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3화 〉 269. 미카엘 영선 니모나 나란히 요도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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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이 웃으면서 기준을 이야기해줬다.
"오늘은 하드한 플레이 좋아하는 사람만 불렀어."
셋 다 음뇨 플레이정도는 아무렇지 않게 넘길 정도로 조교당한 사람들.
오늘도 치욕스러운 플레이를 할 예정이기에 모았다.
"난 좋아하는 거 아니거든..."
니모나는 몸을 배배 꼬며 부정했다. 말은 잘한다.
이젠 오줌도 아무렇지 않게 마시는 변태 유부녀면서.
"일단 옷부터 갈아입고 와.
잘 준비해왔지?"
각자 꼴릴만한 복장을 알아서 준비해 오라고 했다.
강민의 말에 셋은 얼굴을 붉히면서도 방의 문을 닫았다.
남들이 옷을 갈아입을 동안 니모나는 옷을 벗지 못하고 움찔거렸다. 영선은 그걸 보며 짖궂게 웃었다.
"니모나 언니. 어차피 이따 다 보게 될텐데 뭘 그렇게 가리고 있어요.
그리고 저희끼리 3P도 끈적하게 해 줘야 할걸요? 벗어요."
"싫, 싫어!"
니모나는 영선의 손을 피하며 당혹감에 땀을 뻘뻘 흘렸다.
영선의 폰허브 영상은 '진짜'였다.
산란플, 낙서플, 관장, 음뇨, 방뇨, 자기 아빠 앞에서까지 음란한 본성을 감추지 못하는 수치플까지.
영선의 성욕은 서큐버스보다 세다. 뭐 이런 여자가 다 있어!
니모나는 영선의 팔을 뿌리치려고 했다. 하지만 주짓수 블랙벨트에게 반항따윈 통하지 않았다.
순식간에 붙잡혀서 침대 위에 쓰러졌다.
'무, 무슨 힘이'
영선은 니모나에게 쪽, 뽀뽀해주며 몸을 더듬었다.
마조히즘을 자기 자신에 대한 새디즘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즉 마조히스트들은 남을 괴롭히는 재능도 있는 법.
게다가 최근에 예림과의 끈적한 레즈플레이 덕분에 여자끼리 몸을 만지는 것도 저항이 없다.
니모나의 귀를 살살 깨물고 속삭였다.
"속옷 보여주기 부끄러워서 그래요?
하긴. 언니 엄청 순둥해 보이긴 해요."
영선은 웃으며 니모나의 동탄 원피스 자락을 휙 들어올렸다.
그리고 입을 떡 벌렸다. 니모나는 아랫도리 대신 얼굴을 가리고 훌쩍거렸다.
"보지 마, 보지 말아줘"
아랫도리에 차고 있는 정조대를 드러내는 건 죽을 정도로 창피했다.
강민에게 보여주는 것도 아니고 같은 여자한테.
"언니. 계속 이런 거 차고 있던 거였어요?"
영선은 말을 잃었다.
정조대를 차고 있지만 여전히 애액 관리를 당하고 있어서, 러브젤을 들이부어 아프지 않게 해야한다.
그 덕에 보지와 후장에 붙어있는 부분은 러브젤로 찐덕거렸다.
게다가 오랫동안 차고 있어서 음란한 암컷의 향기가 풀풀 올라왔다.
"흐엉, 흐아앙..."
치욕스러워서 눈물이 나왔다.
게다가 하트 모양 자물쇠까지.
화장실에 갈 때면 강민에게 정조대를 풀어달라고 애원해야 했다.
배변활동까지 관리당하고 있는 것이다.
"못됐어."
니모나는 영선에게 하는 말인지 강민에게 하는 말인지 모르게 중얼거린 후, 다 포기하고 훌쩍거리며 원피스를 천천히 벗었다.
브래지어까지 벗자 초커와 정조대만 남아 지독하게 음탕했다.
그리고 셋 모두 준비한 낯부끄러운 복장을 입고 밖으로 걸어나왔다.
"음? 뭐야. 셋이 맞췄어?"
강민은 음란한 광경을 보며 꿀꺽 침을 삼켰다.
셋 다 투명 하이힐에 허벅지에 굴곡을 만드는 스타킹. 그리고 손에 레이스 장갑.
몸통을 가리는 천은 아무것도 없어 엉덩이와 보지, 가슴을 훤히 노출하는 음탕 복장.
