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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예림이는 처녀가 아니라니까요!-193화 (193/358)

〈 193화 〉 190. 샤를 울 때까지 괴롭히기

* * *

"샤를. 침대 옆에 서."

샤를이 펠라치오를 멈추고 후다닥 침대 옆에 섰다. 지금 당장이라도 앞뒤로 괴롭혀주고 싶지만, 오늘은 샤를이 소변을 볼 정도로 애태울 생각이었다.

"예림이한테 피임 마법 한번 더 걸어봐."

자기 차례가 아니란 걸 깨달은 샤를이 울상이 되었다. 하지만 반항 없이 얌전히 예림이의 배를 쓸어준다. 나비가 다시 그려졌다.

예림이를 배 위에 올리고 다시 삽입했다. 이번엔 격렬한 허리놀림 없이 느긋하게 휘젓는다. 예림이는 이 쪽이 더 마음에 드는지, 기분 좋은 티를 내지 않으며 얌전하게 쾌락을 받아들였다.

샤를이 예림을 부러워하는 눈으로 바라봤다. 더 애태우게 만들기 위해 오른손 중지를 세워 침대 옆으로 내밀었다.

"샤를. 지금 오빠가 예림이랑 노느라 상대해주기 좀 어렵거든? 이걸로라도 놀고 있을래?"

샤를이 입술을 꼭 깨물었다. 원망스럽게 날 바라본다. 그러니까 거짓말같은 건 하지 말았어야지.

선택권이 없는 샤를은 조심스레, 내 중지 위에 자신의 보지를 가져다댔다. 그리고 입을 열었다.

"강민 오빠 손가락으로 자위하고 있을게요... 제가 잘못했어요오­"

허리를 내려 쑤욱, 삽입했다. 펠라만으로 흠뻑 젖은 샤를의 질내가 꿈틀거렸다. 털 하나 없는 백보지가 게걸스레 내 중지를 삼켰다.

하지만 실제로 들어가는 부분은 중지 한마디 반 정도. 허리를 아무리 흔들어 봐도 그 이상 깊게 박을 순 없다. 면봉으로 삽입 자위를 하는 듯한 아쉬운 감각에 샤를은 안타까움의 한숨을 내쉬었다.

'흑, 아아­ 너무해에­'

하지만 얇은 중지로 절정하려는 꼴사나운 모습을 원하는 걸 알기에 최선을 다해 허리를 움직인다. 문신과 큼직한 우유통이 위아래로 요란하게 흔들렸다.

"샤를. 보지가 그렇게 허전해? 중지로 가고 싶어서 아주 춤을 추네."

샤를을 비웃자, 눈물을 방울방울 흘린다.

"흑, 강민 오빠아­ 너무해요­"

그러면서도 보지가 꾸욱꾸욱 조여든다. 매도당하며 가기 직전이다.

"아직 안 돼."

가기 직전에 손가락을 빼버린다. 빠끔 벌어진 백보지에서 애액이 줄줄 흘러내렸다. 절정 직전에서 멈추자 발정난 암캐처럼 몸을 비비 꼬며 내게 애원했다.

"흐윽, 하앗, 흐으으윽­ 오빠아­ 더, 더 쑤셔주세요오­ 제발­"

샤를의 간절한 애원을 무시하고 예림의 질내로 관심을 돌렸다. 허리를 껴안고 뽀뽀하며 아직 빡빡한 보지를 자지로 탐험한다. 정액으로 범벅된 질구는 딱 좋게 귀두를 훑어준다.

“예림아. 예림이 보지 진짜 기분 좋아.”

“진, 진짜요?”

예림이는 부끄러워하면서도 나와의 섹스에 푹 빠져 몰두했다. 특히 기승위 상태에서 입으로 유두 애무를 해주자 보지를 꽉꽉 조여준다.

샤를은 예림이 쾌감에 몸을 벌벌 떨자, 도저히 참지 못하고 나를 불렀다.

