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화 〉 198. 아나이스의 자궁투시포르치오섹스
* * *
다음 날.
“아나이스. 기다렸지?”
강민이 모텔방으로 들어오다 아나이스의 반항적인 눈빛을 보고 멈칫했다.
‘뭐지? 어제랑 분위기가 다른데?’
눈빛뿐만이 아니었다. 수녀복도 단정하게 풀을 먹여 다림질했고, 머리카락도 깔끔하게 두건으로 정리해 숨겼다. 가슴 앞엔 십자가 목걸이가 반짝거렸다. 어제 엉엉 울던 여자가 맞나 싶을 정도.
전장에 나서는 기사가 갑옷을 차려입듯 아나이스 나름대로 마음을 굳힌 것이었다. 아나이스는 허리를 똑바로 펴고 강민을 쳐다보며 속으로 다짐했다.
‘김강민, 네가 바라는 대로 되진 않겠어.’
아나이스는 하룻밤 자고 일어나 아침 기도를 하며 마음을 다졌다. 신께서 시련을 주신 것도 다 이유가 있을 것이라고 스스로에게 속삭였다.
‘5년. 5년만 죽었다고 생각하고 버티자. 할 수 있어’
물론 가슴에서 달랑거리는 십자가 피어싱과, 몸 곳곳의 화상 자국을 보면 서러워서 눈물이 날 것 같긴 했지만 이 정도 고난은 옛 성인들이 겪은 것에 비하면 아무 것도 아니었으니까.
“전 준비됐어요. 하고싶은 대로 하세요.”
아나이스의 꼿꼿한 태도에 강민이 웃음지었다. 더 즐거워졌다. 반항하는 여자를 쾌락에 허덕이게 만드는 게 훨씬 재미있으니까.
“어디 한번 속옷부터 볼까?”
강민이 수녀복을 배꼽까지 걷어올렸다. 새 검정 스타킹 아래로 특색없는 흰 면팬티가 드러났다. 아나이스가 당당하게 말했다.
“근처에서 이런 것밖에 안 팔더라구요?”
하지만 강민도 느물느물 웃으며 대답했다.
“알았어. 다음번엔 내가 속옷 사다줄 테니까 그거 입어. 예쁜 옷도 사다줄 테니까 기대하라고.”
아나이스의 이마가 일그러졌다. 신랄하게 강민에게 독설을 퍼부었다.
“어차피 손바닥만한 팬티같은거나 입히겠죠. 그래요. 뭘 입히든 상관 없어요. 하지만 잘 들어요! 아무리 이상한 옷을 입힌다고 해도 저는 아나이스에요. 성당기사단의 기사이자 이단심문관! 이 사실은 절대 변할 리 없어요!”
썩어도 성당기사단. 강민을 노려보며 소리쳤다. 배꼽까지 노출한 상태로 하기엔 이상한 말이었지만 어찌됐든 기백은 전해졌다.
“어, 그래. 수녀복 입에 물고 있어.”
강민은 태연하게 흘리며 치맛자락을 아나이스의 입에 물렸다. 치마가 훌렁 들려 마치 자신의 속옷을 자랑하려는 듯한 자세가 됐다.
“보기 좋네.”
스타킹도 양 쪽으로 쫙 찢어버렸다. 어제처럼 아랫도리에 구멍이 뻥 뚫리자, 가위를 넣어 흰 속옷도 잘라버렸다. 하지만 어제와는 다르게 허리 고무줄은 남겨놓고 보지와 항문이 드러나게만 잘랐다.
백보지에 강민의 입김이 닿자 몸이 부르르 떨렸다. 아나이스가 눈을 질끈 감고 강민에게 불평을 털어놨다.
“꼭 이렇게 강압적인 섹스를 해야 하나요? 제가 벗을 수도 있잖아요?”
말을 하자 입에서 수녀복이 떨어지고, 강민의 머리를 덮는다. 강민이 그 아래에서 빠져나오며 웃었다.
“이렇게 찢고 섹스하는 게 더 흥분되니까.”
“악취미시네요.”
“오나홀 장식 같은 거라고. 옷이 이렇게 예쁜데 입혀놓고 섹스해야지.”
강민의 유들유들한 태도에 아나이스는 이를 악물고, 오늘은 무슨 짓을 해도 절대 울거나, 비명지르지 않겠다는 마음을 다졌다.
그리고 잠시 뒤.
“싫어, 싫어어어어어어어어엇!!!!!”
아나이스는 자신의 복부를 보며 비명을 질렀다. 강민은 정말로 미친놈이었다. 몸을 뒤트는 아나이스에게 강민이 상냥하게 웃어줬다.
“어때? 투명화 마법은 마음에 들어?”
아나이스는 필사적으로 자신의 아랫도리를 가리려 했다. 하지만 강민이 잽싸게 수갑을 채워 팔을 뒤로 묶었다.
“미친 새끼, 넌 진짜 쓰레기야, 이게, 뭐야, 뭐야아아!!!!”
