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아니, 예림이는 처녀가 아니라니까요!-237화 (237/358)

〈 237화 〉 233. 샤를 뿔관통섹스

* * *

강민은 샤를의 아랫도리에 생긴 물웅덩이에 깜짝 놀랐다. 이렇게까지 격한 절정을 한 건 처음이었다. 쾌락에 익숙한 서큐버스지만 이번 플레이는 규격 외였다.

게다가 지금도 넋이 나가 눈을 뒤집고 부들부들 떨고 있었다. 원피스 아래의 풍만한 가슴도 흥분으로 뾰족하게 섰다.

폰허브에도 올리기 부끄러울 정도의 음란한 겉모습. 강민은 드릴을 내려놓고 샤를과 눈높이를 맞췄다.

“샤를. 괜찮아?”

“네, 네엣­”

샤를은 표정을 가다듬으려고 했지만 실패했다. 눈동자는 제멋대로 위를 쳐다보고 아랫도리에선 소변이 흘러나온다. 강민은 김이 올라오는 원피스 자락을 보며 걱정스러워했다.

“엄청 기분 좋았나보네...”

강민의 말을 질책으로 받아들인 샤를은 잘 움직이지 않는 혀로 변명했다.

“죄송해요♥♥, 이런 흉한 꼴 돼서­♥♥ 소변 참았어야 했는데엣­♥♥♥”

“...”

강민은 말하려다 입을 다물었다. 샤를이 이런 엄한 꼴이 됐는데도 자지는 자제 없이 날뛰었다. 실금, 구멍뚫기, 아헤가오, 사죄­ 강민의 하드코어한 취향에는 더할 나위 없이 마음에 드는 플레이였다.

강민은 자신도 모르게 샤를의 원피스 자락을 들췄다. 소변으로 흠뻑 젖은 사타구니 사이에선 음란한 갈라팬티가 입을 쩌억 벌렸다.

보지가 열심히 뻐끔거린다. 지금 당장이라도 박아달라는 것처럼.

“클린.”

강민이 주문을 외우자 아랫도리의 불순물들이 깔끔하게 제거됐다. 도저히 참을 수 없군. 공주님 안기로 샤를을 안아들고 침실로 향했다.

“하긋­ 하아­♥♥♥”

샤를은 이어질 행동을 기대하고 강민의 목을 꽉 껴안았다. 귓가에 바람을 불어넣고 잘근잘근 깨물고.

강민은 샤를을 침대에 눕히고 원피스를 목까지 걷어올렸다. 검은색 브래지어, 갈라팬티가 훤히 드러난다.

“오빠아­ 오늘도, 옷 입혀놓고 섹스할 거죠­?♥♥”

강민은 말없이 자신의 옷을 벗었다. 샤를은 팬티까지 입혀놓은 채로 섹스할 거다. 저런 이벤트 속옷을 입었으면 마음대로 사용해 주는게 예의다.

샤를도 사용당하고 싶었다. 다리를 벌려 갈라팬티 아래의 핑크빛 예쁜 계곡을 드러냈다.

강민은 전희도 필요없이 젖은 샤를의 아랫도리에 대물을 푸욱 꽂아넣었다. 그뿐만이 아니었다.

후우우­

삽입한 채로 샤를의 뿔에 난 구멍에 가볍게 입김을 불었다.

“흐깃, 흐기잇♥♥♥♥♥♥ 오빳, 오빠앗­♥♥♥♥”

샤를은 환희의 눈물을 흘렸다. 보지가 통제를 봇어나 근육을 뒤틀며 조여댄다.

막 구멍뚫린 뿔 안쪽의 조직은 연하고 부드럽다. 스치는 바람에도 막대한 고통을 안긴다.

그리고 고통을 쾌락으로 바꾸는 마법에 의해­

샤를의 코에서 코피가 흘러나왔다. 머릿속에서 불꽃놀이가 팡팡 터졌다. 뇌세포가 아플 정도로 엔돌핀이 분비된다.

