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8화 〉 225. 샤를 구속방치하며 유다 탈진섹스
* * *
"오빠. 이번엔 저도, 저도요..."
샤를은 유다와의 섹스로 온 몸이 달아올라 있었다.
간질거리는 아랫도리에 강민이 아기즙을 잔뜩 싸 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며 애처롭게 쳐다본다.
딜도를 빼내고, 뻐끔거리는 보지를 벌리며 유혹했다.
김이 풀풀 올라올 정도로 젖어있다.
아무리 서큐버스라도 부끄러운 장면. 특히 샤를은 서큐버스 중에서 그렇게 밝히지는 않는 타입이다.
'그래도, 오늘은 이렇게 안 하면 나 내버려두고 유다 언니랑 놀 것 같아...'
부끄러움을 참으며 분홍빛 음부를 양 옆으로 쫘악 벌렸다.
수치심이 몰려왔지만 강민과의 섹스를 위해서하면 더 부끄러운 짓도 할 수 있다.
'언니는 평소처럼 누웠고...'
체력이 약한 유다는 지쳐서 얼굴을 가리고 가쁜 숨을 쉰다.
마지막은 샤를 자신의 차지라고 생각하고 박아달라고 유혹한다.하지만 강민은 샤를에게 박아줄 생각이 없어 보였다.
"샤를. 오늘은 유다 누나랑 여행온 건데?"
평소와는 다른 차가운 태도. 샤를은 깜짝 놀라 허둥거리며 다리를 닫았다.
"그, 그렇죠. 제가 잘못했어요, 강민오빠. 새치기해서 죄송해요..."
그러나 이미 늦었다. 강민의 태도는 이미 차갑다.
"잘못했지?"
강민은 유다의 트렁크에서 성인용품 몇 종류를 꺼내며 화난 표정으로 노려본다.샤를은 눈을 질끈 감았다.
'강민 오빠... 오늘은 나 괴롭히고 싶은가봐...'
새치기를 했다는 지적은 그저 벌을 주기 위한 핑계다.
지금도 구속구를 만지며 화난 척 하지만, 눈꼬리는 만족감에 웃고 있다. 그저 샤를에게 벌을 줄 명분을 찾는 것.
"오빠, 잘못했어요"
샤를은 강민이 멈추지 않을 걸 알면서도 양 손을 모아 빌었다. 강민을 위해서다.
'오빠는 내가 싫어할수록, 더 좋아하니까'
이미 강민의 취향대로 뼛속 깊숙이 조교되어버린 불쌍한 서큐버스. 예상대로 강민의 표정에 즐거움이 좀 더 서렸다. 하지만 샤를은 강민이 가져온 도구를 보고는 눈을 크게 떴다.
"오, 오빠 이게 뭐예요...??"
샤를이 불안에 떨며 물었다. 강민은 그런 모습에 뼛속까지 만족감이 차오르는 걸 느꼈다.
"발정난 서큐버스한테, 벌주기에 딱 좋은 거."
찰칵. 찰칵. 샤를의 발목과 손목에 수족갑이 연결된다.
평소 영선과 섹스할때 쓰는 빨간 가죽제 제품이 아니다.
훨씬 더 본격적인 제품. 강철 리벳이 굵은 검정색 가죽들을 관통하고, 몸의 자유를 더 많이 제한하는 본디지 구속플레이용 물품.
손발에도 가죽이 씌워진다. 손가락도, 발가락도 오므리지 못하게 하는 극한의 밀봉. 손목은 목과 연결되고 발목은 허벅지와 연결. 가죽으로 잘 포장된 샤를은 몸을 움직여 봤지만 1cm도 움직일 수 없다.
'유다 언니 결국 이런 거 쓰지도 못하고 쓰러질 거면서 왜 가져와가지고!!!'
샤를은 유다를 원망하려 해봤지만 입은 이미 재갈이 물려져서 아무 말도 할 수 없다. 마지막으로무릎 사이를 연결하는 강철바가 위치한다. 다리를 M자로 쩍 벌리니 산부인과 의자 위에 올라가 있는 듯한 천박한 자세가 됐다.
