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아니, 예림이는 처녀가 아니라니까요!-309화 (309/358)

〈 309화 〉 304. 영선의 공개애널자위쇼

* * *

러브젤이 듬뿍 묻은 3cm 크기의 비즈가 흰색 장미꽃 위로 올라갔다. 괄약근이 입술처럼 뻐끔거리다­ 아무 저항 없이 쑤욱, 부드럽게 들어갔다.

[ 선영아. 너무 허벌 후장인 거 아냐? ]

[ 흑, 앗, 너무해욧, 주인니임­♥ ]

브루마에 싸인 엉덩이를 이리저리 흔들며 부끄러움에 신음한다. 하지만 너무하다는 말과는 다르게 보지에선 물이 줄줄 흘렀다. 검지 손가락으로 쓰윽 쓸어주자 천박한 아헤가오를 보여주며 몸을 벌벌 떤다.

[ 자. 은혜도 하나. ]

남성기를 가장 적게 받아들였던 유다의 구멍은 훨씬 완강했다. 비즈를 밀어넣자 아픔에 날카로운 비명을 지른다.

[ 흑, 앗, 아파요오­ 싫어, 싫어어­ 이런 거 하기 싫어­ ]

하지만 핑크머리의 멘헤라 피어싱녀가 애널을 괴롭힘당하며 움찔거리는 모습이 시청자의 마음에 들었나보다. 사람들의 후원이 쏟아졌다. 더욱 괴롭혀 줘라­ 한 번에 전부 끝까지 넣어달라는 말까지.

[ 은혜야. 너 엄청 인기있다? ]

버린 본명을 불린 유다는 숨을 가쁘게 몰아쉬었다. 붕붕 떠다니는 느낌이었다. 항문에 새겨진 천박한 타투와 인터넷 공개 섹스라니.

[ 저 못하겠어요, 제바알­ ]

훌쩍거리며 애원해봤지만 난 멈추지 않았다. 애널 비즈를 떼고는 혀로 부드럽게 장미꽃 위를 핥아준다.

[ 히익, 하아아앙­♥ ]

분홍 장미 타투가 천박하게 펴졌다가 오므라든다. 애널 비즈를 쉽게 넣기 위한 리밍. 거기에 마이크에 잡히지 않을 정도로 작게 속삭였다.

"유다야. 진짜 하기 싫어? 나 좀 실망할 것 같아."

버린 이름 대신, 자신이 택한 이름을 부르자 유다의 등이 부르르 떨렸다. 싸우고 화가 났을 때 성까지 붙여 세 글자로 부르는 것처럼, 내가 촬영하면서 본명을 부르자 내가 화났다는 표시로 받아들였다. 눈에 눈물을 가득 담은채 외쳤다.

[ 할 수 있어요! 할게요! 괜찮아요! ]

아랫배가 뻐근해질 정도로 발기했다. 유다가 정신적으로 많이 연약한 걸 알고 있기에 평소엔 괴롭히지 않으려고 노력하지만, 이런 반응을 보면 머릿속의 인내심이 뚝 하고 끊어진다. 울 때까지 괴롭히고 싶다.

[ 하겠다고 했으면 힘 빼봐. 은혜는 이제 반항 안 할 것 같으니까 손목 풀어줄게? ]

묶인 손목이 풀리자, 유다는 엎드린 자세 그대로 자신의 엉덩이에 손을 올려 양쪽으로 활짝 벌렸다. 분홍 장미가 양쪽으로 늘어나며 애널 비즈를 받기 편하게 됐다. 창녀같은 태도에 가슴 깊숙히 감동으로 떨려왔다.

[ 옳지. 아까부터 이랬어야지. ]

[ 흑, 앗, 아아아­ ]

유다는 애널 비즈를 똥구멍으로 삼켜가는 감각이 싫은지 얼굴을 침대 시트에 파묻었다. 하나 들어갈 때마다 단속적인 비명을 지르며 고개를 저었지만, 날 실망시키긴 더 싫은지 바들바들 떨며 비즈를 받아들였다.

[ 흐윽, 빨리, 빨리 끝내주세요오­ ]

울먹거리며 애원하길래 중간에 애널비즈를 당겨서 빼냈다. 비즈가 괄약근을 벌리며 포옹 빠져나오자 유다의 눈이 커지며 벌벌 떨렸다.

[ 주인님한테 명령하면 안 되지? ]

[ 죄송해요, 죄송해요­ ]

유다는 그제서야 얌전히 엉덩이를 벌리고 얼굴을 파묻었다. 좋은 태도였다. 유다의 후장이 애널 비즈 절반을 삼키고 나서 나머지 절반을 영선의 항내로 천천히 집어넣었다. 쯔복, 쯔복, 쯔복­

[ 엄청 야하네. ]

나는 완성된 관경을 보고 말을 잃었다. 갈라진 부르마를 입은 엉덩이를 서로 딱 붙인채, 똥구멍에서 나온 애널 비즈로 서로 연결되어 있다. 치욕으로 벌렁거리는 애널에 새겨진 타투까지. 둘 다 땀을 줄줄 흘릴 정도로 부끄러워하는 게 좋았다.

