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13화 〉 308. 영선&유다 음뇨플레이 생중계
* * *
[ 흑, 아아 아아아앗♥ ]
영선은 질내사정을 받고 나서 침대 아래로 내려와 입을 벌렸다. 천박한 섹스를 중계하고 있으니 더욱 흥분한다. 카메라 앞에서 V자로 손모양을 만들며, 다음 플레이를 진행했다.
[ 주인님, 저는 변기예욧, 변기예욧♥
앞으로는 돈 내실 필요 없어요, 매일 공짜로 소변 마셔드릴게욧♥ ]
그러며 강민의 음모를 혀로 싹싹 쓸었다. 니모나가 했던 그루밍 애무를 자신도 해야겠다고 마음먹고 있었다. 뿌리부터 털을 빗겨나가는 혓바닥의 감촉에 강민은 신음을 흘렸다.
[ 주인님, 기분 좋으시죠♥ ]
한참 동안 핥아주던 영선은 입을 카메라에 대고 앙 벌렸다. 꼬불거리는 음모가 침에 잠겨 동동 떴다. 오늘 낮까지 당당했던 운동 선수라곤 그 누구도 생각하지 못할 광경이었다. 몸을 파는 창녀도 부끄러워할만한 플레이를 하고 나선 강민에게 애원했다.
[ 소변 마시게 해주세욧♥ ]
영선의 머릿속은 뜨거운 물처럼 팔팔 끓어오른다. 이런 하드코어한 섹스를 생중계하는 감각은 정말 죽을 정도로 행복했다.
[ 그래. 입 벌려봐. ]
그 때 유다가 끼어들었다.
[ 주인님, 저도, 저도욧 ]
유다도 지기 싫은지 새빨개진 얼굴로 영선의 옆에 딱 붙어 무릎을 꿇었다. 하지만 아직 음뇨플을 어려워해서, 영선에게 손깍지를 낀 채 바들바들 떨었다.
그런 유다의 태도가 강민을 더욱 흥분시켰다.
[ 그럼 은혜 먼저 해볼까? ]
[ 네엣, 네에 ]
유다는 눈을 질끈 감고 혀를 내밀었다. 치욕으로 머리가 빙빙 돌 정도였지만, 그래도 이번엔 마음의 준비를 할 시간은 있어서 다행이었다. 저번에 호텔 계단에서 오줌을 마실 땐 제대로 해내지 못해서 콜록거리고 다 토하고 말았지만, 오늘은 절대 흘리지 않을 각오가 섰다.
자지가 입 안으로 들어오고, 따뜻한 액체가 졸졸 흘러나온다.
[ 앗, 아아아♥ ]
유다의 예쁜 얼굴이 일그러진다. 입 안에 퍼지는 짠맛, 암모니아 냄새. 자신이 변기처럼 사용당하고 있다는 사실에 손발이 저절로 꼼지락거리게 된다. 머릿속이 녹아버리는 듯한 부끄러움. 하지만 강민이 좋아하니까, 다 해줄거야 란 생각으로 꼴깍꼴깍 마셔갔다.
[ 다 마시지 말고, 입 안에 머금고 있어? ]
유다는 입 주변에 꼬불꼬불한 털을 단 채 고개를 열심히 끄덕였다. 입 안에 소변이 들어있어서 말을 할 수가 없는 모습을 보며 강민은 만족스레 웃고, 옆으로 옮겨갔다.
[ 선영아. 입 벌려. ]
[ 네엣, 네에에♥ ]
유다에게 잡히지 않은 손으로 자신의 클리를 살살 쓰다듬으며, 입을 벌린다.
[ 멋대로 만지면 안 돼지? ]
[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
화들짝 놀라 손을 떼고, 턱 아래에 손을 받치는 자세로 바꾼다. 오줌을 한 방울이라도 흘릴까봐 조심스러워하는 태도.
[ 털이랑 같이 마시면 되는 거야. 알았지? ]
[ 넷♥, 네에에♥ ]
졸졸졸. 영선은 가글을 하듯 입 안을 소변으로 청소하고, 털과 함께 꼴깍꼴깍 삼켜갔다. 평범한 여자라면 이런 플레이 제안만으로 눈물을 줄줄 흘렸겠지만, 영선은 기쁨으로 가득 차 목 너머로 넘겼다.
'아아, 행복해♥♥♥'
그리고 중계창은 예비신부의 음뇨플레이라는 보기 드문 광경에 터져나갔다.
