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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예림이는 처녀가 아니라니까요!-151화 (151/358)

〈 151화 〉 148. 지현의 첫경험

* * *

“아그으으윽­”

지현의 입에서 고통의 비명이 새나왔다. 전희조차 없이 삽입당한 몸은 긴장으로 뻣뻣하게 조여들었다.

강간에 가까운 삽입에 지현의 손톱이 침대 위를 거칠게 긁었다.

“아파, 아파­ 잠깐만, 잠깐마안­”

애원한다. 지금까지 섹스해 본 여자들에겐 들어보지 못했던 목소리다. 격렬하게 아픔을 호소하는 갈라진 톤. 그 목소리가 머릿속을 손으로 긁어내듯 내 감각기관을 깨웠다.

다리가 벌벌 떨릴 정도로 흥분됐다.

다른 여자들에겐 최소한의 애무를 해 주고 시작했지만 지현이는 아무것도 없었다. 아직 친해지지도 않은 상태에서 억지로 보지에 삽입당하는 중이니 무척 괴롭겠지.

하지만 내 입장에선 그것도 흥분 재료일 뿐이다. 하얗게 모양 좋은 둔부를 손으로 짜부러뜨릴 정도로 쥐어짜며 허리를 저었다.

지현에겐 불행하게도, 질퍽하게 쳐바른 러브젤이 내 자지를 삽입 가능하게 만든다. 그녀에겐 극도의 고통을, 나에겐 환희와도 같은 압박감을 제공했다.

긴장과 아픔으로 다물어진 보지 근육이 자지를 으스러뜨릴 정도로 조였다. 꽉 쥔 주먹에 자지를 쑤셔넣는 걸로 착각할 정도의 압박감이었다.

샤를보다 더 꽉꽉 조이는 보지였다. 뒷치기 자세로 허리를 숙여 귓가에 속삭여줬다.

“샤를보다 쫀득한데? 아깝게 왜 안 쓰고 있었어?”

지현은 대답할 힘도 없는지 짧게 숨을 몰아쉬었다. 나는 허리를 더 밀어넣었다. 아직 자지의 중간까지밖에 들어가지 않았다. 70%쯤 들어가자 지현의 저항이 더욱 거세진다.

“아파, 진짜 너무 아파­ 잠깐만­ 잠깐만 쉬게 해 줘­ 흑, 아아아­”

아까까지 날 싫어하던 지현이 밑에 깔려 엉엉 우는게 너무 꼴린다. 귓가에 속삭였다.

“존댓말로 해야지.”

“잠깐만요. 잠깐만요...제발 부탁드려요­”

존댓말을 들으며 자지를 더욱 밀어넣는다. 지현이가 아랫도리에 얼마나 힘을 주고 있는지 엉덩이 옆쪽에 보조개가 생긴다. 압력 때문에 금방이라도 사정할 것 같다. 간신히 참아내며 자지 밑둥을 보지 입구와 키스시켰다. 아래에 깔린 지연의 입에서 울음이 터져나왔다.

“흑... 아파요... 잘못했어요... 잘못했어요... 잠깐만 멈춰주세요, 잠깐만요...”

첫 경험에서 이렇게 당하는 건 어지간히 힘든 일이었는지 내게 애원했다. 몽둥이만한 물건을 받아내는 지현의 등에서 땀이 송글송글 흘러나왔다. 벌벌 떠는 걸 보니 좀 불쌍하기도 했다. 이 정도 했으면 좀 상냥하게 해 볼까?

손을 뻗어 맨들맨들한 보지 위를 천천히 쓰다듬었다. 밀려나온 러브젤로 축축했다. 자지는 보지에 넣은 상태로 두고 클리 주변부를 원을 그리며 애무했다.

“흐윽, 아아아­”

무턱대고 삽입할 때보다 훨씬 나은지 비명 소리가 줄어들었다. 채찍만으로 섹스하는 것보다, 중간중간 당근을 줘 가면서 들었다 놨다 해 주는 게 더 낫잖아?

“어때? 이렇게 상냥하게 해 주는 게 좋아?”

물어보자 지현이 고개를 푹 숙였다. 목소리를 짜내 반항했다.

“하나도... 안 좋아...”

“그래? 그럼 다시 움직이는 수밖에.”

허리를 살짝 뺐다. 벌어진 상처를 다시 쥐뜯는 감각에 지현이 다급하게 비명을 질렀다.