[ 흑, 아앗­ ]

[ 제발, 그만해주세요­ ]

미친 듯이 올라가는 채팅창이 둘을 더욱 치욕스럽게 만들었다. 방송이라니. 머리가 타 버릴 정도겠지. 하지만 이제 막 시작일 뿐이었다.

[ 아까 뭐 한다고 했지? ]

[ 줄, 줄다리기요­ ]

영선은 귀까지 붉히고 대답했다. 강민이 뭘 시키려는지 알아채자 자궁이 찌릿거릴 정도로 부끄러웠다.

[ 엉덩이에 힘 꽉 주고, 뽑히는 쪽이 지는 거야. 지면 똥구멍에 타투 박을 거고, 애널 자위하는 거 라이브 방송할거야. ]

[ 흑, 아아아­ ]

유다의 입에서 절망의 신음소리가 새어나왔다. 정신이 나갈 정도의 부끄러운 섹스에 신음을 토하는 중. 샤를이나 니모나였다면 그래도 웃으며 받아들였겠지만 유다 누나에겐 무리려나?

이렇게 싫어하는 게 더 흥분되지만 말야.

[ 안 움직이면 둘 다 마스크 벗겨버린다? ]

그 말을 들은 유다가 움찔했다. 아직도 남자 혐오가 남아 있는 유다에게는 버틸 수 없는 말이었다. 다른 남자들이 자신의 맨 얼굴을 보면서 자위할 거라고 생각하니 너무나 무서웠다.

[ 흑, 선영아, 미안해­ ]

먼저 움직인 건 유다였다. 엉덩이 근육에 힘을 꽉 주고 허리를 앞으로 당겼다. 괄약근이 천박해 보일 정도로 늘어나며 영선의 애널에 박힌 비즈를 당겼다.

포옹­

[ 흐그으읏­♥ ]

영선의 허리가 파뜩 떨렸다. 비즈 하나가 빠져나오는 순간 눈이 뒤집힐 정도의 쾌락이 척추를 관통했다. 폰허브 구독자들에게 천박한 줄다리기를 라이브로 보여준다는 감각이 뇌를 태웠다.

'그래도, 얼굴 공개는 안 됏­ 타투도 싫어엇­'

자신의 후장에 천박한 장미 문신이 박힌다니. 상상만으로 두려웠다.

심지어 강민은 저런 문신을 박아 놓고 수영장에 데리고 가겠지.

애널을 가리는 것은 끈 하나뿐인 T백 수영복을 입히고, 천박한 문신을 자랑하며 풀사이드를 걷게 만들 것이었다.

그리고 저녁엔 수영복을 젖히고, 문신이 뒤집어 질 정도로 격렬하게 후장을 범하겠지. 그런 건 절대, 절대 안 됐다. 이를 꽉 악물고 괄약근에 힘을 줬다.

꾸욱. 운동으로 단련된 후장이 오므라들며 뒷구멍을 닫았다.

둘 사이에 천박한 줄다리기가 시작됐다. 러브젤로 번들거리는 괄약근과­ 촉촉하게 젖은 장미 문신. 구독자들은 입술처럼 쭈욱 늘어나는 둘의 애널을 보며 미친 듯이 채팅을 쳤다.

­ 경민이 미친새끼 ㅋㅋㅋㅋㅋㅋ

­ 살다살다 이딴 걸 보게될 줄은 몰랐네

­ 은혜 뒷보지에 박아보고 싶다.

[ 여러분도 배팅해 보세요. 누가 이길 것 같나요? ]

맞춘 사람에게 구독권 일개월 연장을 걸자 배팅이 휙휙 걸렸다. 격렬한 토론이 이어졌다.

­ 선영이가 질 듯. 저년 맨날 후장으로만 섹스해서 개 허벌일걸?

­ 그래도 배에 복근 봐라. 저 정도면 은혜 보지보다 잘 조임.

[ 흐윽, 아아아­ ]

둘의 입에서 신음이 새나왔다. 채팅이 달군 쇠꼬챙이처럼 머리를 뚫고 박혔다. 이런 천박한 줄다리기로 품평당하며 내기까지 걸리다니. 치욕으로 죽어버릴 것 같았다.

'미안, 언니, 빨리 끝내고 싶어­'

영선은 그렇게 생각하며 허리를 앞으로 당겼다. 어차피 운동도 하지 않는 유다 언니 정도는 이길 수 있을 것 같았다. 자신이 이기고 강민에게 용서해 달라고 빌 생각이었다.