미카엘이 손을 들고 말했다.
"제가 맞춰 입자고 했어요."
"잘 했어."
강민이 미카엘의 머리를 쓰다듬어줄 동안 니모나는 당황했다.
양 옆의 여자 둘 다 문신을 했다니.
영선의 배엔 남자 화장실 문신, 미카엘은 온 몸에 백합과 장미 문신.
그러고 보니 샤를도 문신을 했었고.
'나, 나도 하게 되는 걸까...'
니모나는 강민이 시킬만한 문신을 생각했다.
강민의 이름 세 글자를 박게 되지 않을까?
소유물에 낙인을 새기듯.
'어떻게 해...'
그 생각만으로 질 안이 저려왔다.
애액은 나오지 않지만 정조대를 꽈악 조인다.
"그래서, 오늘은 어떤 플레이 할 건데?"
니모나는 최대한 멀쩡함을 가장하며 물었다.
그러자 강민이 작은 케이스 3 개를 꺼냈다.
"이게... 뭐야?"
미카엘은 케이스 안에 든 걸 자세히 살폈다. 비슷한 걸 본 적이 있었다.
아나이스의 자궁을 괴롭힐 때 쓴 돌기처럼 요철이 줄줄이 있는 길쭉한 막대기였다.
끝에는 깊숙히 들어갔을 때를 대비해서인지 손가락을 걸 수 있는 고리가 있었다.
"강민 씨, 이거... 자궁구 괴롭히는 도구인가요?"
자궁구라는 말을 들은 영선과 니모나의 얼굴이 새하얘졌다.
여성의 가장 소중한 부분으로 장난을 치겠다고?
무엇이든 하겠다곤 했지만 두려웠다.
"강, 강민아... 그러다가 임신 못하게 되면...?"
"나, 나도... 남편 아이는 낳고 싶은데..."
미카엘도 두려운지 꿀꺽 침을 삼켰다.
아나이스가 딜도 끝에 달린 돌기로 자궁 안을 쑤셔지며 얼마나 비명을 질렀는지 똑똑히 기억하고 있었다.
그걸 자신도 당하게 된다니.
하지만 강민은 고개를 저었다.
"자궁구는 아니야."
그 말에 셋 모두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지만, 그 후에 이어지는 말에 다시 얼굴이 하얗게 질렸다.
"요도로 장난칠 거니까. 다들 다리 벌리고 누워."
***
셋은 침대에 나란히 누워 양 옆으로 다리를 쩍 벌렸다.
털 하나 없는 백보지 셋. 침대 가장자리에 양 다리를 내려놓고 앙다문 보지가 안쪽을 보일 정도로 벌렸다.
서로의 무릎이 닿아 연이어진 것처럼 보이는 절경이었다.
강민은 라텍스 장갑을 끼고 실리콘 요도 플러그에 러브젤을 듬뿍 묻혔다.
"누가 먼저 할래?"
셋 다 쉽사리 입을 열지 못했다. 강민도 처음 해 보는 플레이였다.
맨 처음 실험대상이 된 여자는 가장 서툴게, 오래도록 괴롭힘 당할 것.
"제, 제가 먼저 할게요, 주인님"
먼저 손을 든 건 영선이었다. 아까 전 니모나를 울게 만든 죄책감과, 아무리 그래도 저렇게 여린 미카엘을 맨 먼저 겪게 하는 건 양심에 찔렸다.
솔직히 흥분보다는 무서움이 앞서는 플레이었다. 지금까지 본 야동에서도 요도구를 이용한 플레이는 없었다.
하지만, 강민이 해준다면 괜찮아. 생각하며 허벅지를 더 크게 벌렸다.
"힛, 하아앗"
라텍스 장갑을 낀 손이 러브젤을 듬뿍 묻혀 G스팟 근처를 살살 문질렀다. 콘돔을 써 본 적은 거의 없던 영선이기에 라텍스에 쌓인 손이 문지르자 묘한 감각을 느꼈다.
"주인님 그냥 맨손으로 해주면 안 돼요?"
세균 감염 위험때문에 안된다. 강민은 고개를 젓고, 중지를 세워 지스팟을 자극하며 요도 플러그를 가져다댔다. 클리토리스 아래쪽에 위치한 작은 구멍에 7mm 두께의 중상급자용 실리콘 요철이 키스했다.
