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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예림이는 처녀가 아니라니까요-350화 (350/358)

[ 외전 ] 유다와 마농의 샘 (3)

"흑, 앗, 너무햇, 너무해에-"

내 자지가 엉덩이 골 사이를 문지르자 유다의 슬픈 목소리가 울려퍼졌다.

하지만 스티치로 보지를 막아놓았으면서, 애널 괴롭힘당하는 걸 싫어하다니.

"유다야. 이런 꼴 하고 엉덩이 못 쓰게 하는 건 말이 안돼잖아."

뒤에서 봐도 음탕함 그 자체인 광경이었다.

허벅지에 꿰매져 있는 리본, 그리고 아랫배에서 늘어져 팔랑거리는 보지 스티치.

보지에 접근금지 표시를 해 놓은 듯한, 애널섹스용 안드로이드같은 몸이었다.

"유다야. 후장으로 섹스하는 게 그렇게 싫어?"

"흑, 앗, 싫엇, 싫어어-"

후장이란 천박한 단어를 들은 유다의 말이 귀까지 빨개졌다.

아이까지 하나 낳은 유부녀면서 이렇게 부끄러워하는 모습이라니.

더 괴롭혀 주고 싶은 마음이 체르노빌 원전처럼 끓어올랐다.

입에다가 내 손가락을 물려주며 귀두로 분홍빛 애널을 쿡쿡 찔렀다.

"왜 싫은데? 설명해봐.

마음에 드는 이유면 그냥 유다도 절정할 수 있게 보지에 박아줄게."

유다는 입 안에 뭐가 들어오는 순간 자동반사적으로 혀로 감싸준다.

나와 결혼하면서 생긴 버릇이라고 할까.

저번엔 식당에서 같이 밥먹다가 얼음을 혀로 굴려서 주변 사람들까지 전부 쳐다봤다.

'그때 당황하는 모습이 귀여웠는데.'

오늘도 손가락을 가운데에 두고 열심히 쪽쪽 빨아준다.

간질간질하고 촉촉해서 기분 좋다.

자지도 당장 자극을 달라고 껄떡대지만- 잠깐만 참기로 하고.

유다에게 이유를 자기 입으로 말하게 했다.

"흑, 아앗, 으흑-

그, 그쪽은, 임신도 못하고- 기분도 별로잖아요-

그쪽보다 제 입이 훨씬, 훨씬 기분좋게 해드릴 수 있는 걸요.

그리고, 그 쪽은-"

"그쪽 말고 후장이라고 말해."

유다의 눈이 질끈 감기며 눈물 한방울이 흘렀다.

하지만 내 말에 충실하게 복종했다.

"흑, 앗- 흑, 네에-

후, 후장 섹스는 싫어요, 후장으로 섹스하면 오나홀이 된 기분이예요.

그쪽은, 싫엇, 싫어요. 뭐든 다 해드릴 테니까-"

확실히 유다는 후장섹스를 별로 안 좋아했다.

임신했을 때도 입이나 보지만 쓰고 싶어했다.

그땐 내 아이 임신도 했겠다, 정서 발달에 안 좋을 수도 있으니까 참았지만.

오늘은 더 자세한 이유를 듣고 싶은걸?

"오나홀이면 안 돼?

다른 아내들은 아무렇지 않게 하는데."

그러자 유다가 말을 못하고 입술을 깨물었다.

한참 망설이다가 눈을 질끈 감고 설명했다.

"인터넷에서 남자가 애널로 섹스하고 싶어하면 여자친구가 아니라 성욕해소용 장난감으로 보는 거라고 그랬어요...

그래서 임신하고 나니까 뒤로 하기 싫다는 부탁도 들어줘서,

진짜라고 생각했는데. 자꾸 엉덩이로 섹스하려고 해서..."

겨우 그런 거였어?

허탈함에 한숨이 나올 지경이었지만- 생각해보면 유다는 귀가 얇은 편이었다.

'맨 처음에도 샤를이 부적 줘서 친해진 거였지?'

최근에도 자기 mbti i를 e로 바꿔보겠다고 타로카드도 해보고. 점도 쳐보고 그랬지.

하지만 인터넷의 의견과 내 생각은 달랐다.

"유다야.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데?

날 정말 남편으로 아끼고 사랑한다면.

애널로도 아무렇지 않게 해 줄 텐데."

"읏, 아아?-"

유다의 눈이 당혹감으로 깜빡거린다.

귓가에 대고 지그시 속삭여줬다.

피어싱도 살짝 핥아주면서.

"사랑하지 않는 사람이랑 결혼을 할까?

같이 가정을 꾸리고 있는데 오히려 의심하는 게 잘못 아냐?"