진짜 미친년이다...
아니 자기 여친한테 저런 걸 시킬수있나?
말만 여친이고 걍 성노예인듯
찌릿찌릿. 영선의 아랫도리가 울렸다. 보지 위의 남자화장실 문신이 쿵쿵 떨릴 지경. 성노예라는 말이 너무나 좋았다. 중학교 때부터 쌓여 온 취향을 만족시켜주는 자신의 사랑스러운 남자친구. 오늘 약혼한 여자친구에게 이런 천박한 플레이를 해 주는 거, 너무 좋아♥
[ 자. 카메라 보고. 마저 다 마시고 인사하자. ]
꼴깍, 꼴깍 둘은 입 안을 완전히 비우고는, 김이 풀풀 올라오는 입을 벌리고 피스 표시를 만들며 인사했다.
[ 소변 마시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아♥ ]
[ 감,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노력할게요 ]
강민은 둘의 이마에 쪽쪽 뽀뽀해주며 만족스럽게 웃었다. 손을 꼭 잡고 있는 둘을 침대로 올려보내고, 샌드위치처럼 몸을 겹치게 만들었다. 매끈매끈하게 정리된 백보지 둘이 겹쳐지자 엄청 야해보였다. 게다가 갈색으로 예쁘게 탄 영선의 피부와, 새하얀 유다의 피부가 초코 바닐라 아이스크림처럼 대비효과를 이룬다.
하지만 둘 다 똥구멍에 난잡한 문신을 하나씩 하고, 클리토리스에 박은 피어싱의 천박함만은 똑같았다. 강민은 참지 못하고 아래에 깔려있는 유다의 보지에 푸욱 쑤셔넣었다.
[ 흐앗♥, 흐아아아♥ ]
[ 아, 참. 둘 다 오늘은 더 이상 나한테 키스하는 거 금지야.
대신 둘이서 끈적끈적하게 계속 키스해. ]
음뇨 플레이를 시켜놓고는 키스 금지. 자기 멋대로인 플레이였지만 둘은 강민의 조교에 뼛속까지 절여진 상태였다. 바로 서로 껴안은 채 끈적한 딥키스를 해간다. 영선은 입 안으로 들어오는 갈라진 혀에 달콤한 비음을 흘렸다.
[ 언니 혀, 진짜 야해요♥ ]
[ 응, 응 여자랑 키스하는 것도, 좋아아♥ ]
딥키스를 하던 유다가 까슬까슬한 감촉에 잠시 멈췄다. 아직 영선의 입 안에 남아 있던 강민의 음모. 눈을 꽉 감고, 자신의 입 안으로 가져와 눈을 질끈 감고 삼킨다.
둘 모두 뱃속에 부끄러운 것을 삼켰다는 감각으로 더욱 흥분했다. 서로의 클리 피어싱을 배에 비벼대며 더욱 성감을 더했다.
[ 아, 은혜야. 선영이 너무 심심하게 만들면 안 되겠지? 엉덩이 괴롭혀줄래? ]
유다는 얼굴을 새빨갛게 붉히면서도, 딥키스를 하며 중지를 영선의 엉덩이로 가져다댔다. 흰색 장미 타투는 애널 비즈로 지독하게 괴롭혀져서 발랑 까지다시피 한 상태였지만, 유다가 손가락으로 살살 희롱해주자 꽈악 오므라들었다. 진짜로 완벽한 섹스용 구멍이었다.
[ 언닛, 언니잇♥ ]
예비신부 둘 모두 치욕과 부끄러움으로 녹아내린다. 흐물흐물한 아이스크림처럼 서로의 경계를 잊고 입술이, 보지가, 엉덩이 구멍이 녹아 엉겨붙는다. 둘은 상대방이 절정하는 모습을 보며 더욱 흥분해 클리를 문지르고, 천박한 비명을 내지르고, 번갈아가며 구멍을 사용하다가 정액을 받고, 네 곳의 구멍 모두를 희롱당하고 희롱하며
그리고, 촬영 종료.
***
새하얗게...불태웠어...
카메라를 끄고 둘에게 팔베개를 해준 채 누웠다.
도대체 몇 번 사정했는지 셀 수도 없을 정도였다.
영선과 유다 모두 피곤한 듯 땀을 잔뜩 흘리고 있지만 피부는 묘하게 반지르르하다.