“강민 오빠아­제발­”

외롭게 내버려 둔 샤를이 울기 직전, 중지를 다시 내민다. 샤를은 울먹거리면서도 다시 손가락 위에 걸터앉았다.

내 손가락을 이용한 치욕의 자위 쇼가 펼쳐진다. O자 다리 스쿼트로 손가락을 최대한 깊게 받아들이려고 노력하고, 허리를 이리저리 뒤틀어 질내를 자극받기 위해 애쓴다.

천박하고 바보같아 보이는 자위쇼. 몸을 비틀 때마다 가슴이 출렁출렁 흔들리며 눈요기를 제공한다 .

하지만 샤를이 갈 것 같아하는 순간 또 손을 뺐다. 텅 빈 질내의 감각에 샤를은 참지 못하고 눈물을 또르르 흘렸다. 예림이가 주저하며 내게 속삭였다.

‘오빠, 샤를... 괜찮은 거에요?’

‘괜찮아. 샤를 방치플 좋아해.’

사실 하나도 안 좋아하는 것 같지만 뭐 어때. 정상위로 자세를 바꿔 예림이의 질내에 본격적인 피스톤 운동을 했다.

“흣, 하앗, 아으­ 오빠, 좋아요오­♥♥”

두 번째 섹스다 보니 예림이도 부끄러움은 사라지고, 멍한 머릿속에 찾아오는 쾌감만 남았다. 흥분을 감추려는 생각 없이 내 허리를 다리로 딱 감싸고 교성을 질러댄다.

나중에 정신차리면 부끄러워 죽으려고 하겠지만 지금 흥분한 모습을 보니 나도 덩달아 사정감이 올라온다. 예림이의 귀에 부끄러운 말을 쏟아넣으며 허리를 더욱 빠르게 움직였다.

“예림아. 이렇게나 크게 소리지르면 어떻게 해, 다른 사람이 듣겠다.”

“아읏, 아아아아아­♥♥♥ 몰라, 흐윽, 부끄러워요­”

감창 소리가 새어나간다는 말을 듣자 내 어깨를 잘근잘근 깨물며 필사적으로 비명을 참았다. 그러면서 가 버린다. 질내가 꽉꽉 수축하며 절정한 것을 알리지만, 표정으론 감추려고 노력한다.

그 모습이 너무나 귀엽고, 깨무는 게 흥분되서 예림이의 질내에 듬뿍 싸질렀다. 피임 마법이 없었다면 100% 임신할게 뻔할 정도의 양이었다.

“하아... 하아...하아...”

질내에서 자지를 빼내자 좆물이 주륵, 하고 흘러나왔다. 소담한 예림이의 덤불에 흰색 정액이 범벅된다.

샤를은 눈물에 젖은 상태로, 부러운 듯 빤히 쳐다봤다.

“샤를. 샤를도 질싸당하고 싶어?”

“네, 네에­”

샤를이 끄덕거리며 비 맞은 강아지처럼 애처롭게 날 쳐다봤다. 예림이는 이미 반 탈진 상태인데. 슬슬 샤를도 괴롭혀 볼까?

“침대에 누워.”

샤를은 잽싸게 침대에 누웠다. 문신이 가득한 몸. 그리웠어. 하지만 그 동안 날 속인 만큼 쉽게 해 주진 않을거야.

중지로 예림이의 질구를 살짝 긁어냈다. 중지 끝에 좆물이 듬뿍 묻어나왔다. 그걸 샤를의 백보지로 가져다댔다.

내가 쉽게 자지를 넣어줄 생각이 없단 걸 안 샤를은 얼굴을 가리며 눈물을 흘렸다. 하지만 중지가 질내로 들어가는 순간엔 입에서 달콤한 신음이 새나온다.

몇주동안 굶은 서큐버스의 보지답게 내 손가락을 게걸스럽게 먹어치웠다. 특히 좆물을 살짝 발라줬더니 아랫배가 바르르 떨리며 큥큥 울린다.

