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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예림이는 처녀가 아니라니까요-356화 (356/358)

[ 외전 ] 영선의 한옥마을 휴식 (6)

영선의 반응에 자지에 피가 몰리는게 느껴졌다.

아내가 싫다고 외칠수록, 훌쩍거리면서 울수록 더욱 흥분된다.

안 좋은 버릇이라고 생각하곤 있지만 어쩔 수 없다.

"영선아. 봉투 씌우고 섹스하는 거 싫어?"

"흑, 싫어욧, 주인님, 이건, 싫어엇- 얼굴 가리는거, 싫어엇- 주인님 얼굴 보고 섹스하고 싶어요-"

울고 있는지 봉투에 두 줄의 눈물 자국이 생겼다.

봉투를 벗고 싶은지 이리저리 머리를 흔들어 보지만 손발이 없는 상태라 불가능하다.

마치 사일런트 힐의 간호사같다. 표정은 가려져서 안 보이고, 몸매는 육감적이면서 팔다리도 없는 상태.

내가 무슨 짓을 하든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신세가 된 불쌍한 아내.

봉투를 벗겨줄 생각도 안 든다. 영선의 위에 자지를 삽입한 채 엎드렸다.

보통때라면 팔과 다리를 피해서 자세를 잘 잡아야 했지만.

등신대 오나홀 같은 상태라서 그럴 필요도 없다.

그리고 다리가 없으니 하체가 더욱 밀착된다.

평소보다 훨씬 깊이 들어가는 자지에, 봉투 아래서 영선의 숨을 들이키는 소리가 훨씬 크게 들려왔다.

"흑, 앗, 깊어욧, 주인님, 아앗, 아아-"

얼굴 가리는 건 싫다면서, 보지를 꿈틀거리며 깊숙히 들어온 자지를 즐긴다.

자궁구를 꾹꾹 누르는 귀두를 입구로 오물오물 물고 놓아주질 않는다.

"영선아, 자궁구 찔러주는 것도 좋아해?

후장 섹스만 좋아하는 줄 알았는데. 봉투 씌우고 하니까 전부 좋은가봐?"

"흑, 아앗-"

앉은 자세로 영선을 들어올렸다. 대면좌위 자세가 되자 영선의 입에서 작은 비명이 흘렀다.

"얼굴 가린거, 벗겨주세요- 뭘 당할지 몰라서, 무서워요, 싫어엇-"

귀여워 죽을 것 같았다. 봉투 아래로 드러난 입술에 내 입술을 살짝 갖다대자 화들짝 놀란다.

"흑, 이거 뭐예요-?"

분홍빛의 입술을 살짝 내밀어 자지가 아니라 내 입술인 걸 확인하자 혀를 쭈욱 내밀고 존재를 확인하려 한다.

날 만질 손도 없고, 눈도 가려져 있으니 혀로 입술과 이빨. 입 안을 더듬으며 내 위치를 확인한다.

"주인님, 봉투 벗겨줘요. 싫어요, 이거-"

"싫다고 말하는 주제에 여긴 솔직한걸?"

누루젤로 항문 주위를 애무했다. 내게 기대 있던 영선의 등뼈가 꼿꼿이 선다.

"오늘 여기 만져주는 건 처음인데 엄청 뻐끔거린다."

"하긋, 하긋, 하아아앙-♥"

중지손가락으로 넣었다 뺐다 해주자 내 자지를 둘러싼 질벽이 풀무처럼 부풀었다가 줄었다를 반복했다. 영선의 쾌락 버튼을 제대로 연타하는 기분이었다. 손가락을 빠르게 출입시키자 애절한 교성을 토해냈다.

"주인니임♥ 주인니임♥, 하긋, 하그으으읏-♥"

움찔거리는 손가락도. 발가락도 없고- 표정도 보이지 않아서 애무의 강약을 조절할 수가 없었다. 유일하게 영선의 기분을 감지할 수 있는 건 자궁구에 꽂힌 자지뿐.

