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3화 〉 259. 아나이스는 자궁구 처녀도 따여야지♥
* * *
"흑, 아앗"
아나이스는 멍하니 스팽킹을 받아들였다. 저항 없이, 기분좋음도 없이. 노새처럼 묵묵히 받아들이는 아나이스를 보자 기분이 좋지 않았다.
'흠. 아무래도 방법을 바꿔야겠어.'
치욕스러워하면서도 좋아 죽는 섹스를 하는 게 강민의 모토였다. 미카엘에게 매질을 그만두게 하고 체위를 변경했다. 아나이스가 위에서 올라타는 자세였다.
"껴안아 봐."
아나이스가 인형을 안듯 미카엘을 폭 감쌌다. 안 그래도 여린 체격인데 풍만한 아나이스에게 안겨있으니 조그만 인형처럼 보였다.
"미카엘. 아나이스한테 뽀뽀해 줄래?"
"넷, 네에♥"
쪼옥, 쪼옥 소리가 나는 연인끼리의 딥키스를 했다. 아나이스는 당황했지만 피하진 않았다. 혀가 섞이는 것을 받아들이며 무덤덤한 레즈키스를 했다.
'아직도 반응이 없네.'
강민은 아나이스의 항문을 부드럽게 마사지했다. 중지가 올라가는 순간 허리가 움찔, 흔들리며 애널이 벌렁거린다. 강민의 혹독한 애널 조교에 조건 반사처럼 반응하게 된 것이다.
"흣, 아아"
아나이스의 허리가 쾌감에 미세하게 움직인다. 강민의 애널 애무 덕분에 보지에서 촉촉한 즙이 새어나오고, 미카엘의 극대 딜도를 적신다. 쾌감이 조금씩 찾아온다.
강민은 만족하며 미카엘에게 속삭였다.
"그러고 보니까. 아나이스는 자궁구 근처 문질러 주는 거 좋아하거든?
예전에 엉덩이로 섹스하면서 자궁 뒷편 문질러주니까 좋아 죽던데."
아나이스의 얼굴이 붉어졌다. 자신의 성벽이 까발려지는 건 너무 부끄러웠다. 미카엘을 더 꽉 껴안으며 시선을 피했다. 사이좋은 연인처럼 달라붙자 미카엘이 속삭였다.
"아나이스. 자궁구 섹스를 좋아하셨네요."
딱 붙은 체위를 이용해서 두꺼운 귀두로 자궁 입구를 살살 문질렀다. 검정 실리콘 자지가 두드리자 아나이스의 표정이 오줌을 참는 것 같이 변했다.
"아나이스. 기분 좋아?"
"아뇻, 안 좋아요"
"좋아하는 것 같은데."
강민의 중지가 찔꺽, 하는 음란한 소리를 내며 애널 안으로 들어갔다. 갈고리처럼 손가락을 굽혀 항벽을 살살 긁어주자 비명이 터져나왔다.
"아흑♥♥♥♥, 아아아앗♥♥♥♥♥"
자궁이 꾹꾹 눌리며 딜도에 비벼졌다. 머리가 번쩍거리는 쾌락이었다. 자궁 안의 공간이 질겅질겅 눌리는 감각에 아나이스가 고개를 좌우로 미친듯이 저었다.
"좋아하는 거 맞네."
강민이 더 거칠게 애널을 유린했다. 항벽을 간지럽히며 항벽 너머로 마력을 보냈다.
"앗 아아"
아나이스는 자신의 자궁을 타고 흐르는 마력에 바들바들 떨었다. 배 안의 자궁구가 오물오물 입을 벌리는 게 느껴졌다.
출산 외에는 열리지 않는 곳이지만 강민의 마력에 의해 살살 입을 벌리는 것이다.
"하깃, 흐아아앗"
미카엘의 인조 귀두 끝 부분이 벌어진 자궁구를 살살 문질렀다. 아나이스는 처음 겪는 감각에 입을 벌렸다. 허벅지 안쪽이 짜릿거리고 오줌이 새어나올 것 같았다. 묘사해보자면 남자의 요도 안쪽을 부드러운 가제 수건으로 문지르는 감각과 비슷할 터.
"안돼, 미카엘 여긴, 문지르지 마아"
애원했지만 미카엘은 강민의 말만 들었다. 앞뒤로 문지르며 자궁구를 두드린다. 마치 자궁 앞에 삽입하고 싶다는 듯.
"여긴, 넣는 곳 아니에요 안돼요"
삽입할 만큼 열리진 않았다. 사람이 요도를 아무리 확장한다고 해도 거기에 딜도를 삽입할 수 없는 것처럼.
하지만 강민은 다른 방법을 찾앗다.
"아나이스. 기분 훨씬 좋게 만들어 줄게."