내가 몰아붙이자 유다의 눈이 파르르 떨렸다.

역시 유다같은 지뢰계 느낌의 여자들은.

가스라이팅처럼 살살 불조절을 해주면 금방 흔들린다.

"옛날이랑 달라졌구나. 유다야. 나 슬퍼.

유다 나랑 처음 사귈때만 해도 버리지만 않으면 뭐든 다 하겠다고 그랬으면서.

그리고 아빠 혼내줬을 때도 믿는다고 했잖아?

유다 믿음은 겨우 그런 인터넷 글따위로 흔들리는 거야?

나랑 결혼까지 했으면서?"

보지 옆의 결혼기념일 레터링 타투를 톡톡 두드리며 물어봤다.

말을 못하고 어물거리길래 삐진 척 하며 한숨을 쉬었다.

금방이라도 나갈 것처럼 팬티를 다리에 걸치자 유다가 황급히 뒤에서 날 껴안았다.

"죄송해요. 죄송해요. 잘못했어요-

여보 못 믿어서 잘못했어요."

바로 훌쩍거리며 내게 빈다.

필사적으로 웃음을 참으며 엄격하게 물어봤다.

"그럼 오늘 어떻게 해야 해?"

"애널로 섹스할게요. 마음대로 해주세요..."

그러며 황급히 바셀린이나 젤을 찾지만, 유다는 시위하듯 윤활용품을 하나도 가지고 오지 않았다.

어찌할 줄 모르고 눈을 이리저리 굴리는 모습이 귀여웠지만-

"오늘 유다 완전 아파서 눈물나겠는데?"

"읏, 아아-"

뱀처럼 독기가 가득 오른 내 자지를 보고 유다는 울상지었다.

이런 흉악한 물건으로 오랜만에 애널을 따이면 엉엉 울고 싶을 정도로 아프겠지.

"유다야. 저거 있잖아."

내 시선 끝에 있는 물건을 본 순간 유다는 정말 망설였다.

손을 뻗으려다 거둬들이고.

정말 이렇게까지 해야 할까- 란 눈빛으로 주저주저했지만.

결국은 눈을 질끈 감고 내가 보고 있는 물건을 주워들었다.

"이, 이거 윤활제 대신 쓸게요-"

피자에 딸려온 크림딥핑소스다.

먹는 음식이니까 젤 대신 써도 상관없긴 하지만.

부끄러워 죽겠지. 다른 변태 아내들에 비해 유다는 정말 부끄럼이 많은 편이니까.

하지만 주저하면서도 이를 질끈 물고, 디핑소스를검지와 중지로 듬뿍 찍어 분홍빛 애널 주위에 살살 문지른다.

이미 마법으로 청소는 끝내놨기에 전혀 불결하지 않다. 보지보다 훨씬 청결한 상태.

마치 맛있는 핑크살몬 베이글 같았다.

"엉덩이 밑에 배게 받쳐봐."

후다닥 허리를 들곤, 다리를 M자로 벌리고 준비한다.

아랫도리의 모든 구멍을 자랑하는 듯한 음탕한 자세.

"힘 풀어."

꼬리뼈 근처에 새겨진 딸 생일 문신을 꾸욱 눌러주며 엉덩이의 긴장을 풀게 한다.

유다는 부끄러워 죽겠다는 신음을 흘리면서도 애널을 뻐끔거렸다.

크림딥핑소스가 윤활제 역할을 하기 위해 서서히 괄약근 안쪽으로 침투한다.

"그래도 잘 안들어가네."

일부러 쪼옥쪼옥 소리를 천박하게 내주며 똥까시를 해준다.

크림치즈가 더욱 깊이 들어갈 수 있게.

물론 유다의 즐거운 반응은 후추처럼 톡톡 튀는 멋진 향신료였다.

"흑, 앗, 후장으로, 섹스할께요, 제발, 핥진 말아주세요-"

필사적으로 똥까시를 거부한다.

거의 몇년만에 이쪽 만지는 거니까 부끄러울 수도 있겠지만.

참아줄 거였으면 시작도 안했지.

"딥핑 소스 더 발라."

"흑, 아아아-"

부끄러움에 몸을 덜덜 떤다.

보지의 스티치들도 사각사각 흔들린다.

정말 보기 좋다.

그리고, 이런 부끄러운 명령에도 불구하고 중지를 세워, 딥핑소스를 듬뿍 찍어 자신의 애널에 미끄덩 집어넣는다.

"그렇게, 보지 말아주세요-"

목을 덜덜 떨며 부탁해보지만.

"이거 이미 다 찍고있는걸?

인식저해 걸긴 하겠지만.

트위터에도 올릴거야."