"흠. 이렇게 찔러주는게 기분 좋은 건가?"

중지 뿌리까지 넣고 애널을 빙빙 휘저어주자 영선의 보지가 금세 꽈아아악 조여들었다. 평소보다 훨씬 강한 강도의 애무에 쉽게 가버린 모양이다.

"벌써 절정한 거야? 영선이 진짜 허접 똥구멍이네."

"흐아앙, 그런 말, 하지 마세요-"

"사실이 그런데. 손가락으로 쑤셔줬다고 가버리는 거면 허접 뒷보지지."

"흐윽, 흐윽, 히끅, 히끅-"

"울지 마."

중지를 빼서 영선의 봉투 아래에 갖다대자 훌쩍훌쩍 우는 것을 멈추고 누루젤을 쪽쪽 빨아 청소한다. 잘 조교된 아내의 모습에 더욱 흥분된다. 애널에 들어갔다 나온 건 무조건 입으로 깨끗하게 만들기란 규칙.

영선과 애널섹스를 시작한 이후 한 번도 어긴 적이 없는 철칙이다.

여자친구였다가 아내가 된 이후에도 꼭 지켰고.

"주인님, 앞으로도 말 잘 들을게요- 그러니까 봉투 벗겨주시면 안 돼요? 아까 아프다고, 손으로 막은 건 정말 죄송해요-"

아까 러브젤 없이 삽입플레이를 했을 때, 함부로 날 말린 걸 죄송하다고 사죄하고 있다.

사실 정상적인 부부관계라면 오히려 내가 싸대기를 맞아도 모자랄 행위다.

강간에 가까운 난폭한 행위를 당하면서도, 내게 죄송하다고 사과하는 영선이-

더욱 꼴려서 더 괴롭혀주고 싶었다.

"영선이가 오늘 왜 이렇게 말을 안 듣지?

누루젤 플레이 시작하고 영선이 보지에 한 번도 못 쌌는데 자꾸 봉투 벗겨달라는 말만 하고.

아내로써의 자각이 부족한 거 아냐?

지금도 봐. 보지에 러브젤 말라가는데 보충할 생각도 못하고 있잖아."

영선의 보지가 얼마나 내 자지를 조여댔는지, 질내의 누루젤이 다 흘러나와 결합부에 거품을 잔뜩 만든 상태였다.

보지 안에 남아있는 누루젤은 진짜 한 줌밖에 안 되는 상황.

영선도 그걸 깨닿고는 당황해서 횡설수설했다.

"앗, 윽- 죄송해요- 그래도, 젤 없는 게 더 빡빡해서 기분 좋으실 줄 알고-"

"이젠 내 생각해서 그랬다고 거짓말까지 하네?"

영선의 입이 다물어졌다. 일부러 날 화나게 만들어서 더 괴롭힘당하려고 그런건지, 아닌진 모르겠지만.

어찌됐든 영선을 오늘 가장 심하게 괴롭혀주고 싶다.

"오늘 눈물 쏙 빠지게 벌받아야겠네."

"흑, 아아-"

영선은 봉투 아래서 입을 뻐끔거렸다.

무슨 일을 당할지 몰라 무서워한다. 웃음이 나오려는 걸 참고, 영선을 매트 위에 눕혔다.

"주인님. 잘못했어요. 흑, 흐아앙-"

"입 벌려."

머뭇거리다가도 찰싹, 엉덩이를 한대 때려주자 예쁘장한 분홍색 입술이 벌어진다.

내 엉덩이에 봉사하거나 키스할 때 쓰는 예쁜 입술이 사랑스럽다.

이번엔 영선의 입을 괴롭혀 줄 생각.

샘물을 푸듯 매트 위의 누루젤을 손으로 가득 담았다.

영선의 입 위로 가져가 흘려넣자 깜짝 놀라 비명을 지른다.

"흐긋, 흐아앗-!"

"흘리지 말고 다 삼켜.

