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7화 〉 224. 유다의 양쪽동시관통
* * *
부드럽게 샤를의 머리채를 그러쥐었다.
유다 누나도 있으니까 심하게 하고 싶진 않았다.
사나운 암말을 다루듯 부드럽게.
다행히 샤를은 내 손길에 이끌려 자지 앞으로 끌려왔다.
"으읏..."
샤를은 아쉬워하며 나를 올려다봤다.
내가 리밍을 좋아한다는 걸 알기에 자기가 해주고 싶었다는 눈치.
유다 누나는 그와 반대로 기뻐하며 내 뒤쪽으로 이동했다.
"강민 주인님. 진짜 기분 좋게 해 드릴게요"
유다 누나는 후우, 가볍게 엉덩이에 숨을 불어넣었다.
몸 사이로 아찔한 쾌감이 달렸다.
구름 위에서 산들바람을 느끼는 듯한 즐거움.
'와, 연습 많이 했나본데?'
감탄하며 유다 누나의 봉사를 즐긴다.
기술뿐만이 아니다. 유다 누나의 외모도 나한테 극한의 쾌락을 준다.
오늘 유다 누나는 정말 싸 보이는 화장으로 교회를 뒤집어놨다.
입술에 바른 립스틱도 예외는 아니다.
평소와는 완전히 다르게 굵고 진하게 몇번이나 덧칠한 립스틱.
그 덕에 유다 누나의 입술은 놀랍도록 음탕했다.
도톰하고. 손가락으로 살짝 만지기만 해도 색조가 묻어나오는 통통한 살덩이.
마치 극도로 흥분한 여성의 조갯살처럼 보이기도 한다.
그런 입술로, 망설임 없이 내 항문에 키스한다.
"쪼옥, 쪼오오옥♥"
그뿐만이 아니라 내 불알에도, 엉덩이 주변에도 도장 찍듯 연신 입맞췄다.
특히 소중한 보물을 다루듯 내 음낭을 양손으로 받치고 뒤편에 쪽쪽. 키스하는 건 머릿속에 벼락이 칠 정도로 흥분됐다.
"크읏"
혀로 침을 잔뜩 묻히며 두갈래 스플릿텅으로 고환의 부드러운 살을 핥아주고 그 위에 진한 키스. 입술의 립스틱이 녹아나오며 입술 모양이 찍힌다.
"주인님, 여기서 정액 만드시는 거죠, 제 보지 안에 진한 정액 싸, 싸 주세요오♥"
이런 음탕한 행동이 익숙하지 않은 유다 누나는 얼굴을 새빨갛게 붉히면서도 내가 기뻐할 말을 중얼거린다.
게다가 부끄러워하는 태도와는 다르게, 누나의 스플릿텅은 내 몸을 파고들어서 깊숙한 곳까지 핥아주는 중. 닳고 닳은 창녀도 이런 쾌락을 주진 못할 것이다.
오히려 나를 죽을 정도로 사랑하는 유다 누나만이 할 수 있는 지고지순한 봉사.
더럽다는 생각조차 하지 않고 꿀물을 마시듯 내 뒤쪽을 핥아준다.
"유다 누나. 그렇게 좋아?"
"네, 네에엣♥ 저, 엉덩이 핥으면서, 흠뻑 적시고 있어요"
똥까시라는 단어를 두번 말하긴 부끄러운지 언급을 피한다.
하지만 내 자지를 몇십 번이고 받아들인 아랫도리는 혼자서 자지를 찾아 흔드는 중.
말투와 따로 노는 혓바닥, 아랫도리에 금방이라도 퍽퍽 박아주고 싶었다.
'하지만, 조금만 더 참자'
솔직히 지금 이 애무는 섹스보다 기분이 더 좋다.
뒤쪽에선 유다 누나가 봉사하고.
앞에선 샤를이 흥분으로 줄줄 흘러나오는 겉물을 핥아준다.
쪼옥♥, 쪼옥♥, 쪼옥♥
입술을 모아 요도구에 키스하는 음탕한 소리.
그리고 샤를의 입가에서 쭈욱 늘어지는 쿠퍼액.
펠라 주둥이와 아헤가오 얼굴로 샤를은 내 자지에 봉사한다.
절세 미녀 둘이서 내 앞뒤로 붙어 혀로 민감한 곳 양쪽에 걸쭉한 펠라치오를 해준다니.
찌릿거리는 전류가 아랫배를 타고 흐른다.
이 상태로라면 금방이라도 사정할 것 같다.
"멈춰 봐."
둘 모두 입가에 타액이 번들거리는 상태로 우뚝 멈췄다.
다음 명령을 기다리며 피학적인 눈빛으로 날 올려다본다.
좋아. 샤를도 있으니까 이번엔 재밌게 놀아보자고.
"유다 누나. 동시삽입 당해본 적 없지?"
"흣, 아아"
유다 누나의 입에서 무서움의 신음이 흘러나온다.
동시삽입이란 말에 몸은 우뚝 멈췄다.
