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아니, 예림이는 처녀가 아니라니까요!-247화 (247/358)

〈 247화 〉 243. 니모나 완벽관리 당하는 중

* * *

“니모나. 좋아?”

“네, 좋아요, 강민 씨, 좋아요­♥♥♥”

둘은 촬영이란 것도 잊고 서로의 이름을 불렀다. 니모나는 끈적끈적하게 키스를 하며 보지로 강민의 자지를 맛봤다. 잔뜩 굶었던 보지에 강민의 자지가 들어오자 위아래 모두 침이 줄줄 흘렀다.

“하읏, 아까 화장품보다 훨씬 커서, 좋아욧, 아앗­♥♥”

니모나는 교성을 지르며 눈을 꽉 감았다. 이번엔 머릿속으로 박성연을 떠올렸다. 강민과 섹스하면서는 남편 생각을 하고. 남편과 섹스하는 동안은 강민 생각을 한다. NTL의 악마같은 쾌락에 뼛속까지 절여진 것이다.

“서방님, 서방니임­ 사랑해요, 사랑해욧♥”

“외간남자랑 섹스하면서 서방님 타령이라니. 개 변태년이네.”

강민은 허리를 꾸욱꾸욱 짓눌렀다. 보지가 짓이겨지는 쾌락에 니모나는 낯부끄러운 비명을 마구 질러댔다.

니모나의 가슴에도 붉은 색 잇자국들이 선명하게 남았다. 유두를 깨물어 주자 쾌락에 눈물을 흘려댔다.

“남편이 이거 보면 뭐라고 할까?”

강민은 니모나의 온 몸에 자국을 남겼다. 목에 진한 키스마크, 전신엔 울긋불긋한 이빨 자국­ 잔인하게 강간당한 몰골이었다. 하지만 니모나는 그런 꼴을 당하면서 더욱 흥분했다.

“어차피, 남편은 상처 보면서 엄청 흥분할걸요, 그러니까 더, 더 해주세욧!!!”

강민의 입이 니모나의 전신을 꼼꼼히 핥고 깨물었다. 니모나의 순둥한 강아지상 얼굴은 놀랄 정도로 음탕하게 변했다. 암캐처럼 강민의 배꼽 아래서 헐떡인다.

방금 전까지 자지를 물고 있던 애널을 손가락으로 휘저어주자 니모나의 교성이 절정에 달했다. 유방을 출렁거리며 미친 듯이 몸부림을 쳤다. 두 구멍을 유린하는 압도적인 쾌락에 눈을 까뒤집고 강민에게 애원했다.

“강민 씨, 질싸해주세요♥, 질싸해주세요­♥. 저번 주부터 언제 섹스해줄지 기다렸어요­♥”

솔직한 니모나의 말에 쾌감이 척추를 긁고 올라왔다. 음낭이 녹아 액체로 나올 정도로 기분좋다. 하루 종일 시달린 정소는 마지막으로 정액을 긁어모아 니모나의 가장 깊은 곳에 울컥울컥 씨를 뿌렸다.

니모나는 자궁으로 정액을 맛보며 암캐마냥 교성을 질렀다. 리림이 잊고 살던 육체적 관계의 쾌감을 다시금 일깨우는 질척한 사정이었다.

하지만 거기서 끝이 아니었다.

“니모나. 오늘은 잘 삼켜야 해? 저번처럼 흘리면 안 된다?”

강민은 니모나를 끌고 욕실로 들어가 음뇨플레이를 다시 시켰다. 부끄러워하면서도 외간남자의 자지를 물고 허리를 껴안았다.

“주인님, 네, 이번엔 잘 할게요오­”

강민의 소변기가 되어 오줌을 꼴깍꼴깍 삼켜간다. 초커에 감싸진 목울대가 관능적으로 움직였다. 천박하기 짝이 없는 SM 플레이였지만, 소변 안에서 느껴지는 희미한 정액 맛에 니모나의 얼굴은 행복으로 풀려갔다.

“니모나. 이제 잘 삼키게 됐네.”