"흑, 앗-"

유다의 애널이 꽈악 조여들며 중지를 물어준다.

영선처럼 그런 꼴을 당하며 젖진 않지만.

부끄러워 죽겠다는 이 표정. 반응이 너무 좋다.

"벌써 팔로워 10만명 넘었네."

일주일에 한번 꼴로 계정이 정지돠지만 새로 파자마자 무수히 몰려온다.

유다의 부끄러운 꼴을 보고싶어하는 사람이 이렇게나 많은 거다.

"유다야. 이제 손가락 빼고.

사람들한테 인사하면서 무슨 일 당할지 말해봐."

"흑, 앗, 아아-

저는, 사랑하는 남편이, 애널섹스하면서, 아내 부끄럽게 만드는 거 좋아하는 변태여서-

오늘도. 보지 꿰맨 채 남편에게 후장 꿰뚫릴 거예요-"

리본에 손가락을 넣어 어떤 꼴인지 적나라하게 보여주며.

부끄러움에 빠져 죽기 직전인 꼬륵거리는 목소리로 겨우 말했다.

"자, 힘 빼."

크림치즈 소스를 귀두로 찔걱거리며 유다를 범한다는 생각에 평소보다 더욱 딱딱해졌다.

유다는 무릎에 손을 넣고 맞잡으며, 긴장을 풀려고 심호흡 중.

예쁜 비스크돌의 항문을 천천히 범해간다.

"흑, 아앗, 아아-"

피가 잔뜩 몰린 귀두가 괄약근을 벌려가자 발가락이 이리저리 날뛴다.

평소처럼 부드러운 윤활유도 아니었기에 더욱 힘들겠지만-

"유다야. 오늘 애널 진짜 잘 조여준다.

첫경험 했던 날보다 더 조이는데?

임신한 이후로 한번도 안 써서 그런가?"

"그런 말 하지 마세욧-"

부끄러워 죽겠는지 눈꼬리에 눈물까지 달고 글썽였다.

분홍머리의 맨헤라녀가 피어싱을 잔뜩 박은채, 울상을 지으며.

뱀같은 혀로 입술을 핥으며 내게 애원하는 모습이.

너무나 꼴렸다.

"유다 네 몸이 너무 야해서 자꾸 이런 말 하게되잖아!"

허리를 힘껏 뺐다가 긴 스트로크로 쳐박자 유다의 눈이 크게 떠졌다.

손가락으로 클리 피어싱을 살살 잡아당기며 같이 희롱한다. 스티치에 쓸리게 뽑아내자 부끄러워하느라 보지가 조여든다.

"오늘도 사실은 똥구멍으로 섹스하고 싶어서 보지 스티치 한거지?"

"아니예요, 아니예요, 싫엇, 낭군님이 좋아하실 것 같아서 한 거라구요-"

"그럼 똥구멍은 왜 이렇게 잘 조이는데!!"

거칠게 매도하며 귀두의 날카로운 부분으로 항벽을 득득 긁어준다. 유다의 보지가 순간 뻐끔거리며 씹물을 찔끔 흘렸다.

"응? 좋아하잖아. 지금도 클리 발기해서 좋아 죽을려고 하구만."

"아냣, 아냐앗, 싫어엇-"

하지만 아내들과 후장섹스를 수없이 했던 나에겐 유다의 약점을 찾는 건 너무나 쉬웠다.

괄약근 입구 부분에서 빠르게 앞뒤로 왔다갔다해주자 금세 입을 벌리곤 교성을 질러댄다.

질구 뒷편을 아쉽게 긁어주는 부족한 쾌락과.

항벽을 확장하며 들어오는 팔뚝만한 자지에 금세 정신을 못 차리게 되는 것이다.

"유다야. 내가 너 장난감처럼 생각하면서 이런 섹스하는 거 같아?"

"네엣, 네에-사실이잖아요, 흑, 너무햇-"

유다는 항문의 쾌락에 허덕이면서도 내가 미운지 고갤 돌린다.

귀에 속삭여준다.

"유다야. 사랑하니까 후장섹스 하는거야."

사정이 임박했다는 걸 느끼며 더욱 가스라이팅하듯 속삭였다.

유다는 헐떡이며, 보지로 물을 줄줄 흘리며 고개를 저었다.

"거짓말, 거짓말-"

"맞아. 거짓말이야."

유다의 눈이 커지는 걸 느끼며, 나는 더욱 허리를 흔들어 유다의 항벽에 진하디 진한 좆물을 싸냈다.

크림치즈와 섞인 정액을 쭉쭉 사정하며, 유다가 나빴어, 나빴어- 울먹이는 걸 느끼며.

정말 날아갈 정도의, 가학심이 충족되는 섹스를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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