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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예림이는 처녀가 아니라니까요!-297화 (297/358)

〈 297화 〉 293. 니모나 착상완료

* * *

[ 주인님, 키스해주세요­ 키스해주세요­ ]

니모나는 눈물을 감추고 키스를 졸랐다.

강민이 자신의 남편 역할을 대신하는게 슬펐다. 성연의 NTR 취향만 아니었다면 행복하게 살 수 있었을 텐데.

차라리 정신을 놓고 편해지고 싶은 마음에 아양을 떨었다.

'오늘 엄청 적극적이네.'

강민도 니모나의 마음에 맞춰주기로 했다. 흠뻑 젖은 질내를 자지로 쑤시며 입 속으로 침을 잔뜩 모아 집어넣었다.

유부녀가 남편 말고 다른 사람과는 하면 안 되는 키스지만 니모나는 콧소리를 섞으며 침을 꼴깍꼴깍 삼켰다.

[ 주인님,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아­ ]

[ 지현아. 오늘은 주인님 말고 서방님이라고 불러. ]

[ 네엣. 서방님. 서방니임­ ]

서방님이라고 부르자 니모나의 질내가 꿈틀거렸다. 슬퍼하는 것과 쾌락은 별개. NTR의 달콤한 쾌락에 니모나도 이미 흠뻑 빠져있다.

[ 그러고 보니까. 유부녀 보지긴 해도 결국 남편은 한 번도 못 써봤네. ]

[ 네엣, 맞아요오. 여긴 주인님 전용이예요. 마음대로 질내사정 해주세욧! ]

[ 보지 내 전용이면, 여긴? ]

강민은 중지를 세워 니모나의 뒤쪽 구멍을 살살 문질렀다.

[ 흐으읏, 하아아아앙! ]

놀랄 정도로 달콤한 감창이 흘러나온다. 니모나가 몸을 벌벌 떨었다.

[ 여기도 나만 사용할 수 있는 거 맞지? ]

[ 네엣, 네에엣!!! ]

니모나는 얼굴을 붉히며 대답했다. 머릿속이 녹아버리는 것 같았다. 강민과의 4개월 동안 온갖 성감대를 개발당했다. 특히 애널이 얼마나 개발당했는지 비데를 쓰는 동안 애액이 줄줄 흘러 곤란할 지경이다.

육체관계를 싫어하는 리림 종족이라고 소개하는 것도 불가능할 정도였다.

갈라진 틈에서 애액을 질질 흘려대며 강민의 귀를 잘근잘근 깨물었다. 엉덩이 안쪽을 후벼주는 손가락, 자궁구를 팡팡 쳐주는 콜라캔 두께의 자지가 너무나 좋았다.

[ 엉덩이 후벼주면서, 보지 쑤셔주는 거 좋아욧, 좋아아앗­ ]

강민도 유부녀를 괴롭힌다는 쾌감에 부들부들 떨었다.

하지만 아직 부족했다. 성연이 충격받을 플레이를 해주고 싶었다.

니모나를 눕히고 손을 침대에 묶자 입술을 잘근잘근 깨문다. 강민과의 섹스 도중 손을 묶이는 건 드문 일이었다. 보통은 치욕을 더 주기 위해 스스로 머리로 누르거나 아니면 침대 프레임을 붙잡게 시키는데.

'오늘 엄청 괴롭힐 건가봐­'

양 팔을 따로 고정하지 않고 긴 끈으로 묶어 연결한 상태. 아무래도 자신이 몸부림치는걸 보고싶은 듯 했다.

그리고 강민의 제안에 경악했다.

[ 남편한테 뱃속 보여줄까? ]

[ 싫엇, 싫어어엇! 안돼에!!! ]

니모나는 비명을 지르며 발로 허공을 차고, 손을 격렬하게 흔들었다. 제안한 강민조차 놀랄 지경이었다.

[ 뭘 그렇게 싫어해.

아기방에 정액 들어가는거 남편한테 생중계해야지. ]

니모나는 치욕으로 기절할 것 같았다.

임신을 하려고 마음먹은 것과 임신 장면을 남들에게 보여주는 건 전혀 다른 문제였다.

리림의 사회 내부에서도 절대적인 금기인 걸 라이브로 공개한다고?

'강민 이새끼, 혹시 내가 난자 배란한 거 아는건가?'

물론 강민은 몰랐지만.

유부녀에게 치욕을 주고싶다는 일념 하나로 이뤄낸 쾌거!

서큐버스 불륜임신쇼 대공개!

[ 보여주는 건 안돼엣, 안돼에!! ]

니모나는 그것만은 도저히 할 수 없어서 고개를 격렬하게 젓고 팔다리를 버둥거렸다.

[ 아무래도 다른 데도 묶어야겠다. ]

강민은 날뛰는 발에 가죽 족쇄를 채워 아래쪽 프레임에 연결했다. 하늘을 보고 누워 팔다리가 고정된 자세다.

심지어 니모나가 저항하기 어렵게 짧은 족쇄를 썼다.

[ 으흐윽, 아아아앗­ ]

양 팔다리를 쭉 편 상태로 고정당한 니모나는 너무 큰 충격에 눈물을 살짝 흘렸다.