'읏, 아아 오늘 오빠. 대체 뭘 하려고'
샤를이 불안에 떨다가, 강민이 손에 들고 있는 것을 보고는 눈을 휘둥그레 떴다. 읍읍, 소리를 내며 도망치려고 허리를 이리저리 뒤틀어 봤지만 이미 구속구는 허락하지 않았다.
"읍읍, 으으으으읍!! 으으으으읍!!"
"뭐야, 샤를? 좋아하는 거야?"
"으급, 으으으읍!"
극대 바이브다. 샤를의 눈은 공포에 질려 있었다. 강민의 자지보다 두 배는 두꺼운 굵기. 거의 2L 생수병만한 두께.
질내의 넓이를 조절할 수 있는 서큐버스에게도 버거운 크기다. 게다가 지금은 강민에게 기쁨을 주기 위해 가장 타이트하게 조여놓은 상태.
새끼손가락만한 자지로도 아프다고 울 정도인 보지에 저런 걸 집어넣겠다니. 샤를은 일단 자신의 질 내부를 조정하려고 했다.
"샤를. 질 넓히지 마."
강민의 차가운 명령에 샤를은 어찌할 줄 모르고 올려다봤다. 분명히 뭐든 다 하겠다곤 했지만. 이건, 이건
패닉에 빠진 샤를에게 강민이 속삭였다.
'우리 구독자 중에서 극대 딜도 확장플레이로 엉엉 우는 거 보고싶다는 분이 계셨거든.'
샤를은 고개를 양 옆으로 저었다. 거짓말, 거짓마알 폰허브의 구독자 의견은 샤를도 모두 보고 있다. 그런 걸 보고싶다고 말한 사람은 없었다. 샤를의 격한 반응에 강민은 입꼬리를 들어올렸다.
"이런. 알고 있나 보네. 맞아. 거짓말이야.
그냥 샤를 네가이런 심한 플레이 하는 거 보고 싶어서 그래. 그리고 이런 거 해줄 사람은 샤를 너밖에 없잖아."
너밖에 없어 너밖에 없어 너밖에 없어
샤를은 재갈을 꽈악 물었다. 강민 오빠에게 유일한 존재라니.
하지만 그래도, 이 딜도는 너무 무서운 걸...
어찌할 줄 모르는 샤를에게 강민이 쐐기를 때려박는다.
"샤를. 뭐든 다 해준다고 하지 않았어?
싫으면 이 플레이 안 할 거지만... 또 거짓말 한 거야?"
샤를이 눈을 크게 뜨고는 필사적으로 고개를 저었다.
'오빠, 거짓말이라니. 아녜요 진짜로. 진짜로 다시는 거짓말 안 할 거예요'
거짓말 또 할거냐는 강민의 말에 샤를은 무의식적으로 다리를 양 옆으로 크게 벌렸다. 샤를의 죄책감을 자극해 무엇이든 하게 만드는 마법의 열쇠다.
강민은 그걸 보며 샤를의 볼에 쪽. 뽀뽀했다.
뽀뽀만으로 샤를의 마음이 쿵쾅쿵쾅 뛰었다.
'아아 뽀뽀 한번으로 극대 딜도 삽입 수락이라니이
이런 거, 해 주면 안 되는데에'
유리 구슬을 건네고 황금을 받는 것처럼 사악한 거래다.
하지만 죄가 많은 샤를은 강민이 어떤 거래를 제안하듯 다 수락할수밖에 없었다.
게다가 마음의 성벽까지 활짝 열려있는 상태.
다리를 벌리고 딜도 삽입을 기다리는 샤를에게 강민이 다시 한번 물었다.
"샤를. 진짜 극대딜도 넣어도 괜찮지?
네가 좋아서 하는 거지?"
절대 좋아서 하는 건 아니지만.
샤를은 강민의 질문에 눈물을 흘리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 극대 딜도의 머리 부분이 샤를의 보짓두덩을 꾸욱 짓누른다
'히깃, 히이이이이이익!'
주먹으로 피스팅하는 걸 겪어보진 못했지만 질내에 주는 압박감만으로, 딜도의 귀두가 주먹보다 크다는 건 알 수 있었다.
샤를은 자신도 모르게 허벅지를 닫았다. 골반이 찢겨나가는 듯한 격통이 너무나 아팠다.
"샤를?"