서큐버스 저리가라 할 정도로 내 정기를 삼켜간 기분.
게다가 이런 정사를 마치고도, 둘의 앞보지와 뒷보지는 정액 한방울 없이 깔끔했다.
서로 69자세로 정리해주는 광경에 자지가 터질 뻔 했었지.
"우리한테 그런 것까지 시키고. 너무해."
시킨 적 없는데. 둘 다 불타올라서 그랬던 거면서...
지적하진 않았지만 유다는 알아서 부끄러워 하면서 화제를 돌렸다.
손가락을 펴며 반짝거리는 반지를 들여다본다.
"헤헤, 약혼이다아"
행복으로 녹아내리는 표정. 유다가 이렇게 기쁜 표정을 짓는 건 오랜만이네. 나도 기쁠 정도였다.
그리고 영선도 나에게 딱 달라붙어 웃는다.
"애는 몇 명 낳고 싶어?"
"글쎄... 셋?"
"샤를도 임신한 거 생각해보면 엄청 낳을 것 같은데.
강민이 진짜 고생하겠는데에
언니는 아직 아기 생각 없댔지?"
유다는 고개를 끄덕였다.
뭐, 시간을 두고 해도 괜찮으니까.
그보다 이젠 예림이가 걱정이다.
예림이는 사실 아직 결혼 생각은 없어 보여서.
반지만 사놓고 한참 뒤에 이야기할 생각이었는데.
대학원 가고 싶다고 했었으니까... 고민이네.
한참 고민에 빠져 있었는데, 영선 누나가 커플링을 들어올렸다.
"커플링 받은 건 아깝네. 약혼할 줄 알았으면 아예 약혼반지로 받을걸."
"커플링 개조해서 여기 달아줄까요?"
클리토리스 피어싱을 문지르자 영선이 입술을 질끈 깨문다.
"너는... 진짜 항상 그런생각만 하니?
어떻게 하면 우리 부끄럽게 만들까, 그런 것만 고민하는 거지?
사실 난 지금 이 문신도 어떻게 해야할 지 진짜 고민이거든?
이러고 산부인과는 어떻게 가!"
초음파 해주는 선생님이 문신 보고 뭐라고 할 지 상상만 해도 즐겁군.
영선 누나도 그걸 상상하는지 얼굴이 빨개져 있다.
타투를 가려주지 않고 검진받게 만들고 싶은 걸?
그런 이야기로 투닥거리는 사이 유다는
'임신이라...'
깊은 고민에 빠져 있었다.
걱정이 된다.
'내가 아이를 낳는다면. 잘 기를 수 있을까?'
부모가 제대로 되먹은 사람이 아니었기에 자신이 없다.
그리고 자기 자신에 대해서도 자신이 없다.
멀쩡한 아이로 키울 수 있을까?
분명, 아이가 생기면 강민은 잘 돌봐줄 거고, 같이 열심히 노력하겠지만.
'나에 대한 사랑이 아이에게 간다면... 그건, 싫을지도...'
그리고 아이를 낳는다면 자신은 인격체라기보다.
강민이 떠나가지 않게 해 주는 도구로 생각하게 될 것 같았다.
족쇄처럼 강민을 붙잡아줄 아이.
머리를 휘휘 저으며 아이에 대한 생각을 지웠다.
'나는, 아직 아이는 없어도 괜찮을 것 같아.
요새 딩크들도 많잖아?'
그렇게 생각하며 강민에게 찰싹 달라붙었다.
지금은 신혼 생활을 유지하고 싶다.
그리고 깜짝 놀랐다.
옛날 같았으면 영선이 임신한다고 했을때 초조해했을텐데.
'나도, 나도 해줘야 하나?' 이런 마음가짐으로 마음에도 없는 임신을 했을텐데.
강민이 '누나가 결정해'라고 말해주는 순간.
정말 괜찮을 것 같다. 플레이할때야 가학적이고 천박한 일들을 엄청 시키지만.
플레이 밖의 상황에선 믿음직하고 상냥한 남자친구니까 믿을 수 있다.
'강민아, 고마워, 사랑해♥♥'
마음 속으로 수십번 사랑한다고 말하며 강민을 꽈악 껴안고.
셋은 서로 엉켜 잠들었다.
***
그리고, 며칠 뒤.
"음. 저.
이제 게이트를 열 수 있을 것 같아요"
샤를이 기쁜 소식을 전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