니모나는 조그맣게 나오는 트림과 풀려버린 얼굴을 애써 감추며 부끄러움에 몸서리쳤다. 강민의 소변기가 됐다는 사실이 머릿속에 달라붙어 떨어지지 않았다. 맨 처음 음뇨 플레이할때는 제대로 삼키지 못해 바닥을 핥았어야 했는데.

이제는 이런 변태적인 섹스에 기뻐하며 아양을 떠는 모습이라니. 니모나는 부정하고 싶어 톡 쏘듯 말했다.

“그, 그냥 분위기 타서 삼킨 거예요­”

“그래. 이제 영상 촬영 끝내도 될 것 같네.”

강민은 츤데레처럼 구는 니모나를 더 괴롭힐 체력이 없었다. 아랫도리가 뻐근했다. 오늘만 해도 네 명의 여자를 안았다. 한번 더 섹스를 하면 이젠 정액 대신 투명한 쿠퍼액만 나올 터였다.

강민의 축객령에 니모나는 아쉽다는 표정을 감추면서도, 같이 샤워하고 싶은 마음은 없는지 수건으로 흘러나오는 정액을 가리며 다른 방의 욕실로 총총 향했다.

강민은 욕조에 들어가 신음을 내뱉었다.

“어우, 죽겠다­”

긴 하루였다. 정말로. 하지만 느긋하게 쉴 시간은 없었다. 오늘 영상 찍은것들을 어떻게 편집해야 할지 생각했다.

열 두시간이 넘는 촬영물을 자르고, 붙이고, 시점은 어디에서 할 지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중노동이었다.

“그래도 이게 다 돈이지 뭐.”

강민은 씨익 웃으며 손가락을 꼽아봤다. 아나이스. 미카엘. 샤를. 니모나까지­

아마 이번 영상도 조회수가 엄청날 것 같았다.

***

“성연 씨­ 나 왔어­”

니모나의 목소리에 박성연은 휠체어를 끌고 1층으로 내려갔다. 빨리 보고 싶었다. 니모나와 맞닥뜨린 성연은 숨을 헉 삼켰다.

니모나는 평소보다 훨씬 예뻤다. 입술엔 색조 화장, 짙어진 마스카라. 그리고 평소보다 노출이 많아진 드레스까지.

게다가 입고 오는 속옷들도 하나같이 야해지는 게 너무나 흥분됐다.

강민의 취향대로 변해가고 있는 자신의 사랑스러운 아내를 볼때마다 안타까움과 애정으로 더욱 흥분된다.

갈라지는 목소리로 반갑게 인사했다.

“왔어? 손에 그건 뭐야?”

“응. 오늘은 자기 좋아하는 대구탕 해 주려고.”

니모나가 서울 집에서 요리를 깽판치는 건 강민에게 밥 해 주기 싫어서다. 남편에게 해 주는 요리는 계량부터 열심히 한다. 강민이 안다면 어이없어서 화낼 정도지만 알 게 뭐람.

니모나는 성연에게 키스를 해 준 후 냉장고를 정리하고, 휠체어를 끌고 2층의 침실로 데려갔다.

매주 강원도로 올 때마다 하는 일이다. 몸으로 벌어온 마력을 박성연에게 부어주는 일. 이번 주부터 드디어 발가락이 조금씩 움직이기 시작했다는 소식을 전해 주자 니모나는 기뻐 펄쩍펄쩍 뛰었다.

“그럼 곧 일어날 수 있는 거네! 다행이다!”

니모나의 밝은 모습에 박성연도 웃음이 났다. 머리를 쓰다듬어 주며 감사를 표했다.

“니모나. 고마워. 내 취향에도 맞춰주는 게 쉬운 일은 아니었을 텐데. 새삼 고마워. 네가 나에게 와 줘서 얼마나 다행인지 몰라. 내 사랑. 정말 사랑해.”

찌르르. 박성연을 올려다보는 니모나의 눈동자에 하트가 가득했다. 자신의 뺨을 움켜쥐며 헤실헤실 웃음을 짓는다.