“강민 오빳, 오빠아아♥♥♥♥♥♥♥”

샤를은 목놓아 강민을 붙잡고 교성을 질러댔다. 강민은 그 때마다 샤를의 뿔에 입김을 불어넣었다.

‘온닷온닷온닷온닷­ 아아­ 미칠 것 같아♥♥♥♥♥♥’

마약을 투여하면서 섹스한다고 해도 이정도의 쾌감엔 미치지 못할터였다. 자지를 말뚝처럼 박아놓고 뿔 안을 괴롭히자 보지 근육이 트월킹을 추듯 덜덜 떨린다.

강민의 자지에 성감대를 비벼대는 꼴이었다. 결국 샤를은 온몸을 활처럼 꺾으며 가버렸다. 하지만 이제 시작일 뿐이다. 엔돌핀은 핏속을 돌아다니며 몸의 민감한 쾌락기관들을 깨어나게 만든다.

보지와 항문이 이완되며 외부 자극을 갈구했다. 보짓물이 뚝뚝 흘러 떨어지고 애널도 장액으로 촉촉하게 젖어든다.

강민은 부들부들 떠는 샤를의 구멍을 만족시키기 위해 앞뒤로 번갈아가며 자지를 삽입했다.

“으앗, 아아­­­오빠, 이거, 너무 좋아요, 너무 좋아요­­­­♥♥♥♥♥♥”

애액을 너무 질질 짜내서 종이 한장만큼의 틈만 남은 보짓살을 가르고 자지가 쳐박힌다. 보짓물에 퉁퉁 불어버린 질벽이 양쪽으로 벌어지며 샤를에게, 강민에게 질척질척한 쾌락을 선사한다.

그리고 자지를 단숨에 뽑아낸 다음. 쾌락으로 절정해서 이완된 엉덩이 구멍에 쑤셔넣는다.

엉덩이 깊숙히, S자 결장까지 밀고 들어간 다음. 빼내서 다시 보지 자궁구까지. 엉덩이와 보지를 나눠주는 몸 안쪽의 자궁벽이 녹아내려 합쳐지는 듯한 쾌락이었다.

신경세포가 가장 많이 분포되어있는 양쪽 구멍에 번갈아 자지를 쑤심당하자 샤를은 왕복마다 절정했다. 숨을 못 쉴 정도로 강렬한 쾌락이 온 몸을 적셨다.

게다가 강민은 뿔 구멍에 줄칼을 박아놓고 계속 움직이는 중이었다. 사각사각. 뿔에 난 구멍이 조금씩 넓어지며 샤를의 머릿속을 휘저었다.

“오곡, 으으읏­♥♥♥♥♥♥♥♥♥”

머릿속에 있는 단어가 문장이 되지 못하고 흩어진다. 뿔의 넓어진 구멍으로 생각이 새어나가는 느낌이다. 머릿속에 손을 넣고 주무르는 듯한 쾌감.

강민의 손놀림이 더욱 빨라진다. 사각사각. 샤를은 공기에서 맛을 느꼈다. 달콤하고 사각사각한 당분. 공기가 질감을 가지고 잇사이로 흘렀다.

“가욧, 오빠, 가요오오오옷♥♥♥♥♥♥♥♥♥♥♥♥♥”

보지와 뿔 양쪽을 괴롭힘당하자­ 맨 처음 드릴로 구멍뚫릴 때보다 곱절의 쾌감이 느껴졌다. 오빠가 자궁 입구를 쑤셔줄 때­ 머릿속을 설탕으로 절이는 줄 알았다. 뇌가 무너지는 쾌감이었고 보지는 정액을 달라고 강민의 자지를 쪽쪽 빨았다.

하지만 강민은 아직도 사정할 생각을 하지 않는다. 샤를은 절정에 벌벌 떨면서도 아쉬워서 강민을 바라봤다.