목구멍 안쪽까지 러브젤 칠할 거야."

내 말에 얼굴을 싸고 있는 봉투가 파들파들 떨린다.

자신의 입을 이라마치오 오나홀처럼 취급하는 것에 슬퍼하는 걸까?

무슨 마음인진 모르겠지만, 영선은 내가 시키는 대로 목구멍을 움직여 꼴깍꼴깍. 거품 잔뜩 난 누루젤을 삼켜갔다.

곧 입 주변은 번들거리는 누루젤로 뒤덮여 몹시 음란해보였다.

광택 나는 도톰한 입술과 이빨에 끈적하게 들러붙은 점액.

입보지 안에 삽입하면 엄청 기분 좋아질 것 같았다.

남성 상위 69자세를 취하자 팔뚝만한 대물이 영선의 입 위에서 꺼떡거렸다.

"영선아. 이제 자지 넣을거거든? 사정하기 전까진 안 빼줄거니까 잘 빨아야해?"

그리곤 허리를 푸욱 내렸다. 보지와는 다른 기분좋은 감각이 살을 감쌌다. 말랑한 혀가 부지런히 움직이며 귀두끝을 핥아준다.

"잘하네."

하지만 오늘의 목적은 귀두 펠라치오따위가 아니다. 영선의 목보지를 사용해 줄 생각이다. 물론 쾌감신경의 대부분은 귀두에 몰려있어서 끝쪽을 빨아주는 게 훨씬 기분이 좋다지만, 자지 뿌리가 입술에 부딪힐때까지 밀어넣고 숨을 못 쉬어서 컥컥거리게 만드는 건 정신적인 쾌락을 가져다준다.

"흐읍, 흐으으윽-"

기둥의 중간까지 밀어넣자 영선의 호흡이 가빠졌다. 입술이 오므라들고, 귀두가 목구멍을 넘어가 식도 안쪽으로 들어가고 있다. 기도는 이제 막혀서 공기를 공급해 줄 수 없다. 영선의 얼굴은 숨을 못 쉬어 새빨개지고 있을 것이다.

"영선아. 깨물면 안 된다."

영선이 숨을 갈구할수록 목구멍은 조여들며 내 자지를 기분좋게 만들어준다.

대답도 제대로 못하고 숨을 몰아쉬었다. 러브젤을 콜록콜록 뱉어낸다.

"사정하기 전까진 이렇게 계속해주는 거 알지?"

그리고 다시 자지를 집어넣는다. 물고문과 똑같은 수준의 가학적인 플레이다. 자지로 숨을 막아버리며 물건처럼 사용하는 플레이.

"영선이도 흥분했네."

눈 앞에 있는 영선의 보지는 조여들며 경련하는 중이었다. 도톰한 둔덕을 이빨로 꽈악 깨물어주자 반응이 재미있었다.

"흐극, 흐그으으윽-"

자지로 막힌 입에서 괴상한 비명이 튀어나오고 입속이 꿈틀거린다. 기분 좋다. 몇번 더 깨물어 주자 보지둔덕과 허벅지에 음탕해보이는 이빨 자국이 남는다.

"오늘 아주 엉망으로 만들어줄게."

곧 영선의 아랫도리는 새빨갛게 파인 이빨자국으로 뒤덮였다. 마치 동물에게 습격당한 것 같았다.

"어때. 영선아. 기분 좋아?"

"흑, 하악, 흐윽-"

대답조차 못하고 바들거린다. 봉투를 벗겨보면 눈물과 침, 콧물로 엉망일 것이다. 엄청 보고 싶었지만- 아직 사정을 하지 못했다.

"힘들어?"

"아니예요, 할 수 있어요-"

범해진 목구멍에서 나온 목소리는 탁했다. 살짝 자비를 베풀어 주도록 할까?

"싸고 싶을 때 이라마치오 할 거니까. 그 전까진 평범하게 해줄게."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영선은 연신 감사하다고 말하며 입을 오므려 내 자지를 받았다. 목구멍까지 찔리지 않자 숨을 쉴 수 있는 것만으로 고마워한다.