“흑, 오빠아♥, 정액, 정액 주세요오­”

천천히 손가락을 빼 다시 좆물을 찍어 넣어준다. 샤를은 내 중지라도 최대한 느껴보겠다고 허벅지를 딱 붙이고 보지를 조였다.

백보지가 1mm의 틈도 없이 꾸물꾸물 손가락을 조였다. 하지만 자지가 고픈지 도저히 참지 못하고 내게 애원했다.

“흐윽♥, 하앗, 응긋, 오빠아­♥, 잘못했어요, 잘못했으니까­ 자지 넣어 주세요, 제발­♥”

“뭘 잘못했는데?”

샤를의 얼굴이 죄책감으로 일그러진다. 그러면서도 아랫도리는 불타오르는지, 손으로 침대 시트를 꽈악 쥐어뜯으며 외쳤다.

“오빠한테 거짓말 한 거, 예림 언니한테 걸레라고 한 거, 말 안하고 지금까지 속인 거, 전부 다 죄송해요­”

“죄송하면 벌 받아야지?”

손가락을 빼고 자지를 샤를의 보지에 갖다댔다. 샤를의 동공이 확 커졌다.

“네, 네에에­ 벌 받고 싶어요, 벌 주세요­”

샤를은 기대감에 자신의 입술을 핥았다. 흑, 아, 따위의 신음을 흘리며 곧 이어질 삽입을 기다렸다. 하지만 자지 넣어주는 건 상이잖아. 다른 걸로 괴롭혀야지. 샤를을 윽박질렀다.

“허벅지 딱 붙여. 오늘부터 샤를 넌 내 오나홀이야. 알았어?”

“흑, 네에­”

CAT 자세를 취했다. 샤를을 움직이지 못하게 만들고, 얼굴을 정면으로 보며 괴롭히고 싶었다. 오나홀 취급당하며 기뻐하는 샤를을 보니 더 심하게 해 주고 싶다.

“데이트같은 것도 해달라고 하지 마. 샤를 넌 내 오나홀이니까, 주제넘게 굴면 안 돼. 알았지?”

그 말에 샤를의 얼굴이 새파랗게 질렸다. 당황해서 내 이름을 간절하게 불렀다.

“강민 오빠, 오빠­”

쿡. 허리를 움직여 질내를 찌르자 샤를의 몸이 펄떡 뛰어올랐다.

“히이이이이잇­­­♥♥♥♥♥♥”

“샤를. 오나홀은 싫어? 싫으면 그냥 나 자지 빼고 예림이랑 논다?”

“될게요, 될게요오­ 오빠 오나홀 할게요! 하지만, 오고오옥­♥♥♥♥”

말 중간에 허리를 흔들어 입을 막아버린다. 샤를의 보지는 이미 달아오를 대로 달아올라 자지로 찌르면 녹아내릴 정도였다. 방금도 허리 움직임 몇 번에 눈을 뒤집고 발가락을 벌벌 떤다.

“내가 어디서든 샤를 보지 쓰고 싶다고 하면 대줘야 해. 알았어? 앞으로 속옷 금지야.”

샤를에게 심한 말을 퍼부으며 계속 자지를 찔러댔다. 샤를은 쾌감에 몸부림치면서도 내 말에 눈물을 줄줄 흘렸다.

“넷, 알았어요, 알았어요오­ 그래도, 히기이이익­♥♥♥♥♥♥!”

말뚝같은 자지를 보지에 푹푹 박히며 연속 절정한다. 몸의 수분이 다 흘러나오는 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보지에서 홍수가 났다. 더 괴롭히고 싶은데? 샤를이 부끄러워서, 치욕으로 죽어버릴 정도면 좋겠다.

“샤를. 오빠가 임신하라면 임신하는 거다? 앞으로 애 몇명 임신할 거야?”

샤를이 눈을 꽉 감고는 고개를 확 돌렸다. 임신은 무서운지 입술을 깨물고 주저한다.

그러면서도­ 입을 열어 속삭였다.