하지만 강민의 차가운 목소리에 바로 다리를 다시 벌린다. 그리고 용서 없이 딜도가 천천히 삽입된다. 근육들이 구직끄직, 구직끄직 불길한 소리를 내며 벌어진다.
'아파아아아앗, 아아아 아파아아아!'
샤를은 재갈에 잇자국이 날 정도로 힘껏 깨물었다. 아랫도리에서 전해지는 미지의 격통에 기절할 지경이었다. 한번도 이런 확장을 겪어본 적 없는 좁은 질내는 비명을 지르며 딜도에 힘겹게 저항한다.
차라리 쑤욱 들어가버리면 편할 텐데. 남자의 몸에 기쁨을 주도록 설계된 서큐버스의 좁은 질내는 샤를에게 극도의 고통을 강요하는 중이었다.
'아흑, 앗, 흑 너무 커어, 너무 아파아'
지금 당장이라도 질 넓이를 조절하고 싶었다. 하지만 강민의 명령은 절대적이다. 샤를은 눈물을 줄줄 흘리면서도 필사적으로 고통을 참았다.
'흑, 오빠앗 너무해요 오빠 기분 좋게 해주려고 좁게 유지하는 건데, 나 괴롭히는데에다 쓰고'
지옥같은 시간이 얼마나 지났을까 5분? 10분? 질내의 여린 부분들을 확장하느라 가해지는 고통은 샤를의 시간 감각마저 뒤틀었다. 어금니가 뭉개질 정도로 이를 악물고 몸을 비튼다. 하지만 구속된 몸은 저항조차 불가능하고. 아랫도리에서 몇 번의 벼락과 눈앞이 깜깜해지는 아픔이 지나가고. 샤를은 탈진 상태에 빠져 숨만 몰아쉬었다.
낚싯바늘에 걸려 부질없는 저항을 하는 물고기가 된 것 같았다.
'끝, 끝났나아?'
샤를은 가늘게 눈을 뜨고 확인했다. 그리고 아직 절반도 들어가지 않은 딜도를 보고 절망에 빠졌다.
'마, 말도 안 돼
아직 이만큼이나 남은 거야?'
강민은 잠시 쉬며 딜도 주변에 러브젤을 발라주는 중이었다. 2L 생수병만한 딜도가 샤를의 질내를 괴롭히는 가학적인 장면을 보며 묻는다.
"샤를. 많이 아파?"
강민의 짖궂은 물음에 샤를은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아무리 아파도, 아무리 힘들어도 기분 좋은 척 하며 받아들여야 해
그리고. 다시 삽입 개시.
'으극, 끼앗, 으아아아'
거의 10분이 넘는 확장 끝에 극대 딜도가 샤를의 질내에 끝까지 도달했다. 비부에선 핏방울이 비치고, 골반은 한계치까지 벌어져 딜도를 겨우 받아들인다. 아랫배는 팽팽하게 부풀어 있다.
가죽 구속구에 묶여 딜도를 받아들일수밖에 없는 불쌍하고 음탕한 오브제. 샤를은 탈진한 상태로, 강민을 바라봤다.
'이제, 끝났나요?'
하지만 강민은 고개를 저었다. 정조대같이 생긴 가죽옷을 아랫도리에 채운다. 딜도가 밀려나지 못하게 하는 옷이 아랫도리를 감싸자 샤를은 고통에 거의 기절할 뻔 했다.
하지만 그 뒤에 이어지는 말은 고통을 아무것도 아니게 만들었다. 절망은 때로 고통보다 아프다.
"샤를. 이제 나 유다 누나랑 놀고 올 거거든?
얌전히 있어야 해."
극대딜도 확장 삽입 후 방치 플레이.
샤를은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고개를 끄덕인다. 눈물 방울이 뚝뚝 떨어지지만 강민은 눈물을 닦아준 후, 안대를 들어 샤를의 눈을 감쌀 뿐이다.
'너무해, 너무해에'
너무나 큰 고통에 뇌는 엔돌핀 분비를 시작했다. 뇌내의 마약은 샤를의 머릿속을 질척하게 적셨다. 극대 딜도에 괴롭혀져 피가 흐르고 있는 질내도 애액이 천천히 새나온다.