립스틱이 많이 지워진 입술을 깨물며 울먹이는 눈으로 날 올려다본다.
"강민아아 진짜, 진짜로오?"
예전에 훔쳐본 적 있잖아?
영선 누나가 나와 샤를의 사이에 끼어서 양쪽 구멍으로 유린당하며 엉엉 우는 걸 봤었잖아.
샤를이 차고 있는 스트랩 딜도의 정체를 궁금해하기도 했고.
도망가지 못하도록 유다 누나의 턱을 손가락으로 들어올리며 물었다.
"언젠가 할 거라는 생각은 했지?"
유다 누나는 아주 작게 고개를 끄덕였다.
귓가의 피어싱들도 짤랑, 흔들린다.
동시삽입 당하면서 얼마나 경쾌한 소리를 내줄까?
"샤를. 준비해."
샤를이 검은색 스트랩 딜도를 꺼내 자신의 사타구니 사이로 집어넣는다.
허리에 둘러 고정하고, 마지막으로 자신의 보지에 넣어 단단하게 뿌리를 내리는 형태.
평범한 성인 남성의 자지보다 1인치 더 크고, 직경은 조금 더 도톰한 사이즈.
성인 여성이 딱 좋아할만한 사이즈다.
"하으♥"
보지로 딜도를 꽉 붙잡은 샤를의 입에서 달콤한 비명이 새어나온다.
그러면서도 손으로는 자신의 흑색 딜도에 러브젤을 듬뿍듬뿍 발라준다.
머리에는 뿔, 아랫도리에는 우람한 대물
정말 성경에 나오는 악마같은 모습이다.
무릎꿇은 유다 누나는 두려움에 가슴을 가리고 떨었다.
몸에 범벅된 문신과는 어울리지 않는 모습.
어린 양처럼 바들거리는 모습에 가학심이 솟아오른다.
샤를과 내 사이에 샌드위치처럼 끼워놓고, 앞뒤 번갈아가며 박아주고 싶다는 욕망이 솟아오르지만 참는다.
유다 누나한텐, 조금 더 상냥하게 대해줘야 한다고!
사타구니에 짙은 음모처럼 새겨진 타투 스티커를 손가락으로 쓰다듬으며 물었다.
"유다야. 너한테 선택할 기회를 줄게.
어느 쪽이 앞쪽에서 해 줬으면 좋겠어?"
유다 누나의 눈이 크게 떠진다.
번민하는 눈동자가 내 자지와 샤를의 딜도 사이를 왔다갔다한다.
솔직히 샤를의 딜도가 엉덩이를 범하는 것만으로도 유다 누나는 비명을 지르며 자지러질것이다.
지금 핏대가 솟아오른 내 좆이. 쇠구슬처럼 우람한 귀두가 엉덩이를 범하는 상상을 하는 중이겠지.
유다 누나의 손가락은 쉽사리 정하지 못하고 덜덜 떨며 둘 사이에서 흔들렸다.
'아아, 강민이가 뒤로 하는 걸 좋아한다는 건 알지만...'
유다 누나는 눈을 질끈 감고는, 내 자지 위에 손을 올렸다.
"강민 주인님이, 제 보지 써 주세요"
뭐. 그렇겠지?
나는 부드럽게 웃으며, 가게 입구의 주렴을 걷듯 유다 누나의 보지 위에 드리워진 클리토리스 링을 걷어올렸다.
링에 이어진 사슬이 아래로 쭈욱 내려와 자지가 들어가는 것을 방해하고 있었다.
사슬을 치우고 아랫도리를 귀두 윗부분으로 찔꺽찔꺽 문질렀다.
"하으으읏♥♥"
내게 똥까시를 해 주며 흠뻑 젖은 아랫도리.
칠칠치 못하게 허벅지까지 애액이 흘러있다.
흘러내린 애액을 귀두로 닦아주며 말했다.
"유다야. 다음번엔, 후장으로 내 자지 받고 싶다고 해야 해?"
"주인님, 무서워요"
유다 누나는 서서 울먹였다.
엉덩이로 내 자지를 받아들인 건 딱 한번뿐.
그때 분위기를 타서 절정하긴 했지만, 그 다음날은 의자에도 제대로 못 앉을 정도로 아팠었다.
"뭐. 다음에 유다가 뭐라고 말할지 기대할게."
나는 겉으로는 시큰둥한 표정으로 유다 누나의 머리를 어루만졌다.
하지만 속으로는 예상 외의 대답에 놀랐다.
분명히 내가 엉덩이로 섹스하는 걸 좋아한다는 걸 알면서도, 앞쪽으로 섹스해달라고 선택한 것도 그렇고. 무섭다고 자신의 상태를 명확하게 말한 것도 그렇고.
샤를과 내가 달래주는 동안 믿음이 더 쌓였는지, 싫고 좋음을 꽤 명확하게 표현하게 됐다.
'거절도 확실하게 하면 좋겠지만...'
