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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예림이는 처녀가 아니라니까요-344화 (344/358)

〈 344화 〉 338. 아나이스 & 미카엘 (2)

"미카엘, 잠깐만요!"

아나이스는 황급히 소리질렀다.

자신의 클리토리스에서 뭔가가 일어나고 있다.

하지만 미카엘은 혀를 멈추지 않았다.

'부, 부풀고 있어-'

평소처럼 클리토리스가 발기하는 정도가 아니다.

그것보다 더욱 크게. 마치 풍선이 부풀어 오르듯 확장된다.

콩만한 크기였던 클리는 새끼손가락만하게 늘어나다가 중지 크기까지 되고 나서야 멈췄다.

'미쳤어, 미쳤어-'

아나이스는 정신이 나가버릴 것 같았다.

자신의 클리토리스는 작은 남자 성기처럼 커져 있었다. 심지어 클리 끝엔 십자가 피어싱이 박혀 있다. 음탕하기 그지없는 클리토리스 확장.

미카엘의 마법으로 이렇게 변한 것이다.

"대체 무슨 짓을 하는 거예요, 미카엘-"

하지만 미카엘의 얼굴도 새빨개져 있었다.

미카엘도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한 일이었다. 웅얼거리며 변명했다.

"저, 강민 씨가.

오늘은 아나이스가 저 괴롭히는 날이라고. 이렇게 하라고 해서..."

아나이스는 자신의 사타구니를 다시 쳐다봤다.

보지의 음순 위에 발딱 솟아오른 클리토리스를 미카엘 안에 삽입시킨다고...?

'안 돼, 안돼-'

마법으로 길쭉하고 통통하게 바꿔놨을 뿐이지. 아직 클리토리스의 감각은 그대로 남아있다.

이런 걸 미카엘에게 집어넣었다간 절정하는 건 자신이 될 것이었다.

하지만 강민은 즐거워하며 말했다.

"지금까진 항상 페니반 같은 걸로 놀았잖아?

생각해보니 삽입하는 사람 생각은 안 했던 것 같아.

오늘 아나이스가 기분 좋아질 수 있게 배려해봤어. 어때?"

"감, 감사합니다..."

아나이스는 입술을 꽉 깨물며 말했다.

강민은 그런 아나이스의 반응이 너무 좋았다.

좀 더 치욕을 느끼게 하고 싶었다.

"미카엘. 항상 하던 대로 준비하는데.

오늘은 아나이스가 엉덩이에 삽입해줄거야. 알았지?"

바셀린 통을 미카엘의 입에 가져다댄다.

미카엘은 부끄러워하면서도 혀를 쭈욱 내밀었다.

스푼처럼 푸욱 떠내고 입 안에서 우물거렸다.

"아냐이스, 바라 드힐게여-"

입술부터 입천장까지 바셀린으로 번들거린다.

동굴처럼 입을 벌리곤 아나이스의 클리자지를 삼켜간다.

"흐극, 아아아아앙, 흐앗, 흐기이이잇-"

아나이스는 볼썽사나울 정도로 허리를 떨었다.

평소에도 민감한 클리토리스가 바셀린 묻은 부드러운 입술에 쭈욱 긁히면 그런 소리가 나올 법도 하다.

심지어 클리 끝에 달린 십자가 피어싱에도 듬뿍 키스받고 있으니.

"미카엘, 조금만- 천천히-"

아나이스는 미지의 쾌락에 부들부들 떨며 허리를 빼려고 했지만 미카엘이 꽉 붙잡았다.

도망가지 못하게 한 다음, 강민에게 펠라하던 실력으로 꼼꼼하게 바셀린을 칠해 준다.

귀두갓도 없고 표피처럼 거친 것도 없는 형태라 앞뒤로 훨씬 빠르게 왔다갔다 한다.

"응홋, 응긋, 응앗---!!"

결국 고속 펠라에 패배하고, 미카엘의 머리카락을 쥐어뜯으며 한번 화려하게 가버렸다.

"아나이스, 벌써 이러면 안되는데..."

미카엘은 걱정스러운 목소리로 아나이스를 올려다봤다.

물론 행동에는 용서가 없다. 막 가서 입 안에서 팔딱거리는 클리토리스를 입술로 쪼옥- 빨아준다.

"흐악, 흐아앙-"

아나이스는 눈물이 날 것 같았다.

이렇게나 번쩍거리는 쾌감이라니.

다행히 한 번 가자 미카엘은 입을 열어줬다.

번들거리는 클리자지를 간신히 입 밖으로 꺼냈다.