둘의 딱 붙어 있던 엉덩이가 떨어지고 비즈가 팽팽하게 늘어났다. 그리고­

[ 응고오오오오옥­♥♥♥♥♥♥♥♥♥ ]

쥬뽁, 쥬뽁, 쥬보보복­

애널 비즈가 한 번에 뽑혀나오는 소리, 그리고 눈을 뒤집는 천박한 절정이 이어졌다. 러브젤이 애널에서 뚝뚝 흘러나오고 패자는 보지를 덜덜 떨며 바닥에서 꿈틀거렸다.

[ 오, 구독자 여러분. 결판이 났습니다! ]

바닥에 엎드려 움찔거리는 건 영선 쪽이었다.

[ 저런. 진 사람은 선영이네요. ]

­ 저 허벌 후장년 저럴줄 알았다.

­ ㅆㅂ 공짜구독 못받네

유다의 애널은 얼마 쓰지 않아서 꽉 닫혀있었다. 영선의 뒷구멍은 이미 자지를 받아들이기 위한 구멍으로 변한 지 오래였고. 지금도 뻐끔 열려있었다. 물론 박는다면 영선의 뒷보지가 잘 풀려 있어 훨씬 기분좋을 테지만, 압박감 자체는 유다가 위였다.

[ 흐긋, 하악, 흐아아­♥♥♥ ]

엎드린 영선은 쾌감에 몸을 사시나무 떨듯 덜덜 떨었다. 몇천 명의 사람들 앞에서 눈을 뒤집고 애널로 절정했다는 사실이 너무나 부끄러웠고­ 큰 쾌락을 가져다줬다. 오늘 아침까지만 해도 당당하게 링 위에 올라 상대방과 경기하던 자신이, 지금은 똥걸레 성노예같은 꼴이라니­

브루마는 이미 애액으로 젖어 짜면 즙이 뚝뚝 떨어질 정도였다. 가쁜 숨을 몰아쉬고 있는데 강민이 카메라를 가져왔다.

[ 선영아. 라이브 애널 자위쇼 보여줄 준비 됐지? ]

[ 흑, 앗, 아아아­ ]

영선은 치욕으로 울먹거리며 억지로 카메라 앞에 세워졌다.

그리고­ 지옥같은 라이브 애널 자위쇼가 펼쳐졌다.

­ 미친년. 똥구멍 벌렁거리는거 봐.

­ 보지에서 즙 존나 나오네 ㅋㅋㅋㅋㅋㅋ

­ 진짜 개씹마조변태년이다.

[ 흐곡, 으오오옷­♥♥♥ ]

영선은 채팅을 읽으며 머릿속이 타버리는 것 같았다.

지금 자신이 대체 뭘 당하고 있는지 감조차 오지 않았다.

강민은 의자 두 개를 가져온 다음, 영선에게 그 위에 올라가라고 명령했다.

M자로 다리를 벌리고 의자 두개의 틈 사이에 앉도록 했다. 그리고 애널 비즈 삽입.

마치 좌변기에 앉은 듯한 부끄러운 자세에 정신이 나갈 것 같았지만­ 거기서 끝나지 않았다.

[ 선영이가 애널로 5kg 버텨낼 때까지 계속합니다? ]

애널 비즈의 손잡이에 무게추를 건다. 500g짜리 하나는 버텨냈지만, 두 개가 걸리자 속절없이 주르륵, 애널 비즈가 빠져나온다.

[ 응기이이이이잇­♥♥♥♥♥♥ ]

60cm에 달하는 비즈가 장벽을 긁으며 빠져나오는 순간 영선은 시오후키를 뿜으며 절정하고 말았다. 강민은 용서 없이 다시 비즈를 밀어넣고, 무게추를 건다.

[ 선영아. 아까 줄다리기 하던 것처럼 잘 잡아봐. ]

[ 하지만, 주인님, 이건 ­ ]

머리를 도리도리 저으며 눈물을 흘렸다. 1kg이라고 해도 분홍색 아령 무게다. 엉덩이로 그걸 붙잡을 수 있을 것 같지 않았다.

[ 그러면 할 때까지 계속하는 수밖에. 선영이 너 빨리 못하면 엉덩이 완전 너덜너덜해질걸? ]

영선의 얼굴이 새하얘졌다. 강민은 그러고도 남을 것 같았다.

지금도 흰 장미 타투는 천박하게 튀어나왔다. 예전에 극대 애널 플러그로 놀았을 때처럼 애널 로즈가 점점 커지는 중.

그 때의 일을 다시 겪고 싶진 않았다. 영선은 허리를 똑바로 펴고 울먹이며 외쳤다.

[ 잘, 잘 해보겠습니다, 주인님­ ]

그리고, 다시 애널 자위 쇼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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