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12화 〉 307. 임신은 언제 하고싶어?
* * *
영선과 유다와의 결혼이라니.
야하고, 헌신적이고 예쁘고 몸매 좋은 여자친구와의 결혼.
모두의 꿈이 아닐까?
게다가 그런 여자를 두 명이나!
아마 샤를과의 결혼소식까지 알았으면 장봉은 시기질투로 죽어버릴지도 몰랐다.
물론 지금도 채팅에선 부러워서 죽어가는 사람들이 넘쳐난다.
둘다 스물다섯 아래 아님? 존나 빨리 결혼하네;;
경민이 저새끼 건물주라던데 나라도 임신함
여친이 똥까시 해주는거 ㅈㄴ부럽네.
강민은 예비신부에게 펠라와 똥까시를 시키고 있었다. 그것도 카메라 앞에서.
[ 오늘은 유다한테 사까시 받아볼까? ]
일부러 천박한 단어를 써가며, 포니테일 부분을 움켜쥐고 목구멍을 찔러댔다.
평범한 여자라면 헛구역질을 할 정도로 크고 두꺼운 자지였지만 이미 유다의 입은 따뜻하고 촉촉한 보지가 된 지 오래.
목구멍을 열고 식도로 꽉꽉 조여주며 눈을 치떴다. 코로 가느다랗게 숨을 몰아쉬며 자신의 호흡보다 강민의 자지에 쾌락을 주는 걸 중시한다.
[ 으읍, 으으으읍 으으응♥ ]
[ 미안, 누나. 뭐라고 하는지 모르겠어. ]
강민은 킥킥 웃었다. 유다가 무슨 말을 하는진 모르겠지만 애무는 기분 좋았다. 갈라진 혀로 기둥을 열심히 문질러주며 손으로는 불알을 조물조물 마사지한다. 입 안에 듬뿍 싸달라는 듯한 애교를 부리는 중.
그리고 뒤쪽에선 영선이 최선을 다해 혀로 강민의 뒷구멍에 봉사했다. 혀 뿌리가 아파질 정도로 쭈욱 내밀고, 침 범벅으로 쪼옥쪼옥 빨아준다. 양 뺨이 자신의 침으로 범벅이 될 정도.
[ 선영아. 똥까시 하는 게 그렇게 좋아? ]
[ 네엣♥, 주인님한테 봉사하는 거 너무 좋아요옷♥ ]
혀를 넣기만 하는 게 아니다. 위아래로 쓸어주기도 하고, 엉덩이에 쪽쪽 키스하기도 하고. 깨물었다가 빨아들였다가. 연인끼리의 키스보다 더욱 격정적인 봉사였다.
그걸 본 유다도 지지 않고 펠라치오 방법을 바꾼다. 딥쓰롯에서 귀두까지 바로 주욱 입술을 당기며, 표피 안쪽으로 혀를 집어넣어 깔끔한 청소펠라. 서로 누가 더 강민을 기분좋게 해주는 지 내기라도 하는 것 같았다.
둘 다 강민이 뭘 좋아하는지 너무나도 잘 알고 있기에 해주는 극진한 봉사.
두 예비신부 사이에서 민감한 곳을 빨리고 있는 강민은 천국에 온 듯한 기분이었다.
유다는 피어싱으로 강민의 자지를 긁어주며 사정을 재촉했다.
[ 싸주세요 제 입안에 듬뿍 싸주세요 ]
'나, 나도 입 안에 받고 싶지만...'
영선은 입 안에 좆물을 받지 못하는 건 아쉬웠지만, 강민이 제일 좋아하는 게 똥까시라는 걸 알기에 혀를 더욱 빠르게 움직였다. 항상 유다 언니가 맡았던 거니까, 이번엔 자신이 기분좋게 해주고 싶었다.
[ 주인님♥ 사랑해욧, 사랑해요♥ 결혼하자고 해줘서 감사합니다♥, 결혼하면 매일 아침마다 이렇게 깨워드릴게욧♥ ]
스스로 음란한 말을 하며 얼굴을 붉혔다. 똥까시를 해주며, 결혼 이후의 생활을 상상하는 것만으로 아랫도리가 흠뻑 젖어들었다. 앞으로는 헤어질 걱정도 없이 딱 붙어서 사랑할 수 있다니. 매일 지하실과 침실을 왔다갔다 하며 온갖 SM섹스를 다 할 거야
[ 으긋, 으그으으읏♥ ]
애액이 줄줄 흘러내려 엉덩이 구멍까지 번들거렸다. 그리고 그건 유다도 마찬가지였다. 강민에게 펠라치오를 하며 극도의 안정감, 행복을 느꼈다.