"으아, 으아아-"

자신에게 새로 생긴 남성기에, 입을 벌리고 할말을 잃었다.

미카엘의 정성스러운 펠라를 받은 클리 자지는 위아래로 조금씩 꺼떡였다.

십자가 피어싱의 무게를 달고도 빳빳하게 서있다.

이건 수녀라서가 아니라 인간이라면 누구나 부끄러워할만하다.

심지어 클리 아래의 보지에선 물이 흥건하게 흘러나왔다.

클리토리스를 마법으로 확대해놓고 애무해준것과 마찬가지니 극도로 흥분할 수밖에.

하지만 이건 시작일 뿐이었다.

강민은 침대에 누운 후, 미카엘에게 보지로 자지를 삼키라고 명령했다.

강민의 굵디굵은 기둥을 잘근잘근 삼켜가며 미카엘이 몸을 떤다.

"흑, 앗, 강민 씨, 좋아요, 좋아요오-"

아이가 태어난 후, 강민은 섹스를 꽤 오랫동안 끊었다.

미카엘도 정말 오랜만에 맛보는 자지인 것.

아랫도리는 이미 수녀답지 못하게 물을 줄줄 흘려댔다.

"몸은 완전히 중학생 같으면서 여긴 어른이네?"

허리를 쳐올리며 치골로 팡팡, 미카엘의 보지둔덕을 두드린다.

미카엘은 쾌감에 허덕이면서 강민의 어깨를 꽈악 붙잡았다.

"흑, 앗, 아아아-

음탕한 수녀라서 죄송해요, 죄송해요-

하지만 너무 오랜만인걸요-"

"음탕한 수녀한텐 자지 하나론 부족하지?

아나이스. 이리 와."

강민은 피스톤 운동을 멈추고 불렀다. 주저주저하며 다가가자, 미카엘이 얼굴을 붉히고는 강민에게 착 달라붙었다.

상체 각도가 변하며 엉덩이가 훤히 드러난다. 악마들림으로 새하얀 피부라 항문의 분홍빛 점막이 훨씬 눈에 띈다.

미카엘은 손으로 자신의 엉덩이를 양쪽으로 벌리곤, 부끄러움에 가득차 속삭였다.

"아나이스.

부탁해요. 제 엉덩이도, 범해주세요-"

아나이스는 입술을 깨물었다.

어차피 강민은 원하는 섹스는 반드시 하고야 만다.

그러니까 부끄러워도 지금 얌전히 삽입하는 게 좋다.

"미카엘, 넣을게요."

하지만 클리 자지가 항문을 쿡 찌르는 순간, 아나이스의 머릿속은 네이팜 폭격을 맞은 것처럼 화르륵 타올랐다.

십자가 피어싱이 입구(보통은 출구지만)에 걸려 왔다갔다하며 제대로 들어가질 않는다.

와중에 미카엘의 항문은 십자가를 붙잡고 클리를 늘려가며 하체의 모든 신경을 불태웠다.

"응앗, 읏, 아아아-"

클리가 당겨지는 순간 뇌가 녹아내린다. 입에선 주체할 수 없는 신음이 흘러나온다. 보지에선 부끄러울 정도로 물이 흘러, 똥구멍부터 허벅지까지 애액으로 철벅거린다.

강민은 아헤가오 표정으로 변해가는 아나이스를 놀렸다.

"처음으로 미카엘한테 삽입해 보는 기분이 어때?

그것도 페니반이 아니라 클리자지로 삽입하까 엄청 기분 좋겠다.

미카엘. 아나이스 기분 좋아지게 좀 더 조여볼래?"

"넷, 네에-"

얼굴을 붉히고 강민의 말대로 애널을 꾸욱 조인다.

미카엘의 몸은 작고 여려서, 손가락 굵기의 클리자지라도 충분히 압박감이 심하다.

거기에 더해 일부러 힘을 주자 아나이스는 어찌할 줄 모르고 애액을 뿜어냈다.

"흐긋, 하악, 흐으으으읏-"

"아나이스.

오늘 미카엘 애널 절정 못 시키면 안 끝내줄 건데.

열심히 해봐."

강민은 느긋하게 미카엘의 질내를 즐기는 중이었다.

괄약근과 질 근육은 연결되어 있기에, 애널을 조이는 동안 미카엘의 질내도 타이트하게 조여든다.

섹스를 가장 힘들어하는 작은 몸이 강민의 자지를 쪼옥 빨아들인다.