아나이스는 그로테스크한 광경을 보며 눈물을 줄줄 흘렸다.
아나이스의 복부, 그리고 장기 일부에 투명화 마법이 걸렸다. 그 결과로 배 안의 장기들이 투명하게 들여다보인다.
특히 자궁과 난소, 자궁구, 자궁경부, 질까지는 절반만 투명화 마법이 걸려서 단면도를 그대로 노출한다.
산부인과에 걸려 있을만한 교과서적인 단면도아니,
산부인과보다는 히토미의 망가에나 등장할 법 하다. 아나이스는 치욕을 견디지 못하고 모텔 구석까지 기어갔다. 무릎을 굽혀 배를 가리고 강민을 노려봤다. 하지만 강민은 태평했다.
“음. 보지에다 삽입하면 자지가 어딜 찌르고 있는지 훤히 보이겠네. 질내삽입 못하는 게 아쉬울 정도야.”
“개새끼야, 이거 당장 풀어!!!”
울부짖는 아나이스를 침대에 엎드리게 만들었다. 복부뿐만 아니라 골반에도 투명화 마법이 걸려 있다.
골반 안쪽, 직장, S자 결장까지 투명하게 들여다보였다. 그 너머로는 자궁의 뒷면이 비쳤다. 아나이스가 소리지를 때마다 자궁이, 골반이 꿈틀거리는 게 훤히 보였다.
강민은 S자 결장 안을 살펴보며 물었다.
“존나 꼴리게 생겼네. 아나이스, 어제 화장실 갔어?”
아나이스의 얼굴이 터질 듯이 붉어졌다. 강민은 지금 자신의 항벽을 살펴보며 이야기하는 것이었다.
“보지 맛, 보지 마아아앗!!!! 이 쓰레기 새끼야!! 평소에 무슨 생각을 하고 사는거야!!!”
성당기사단의 마법사들마저 혀를 내두를만한 응용력이었다.
강민은 아나이스의 외침을 무시하고 중지에 바셀린을 발라 애널에 집어넣었다. 두번째 관절까지 푹 파묻히자 아나이스의 얼굴이 고통으로 일그러졌다.
“아팟, 아파아아앗!”
비명을 무시하고 클린 마법을 시전했다. S자 결장 윗부분까지 깔끔해지자, 손가락을 더 깊숙히 넣어 애널 안쪽에서 휘저어 봤다.
꿈틀, 꿈틀 항벽이 이물질에 놀라 움찔거리는 게 반투명한 살 너머로 훤히 보였다. 성인 만화에서 투시도로 안에 삽입한 물건을 묘사하는 게 실제로 이루어졌다.
“똥구멍이 아주 발광을 하네.”
강민이 더 깊숙히 손가락을 꽂으며 이죽거렸다. 항벽은 수축과 이완을 반복하며 강민의 손가락을 조이는 걸 적나라하게 보여줬다. 여기에 자지를 꽂으면 정말 쾌감이 어마어마할 것 같았다.
“폰허브에 올리면 CG인줄 알겠지?”
강민이 자신이 만들어 낸 음란한 광경에 압도되어 멍하니 중얼거렸다. 자신의 내장을 드러내고 벌벌 떠는 아나이스의 모습은 정말 극도로 음란했다.
마법과 음탕한 발상이 합쳐져 탄생한 최고의 야동배우 아나이스. 강민은 참지 못하고 아나이스의 괄약근에 귀두를 가져다댔다.
“싫엇, 싫어어어엇!”
“가만히 있어. 힘 주니까 더 아픈거 아냐.”
입구 3cm를 지나자 귀두가 바로 눈에 보였다. 좁은 항벽을 헤치며 꾸물꾸물 들어가는 게 생중계되자 강민의 자지가 더욱 커졌다.
“어우, 존나 야하네. 아나이스. 어제부터 이렇게나 진심으로 자지를 조이고 있던 거였어?”
“흑, 흐으으윽”
아나이스는 부끄러움으로 머릿속이 새하얗게 타 버릴 것 같았다. 자신의 내장을 훤히 드러내면서, 항문이 남자의 자지를 얼마나 조여주는지 라이브로 보여주다니.
“아, 닿았다.”
항문의 끝 부분. S자로 꺾여들어가며 대장으로 진입하는 S자 결장을 자지로 문지르는 게 빤히 보인다. 결장의 점막이 꿈틀거리며 강민의 자지를 핥는 게 생생했다.
“아나이스. 이거 보여? 똥구멍이 남자 자지를 얼마나 잘 조이는지 본 사람은 네가 처음일걸?”
아나이스는 자신의 골반 쪽을 흘끔거리다 치욕을 견디지 못하고 줄줄 울었다.
강민의 자지가 자신의 애널 가장 안쪽을 쿡쿡 찌르는 게 훤히 보였다.
내시경으로 항문을 들여다봐도 이것보단 덜 적나라하게 보일 것이다. 아나이스의 눈물에 강민의 자지가 더 크게 솟구쳤다.
“아나이스. 못 참겠다. 한 발 싸고 시작할게.”
