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2화 〉 238. 미카엘의 입은 정액티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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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읏 하아아아”
미카엘은 신음을 흘렸다. 손이 온 몸을 간지럽힌다. 어느새 브래지어 후크는 풀려서 앙증맞은 두 가슴이 드러났다. 강민이 유두를 부드럽게 돌리며 속삭였다.
“미카엘. 귀엽네.”
B컵 정도 되는 가슴을 만지는 건 처음이었다. 작다 보니 신경세포가 밀집이 되어 있는지 조금만 손대도 펄떡거리는 반응이 돌아온다. 나름의 재미를 느끼며 미카엘을 희롱했다.
미카엘은 얼굴이 새빨개져 강민을 밀어내려 했지만 마법적 강화가 없는 맨몸으로는 무리였다. 결국 키스와 애무를 받아들이며 날카롭게 쏘아주는 수밖에 없었다.
“누, 누가 귀엽다는 거예요”
“이런 점?”
“흣♥”
강민의 입술이 목덜미로 내려오자 미카엘은 자신도 모르게 숨을 내쉬고, 스스로 놀랐다. 이런 여리고 야한 목소리가 나온다고?
미카엘은 입을 틀어막았다. 하지만 강민은 집요했다. 목덜미와 쇄골을 입술로 빨고, 혀로 새가 쪼듯 쪽쪽 애무해주고. 머릿속이 분홍색으로 물든다.
‘엉망진창으로 범해질 거라고 생각했는데 이건 대체’
결심이 무너져간다. 강민에게 아무 기쁨도 주지 않을거야 어떤 심한 짓을 해도 울거나 비명을 지르지 않겠어. 라고 결심했지만 강민이 연인처럼 나올 줄은 상상도 하지 못했다.
게다가 능숙했다. 침대에서 여성의 약점을 모두 알고 어떻게 하면 기분 좋은지 여자친구들을 통해 배운 것이다. 미카엘처럼 풋내기 처녀로는 도저히 견딜 수 없는 애무다.
손도 거침없이 속옷 안으로 들어왔다. 까슬까슬한 음모를 헤치고 들어오는 손길에 힉, 비명을 질렀지만 멈추지 않는다. 순식간에 클리토리스 위에 중지를 올리고 살살 문지른다.
“흡, 앗♥”
작은 새싹에 찌릿한 충격이 달렸다. 한 번도 겪은 적 없는 달콤한 쾌락이었다. 뇌 속에 작은 전극을 넣고 충격을 가하는 느낌이었다. 싫진 않았다. 오히려 좋았다.
아랫배가 간질거리고 소변이 나올 것 같은 안타까움.
“잠, 잠깐만”
강민은 말을 듣지 않았다. 미카엘의 손을 붙잡아 자신의 사타구니로 가져왔다.
‘뭐, 뭐야?’
미카엘은 손에 전해지는 두툼하고 뜨거운 열기에 깜짝 놀랐지만 경악할 것은 그 다음이었다. 손으로 잡고 올라가도 올라가도 끝이 없다. 이 정도면 보온병 사이즈가 아닐까?
‘이게 내 안에 들, 들어온다고?’
미카엘은 입술을 질끈 깨물었다. 그런데 강민은 그것도 캐치하고는 귓가에 속삭였다.
“미카엘. 무서워? 무서우면 안에는 넣지 말까?”
“마, 마음대로 해요...”
그러자 강민이 자세를 바꿨다. 여자가 위로 가는 69자세. 폰허브에서 봤지만 여전히 부끄러운 체위였다.
“입으로 물어볼래?”
눈 앞에서 꺼떡거리는 물건을 보고 미카엘은 얼굴을 붉혔다. 하지만 펠라치오 정도라면 그래도 온건한 섹스였다. 결박 피어싱 정도를 생각하고 있었는데.
잠시 고민하다 입을 앙 벌리고 끝 부분을 살짝 물었다. 짠 맛이 입안에 퍼졌다. 강민이 흥분한 걸 알려주는 쿠퍼액이 잔뜩 묻어있었다.
불쾌감에 이마를 찌푸렸지만 금세 표정이 변했다. 클리에서 느껴지는 혀의 감촉때문이었다.
“잠깐만요! 무, 무슨 망측한 짓을!”
“받아보면 기분 좋을걸? 말하지 말고 내 자지에 집중해.”
미카엘의 입 속으로 다시 자지가 들어간다.
강민은 만족스런 미소를 짓고 미카엘의 아랫도리에 정성스레 키스했다. 혀로 보지털에 침을 잔뜩 묻혀가며 털 뿌리를 쓸어주고, 클리토리스를 혀로 빙글빙글 돌리고. 강민의 혀가 움직일 때마다 자지를 문 채 비명을 질렀다.
“흡, 앗 흡♥♥”
“미카엘은 보지털도 금발이네.”