그렇게 되면 내가 서운하려나. 지금 이 정도만 해도 충분히 괜찮은 것 같기도 하고.
그런 생각을 하며 여성상위 자세를 취했다.
유다 누나가 내 가슴팍 위에 바싹 엎드린 상태로, 질구에 자지를 천천히 밀어넣는다.
"흐그으으으읏♥♥♥"
오늘 아침에도 느꼈지만. 유다 누나의 보지는 이제 거의 내 자지모양대로 변형되어 있는 수준. 게다가 클리토리스 피어싱에 자극을 줄 때마다 자동적으로 조여들며 날 기분좋게 해준다.
하지만 오늘은 여기서 끝이 아니라고. 유다 누나가 함부로 움직이지 못하게 허리를 꽉 껴안고, 샤를에게 말했다.
"샤를. 누나 동시삽입은 처음이니까. 부드럽게 부탁해."
"언니, 괜찮아요. 금방 기분 좋아질 거예요."
샤를은 소악마처럼 부드럽게 웃으며 흑색 딜도를 유다 누나의 애널에 갖다댔다.
허리를 밀어넣자 라텍스처럼 번쩍거리는 귀두가 서서히 항벽을 벌린다.
"히긋, 어흑, 아아아아앗 샤를, 흐앗, 샤를 기분, 이상해에"
유다 누나는 이물감에 허리를 몸부림치며 한번도 들어본 적 없는 비명을 질렀다.
그러나 지금 질내에 자지를 집어넣고 있는 내겐 너무나도 달콤한 쾌락이었다.
촉촉한 보지는 식충식물처럼 끈적끈적하게 날 감쌌다.
애널로 들어온 침입자에 놀라 잎을 조이는 것처럼. 파리지옥처럼 내 자지를 꽈악 물고, 치욕과 부끄러움에 허리를 이리저리 돌린다.
"아흑, 아아아아아앗♥♥♥♥♥♥♥♥"
부질없는 저항이다. 여린 유다 누나의 양쪽 구멍은 몸부림쳐보지만, 결국 결말은 양쪽 구멍에 대물을 꽉꽉 주유당하고 사정할 때까지 교태를 부리는 일만 남았다.
게다가 샤를은 진심을 담아 유다 누나에게 속삭인다.
"언니, 사랑해요"
여동생에게 범해지는 듯한 유다의 표정이 압권이다. 미안하다고 속삭이며 애널을 유린하는 샤를. 유다 누나는 가운데에 끼워져 구워지는 샌드위치처럼 목을 빨갛게 물들이고 쾌락에 눈물을 흘린다.
게다가 우리 둘 사이에 겹쳐져 있는 게 엄청나게 안정감을 주는지, 유다 누나의 질내는 여지껏 없을 정도로 꿈틀거렸다.
"강민아, 샤를, 나 지금, 엄청, 안심돼♥♥♥, 머리가, 이상해질 것 같아아♥♥♥♥"
양쪽 구멍을 범해지고 있는 사람답지 않은 기쁜 표정이다. 양 손으로 내게 깍지를 끼고, 스플릿 텅으로 내 뺨을 핥아주며 땀을 뻘뻘 흘렸다.
"흐윽, 아아아앗♥♥♥"
앞뒤로 쑤셔지는 요사스러운 감각에 유다는 목을 이리저리 흔들었다. 몸 전체가, 머릿속이 녹아간다. 강민과 닿아 있는 배꼽이 녹아 하나로 들러붙는 것 같다. 자신의 등에 전해지고 있는 샤를의 피부도 이미 동화된 것 같다.
자신을 사이에 두고 전기를 전달하는 것처럼. 셋의 몸이 하나로 들러붙은 것처럼. 머릿속이 찌릿거린다. 코피가 흐를 것 같다. 하지만 가장 충격적인 건 자신의 아랫배와 항내를 꿰뚫고 있는 불 같은 기둥 두개다.
하나도 아프지도 않고 불처럼 앞뒤를 쑤신다. 분명히 부끄러운 섹스인데도. 치욕스럽기 짝이 없어야 하는데 입에서 나오는 소리는
"강민 주인님, 샤를, 사랑해욧♥♥♥♥♥♥, 너무 좋아, 버릇될 것 같아♥♥♥♥♥♥"
입에서 침이 흐르고. 머리가 빙글빙글 돈다. 너무 큰 쾌락에 뇌 속이 깎여나간다. 구멍 두 개를 번갈아 가며 확장시키는 딜도와 극대자지에 머릿속이 녹아간다.
'간닷, 간닷, 간다아아♥♥♥♥♥♥
지금도 자지에서, 자궁을 녹일 정도로 좆물이 튀어나오고 있잖아아♥♥♥'
강민의 정액이 자신의 보지에 좆물을 듬뿍 바르는 것을 느끼며. 그리고 여동생같은 샤를에게 엉덩이가 벌어질 정도로 섹스했다는 생각에. 유다는 빙빙 돌며 떨어져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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