강민의 마법이 실리콘 귀두의 모양을 변형시켰다. 자지 끝에 직경 4mm, 길이 8cm의 실리콘 돌기가 뾰족하게 솟아올랐다. 아나이스는 뱃속에서 변형되는 딜도를 보며 히익, 비명을 질렀다.
"이런, 거, 말도 안 돼요 무서워요"
"왜 그래. 기분 좋을 거야."
"아나이스. 강민 씨는 처음엔 아파도 나중엔 엄청 기분좋게 해준답니다."
미카엘이 허리를 움직였다. 돌기가 유연하게 구부러지며 쿡, 자궁구를 찔렀다. 아나이스의 입에서 비명이 울렸다.
"히익, 싫엇, 싫어어어어엇"
난생 처음 겪어보는 첫 삽입섹스에서 자궁구까지 찌르는 하드코어한 섹스라니.
예민하기 그지없는 부위를 간지럽히는 실리콘 돌기에 몸을 이리저리 꼬았다.
"아나이스. 움직이지 마세요. 잘 안 들어가잖아요."
미카엘은 투시되는 뱃속을 보며 신중하게 열린 자궁구로 돌기를 가져갔다. 마침내 자궁구와 실리콘 돌기가 도킹하고, 살짝 열린 자궁구를 벌리며 들어간다.
"앗, 아아아아아"
아나이스에게서 절망의 신음이 울려퍼졌다. 보지 처녀 상실에 이은 자궁구 처녀 상실이라니. 상상조차 못해본 최악의 섹스였다. 눈물이 또르르 흘렀다. 하지만 강민은 괴로움에 허리를 뒤트는 아나이스를 놀렸다.
"아나이스. 엄청 좋아하네? 더 기분 좋게 해줄까?"
강민은 웃으며 쪽, 아나이스의 엉덩이에 키스했다. 관장 후 향수까지 뿌렸기에 향긋한 냄새가 났다.
혀를 깊숙이 집어넣자 아나이스가 괴상한 소리를 냈다.
"흐곳, 응극♥"
똥까시는 정말로 부끄러웠지만, 울다가도 달콤한 신음을 낼 정도로 기분 좋은 애무였다. 애널 점막에서 미끄러지는 혀의 느낌. 자궁구와 항문 점막 두 곳을 동시에 공격당하자 몸이 벌벌 떨린다.
도망치려고 허리를 들어올리면 애널에 깊숙히 혀가 들어오고, 아래로 피하면 미카엘의 딜도가 자궁구를 더 깊숙히 파고든다.
"안됏, 좋앗, 아냐♥♥"
아나이스가 고개를 이리저리 저었다. 방금 전까지 입에서는 아픔의 비명이 나왔지만 어느새 달콤한 목소리로 변해 있었다. 보지 안에서도 애액이 줄줄 흘러나왔다.
모세관 현상으로 자궁 안에 애액이 타고 올라간다. 몸 안을 적시는 애액에 당황했다.
"이제 준비 다 됐네."
강민이 뒤쪽에서 애널에 극대 자지를 살살 문질렀다. 양구멍 동시관통 섹스를 준비한다. 아나이스는 입술을 꽉 깨물었다.
자궁구 안에 돌기가 들어온 것만으로도 이렇게 기분이 좋은데, 왕복 운동까지 하면 어떻게 될까. 두려움과 기대로 온 몸이 벌벌 떨렸다.
"아나이스 첫 양구멍 관통 섹스, 축하해"
강민이 말하며 애널을 쑥 범했다. 미카엘도 얼굴을 붉히며 허리를 쳐올렸다. 아나이스에게 인형처럼 안겨지며 진한 키스를 하고, 자궁구를 범한다니. 죄악감으로 머리가 빙빙 돌았다.
"하악, 하아악♥♥♥♥♥♥"
중간에 끼어 있는 아나이스도 마찬가지였다. 아니, 미카엘보다 훨씬 큰 쾌락을 느꼈다. 실리콘 돌기는 뱀의 혓바닥처럼 자궁 안을 이리저리 핥으며 움직였다. 자궁구 입구까지 쑥 빠져나왔다가 8cm 전진. 그 8cm가 지나가는 동안 아나이스의 머릿속엔 영원의 시간이 흘렀다.
'으그으으으읏♥♥♥♥♥ 말도 안 돼♥♥♥ 자궁구로 이렇게나 기분 좋을 줄은♥♥♥♥"
게다가 애널에서 부어지는 쾌락도 상상 초월이었다. 강민의 극대자지에 조련당한 똥구멍은 게걸스럽게 자지를 삼켰다. 쭈뽑쭈뽑, 음란한 소리가 울려퍼지자 미카엘을 더 꽉 안았다.
"미카엘, 미카엘"
"아나이스. 저 여기 있어요"
타액을 교환하는 진심레즈키스. 양 구멍에서 들어오는 쾌락을 키스로라도 내보내고 싶었다. 골반 안을 관통하는 쾌락에 침이 줄줄 흘렀다.