입에 들어간 털을 빼내 이리저리 돌려보며 강민이 중얼거렸다. 미카엘은 목까지 확 붉어지는 걸 느꼈다. 역시, 이 변태자식 이런 친절한 섹스는 다 연막이었어
“아니. 놀리는 건 아니고. 예뻐서.”
“무슨, 말도 안 되는”
따지려고 했지만 자신의 몸을 쓸어내리는 강민의 손길에 다시 교성을 질렀다. 아까 깨어난 등과 허벅지의 신경들은 민감했다. 쓸어주면 아랫도리에서 애액이 줄줄 흐를만큼.
강민은 꿀물처럼 흐르는 애액을 삼키며 중얼거렸다.
“엄청 젖었네.”
“젖었다는 게 무슨 말이죠?”
미카엘은 정말로 몰랐다. 성경에선 기본적인 성교육도 없다. 콘돔 정도만 간신히 알지. 건강한 성관계를 위해 하는 전희의 지식은 일절 없다.
그저 펠라치오나 수음, 항문성교, 동성애가 죄악이란 것만 알고 있을 뿐.
강민은 그런 것들을 몸으로 하나하나 가르쳐 줄 생각에 기뻤다. 겉모습은 학생같은 처녀에게 성교육이라니. 흥분이 몰려왔다. 미카엘의 균열을 살짝 벌리며 교육을 시작했다.
“여자가 남자를 받아들일 준비를 하게 되면. 여기에서 미끌거리는 즙이 나오거든.”
“대, 대체 그런 게 왜 필요한 건가요! 남녀의 교합은 그냥 삽입만 하면 되는 거 아닌가요?”
“아니지. 살과 살이 미끄러지면 마찰때문에 아프잖아? 그래서 여자의 몸은 자동적으로 애액을 생산하는 거고. 미카엘 너도 지금 보지는 자지를 받아들일 준비를 하고 있는 거지. 여자란 거야.”
미카엘은 피가 날 정도로 입술을 깨물었다. 얼굴이 화끈거렸다. 저런 말을 아무렇지 않게 하다니. 역시 저놈은 변태다. 보지가, 자지를 받아들인다니 그런 상스러운 말을!
하지만 강민이 자세를 바꾸려는 기미를 보이자 두려움이 몰려왔다. 지금 섹스하려는 걸까?
강민의 자지를 흘끔 살폈다. 거의 자신의 팔뚝만한 두께였다. 이런 게 내 안에 들어온다고?
강민이 두려워하는 걸 눈치채고 슬쩍 던졌다.
“뭐, 준비는 됐어도 오늘은 그냥 입만으로 참아볼까? 첫 삽입에 이런 걸 받아들이면 엄청 아플테니까.”
강민은 일단 미카엘의 처녀는 아껴놓을 생각이었다. 아나이스와 이간질을 하기 위해선 미카엘이 순결한 몸인게 편하다.
그리고 미카엘에게도 행복한 이야기였다. 보지보단 입이 훨씬 덜 아플 것 같았다. 미카엘은 고개를 끄덕거리며 자지를 살짝 쥐었다.
“이, 이렇게 흔들면 되는 건가요?”
서툰 손길이지만 나쁘지 않았다. 강민은 69 자세로 미카엘의 보지를 희롱하며 이것저것 지시했다.
“손뿐만 아니라 입도 써. 자지를 아래로 당겼을 때 드러나는 부분 있지? 거기가 예민한 부분이니까 잘 핥고. 잘 못하면... 내가 생각을 바꿀 수도 있어.”
자신의 보지에 삽입할 수도 있다는 강민의 말에 미카엘은 최선을 다해 입을 움직였다. 껍질을 당기고, 그 아래의 귀두 작살을 세심하게 혀로 핥는다.
“어우”
지금까지의 펠라와는 다른 느낌이었다. 지금까지의 여자친구 입 안은 촉촉하고 녹아내리는 펠라치오였다면, 이번엔 뜨겁고 날카롭다. 작은 스푼으로 귀두를 살살 긁는 듯한 펠라치오.
입안도, 혀도 모두 작다 보니 강한 쾌락이 온다. 강민은 허리가 찌릿거리는 걸 느꼈다.
“미카엘. 갈라진 틈 있지? 거기도 혀로 쓸어.”
요도구를 핥으라는 명령. 미카엘은 눈을 꽉 감고 그 사이를 혀로 쓸었다. 혀로 꾹꾹, 요도구를 누르자 닿을 일 없는 요도 안쪽에 혀가 낼름거린다.
‘어우. 엄청 기분 좋네’
특히, 새어나오는 쿠퍼액의 맛에 얼굴을 찌푸리는 표정에 색기가 넘친다. 혓바닥과 쭈욱 이어진 쿠퍼액의 다리도 더욱 야했다.