“잠깐, 잠깐만­! 알았어! 좋아! 좋으니까!”

“뭐가 좋은데?”

“자, 자지에 박혀서... 클리 만져지는 거 좋아...”

“옳지. 솔직하게 말하면 안 아프고 좋잖아.”

목 뒤편에 쪽쪽 소리가 나게 키스하며 클리를 계속 만져줬다. 덫에 걸린 여우처럼 낑낑 울면서 도망쳐 보려 하지만, 자지에 박혀 있는 상태로는 클리를 노출한 채 쾌락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

시간이 지나자 서서히 아랫도리의 조임이 풀려가는 게 느껴진다. 긴장이 좀 덜어졌나 보군. 계속 손가락을 움직이며 물었다.

“이렇게 개처럼 박히는 게 좋아? 아니면 정상위 자세로 박히는 게 좋아?”

“정, 정상위가 뭔데...”

섹스에 대한 지식이 아예 없는지 벌벌 떨면서 물었다.

“등 대고 누워서 섹스하는 거야.”

“그, 그게 좋아...”

더 이상 박성연의 사진을 보고싶지 않은지 자세를 바꿔달라고 요청한다. 그러고 보니 샤를이 자지를 크게 만들어 준 이후 좋은 점은, 체위를 변경할 때마다 일일히 자지를 뺄 필요가 없다는 점이다. 뒷치기 상태에서 자지를 넣은 채로 체위를 바꿨다.

하지만 지현에겐 별로 기쁜 일이 아닌 듯, 자세를 바꾸며 아픈 지 작은 신음을 흘렸다.

정상위 자세로 바꾼 지현의 원피스를 우유통이 드러나게 올리고, 이빨자국이 날 정도로 가슴을 강하게 깨물었다.

“히이이이익­!”

작살을 맞은 물고기처럼 몸이 퍼뜩 뛰었다. 눈물 섞인 눈으로 날 노려봤다. 마주 봐주며 씨익 웃었다.

“남편한테 이빨 자국 잘 감춰야 하겠네. 주말까지 다 나으려나?”

덥석, 덥석­ 강하게 깨물었다. D컵의 풍만한 유방 이곳저곳에 깨물린 자국들이 생겨난다. 내게 반항할 생각조차 못하고 애꿎은 침대 시트만 쥐어뜯으며 비명을 지른다.

“아윽, 아아아­”

이빨자국이 양쪽 가슴에 점점 늘어갔다. 약간의 울긋불긋한 내출혈 기미까지 보이며, 거의 수십 번 넘게 깨물렸다. D컵이다 보니 자지를 넣은 상태에서 가슴을 위로 끌어당겨 깨물어 줄 수 있다.

역시 젖통이 큰 게 훨씬 좋다니까. 밑가슴까지 꼼꼼하게 이빨자국을 남겨 주는 동안 자지는 러브젤에 푹 젖어 꽉꽉 조여진다. 잘근잘근 씹기도 하고, 쪽 빨아 키스마크를 만들기도 하고. 깨물 때 보지가 벌벌 떨리다 보니 나도 모르게 열중해 버렸다.

“남편이 이거 보면 억울하겠는데?”

입을 떼고 내가 만들어 놓은 작품을 봤다.

침으로 젖어 번들거리는 유방, 선명하게 남아있는 내 치아 자국들. 키스마크로 울긋불긋한 피부. 아랫도리의 지저분한 낙서들. 강제로 제모당한 보지와, 처녀혈이 섞인 로션까지.

무참하게 강간당한듯한 섹스의 흔적이 선명했다. 그리고 우느라 붉게 번진 눈꼬리가 내 자지를 더욱 솟게 만들었다.

'여기에 부족한 게 하나 있다면...'

정액이 없다. 마지막은 지현이의 보지 사이에서 질질 흘러나오는 정액으로 마무리해줘야지. 다시 허리를 움직였다.

껴안지는 않았다. 껴안으면 상냥한 섹스같잖아? 오늘은 지현이를 진짜 오나홀처럼 사용할 셈이었다.

정상위 상태에서 허리를 세운 채 속도를 점점 올렸다. 이미 자지는 지현을 괴롭히고 깨물어 줄 때 한계에 달했다.

“으긋, 아아아­ 조금만, 천천히이­”

지현이 아픔을 참으며 다리를 벌리고 침대 시트를 쥐어뜯는 모습도 너무나 꼴린다. 슬슬 유부녀 질내에 싸지르고 싶은걸?