성연이 죽은 아내를 그리워하며 보이던 애절한 눈이 자신을 보고 있다. 그 사실 하나만으로도 강민과 섹스할 이유는 충분했다.

‘어떡해, 너무 좋아­’

맨 처음엔 살아 돌아온 아내 흉내를 내며 시작된 인연이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니모나는 진심으로 박성연에게 퐁당 빠졌다. 아마 사랑에 빠져 죽지 않을까 싶을 정도.

박성연도 행복한 미소를 지으며 니모나에게 양 손을 내밀었다. 이제 니모나가 성연을 안아올려 침대에 눕히고, 마력을 부어줄 차례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니모나는 망설이며 얼굴을 붉혔다. 몸을 비비 꼬다가, 공손하게 양 손으로 열쇠를 내밀었다.

“자기야, 그 전에 이것부터 풀어줘.”

박성연은 의아한 눈으로 열쇠를 쳐다봤다.

“이게 뭔데?”

“뭐일 것 같아?”

니모나는 웃으며 미소를 지었다. 입술에는 색기가 어려있고, 목에 있는 키스자국들이 눈에 띈다.

더 자세히 보니 니모나는 살짝 땀을 흘리는 중이었다.

‘잠깐. 혹시...’

박성연은 귀를 기울였다. 위잉. 위이잉. 어디선가 벌이 날아다니는 소리가 들렸다.

“눈치챘어?”

니모나는 부끄러워하며 강민이 좋아하는 짧은 스커트를 들어올렸다. 박성연은 충격으로 숨을 삼켰다.

팬티 대신 검은색 정조대가 니모나의 아랫도리에 자리했다. 게다가 정조대 안쪽에 진동기가 달려있는지 위잉, 떨리며 성적 자극을 사정없이 안기고 있었다.

니모나는 치욕과 흥분으로 더듬거리며 입을 열었다.

“자기가 좋아할 것 같아서 시작했거든.

나 이제, 서울 집에선 강민 씨 허락 없이는 정조대 못 벗어­♥ 그러니까, 빨리 자물쇠 풀어줘­♥”

박성연은 덜덜 떨리는 손으로 자물쇠를 풀었다. 하트 모양의 자물쇠가 풀리자 니모나가 천천히 정조대를 벗었다.

질꺽, 질꺽­ 음란한 소리가 방 안에 가득 퍼졌다. 정조대의 안에 있는건 진동기가 아니었다. 입이 떡 벌어질 정도 크기의 딜도와 아날 플러그가 양 구멍에 박혀 있는 형태.

정조대 안의 딜도와 아날 플러그에 얼마나 시달렸는지 벗기자 김이 풀풀 올라왔다. 찐득찐득한 애액은 돌기에 달라붙어서 주욱 늘어졌다.

게다가 꽤 오랜 시간동안 넣고 있었는지 안쪽의 붉은 살이 뻐끔거리며 드러났다. 정조대에 가려져 있던 지저분한 낙서들도.

­ 노예유부녀 양구멍확장중♥

­ 자위금지

­ 탈의금지

­ 촉수엄금

니모나는 간절한 눈빛으로 박성연을 내려다봤다.

“손대는 것도 금지당했어♥, 그래서. 미쳐버릴 것 같아, 여보­ 마력 보충은 조금 이따 하면 안돼?”

그러며 딜도 하나를 내밀었다. 강민의 자지 사이즈와 비슷한 극대 딜도를 박성연에게 들려주며 속삭였다.

“여보. 나 이제­ 손가락으로는 만족 못하는 몸이 돼 버렸어.

그걸로, 엄청 괴롭혀 줘­♥”

박성연은 극도의 흥분을 느끼며 아내를 침대에 눕혔다.

다른 남자한테 엉망으로 사용당한 니모나를 괴롭히며, 서로 사랑을 속삭이고 뇌가 녹아내릴 정도로 진한 키스와 스킨십을 나누고.

빨리, 두 다리로 일어나 니모나와 섹스하게 되길 바라며 엉망진창 섹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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