비스크돌같이 작고 귀여운 여자애가 그로테스크한 자지에 매달려 필사적으로 펠라치오라니. 강민의 가학심이 점화될 것 같았다.
“미카엘. 거기에만 키스하지 말고. 다른 곳도 해봐. 아나이스가 하듯. 손으로는 계속 귀두 잡고.”
미카엘은 치욕스러웠지만 강민이 시키는 대로 했다. 사실 머릿속은 이미 붕 떠 있었다. 구름이 두껍게 차있는 것 같다. 강민이 말하면 따르게 된다.
그만큼 보지에서 느껴지는 감각이 좋았다. 온 몸이 보지의 쾌락에 지배당한다. 뇌는 엔돌핀을 펑펑 분비해대고, 질내는 자지가 언제 들어오냐고 물으며 애액을 질질 싸댄다. 제일 좋은 건 클리지만.
클리를 혀로 간지럽히거나. 적셔주거나. 이빨로 살짝 물어주거나. 그 모든 게 좋았다.
‘이 남자, 왜 이렇게 능숙한 거야’
사실 펠라치오를 받기만 하고 보빨을 해주지 않는 남자도 많다. 그 점에서 보면 강민은 완벽했다. 앞이든 뒤든 가리지 않고 입으로 해주니. 그러며 단련된 혀 스킬은 처녀 한 명쯤은 천국으로 보내버리기 충분했다.
“아우읏♥”
미카엘은 귀두를 손으로 잡고 강민의 귀두 뿌리에 쪽쪽 키스하다 한 번 가버렸다. 애액이 주륵 흐르는 걸 보고 강민이 웃었다.
“미카엘. 기분 좋았어?”
“아, 아뇨”
“그래? 알았어. 더 기분좋게 해줄게.”
이번엔 보지 안으로 혀가 파고들어온다. 처녀막을 손상시키지 않을 정도로 얕게. 하지만 그 정도의 쾌락으로도 미카엘의 앙다문 입술 사이에 침이 흘렀다.
“흣, 아아♥♥♥”
“미카엘. 입이 멈춰 있잖아.”
강민의 말에 펠라치오를 재개한다. 아까 강민이 했던 것처럼 침을 잔뜩 묻혀 음모 뿌리를 혀로 낼름낼름 쓸어준다.
처녀가 하는 것이라고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음란한 펠라지만 강민이 시키니 어쩔 수 없었다. 그래도 펠라치오로 끝나는게 어디야 라고 필사적으로 위안하며 손을 움직였다.
손으로는 고리를 만들어 강민의 귀두를 조여주고. 보지는 강민의 혀에 댄 채 강제로 봉사를 받고. 머릿속이 녹아간다. 이런 음란한 짓이라니 아, 어떻게 해
“미카엘. 이제 입으로 물어.”
사정이 임박한 모양이군. 미카엘은 눈을 질끈 감고 요도구에 입을 가져다댔다. 그리고 손으로 빠르게 훑어줬다.
하지만 나올 기미가 없었다. 막상 사정을 받을 때가 되니 긴장해서 손이 느려진 것이다.
결국 강민이 스스로 자신의 자지를 잡았다. 귀두는 미카엘의 입 속에 넣어놓고 자지를 훑었다. 위아래로 빨라질수록 미카엘의 표정도 일그러진다.
‘흣, 아아 내 입을, 티슈 대용으로 쓰는 거구나’
호사스러운 티슈였다. 한 명의 남자와 키스한 혀 위에 정액을 내는 셈이니. 곧 이 티슈가 강민의 엉덩이 사이, 발, 불알까지 정성스럽게 닦게 되겠지만 지금은 아니었다.
“입 더 조여. 혀로 계속 핥고.”
미카엘은 눈을 질끈 감았다. 강민의 자지가 벌벌 떨리는 게 느껴진다. 패닉에 가깝다시피 혀로 요도구를 귀두 뒤를 핥아간다.
그리고 곧. 진한 요거트같은 정액이 꿀럭꿀럭 새어나왔다. 입 안에 퍼지는 비린 맛에 미카엘은 하마터면 뱉어낼 뻔 했다.
“미카엘. 뱉으면 안 된다?”
말이야 쉽지. 거의 코로 나올 정도로 많은 양이 입 안에 있었다. 하지만 강민은 상냥하게, 할 수 있다고 말하며 미카엘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간신히 침을 잔뜩 섞어 정액을 마신 미카엘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이, 이거면 됐을까요...?”
입을 아, 벌리고 끈적끈적한 정액 잔해를 내보이며 검사를 받았다. 이 정도면 됐겠지.
하지만 강민은 고개를 저었다. 아직 한참 부족했다.
오늘은 미카엘의 턱이 아파서 입을 못 벌릴 때까지 펠라를 시킬 거였다.
아나이스에 비하면 훨씬. 부드럽고. 인도적인 첫경험이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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