[ 니모나. 웃어야지.

오늘 나랑 노는데 이정도 각오도 안 했어? ]

[ 제발. 보여주는 것만 그만둬주세요!

그건 진짜로 안돼욧, 싫어욧! ]

하지만 강민의 손은 이미 니모나의 배를 쓸고 내려갔다. 배가 반투명하게 변하며 나팔관과 난소, 역삼각형 자궁이 투시된다.

'으읏, 안돼엣­ 내 자궁, 보여지고 있어­'

정신이 나가버릴 것 같은 치욕이었다. 이를 악무는 니모나를 보며 강민은 고개를 갸웃했다.

'뭐지? 그냥 평범한 투시섹스일 뿐인데. 왜 이렇게 싫어하지?'

아마 강민이 아주아주 주의깊게 나팔관을 보았다면 왜 그런지 눈치챘을 것이다.

0.1mm크기의 난자가 있으니까.

강민과 섹스 전 배란한 난자는 나팔관에서 천천히 자궁 안쪽으로 이동중이다.

하지만 강민은 아무것도 모른채 니모나의 다리 사이로 들어갔다.

허리 밑에 베개를 넣어서 보지를 20cm정도 허공으로 띄우고, 느긋하게 삽입했다.

자신의 상체가 니모나의 배를 가리지 않도록 신경쓴다.

그 덕에 니모나의 예쁘게 생긴 자궁의 투시도가 그대로 드러난다.

'아아, 아아아아­'

니모나는 이빨을 덜덜 떨었다.

강민이 쓰는 촬영 마법은 너무 성능이 좋다.

나중에 확대해서 확인한다면 난자에 정자가 몰려드는 장면도 모조리 찍힐 것.

전 세계의 사람들이 그걸 본다니.

하지만 그걸 걱정하는 것도 순간이었다. 강민이 힘을 줘 자지를 밀어넣는 순간 머릿속이 새하얘진다.

[ 하읏, 흐아아아앙­ ]

강민은 니모나의 질 내부를 들여다보며 자지로 약한 부분을 쿡쿡 찔렀다.

반응이 좋은 곳을 집중적으로 느긋하게.

스타로 따지면 맵핵을 쓰면서 게임하는 것처럼!

니모나의 내부에서 어떤 반응이 일어나는지 지켜본다.

[ 여긴가? ]

귀두의 뭉툭한 부분으로 질 천장의 도톰한 곳을 살살 문지르자 니모나의 손이 벌벌 떨렸다.

[ 안돼욧, 거기­ 거깃, 안돼엣­ ]

팔다리를 결박당해 몸을 움직일 수도 없다.

강민의 자지 끝에 지스팟을 대준 형태로 고정되어 있는 셈.

게다가 강민이 허리를 흔들 때마다 나팔관의 난자가 영차영차 움직인다.

남자의 자지가 들어왔다는 걸 알아채곤 빨리 난자를 자궁으로 배달하는 것.

특히 쾌감을 많이 느낄수록 여자의 나팔관은 활발하게 움직인다.

여자를 기분좋게 한다 = 이 남자에게 능력이 있다 = 빨리 임신해야 한다!

지금 자지를 박아주는 게 남편인지 외간남자인진 중요하지 않고. 기분만 좋으면 OK입니다!

[ 니모나. 그렇게 기분 좋아? ]

귀두가 지스팟 왕복을 하는 동안 이미 가버렸다. 숨을 몰아쉬며 버거워한다.

[ 이 정도로 지치면 어떻게 해. ]

니모나의 분홍색 유두를 손가락으로 잡아 양쪽으로 당기자 우스울정도로 몸을 버둥거린다.

[ 이러고 있으니까 우리 처음 섹스했을 때 생각난다. 니모나 엉엉 울었었는데. ]

강민은 몸을 숙여 가슴을 덥썩덥썩 깨물었다. 새빨간 잇자국으로 유두와 유륜이 엉망이 된다.

[ 흐극, 흐아아아앙­ ]

훌쩍훌쩍 우는 소리를 들으며 옛날 추억을 떠올린다.

[ 남편한테 안 보여주려고 필사적으로 노력했었지? ]

지금 니모나의 가슴은 남에게 보여줄 몰골이 아니었다. 만약 자신의 애인이나 아내가 보여준다면 누구나 대번에 결별을 결심할만한 상태. 하드코어한 불륜섹스의 증표다.

[ 남편이 처음에 백보지 보고 뭐라고 했어? ]

강민은 맨 처음 억지로 제모하며 촬영한 때를 떠올리며 물어봤다.

면도기를 살 때도 편의점 알바생한테 '이걸로 보지털 밀면 잘 밀릴까요' 란 치욕적인 대사를 말하게 했다. 콘돔도 구입하고, 통신사 할인까지 받게 했었지.

니모나는 팔로 얼굴을 가리고 훌쩍거리며 말했다.

[ 남편이 의심스럽게 생각해서­ 히끅, 생리때문에 밀었다고 둘러댔어요­ 히끅! ]

니모나가 맨 처음에 뭐랬더라? 너랑 사귀는 변태같은 년들이나 보지털 밀고 다닌다고 했었나?