“야, 콘돔 안 꼈거든? 근데 뭐 너한테 선택권이 있는 건 아니고. 그냥 가만히 있으면 돼.”

이건 각오한 부분인지 입술을 깨물며 다리를 좀 더 벌린다. 남편을 치료하기 위한 마력을 받을 수 있으니까 그런 거겠지. 서큐버스의 아종이니까 난자 배란도 마음대로 할 수 있을 거고.

하지만 이럼 재미 없잖아? 원래 질싸를 싫어해야 제맛이라고. 지현이가 연기력은 훌륭하지만 종족 차이 때문에 꼴림 포인트를 잘 못 잡네. 입모양으로 말했다.

‘반항해.’

내 입을 보고 지현이 억눌린 목소리로 대사를 쥐어짠다.

“안엔, 안에는 안 돼요­ 임신할지도 몰라요. 제발­”

임신이라.

머릿속으로 두 가지 상상이 퍼엉 떠올랐다. 임신 6개월이 되고 안정기에 들어선 태아. 부풀어 오른 배를 붙잡고 울면서 나에게 앞뒤로 박히는 지현이.

그리고 ‘미친놈아. 임신이라니, 제정신이야?’ 묻는 멀쩡한 정신의 나.

홀린 듯 내뱉었다.

“임신하면 안 돼? 남편 애인척 하고 키우면 되잖아?”

이 말은 지현에게 충격이었는지 눈을 번쩍 뜨고 날 노려본다. 아무 대사나 내뱉으며 허리를 더 흔들었다.

“뭐, 임신 하든 말든 내 알바 아니니까 그건 알아서 하고. 일단, 난 오늘 질싸하고 싶으니까­”

유부녀 보지에 무책임 질싸한다는 생각에 도저히 허리가 멈추질 않았다. 게다가 아직도 긴장으로 꽉 닫힌 보지는 내가 섹스해 본 여자 중에 가장 조였다.

러브젤도 이미 지현의 체온으로 잔뜩 따뜻해진 상태. 최고의 보지를 맛보며 더욱 깊게 쳐박았다. 지현은 신음을 안 내려고 했지만 몽둥이같은 자지는 강제로 하는 섹스에도 아픔과 쾌락을 동시에 제공한다.

“으흑, 아아아아아­”

지현의 신음을 안주 삼아 쫄깃한 속살을 즐기며 더욱 빠르게 피스톤 운동. 곧 머릿속이 근질거리며 도파민을 내뿜는다. 사정이 임박했다. 귀두에 쫀득한 감각이 달라붙고, 퍼억퍼억 소리가 나도록 허리를 박았다.

사정감이 울컥울컥 솟아난다. 지현의 질내에 싸지르며 시원하게 소리쳤다.

“지현이 유부녀 백보지에 싼다앗­­­!!!”

뷰룻, 뷰루루룻­ 정액이 울컥울컥 자궁으로 쏟아져 들어간다. 체감상으로는 거의 영원에 가까운 사정이었다. 자궁 안에 마킹하는 자지를 이리저리 휘저어 정액 범벅으로 칠한다. 한 번도 정액이 닿은 적 없는 자궁벽에 정자로 페인트칠을 하듯 꼼꼼하게 펴발랐다.

그걸 다 끝내자 지현이 훌쩍거리며 자신의 배를 만졌다.

"흑, 흐아아... 더럽혀졌어..."

리림이라는 종족은 남자와의 성관계로 마나를 얻는 것을 지저분하다고 생각하니까 더욱 그렇다. 게다가 첫 경험이 강간에 가까운 NTS니 그럴 수도 있겠지. 하지만 아직 끝나지 않았다.

"V 해봐."

지현에개 왼손으로 V자를 만들게 시킨 후 보짓두덩 위에 올렸다. 검지와 중지 사이로 좆물이 질질 흘러나오고, 그 옆에 결혼반지가 반짝인다. 처녀상실한 보지를 자랑스레 보이는 자세.

나는 웃으며 왼쪽 허벅지에 매직으로 정(?)자 1획을 추가하고 카메라에 손을 흔들었다.

“지현이 처녀보지, 잘 먹었습니다­”

그리고, 울고 있는 지현이의 얼굴을 클로즈업했다. 흘러내리는 눈물이 다시 내 자지를 솟게 만든다. 아직 이걸론 부족하지. 좀 더 고분고분하게 만들어 주겠어.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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