"아나이스. 아주 좋아 죽네. 양쪽 동시에 뚫리니까 그렇게 기분 좋아?"
"그런 말♥, 하지 말아주세요♥, 싫어욧♥"
강민은 엉덩이를 살살 쓸어줬다. 암퇘지라는 글자가 또렷이 남아 있었다. 이걸 보니 좀 불쌍하게 느껴지기도 했다.
"오늘은 친절하게 해줄까?"
강민은 아나이스의 오른쪽 귓가를 잘근잘근 깨물었다. 미카엘도 반대쪽을 핥아줬다. 자궁구, 후장, 보지, 양쪽 귓구멍 동시에 다섯 군데를 공격당하자 쾌감으로 온 몸이 까뒤집혀지는 듯한 기분이었다.
그리고 강민이 결정타를 꽂았다.
"아나이스. 사랑해."
아나이스의 눈이 크게 떠졌다. 사랑한다니 말도 안 되는 소리였다. 일말의 가치조차 없는 공치사. 사람을 정액처리용 섹스인형처럼 취급하면서 할 말은 아니었다. 자궁구 개발용의 실리콘 막대를 찔러넣으면서 하다니. 분노에 몸이 떨렸다.
하지만 너무 오랜만에 듣는 달콤한 말이었다. 아나이스의 뇌 안에서 엔돌핀이 뿜뿜 뿜어져 나왔다. 강민에게 강간당하며 오랫동안 애정에 굶주렸던 뇌는 기쁨으로 울었다.
"왜, 왜 그런 말을 하는 거야! 그러지 마!"
머릿속의 혼란스러운 감정을 털어내려 외쳤다. 하지만 밑에서 미카엘도 속삭인다.
"아나이스, 사랑해요"
양 쪽 귓가에 사랑한다는 말이 끊임없이 쏟아진다. 자궁구를 찌르며 '사랑해요'. 애널을 귀두로 박박 긁으며 '사랑해, 아나이스.' 유두에 걸린 피어싱을 살살 굴려주며 '사랑해.'
보지가, 후장이 기쁨으로 수축했다. 벌벌 떨린다. 스톡홀름 증후군의 피해자처럼 괴롭힘에 아주 살짝 애정을 섞어주자 굴복하고 싶다. 그냥 사랑한다는 말에 속으며 마음껏 절정하고 싶었다.
아나이스는 덜덜 떨며 물었다.
"진짜로, 저 사랑해요?"
"그럼. 이렇게 아나이스 앞뒤로 괴롭히는 것도 사랑해서 그러는 걸."
"거짓말, 거짓마알♥, 이딴 게 어딜 봐서 사랑이야, 자궁구 괴롭히면서, 첫경험인데, 이런 변태같은 섹스나 하고♥"
"그래도 기분은 좋잖아?"
강민의 손이 배꼽으로 들어가 살살 어루만졌다. 배꼽 아래로 자궁을 꾹꾹 짓눌러준다. 아기방이 세 군데에서 눌리는 감각에 아나이스는 눈을 까뒤집었다.
"힉♥♥♥ 앗♥♥♥♥"
"아나이스가 아가방 괴롭힘당하는 걸 좋아하는 줄은 알았지만 이 정도일줄은 몰랐네."
이 정도면 배빵으로 절정할 수 있지 않을까 의심될 정도였다. 엄지와 검지로 자궁을 꾹 꼬집어주며 속삭였다.
"사랑해, 아나이스. 아가방 괴롭힘 당하면서 가자?"
"나쁜 새끼♥, 나쁜 놈♥, 여자의 소중한 곳을 괴롭히는 게 그렇게 좋아?♥"
그렇게 말했지만 아나이스의 얼굴은 이미 천박한 아헤가오로 변하는 중이었다. 구멍 세 군데 뚫리면서, 돌기가 자궁 비비면서, 인조 자지에 괴롭힘당하면서, 애널 박박 긁히며
"간닷, 간닷, 간다앗♥♥♥♥♥♥♥♥♥♥♥♥"
쏴아아. 아나이스의 보지에서 시호후키가 뿜어져나왔다. 자궁구와 자궁을 괴롭힘당하자 불수의근에 힘이 풀리며, 요도까지 열리는 화려한 절정을 한 것이다.
아나이스는 축 늘어졌다. 하지만 강민은 멈춰줄 생각이 없었다.
첫 경험을 한 날 질내사정을 받지 못하면 그건 섹스를 한 게 아니었다. 그저 처녀막을 파괴당하는 것 뿐이었다.
"일어나. 아나이스. 첫경험 마저 해야지?"
아나이스는 눈을 꽉 감았다.
아직도 강민에게 봉사할 게 많이 남아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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