극도의 고통은 쾌락과 맞닿아있다. 샤를은 속살을 찢는 극대딜도의 고통에 눈물을 짜내면서도, 한번도 겪어보지 못한 쾌락의 파도에 휩쓸린다. 쾌락과 고통을 반반 섞은 거친 칵테일. 그게 샤를의 몸을 적신다.
거기서 끝이 아니었다. 유다와 강민이 사랑을 나누는 소리가 귓가에 쑤셔박힌다. 주인님 사랑해요, 제 문신... 위에 키스해 주세요. 하읏♥, 간지러워어
자신은 여기에 묶여서 죽을 만큼 괴로운데 둘은 사이좋게, 상냥하게 섹스라니 샤를은 억울함에 눈물을 방울방울 흘렸다.
하지만 결국 자신이 초래한 일이다. 강민에게 거짓말을 했으니. 이건 벌이다. 샤를은 속으로 중얼거리며 잘못을 빌었다.
'잘못했어요, 강민 오빠아 다시는 거짓말 안할게요 제발 풀어주세요 너무, 아파요, 괴로워요'
한참의 시간이 지난 것 같다. 실제로는 10분도 안 지났지만 고통에 시달리고 있는 샤를에게는 억겁과도 같다. 샤를의 입가는 뿜어낸 침으로 젖어 음탕하게 빛난다.
'미워, 미워어 강민 오빠나, 유다 언니나. 둘 다 나빴어 이렇게 나 방치해 두고, 둘만 사이좋게에 섹스하고오'
이제는 둘을 원망한다. 그러나 둘의 섹스는 계속 이어진다. 이제 샤를은 울 힘도 없이 숨만 쌕쌕 쉬었다.
'죽을 것 같아, 아파 너무 아파아제발요. 강민 오빠. 제발 풀어주세요. 잘못했어요. 제가 잘못했어요'
***
유다 누나는 샤를이 너무 걱정되어 섹스에 집중을 못하고 있었다. 샤를을 흘끔 쳐다보며, 내게 속삭인다.
'강민아, 샤를 너무 힘들어 보여, 물론 샤를이 잘못한 게 있긴 해도 용서해 주면 안될까?'
...음. 나도 솔직히 너무 심하게 괴롭혔다고 생각하긴 했어.
샤를이 어디까지 괜찮다고 할지 선을 알아보고 싶었는데. 정말 뭐든지 할 정도였다니...
죄책감이 들 정도였다. 유다 누나의 질내에 사정하며 대충 섹스를 마무리하고, 샤를에게 다가가 재갈을 푼 후 삽입된 딜도를 천천히 꺼내준다.
"주인님, 끝, 끝났나요?"
내장이 딸려나오는 듯한 고통에 샤를은 몸을 틀었다.뻥 뚫린 동굴. 안쪽은 얼마나 시달렸는지 선홍빛으로 달아올라 있다.
보지 안쪽으로는 자궁구가 보일 정도로 극도의 확장을 당한 상태.첫날밤을 치룬 것처럼 처녀혈같은 피까지 남겼다.
"... 샤를. 미안해."
껴안는 감각에 안대 쓴 샤를이 흠칫 놀란다.
아기고양이처럼 바들바들 떠는 샤를의 모습에 가슴이 아파온다. 이렇게까지 순종적인 줄은 몰랐는데.
그러면서도 샤를은 중얼거린다.
"괜찮아요, 오빠 제가 잘못했던 거잖아요"
...그래.
샤를이 이렇게까지 하는데.
그리고 내 여자친구들, 다 샤를 덕분인데.
샤를도 내 사랑하는 여자친구잖아.
예림이도 나를 용서했었는데. 나도 이제 용서해야겠지.
"네가 진짜로, 이렇게까지 받아들일 줄은 몰랐어. 샤를. 이젠 괜찮아.
...네가 거짓말 한 거 하나도 화 안나.
다 이해해. 네가 처했던 상황도. 어려움도.
내가 괜히 화나서 심술 부렸던 거야."
그러자 샤를이 힘이 풀린듯한 목소리로 헤헤 웃었다.
"강민 오빠, 미안해요
그리고 사랑해요"
구속구에 묶여서 하기엔 좀 그런 말이지만.
뭐. 그럴 수도 있지.
우리같은 변태 커플에겐 딱 어울리는 용서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