그랬던 니모나가 내 아래에 깔려 정기적으로 보지털 밀며 박히는 신세라니.

그리고 이젠 내가 니모나의 주인님이고.

안쓰러움과 흥분을 동시에 느꼈다.

자지가 찌르는 부분을 바꿨다. 자궁구쪽을 쿵쿵, 공성추처럼 두드린다.

[ 으극, 거기 뭉개주는 거, 좋아요­ 서방님­ ]

하지만 느끼기만 하면 재미없지.

[ 그러고 보니까 아직 자궁구 섹스 못해봤지? ]

니모나의 얼굴이 새하얗게 질렸다. 하지만 강민은 마력을 부어 니모나의 자궁구를 벌려간다.

[ 투시섹스 하는 김에 한번 해보는 거야. 아프진 않을걸? ]

니모나는 충격으로 눈을 크게 뜨고 자신의 배를 바라본다.

애를 낳을 때가 아니라면 벌어지지 않는 곳이 강민의 자지 크기에 맞춰 벌어진다.

[ 흐극, 하극, 흐아아아앗­! ]

머리가 녹아내리는 듯한 부끄러움.

자신의 자궁구를 벌리고 들어오는 자지끝.

애초에 자궁은 90도로 꺾여있어 자지가 완벽하게 들어가는 게 불가능하다.

그저 예전에 아나이스한테 했던 것처럼. 자궁의 안에 요도 끝부분만 집어넣은 상태로 제로 거리에서 정액을 쏘는 것 외엔 큰 의미가 없다.

아닌가? 큰 의미인가?

강민은 그렇게 생각하며 니모나의 귀에 속삭였다.

[ 지현아. 임신하자. ]

강민은 그저 흥분을 돋구기 위해 한 말이었지만. 니모나는 머릿속이 불에 타는듯한 고통을 느꼈다.

임신이라니. 진짜로. 임신이라니.

남편의 변태 취향때문에 강민의 아이를 임신하게 되다니.

너무나 서글퍼서 눈물이 뚝뚝 흘렀다.

하지만 쾌감도 여전하다.

어떤 자극도 받아본 적 없는 곳을 자지가 득득 긁어주는 건 니모나를 미치게 만들었다. 팔다리를 휘저으며 저항해 봤지만 강민은 여자를 포르치오 절정시키는 것도 능숙했다.

[ 흣, 안돼욧, 안됏­ ]

자신의 자궁구는 이미 빠끔 벌어져 강민의 귀두를 촉촉하게 물어주고 있다.

신음조차 버거울 정도의 쾌락.

강민은 찌를 때마다 덜덜 떨리는 자궁을 만족스레 바라봤다.

[ 왜 저항해. 그냥 가버리면 되잖아? ]

손가락으로 유두를 꼬집으며 빙빙 돌리자 교성을 지르며 몸을 수축시킨다. 자궁구를 뭉개는 귀두가 더욱 잘 느껴진다.

[ 흑, 앗, 서방님, 서방님, 너무해욧, 너무해엣­ ]

니모나의 몸은 이미 완벽한 마조 조교가 끝나있었다. 유두를 괴롭힘당하는 순간 머릿속이 새하얘진다.

[ 제발, 촬영만 잠시 쉬어주세요! 이건 안 됏!]

하지만 강민은 더 가열차게 괴롭힌다. 자궁구를 긁어내는 듯한 쾌락이 척수를 타고 올라온다. 안돼, 안돼, 안돼앳­

[ 가욧, 가욧, 가요오오오옷­!]

결국 울며 아헤가오 절정하는 수밖에 없었다. 눈을 까뒤집고 액체를 뿜어내며 니모나는 화려하게 절정했다.

'흑, 하앗, 하아아아­'

입가에 침을 질질 흘리며 새하얀 머릿속을 정돈하는데 이상하게 자궁 안도 새하얗다.

뭔가가 꿀렁꿀렁 들어오는 따뜻한 감각.

니모나는 소스라치게 놀라며 고개를 들었다.

[ 쌌, 쌌어요­? 안에­? ]

니모나는 자신의 자궁을 보며 믿지 못해 되물었다.

강민이 웃으며 대답한다.

[ 당연히 쌌지.

자궁구도 잠궈놨으니까. 오늘 하루는 절대 안 샐걸? ]

[ 앗, 아아아아­ ]

니모나는 자신의 배를 보며 덜덜 떨었다.

느껴진다. 자신의 난자가 정자들에게 둘러쌓이는게.

찌릿, 찌릿­ 의미없는 저항을 해 보지만. 난자의 벽이 돌파당하고.

수정­

그리고­ 뽈뽈뽈. 수정란이 움직여 정액 범벅의 자궁 안을 헤험친다.

'아아아아아아­'

자신이 바랬지만.

바라지 않은 임신.

니모나는 자궁쪽에서 찌릿한 감각을 느꼈다.

서큐버스 계열은 모조리 느낄 수 있다.

착. 상. 완. 료

이 네글자가 니모나의 머릿속을 헤집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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