“오빠, 싸주세요­ 샤를 안에 싸주세요옷­♥♥♥”

강민이 손을 뻗어 입술 근처로 흐른 코피를 닦아주며 상냥하게 웃었다.

“안에 싸줄게. 샤를. 근데­ 나 다른 쪽 쓰고싶어.”

샤를은 잽싸게 일어나 무릎을 꿇고 엎드렸다. 엉덩이를 살랑살랑 흔들며 갈라팬티 사이로 드러난 괄약근을 오므렸다 폈다 하며 강민을 유혹했다.

“네엣, 주인니임♥♥♥♥, 준비 다 됐어요­ 샤를 뒷보지 안 쓰신지 오래 됐잖아요♥♥♥, 엄청, 그리웠어요오♥♥♥”

샤를은 배설기관이 삽입용으로 쓰인다는 사실에 부끄러워하면서도 강민에게 최선을 다해 아양을 떨었다.

강민은 만족하며 항문에 부드럽게 자지를 삽입했다. 샤를의 좁은 뒷보지가 강민의 자지 모양에 맞춰 벌어진다.

“하그읏­­­♥, 주인님 변태­ 이런 데로, 섹스하고­♥ 나빠아♥”

그런 말을 하기에는 애널이 쾌락으로 벌벌 떠는 중이다.

강민은 뒷치기 자세로 엎드린 샤를의 오밀조밀한 애널을 즐기다가, 눈 앞에 원통형의 금속 고리를 던졌다.

“샤를. 뿔 구멍에 맞춰서 끼우려고 가져온 거지?”

맞다. 이걸 뿔에 넣고 치유주문까지 외우면 오늘의 플레이가 끝나는 거다. 하지만 고리에 비해 구멍이 한참 좁았다. 줄칼로 꽤 다듬어야 할 모양이었다.

강민은 흉악한 자지를 엉덩이 안에 박은 채 줄칼로 뿔을 슥슥 갈아내 구멍을 넓힌다.

“흐앗, 아아아앗­♥♥♥♥♥”

샤를의 얼굴이 다시 아헤가오 표정을 짓는다. 뒷구멍에 자지를 받으면서 이런 추한 표정이라니­ 샤를은 뒷치기 자세라 다행이라고 생각하며 마음껏 표정을 일그러뜨렸다.

엉덩이도 샤를의 통제를 벗어났다.

저절로 애널이 꿈틀꿈틀 움직여 강민의 자지를 360도에서 압박하고, 문지르며 쾌감을 증폭시킨다. 기둥을 잘라버릴 정도로 강하게 압박한다. 강민은 쾌감의 신음을 흘리며 조임을 즐겼다.

하지만 지금 이 자세로 샤를의 뿔을 갈려니 좀 불편하다. 강민은 뿔에 박힌 줄칼의 손잡이를 샤를에게 내밀었다.

“샤를. 네가 해볼래?”

샤를은 강민의 귀축같은 태도에 자신의 몸 깊숙한 곳이 흥분하는 것을 느꼈다. 지금 뒤를 보면 자신의 피학에 젖은 표정을 들키겠지.

형편없는 아헤가오 표정을 들키기 싫어 머리를 쳐박고 줄칼을 받았다.

“오빳, 움직이지기도 싫고 제 항벽이 오빠 자지 훑어주시길 바라는 거죠­ 그리고, 제가 직접 제 손으로 자위하는 거 보고싶으신 거죠­ 알았어욧♥♥♥♥”

샤를의 오른손이 부지런히 움직였다. 사각사각사각. 뿔이 갈려나가며 샤를의 뇌에 직접 쾌락을 꽂아넣는다.

“하아아아앗♥♥♥♥♥♥♥♥♥”

자신도 모르게 왼손이 클리로 올라갔다. 클리를 만지작거리고. 오른손으로는 자신의 뿔을 갈아내고. 강민 주인님의 자지 뿌리까지 후장으로 삼키면서 개변태 섹스를 한다.