“오빠가, 오빠가­ 원하는 만큼 낳을게요­”

머릿속이 녹아버린 치즈처럼 변한다.

“그치? 오나홀답게 자기 주제를 잘 아네! 나중에 임신한 채로 오빠 성욕처리 오나홀 역할 잘 해 줄거지?”

샤를이 눈물 범벅이 되어서 머리를 이리저리 흔든다. 가느다란 목에 검은색 머리카락이 얽혀든다. 참지 못하고 목에 짙은 키스마크를 듬쁙듬뿍 남겼다. 가슴에도. 목에도. 내 소유물을 증명하듯.

“오나홀, 아니에요­ 싫어요­ 안됏♥, 싫어, 오나홀은 싫어엇­♥♥”

샤를은 싫다고 비명을 지르면서도 질내를 꽉꽉 짜냈다. 내 가학적인 더티톡에 이미 완벽하게 적응해 버렸다.

서큐버스답게. 계약자의 요구에 완벽하게 흥분하도록 몸이 뒤바뀐 것인지, 내가 흥분하는 걸 보면서 자신도 흥분하는 것인지 모르겠지만­

퍼억­ 퍼억! 몇번 더 허리를 흔들자 샤를의 모든 근육이 조여든다.

내 사정을 재촉하듯 질 근육과 괄약근을 팽팽하게 조이며 화려하게 가 버렸다.

“오빠아, 강민 오빠, 사랑해요♥♥♥, 샤를 오나홀 보지에, 듬뿍 싸 주세욧, 하읏♥♥♥♥ 하으으으으읏♥♥♥♥”

마지막엔 자신을 오나홀이라고 말하며 온 몸을 벌벌 떤다. 풀린 눈동자와 몸의 경련을 보니 나도 참을 수 없었다. 세 번째 정액은 샤를의 오나홀 보지 안에 쭉쭉 짜냈다.

사이즈가 안 맞는 타이트한 오나홀. 남자의 자지를 훑기 위해 만들어낸 보지. 촉촉하고 따뜻한 질내에 울컥울컥 좆물이 쏟아진다.

내가 자지를 뽑아내자 샤를이 그제서야 정신을 차렸다. 얼굴을 가리며 훌쩍훌쩍 울었다.

“오빠...너무해요...제가, 잘못했어요.

저, 오빠 오나홀은 싫어요오... 여자친구 하고 싶어요...”

나를 간절하게 바라보며 부탁했다. 피식 웃으며 볼을 꼬집었다.

“오나홀이란 말에 좋다고 보지 조였잖아.”

“그, 그렇지만...”

에휴. 한숨을 쉬었다.

“섹스할 때 그냥 하는 말이야. 샤를.

물론 화가 완전히 풀린 건 아니고­ 좀 거칠게 할 때도 있겠지만­ 그래도 내 여자친구 맞아. 왜 놀라고 그래.”

“오빠아­ 진짜 놀랐단 말이에요­”

그러며 샤를이 꿈틀꿈틀, 모습을 바꿔 원래대로 돌아온다. 뿔이 특징인 샤를의 모습. 울어서 빨개진 눈을 하고 날 꽈악 껴안았다.

“오빠, 진짜로­ 저 오빠 여자친구 맞죠?”

“그럼. 그럼.”

“다행이다­”

그러며 안심하려는 듯 연신 키스를 해온다. 하지만 아직 다 풀리진 않았으니.

“샤를. 무릎 꿇어봐.”

샤를의 뿔을 잡고 후배위로 또 질내에 자지를 쑤셔넣는다. 달콤한 감창소리를 질러댔다.

“오빠, 사랑해요, 사랑해요옷­♥”

그렇게 질내사정. 그리고 예림이가 일어나면 또 예림이와 진한 키스를 한 후, 샤를 대신 예림이에게 질내사정.

우리 셋 모두 녹초가 될 때까지 진한 섹스를 하고­ 쓰러지듯 스위트룸의 침대 위에서 잠이 들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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