그리고 피스톤 운동을 시작했다. S자 결장부터 괄약근 입구 바로 전까지, 귀두의 작살이 훑는 게 눈에 똑똑히 보인다. 그리고 허리를 당길 때 아나이스의 항벽이 팽팽하게 조여들고, 허리를 밀어넣을 때 풀린다.
아나이스의 뒷구멍 전체를 오나홀로 만들어서 안 쪽을 관찰하며 섹스하는 것과 똑같았다. 우람한 대물이 후장을 쑤시며 비좁은 구멍을 억지로 벌려간다.
“으앗, 으아아아앗...”
아나이스는 고통에 몸부림치며 얼굴을 침대에 쳐박았다. 도저히 더 볼 자신이 없었다. 강민의 피스톤 운동이 점점 빨라지다가 항내에 정액을 토해냈다.
꿀렁, 꿀렁
정액이 S자 결장을 흠뻑 적시는게 보였다. 거의 20cc는 될 정도. 후장 안쪽을 정액으로 범벅으로 만들어 놓고, 강민은 허리를 천천히 뺐다.
‘이, 이제 잠깐 쉴 수 있어어’
아나이스는 내장이 딸려가는 감각을 느끼며 입술을 꼭 깨물었다. 그런데 강민이 중간에 멈추고, 밀대만한 좆으로 항벽을 아래쪽으로 꾸욱 눌렀다.
‘히이이이이익!!!!!’
아나이스는 속으로 비명을 질렀다. 갑자기 몸 안쪽에서 찌릿한 감각이 울려퍼졌다.
‘뭐, 뭐야?’
고개를 뒤로 돌려 강민의 자지가 어디에 있는지 봤다. 절망에 입을 벌렸다.
강민의 쇳덩이같은 귀두는 자신의 자궁 바로 윗편을 문지르는 중이었다. 하지만 강민의 위치에서는 잘 보이지 않는 듯, 귀두 아랫부분으로 항벽을 느긋하게 긁어가며 자궁의 위치를 찾는다.
“여긴가?”
‘흐그으으으으윽’
쓰윽. 귀두의 아랫부분이 지그시 자궁구를 누르는 순간 자궁이 꿈틀거렸다.
‘아, 안 돼’
아나이스는 입술을 깨물었다. 강민은 그녀의 몸을 손 위에 놓고 속속들이 들여다보며 항벽 너머로 자궁을 괴롭히는 중이었다.
아프면서도 찌릿거리는 감각이 아랫도리를 달렸다. 이건 위험했다. 아나이스는 자신의 상태를 들킬세라 조심조심 말을 걸었다.
“뭐, 뭐하는 거에요? 아무 느낌 없는데?”
“아무 느낌 없어? 아닌 것 같은데.”
그러며 강민은 못을 박듯, 자지를 꾸욱 눌렀다.
“흐으으으으으으으으읏!!”
아나이스의 입에서 비명이 터져나왔다. 강민은 이미 아나이스의 자궁이 움찔거리는 걸 보고 눈치챘다.
“진짜로 별 느낌 없는지 볼까?”
자궁구를 자지로 꾹 못박아놓고 가슴의 십자가 피어싱을 잡아당겼다. 젖소같은 가슴이 쭈욱 늘어나며 엄청난 고통을 안겼다.
“흐극, 아아아아아악! 끼야아아아악!”
아나이스가 울며 비명을 질렀다. 고통에 온 몸을 긴장시키자, 강민의 자지에 눌린 자궁구도 움찔움찔 움직인다. 자궁구를 강민의 자지에 비벼대는 꼴.
그런데, 아나이스는 눈물을 흘리면서도 머릿속으로 질문을 던졌다.
‘어, 어째서?’
분명히 아프고 기분나빠야 할 텐데, 아기를 만드는 소중한 방을 멋대로 짓누르고 자지로 뭉개고 있는데.
뱃속에서 간질간질한 쾌감이 몰려왔다. 당혹감에 눈물을 삼켰다.
‘어, 어째서 말도 안돼’
큥큥. 약한 전류가 흐르는 것처럼 자궁 뒷편에서 찌릿거리는 감각이 퍼졌다. 강민은 아나이스가 부들거리는 걸 보며 웃었다.
‘아무래도 아나이스 이쪽 개발해 줄수 있을 것 같은데?’
물론 아나이스가 이런 변태적인 섹스에 소질이 있는 것은 아니다. 다만 어제의 가혹한 섹스가 짜디짠 소금물 같았다면 오늘의 섹스는 꿀물이었다.
남들이 보기엔 자궁을 괴롭히는 포르치오 하드코어 변태 섹스였지만, 아나이스에겐 구멍이 뚫리지 않았고 촛농도 없으니 로맨틱한 섹스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뇌는 ‘어제의 아픔에 비하면 이 정도는 천국인데’라고 생각하며 엔돌핀을 분출하고 있는 것이다.
강민은 자궁을 괴롭힘당하며 얼굴을 붉히는 아나이스를 보며 만족감에 입꼬리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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