 그런 짓을 하는 것을 본 나는 싼 것도 잊고 다시 불타올라 에로리나를 덮쳤다.

"이 괘씸한 눈나가! 어디서 부끄러운지도 모르고 남자 정액을 쪽쪽 빨아먹어?"

내가 그렇게 말하면서 에로리나의 다리를 들어올리자, 에로리나는 무게중심을 잃고 뒤로 넘어갔다.

"꺄악"

찍어서 박기 좋은 자세가 된 에로리나. 내 자지 앞에는 이미 촉촉하게 젖은 에로리나의 물기 머금은 보지가 기다리고 있었다. 나는 기세에 몸을 맡겨 망설이지 않고 안으로 파고들었다.

"흡..!"

에로리나의 속은 따스하고 쫀득했다. 육덕진 몸매에 어울리게 꽉 차는 살을 강제로 비집고 들어가는 느낌이 황홀했다. 나는 정신을 집중하며 내 배 아래 깔려 앙앙대는 에로리나를 거칠게 따먹었다.

"팡! 팡! 팡! 팡! 팡!"

허벅지와 허벅지가 부딪힐 때마다 살 터지는 소리가 울려 퍼졌다. 육덕진 허벅지와 보댕이는 떡감을 더욱 좋게 만들어주었다. 에로리나는 남자에게 깔린다는 더없는 치욕을 맞보며 황홀해하고 있었다.

"아.. 아앙.. 이런 걸 알아버리면.. 더 이상 이전으로는 못 돌아가..!"

남자가 교배하자고 달려드는 섹스는 너무나도 자극적인 것이었다. 에로리나는 풀어지는 정신을 다잡으려고 했지만, 나는 그럴 틈을 주지 않고 보지를 깊숙이 따먹었다.

"앗..! 아흣..! 아항..! 아악..! 아으윽..!"

묵직한 팡팡 소리는 어느새 높고 가는 저열한 암컷교성으로 바뀌어 있었다. 근데 정말로 떡감이 너무 좋았다. 보댕이와 허벅지가 쿠션이라도 되는 것처럼 내 아랫배를 튼실하게 받쳐줘 떡을 칠 때마다 쫀득거리는 쿠션감이 올라왔다.

"흐얍!"

나는 온몸으로 그 떡감을 맛보기 위해 찍어누르는 자세에서 그대로 에로리나를 안아들었다.

"꺄악..!"

양 허벅지를 붙잡혀 자지가 들락거리는 보지를 훤히 보이게 된 에로리나는 부끄러워 죽으려고 했다. 나는 그대로 에로리나를 안고 거울 앞으로 다가섰다.

"보여?"

"..네.. 읏..! 아읏..!"

"남자한테 박히면서 좋아하다니. 누나 엄청 천박한 년이네..?"

에로리나는 붙잡힌 다리를 바둥거리며 앙탈을 부렸다.

"제발.. 아읏..! 그렇게 못된 말.. 아흣..! 하지 말아줘.. 싫어.. 흣..!"

붙잡혀서 바둥거리는 살집있는 다리는 내 가학심을 더욱 부추겼다. 나는 계속 들박하면서 에로리나의 귀에 속삭였다.

"싫어? 싫으면서 보지는 왜 이렇게 쪼이는데?"

"아.."

"스스로도 알지? 겁나 쪼여대는 거. 싫다면서 왜 이렇게 쪼여대냐고. 응?"

"아.. 아흣..! 아냐..! 아읏..! 안돼..!"

"뭐가 안 돼. 실은 좋잖아? 응? 남자한테 거꾸로 박혀서 앙앙거리는거."

"아.. 아니야.. 아흣..!"

"뭐가 아니야. 스스로도 알잖아. 누난 따먹히는 거 좋아하는 변태야."

나는 그렇게 말하며 더욱 강하게 허리로 스트로크를 쳤다. 울컥이는 느낌이 치솟는 것과 동시에, 에로리나가 거울에 대고 시원하게 물을 뿜어냈다.

"안돼응기잇..!!"

푸슈슈 오줌을 뿜어내는 보지에 나는 자지를 깊숙이 박고 정자를 울컥울컥 싸냈다. 안쪽에, 깊숙이, 많이. 들박 자세에서 그대로 자지를 뽑자, 울큰거리며 정자가 그대로 쏟아졌다.

"아..아그읏..! 앙데..!"

에로리나는 정신없는 와중에도 정자가 아까운지 살짝 바둥거렸다. 그 모습에, 내 자지가 다시 불끈거렸다. 나는 에로리나의 귀를 잘근거리며 속삭였다.

"그렇게 질내사정이 좋아? 임신하고 싶어?"

에로리나는 대답은 못하고 그저 고개만 끄덕였다. 나는 에로리나를 안아 들고 곱게 침대에 눕혔다.

여기서 끝?

그럴 리 없다. 나는 누운 에로리나의 허벅지를 붙잡아 들고 뒤로 돌렸다. 두 번째는 뒷치기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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