결혼이라는 약속으로 묶인다는 사실 하나만으로 반석 위에 올라와 있는 기분이었다. 헤어지는 데에도 최소한 4주씩은 걸리고, 누군가에게 강민이 남편이라고 자랑할 수 있고(물론 성취향은 어디 내놓기 부끄러운 남편이지만), 모든 법적 상황에서 보호받는다는 사실.
아버지와 어머니에게 버림받은 유다는, 새로운 가족이 생긴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눈물이 날 것 같았다.
'남자친구가, 이젠 진짜 가족이 됐어
앞으로 강민이 싫어할 일은 절대 안 해야지. 항상 강민 행복하게 해 줘야지, 만약 강민이 진짜로 하고싶다고 그러면 엉덩이에 타투도 할 거고, 피어싱도 온갖 곳에 다 해줘야지. 저번에 배꼽에 피어싱 한 거 보고 싶댔지?'
행복한 생각에 젖어 강민의 자지를 정성스럽게 핥았다. 방금 전까지 자신의 엉덩이 안을 쑤시고 있던 물건이지만 싫지 않았다. 오히려 사랑스러웠다.
'남편의 자지니까, 깨끗하게 해드려야지.'
낼름낼름. 둘의 혀가 끊임없이 움직이고 강민은 유다의 머리를 꽈악 눌렀다.
[ 입 안에 쌀테니까, 다 받아 ]
유다는 기쁨에 겨워 귀두를 쪼옥 빨아들였다. 강민의 자지가 벌벌 떨리는 게 느껴진다. 영선도 침으로 찰박찰박 소리가 나게 똥까시를 했다. 불알에서 울컥거리는 정자가 흘러나오고 입 안에 걸쭉한 정액이 듬뿍 싸질러졌다.
[ 은혜야. 카메라에 입 벌리고 보여줄래? ]
[ 읏, 아앙♥ ]
부끄러워하면서도 뺨에 손가락을 걸고 앙, 벌려 꿈틀거리는 혀를 자랑했다. 양갈래로 갈라진 혀 위에서 요거트같이 탱글탱글하게 정액이 움직였다. 보지를 벌려서 보여줘도 이것보다는 덜 부끄러울 광경일 것이었다.
[ 둘이 키스하면서, 나눠 마셔봐. ]
강민의 말에 둘은 얼굴을 붉히면서도 서로 깍지를 꼈다. 음란한 문신을 가진 몸뚱이 둘이 겹쳐졌다. 똥구멍에 있는 장미 타투와 영선의 화장실 타투, 유다의 온 몸에 자리한 고래, 나비 타투들 강민의 자지가 바로 힘을 되찾을 정도로 음탕한 광경이었다.
[ 선영아, 선영아♥ ]
유다의 풍만한 가슴이 영선을 꾸욱 눌렀다. 유두가 이리저리 비벼지고 입술이 겹쳐진다. 영선이 방금 전까지 열심히 똥까시를 했으니, 강민의 엉덩이와 간접 키스를 하는 셈. 하지만 신경쓰지 않고 입 안의 좆물을 흘려보낸다.
[ 흣, 아앗♥ 언니잇♥ ]
영선도 딥키스를 하며 강민의 정액을 받았다. 침에 희석해가며 입 안 전체에 펴바르고, 늘어난 정액을 다시 되돌려준다. 강민이 마셔도 된다고 할 때까지 예비신부끼리의 사이좋은 키스쇼가 이어졌다.
채팅창엔 렉이 걸릴 정도로 댓글이 올라왔다. 순식간에 몇십 개씩 휙휙 건너뛰어진다.
씨발존나꼴린다
와! 입보지가 두개!
걸레 노예년들이다
경민 넌 세계 최악의 예비신랑이다
[ 됐어. 이제 삼켜도 돼. ]
입 주변으로 타액과 섞인 정액이 흘러내릴 때가 되서야 강민은 고개를 끄덕였다. 둘은 발그레해진 얼굴로 꼴깍 삼킨 다음, 기대에 가득차 강민을 올려다봤다.
[ 오랜만에 선영이 앞보지좀 쓸까? ]
[ 넷, 좋아욧♥, 감사합니다아 ]
예비신부에게 하면 안 되는 단어 선택이지만 영선은 기쁨으로 눈을 반짝거렸다.
[ 주인님, 누워 주세요. 카메라에 잘 보이게 섹스할게요♥ ]
이젠 강민이 원하는 걸 정확하게 알고 있다. 보지에 자지가 삽입되는 게 정확히 보여지는 리버스 카우걸 자세로 올라타고, 손은 애널을 양쪽으로 벌린다. 5cm 애널비즈에 괴롭힘당한 흰색 장미꽃도 훤히 보이게 전시한다.
[ 주인님, 제가 움직일게요, 흑, 아아 기분 좋아앗♥♥!!! ]
애널 비즈로 괴롭힘당할 동안 얼마나 보지에 자지를 박고 싶었는지. 기분 좋은 부분을 집중적으로 강민의 귀두에 문지르며 허리를 맷돌처럼 쓱쓱 돌렸다. 정말 음탕한 예비신부였다.