보지에서 흐르는 애액이 폭포처럼 이불 위로 뚝뚝 떨어졌다.

“주인님, 주인님 굵은 자지, 너무 좋아요오­ 샤를 후장 안에 싸주세요­”

강민도 한계였다. 조여오는 항벽이 귀두를 붙잡고 놔주지 않는다. 입 안에 넣고 쪽쪽 빨아주는 것보다 강한 압력.

“샤를. 샤를­ 샤를 뒷보지에 쌀게­!!”

“네엣♥♥♥♥♥♥♥, 뿔 쑤시면서, 변태섹스 하면서­ 샤를, 뒷보지로 가욧, 가요옷­♥♥♥♥♥♥♥♥♥♥”

주욱, 주욱, 주욱­ 걸쭉한 백탁액이 샤를의 항내를 첨벙첨벙 적신다. 샤를은 손을 멈추고 개처럼 헐떡였다.

온 몸이 땀 범벅이었다. 코에서 피가 살짝 흘러나오고. 뇌는 누군가 손을 넣고 휘저은 것처럼 찌릿거렸다.

“흐긋­♥♥♥!”

강민이 원통형 고리를 집어 샤를의 뿔에 끼웠다. 샤를은 잠깐 비명을 질렀다.

샤를의 뿔에 난 구멍은 이제 엄지손가락이 왔다갔다 할 정도로 넓어져 있었다. 강민은 뿔 안쪽에 고리와 엄지를 통과시키며 물었다.

“샤를. 뿔 뚫는 거. 기분 좋았어?”

“네엣♥♥♥♥, 엄청, 엄청­ 좋았어요­ 버릇 될 것 같아요­”

“자주 하긴 좀 위험할 것 같은데.”

강민은 고리의 위치를 조정하고 치유 주문을 외웠다. 빛이 천천히 흘러가며 샤를의 뿔을 비춘다. 그리고 뿔 안쪽의 상처가 서서히 아물어간다.

나무가 자신의 몸을 뚫고 들어간 쇠막대를 목재로 감싸듯­ 뿔의 조직이 자라나 금속 고리 주변에 자라났다. 하지만 고리가 너무 크다 보니 거기서 끝이었다. 나무 사이에 박힌 피어싱처럼 됐다.

뿔 사이에 원통형 고리가 박혀 바깥쪽이 훤히 드러나보이는 악세사리로 변했다. 강민은 고리를 손가락으로 톡톡 쳐보며 물었다.

“어때? 감각은 느껴져?”

“아뇨. 괜찮아요. 다 아물었나봐요­”

샤를이 가쁜 숨을 내뱉으며 한숨을 쉬었다. 뿔 안쪽의 조직이 다 나았다. 귀를 뚫고 아문 것과 똑같은 상태. 이제서야 몸을 달리던 엔돌핀이 빠져나가는 게 느껴졌다.

온 몸이 물먹은 솜처럼 노곤노곤했다. 금방이라도 잠들 것 같았다.

‘우우, 하지만­’

샤를은 침을 꼴깍 삼켰다. 눈을 치떠 뿔에 난 구멍을 봤다. 뿔에 구멍이라니. 문신을 했을 때보다 백배는 더 부끄러웠다.

‘어떻게 해­ 나 진짜, 이제, 강민 오빠 노예처럼 보이겠다아­ 마계의 싸구려 창녀도 이렇게는 안 할 텐데­’

자신도 모르게 손가락을 뿔의 구멍 사이로 통과시켜보고는, 치욕에 다시 뺐다. 어쩐지 가슴이 두근거리고. 부끄러웠다.

하지만 강민은 그것도 모르고 샤를을 껴안고 같이 쉴 뿐이었다.

샤를의 마음속을 알았으면 치욕플레이라고 좋아했을 텐데.

그렇게­ 여행의 첫날밤이 지나간다­

* * *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