입술 끝까지 귀두를 뺐다가- 밀어넣었다가. 보드라운 입술이 질벽의 역할을 대신하고, 입 안에선 혀가 열심히 자지를 핥아준다. 영선도 제법 펠라치오를 잘 하게 됐다. 눈 앞의 보지를 장난삼아 계속 깨물며 좀 더 허리를 흔들었다.

"이제 슬슬 쌀 것 같은데. 숨 참을 준비 하고 있어."

영선의 몸이 딱딱하게 굳어졌다. 이라마치오가 몇 분이나 계속될까? 손발도 없는 영선은 내게 반항조차 할 수 없으니 그저 참을 수밖에.

"숨 참아."

퍼억, 퍼억, 퍼억- 뿌리가 입술에 부딪힐 정도로 강하게 허리를 움직였다. 억눌린 듯한 비명과 침이 허벅지 주변에 튀는게 느껴지지만, 영선은 이빨이 절대 닿지 않도록 주둥이를 쭉 빼고 내게 봉사하기 위해 필사적이다.

"잘 하네. 주인님 자지에 상처 안 내게 주의해야지."

더욱 빠르게. 아랫도리가 근질거린다. 영선의 목보지 안에 잔뜩 정액을 토해내고싶다. 자지로 숨이 막혀서 침을 줄줄 흘리고 있는 영선을 더욱 괴롭히고싶다.

"싼닷, 싼닷-"

울컥울컥. 영선의 코 위에 올라가 있는 음낭에서 정자가 끓는게 느껴진다. 곧 회음부를 타고 정소를 지나 소방호스처럼 강하게 튀어나와서-

벌컥벌컥 소리가 날 정도였다. 영선의 식도 안에 직통으로 내 새끼들이 흘러들어간다. 임신이 아닌 성욕 해소와 가학 플레이용의 정액을 먹여줬다는 게 너무나 기분 좋았다.

"아직 안 끝났어."

영선은 슬슬 숨이 막혀서 버둥거리지만, 나는 하복부에 힘을 풀었다. 곧 식도 깊숙히 파고든 자지에서 소변이 졸졸 흘러나온다.

"흐극, 흐그으으윽-"

영선이 자지를 빼달라고 울부짖다가- 다 포기하고 몸을 늘어뜨렸다. 영선은 지금 목을 움직여 소변을 삼킬 필요도 없다. 목구멍 너머에 박고 있어서 위장으로 직통이다.

사랑하는 아내의 뱃속에 정액과 소변을 가득 부어준다는 게 너무나 좋다. 마지막 남은 한 방울의 소변까지 깨끗하게 짜내고서야 자지를 빼냈다.

"어우. 엄청 쌌네."

자지 끝은 식도액과 러브젤로 뒤덮여 엉망이었다. 입에서 자지를 빼자 주욱 늘어진다. 말할 기운도 없는 영선의 뺨을 톡톡 쳐줬다.

"영선아. 지저분한 거 전부 청소해야지."

"네엣, 네에-"

영선은 갈라진 목소리로 대답하며 입을 오므려 자지 옆에 달라붙은 액체들을 쪼옥 빨아갔다. 번들거리던 자지가 침만 남기고 깨끗해졌다.

"잘했어. 영선아."

봉투를 벗겨주자 얼마나 울었는지 새빨간 눈과, 침과 콧물로 엉망이 된 하관이 보였다. 마스카라와 립스틱은 모조리 뭉개져 강간 피해자처럼 보였지만-

엄청나게 예뻤다.

"사랑해, 영선아."

"저도요, 주인님-"

영선은 팔다리도 없는 상태로 내게 머리를 기댔다.

하지만 아직 영선은 모른다.

오늘은 많이 남아있다는 걸.

아내인 영선이 제일 좋아하는 애널섹스도 아직 못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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