[ 선영아, 나, 나도 ]
카메라에 비치는 영선을 가리지 않는 각도에 유다가 서서 자신의 보지를 들이밀었다. 강민을 기쁘게 만들기 위한, 부끄러움도 없는 진한 레즈쇼. 영선은 브루마 틈으로 볼록 삐져나온 보지에 쪼옥쪼옥 키스해줬다. 유다의 몸이 쾌감으로 덜덜 떨렸다.
[ 흑♥, 아앗♥, 아아아♥ ]
[ 선영아. 뒤쪽도 청소해드려야지? ]
유다는 얼굴을 새빨갛게 붉혔다. 하지만 강민의 명령은 절대적이다. 뒤로 돌아서 브루마의 틈을 더 넓힌 뒤 분홍색 장미를 들이밀었다. 강민이 범하고 나서 아직도 희끄무레한 정액이 지저분하게 달라붙어있는 애널을, 영선이 청소한다니
[ 언니, 부끄러워 하는 거 귀여워요. ]
하지만 영선은 주저하지 않고 낼름낼름, 분홍색 타투를 깔끔하게 핥아서 청소했다. 남아있는 정액도 입으로 쪼옥 빨아 입 안에서 굴리다 꿀꺽 삼킨다. 영선의 마조히스트 기질은 남녀를 가리지 않고 발휘됐다.
[ 청소하면서 보지 조이는 거 봐. 선영이 너 진짜 변태다. ]
[ 주인님이, 이렇게 만들었으면서♥ ]
영선은 더 격렬하게 허리를 흔들었다. 이미 가볍게 몇번 갔지만 강민의 정액을 보지 안에 받으면서 절정하고 싶었다. 아직 피임약을 먹고 있어서 임신은 불가능하지만, 아기즙이 자궁을 촉촉하게 적셔주는 감각도 느끼고 싶었는데
[ 선영아. 임신한다면 언제 하고 싶어? ]
[ 임, 임신이요? ]
영선은 깜짝 놀라 허리를 멈췄다. 하지만 강민의 입에서 나오는 말은 더욱 충격이었다.
[ 사실 샤를은 이미 임신했거든. ]
[ 네엣? 진짜요? ]
둘은 믿지 못하고 입을 떡 벌렸고, 채팅창에서는 이제 화약고에 불이 붙은 것처럼 뻥뻥 터져나갔다.
ㅆㅃㅆㅃㅆㅃㅃㅆㅃㅆㅃㅆ 이게나라냐???
세명이랑 동시결혼??????
미카엘이랑 아나이스는 어쩔거임? 걔들이랑도 결혼한다고???
샤를 임신... 돌았다... 무친...
수녀들도 전부 임신시키는거? 걔네 진짜 수녀같던데?
예림이는? 예림이 강간임신시키는거임?
하지만 채팅은 이미 둘의 머릿속에서 사라졌다.
영선의 눈이 반짝반짝 빛났다.
[ 당장, 당장 피임약 끊을게요. 내일부터 안 먹을테니까, 저는 빨리 임신하고 싶어요♥♥]
[ 은혜는? ]
[ 저, 저는 좀 생각해 보고
너무 갑작스러워서 ]
[ 응. 알았어.
편한대로 해. 강요하진 않을 테니까. ]
유다는 아직 임신이 두려운 듯 머뭇거렸다. 강민은 고개를 끄덕이고 영선의 엉덩이를 찰싹 때렸다.
[ 임신하고 싶으면 움직여야지? ]
[ 넷, 주인니임♥, 임신하고 싶어요, 제 보지 안에 아기즙 듬뿍 싸주세욧♥ ]
빨갛게 손자국이 남은 엉덩이를 열심히 움직였다. 부르마 사이로 팔뚝만한 자지가 쑤컹쑤컹 움직을일 때마다 영선의 화장실 타투가 벌벌 떨렸다. 곧 갈 것 같은지, 애절하게 소리쳤다.
[ 주인니임♥, 화장실 보지에 싸 주세요, 싸주세욧!! ]
[ 그래, 내 전용 변기보지에 싼닷, 싼다아!! ]
강민이 내뱉는 말 하나하나가 뇌를 득득 긁는다.
거기에 이 모든 걸 라이브로 중계하고 있다는 것도.
영선의 눈이 뒤집어지고, 허리를 더욱 퍽퍽 박는다. 강민의 자지가 벌벌 떨리는 게 느껴지고.
그리고 남자화장실 보지에 아기즙이 듬뿍 부어진다.
질내를 따뜻하게 적시는 정액에 영선은 쾌감의 비명을 지르며 절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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