요도플을 처음 하는 초보자에게는 가혹한 크기였다.
"흣, 아아앗"
러브젤로 흠뻑 젖은 실리콘 막대는 천천히 전진했다. 강민이 부드럽게 G스팟을 마사지해주는 덕에, 고통보다는 쾌감으로 느껴졌다. 하지만 2cm가 들어가자 영선은 흐느끼는 듯한 신음소리를 냈다.
"주인니임, 안 들어가요...으흑, 아앗"
요도를 조이는 근육이 완강하게 저항하고 있는 것이다. 소변이 새나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설계로, 밖에서 뭔가가 들어오는 걸 상정하지 않았다.
그래서 왔다갔다 하는 실리콘 막대에 저항하는 것이다.
하지만 강민의 지스팟 마사지에 서서히 풀려간다. 불수의근에 자극이 가해지자, 괄약근이 풀려가는 것처럼 살짝 입을 벌린다. 액체가 요도구 주변에 조그맣게 맺혔다.
강민은 천천히, 상처입히지 않도록 밀어넣었다. 4cm에 불과한 여성의 요도는 강민의 삽입에 몸을 떨었다. 영선도 근육이 열어젖혀지는 감각에 침대 시트를 꽉 잡고 신음을 내뱉었다.
"흐읏아아아아앗♥"
애널 처녀를 상실하던 날과 비슷한 감각이었다. 억지로 찌릿찌릿 벌려져가며 근육이 파들파들 떨리는 감각.
영선은 끝나지 않을 것 같은 삽입이라고 생각했다. 요도가 주변부로 밀려나는 감각. 금방이라도 소변을 지릴 것 같지만 아무것도 나오지 않는 답답함. 그리고 요도조임근이 억지로 확장되는 걸 느끼다가
쑤욱.
요철이 울퉁불퉁하게 조임근을 자극하며 방광 안쪽으로 쓱 들어갔다. 한 번도 써보지 못한 곳이 자극을 받자 영선은 바들바들 떨며 가볍게 가 버렸다.
마조히스트 기질과 점막 자극으로 요도 절정한 것.
"영선아. 요도구 처녀 상실 축하해."
"감, 감사합니다♥"
영선은 흥분인지, 두려움인지 모를 눈물을 닦아냈다.
강민이가 자신의 몸에서 처녀인 부분을 모두 졸업시켜줄 거라고 생각하니 손이 덜덜 떨렸다.
하지만 얼굴 옆에 피스를 하고.
하트 모양 손잡이가 달린 요도 플러그를 전시하며.
다리 사이로 얼굴이 보이도록 들어올리며 사진을 찍었다.
"자. 이제 미카엘도 해볼까?"
"네, 네"
미카엘은 영선보다 훨씬 힘겨워했다. 거의 10분 가까이 요도조임근을 괴롭힘당하며 울먹였다. 훨씬 가느다란 몸이었기에 7mm의 두께에 괴로워하는 것.
"미카엘. 힘들어? 그만할까? 아니면 5mm짜리로 바꿔줘?"
"아니에요, 강민 씨, 할 수 있어요"
그렇게 말하며 필사적으로 심호흡을 하고, 손으로 양 다리를 벌려가며 받아들였다. 영선보다 요도가 훨씬 꽉 찬 느낌에 몸을 벌벌 떨었다.
하지만 억지로 웃으며 피스를 하고 사진을 찍는다.
마지막은 니모나였다. 다행히 강민은 익숙해졌고, 니모나에게 작은 쾌감마저 안길 정도로 삽입했다.
유부녀 요도처녀상실 축하해 란 말에 부들부들 떨었지만 결국 사진을 찍혔다.
셋 모두 요도구에 흰색 하트 손잡이를 달고 입술을 깨물었다.
소변이 나올 것 같지만 아무것도 흐르지 않는 꽉 막힌 감각.
이런 게 몇 시간이나 지속될지 몰라 무서웠다. 여기서 화장실을 가고 싶어지면 어떻게 하지, 눈앞이 깜깜해졌다.
하지만 강민은 천진하게 웃으며 냉장고에서 맥주 캔을 꺼냈다.
"자. 마시면서 즐겨볼까?"
셋은 두려움과 피학적인 흥분으로 입술을 꽉 깨물었다.
지금도 화장실에 가고 싶은데, 여기에 맥주까지 마신다면 대체 어떻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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