자지를 빨대 삼아 음료수를 마시려는 것처럼 강한 음압이 걸려서 기분이 좋다.

"강민 씨, 기분 좋으시죠?"

거기에 참새처럼 조그만 혓바닥으로 젖꼭지를 살살 핥아준다.

성노예처럼 열성적인 태도.

두 구멍을 희롱당하면서도 멈추지 않는다.

"저처럼 작은 여자가 위에서 헐떡이는 거 좋아하시잖아요.

강민 씨, 사랑해요. 사랑해요-"

"음. 내가 작은 여자랑은 별로 경험이 없어서."

강민은 그렇게 중얼거리며 아나이스의 가슴으로 손을 뻗었다.

거대한 가슴은 미카엘의 등을 꾹꾹 짓누르며 모양을 변화시키는 중.

이런 훌륭한 젖탱이가 있는데 굳이 미카엘의 빈약한 가슴을 만질 필요는 없지.

"아나이스. 클리 자지랑 가슴 같이 만져주니까 좋지?"

강민은 미카엘의 질내를 맛보면서 손으로는 아나이스의 가슴을 탐한다.

수박만큼 거대하지만 백도 복숭아처럼 부드럽다.

피어싱을 당겼다가, 놓았다가. 가슴을 꽉 짜냈다가.

장난감처럼 이리저리 만지자 아나이스가 애원했다.

"주인님, 잠시만요- 너무, 자극이 심해요-

기분 이상해욧, 클리자지랑, 가슴 같이 당기지 말아주세요오-"

"싫은데?"

젖을 짜듯 가슴 주변의 유선 근처를 잡고 유두까지 쫘악 훑어준다.

유선과 림프선이 눌러지는 순간 아나이스는 몸을 파들파들 떨었다.

아내들의 가슴 마사지를 해주며 터득한 재주다.

"흐긋, 하아아악, 흐으아앙-"

"저런. 아나이스 또 가버렸네.

오늘 그래서 미카엘 가게 만들수는 있겠어?"

아나이스는 대답하지 못하고 입에서 침을 흘렸다.

입가를 타고 흘러내리는 침과, 흠뻑 젖은 가슴의 땀.

그리고 유두에 박힌 피어싱.

수녀답지 않은 음탕한 꼴이 너무 좋다.

"뭐. 알아서 해. 나는 미카엘 질내에 쌀테니까."

그렇게 시간이 흐른다.

두 시간정도가 흐르고, 아나이스는 몇 번이고 시오후키를 뿜어냈다.

클리 자지는 자극에 새빨갛게 부풀어 올랐다.

복숭아뼈까지 애액으로 젖은 처첨한 몰골로 사정했다.

"제발요, 주인님- 잠시만 쉬게 해 주세요-"

"박는 쪽이 이렇게나 흐트러지면 어떻게 해."

익숙하지 않은 클리 자지를 미카엘의 애널에 박아넣는 것은 박는 쪽을 훨씬 힘들게 만들었다.

조루 자지가 되어서, 몇 번이고 쾌감을 아나이스에게 때려넣는다.

미카엘이 아무리 엉덩이에 힘을 풀어봐도 아나이스는 미카엘이 절정할 정도의 쾌락과 속도를 내지 못했다.

혼자 허리를 흔들다가, 흑, 앗, 비명을 지르며 가버리는 것이다.

"일단 뽑아 봐."

강민의 말에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연신 중얼거리며 자지를 빼냈다.

하지만 빠져나오자마자 미카엘이 입으로 클리자지를 청소한다.

다른 여자친구들과 마찬가지로 엉덩이에 들어갔다 나온 것은 모두 입으로 청소하기.

미카엘의 혀가 클리자지를 훑어가는 순간, 아나이스는 울음을 터트리며 한번 더 절정하고 말았다.

허리가 풀려 침대에 풀썩 쓰러지며 끊임없이 몸을 떤다.

숨을 몰아쉬는 아나이스의 머리를 강민이 쓰다듬어준다. 아나이스는 도망치고 싶었지만 갈 곳이 없다.

몸을 벌벌 떨며 강민의 손길을 받아들인다.

"주인님. 주인님. 잘못했어요.

미카엘 절정 못시켜서 죄송해요, 죄송해요-"

"흐응.

용서해 줄까?

아나이스.

내가 어떻게 하면 아나이스가 반성하고 있다는 진심을 알 수 있을까?"

그 순간.

아나이스의 머릿속에 한 가지 생각이 스쳤다.

자신이 뭘 하면 강민이 진심이라고 믿어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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