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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예림이는 처녀가 아니라니까요!-137화 (137/358)

〈 137화 〉 134. 유다 누나, 애널 처녀 상실?

* * *

"누나 생각은 어때요? 뒤로 하고 싶어요?"

“흐으윽­, 몰라, 몰라아­ 부끄러워, 거긴 원래 섹스하는 곳이 아닌데에­”

유다 누나는 엎드린 상태로 머리를 이리저리 저으며 애원했다. 자기 입으로는 절대 거절하지 않고 내가 생각을 바꿔 주길 원한다. 하지만.

“제가 하고 싶다면 어쩔 거예요?”

꾸욱­ 혀를 넣고 있는 애널이 조여들었다. 잘 씻은 덕에 향긋한 바디워시 향만 나는 중. 여길 쑤셔주면 유다 누나는 어떤 목소리로 울까?

누나는 내가 애널로 섹스하고 싶어하면 어떻게 반응할까?

유다 누나는 입술을 피가 날 정도로 강하게 깨물었다. 망설이고, 망설인다. 내 림잡을 받으며 거절하지도 못하고 혼자 번민했다. 애널 섹스는 정말 하드코어한 섹스다. 누나가 스스로 거절할 수 있다면 자립할 수 있을지도 모르지만­

누나가 손을 뻗어 자신의 엉덩이를 양쪽으로 벌렸다. 애널이 양쪽으로 늘어나며 빠끔거렸다.

“강민이가, 하고 싶다면, 할게...”

결국. 이렇군. 나는 한숨을 쉬며 말했다.

“허리 더 숙여봐요.”

유다 누나가 개처럼 뒷치기 자세로 엎드렸다. 도저히 못 보겠는지 베개에 얼굴을 파묻고, 내 삽입만 기다린다. 귀두로 애널 주변을 쿡쿡 찌르자 히익­ 하고 울었다.

“넣을게요.”

항문을 쿡쿡 찌르던 자지를 내려서 쑤욱, 보지에 삽입했다. 유다 누나의 입에서 비명이 튀어나왔다.

“흐으으윽­ 아앗­ 흡, 아...?”

내 자지가 들어와 있는 곳이 애널이 아니라 보지인 걸 깨달았다. 의외의 상황에 유다 누나가 어리둥절해하면서도, 달콤한 신음을 흘렸다. 고개를 숙여 귓가에 속삭였다.

“오늘은 러브젤도 없고, 관장도 안 해서 무리예요.”

그래도 유다 누나가 애널섹스 OK했으니까, 다음번엔 애널로 섹스할 생각이다.

“누나. 다음에 저랑 데이트할 때엔, 약국 가서 관장약 살 거예요. 알았죠?”

“응, 응­”

대답하지만, 지금 목소리는 안도감으로 가득차 있었다. 애널 첫경험이 다음으로 미뤄진 게 안도감을 준 듯, 누나는 흠뻑 젖은 보지로 내 자지를 감싸주며 지금 섹스를 즐겼다.

애널섹스는 나중의 일이고 보지 섹스는 지금의 즐거움.

“노콘섹스 좋죠?”

“응, 응♥, 좋아. 강민아­ 피임약 먹고 있으니까. 안에 싸도 좋아♥”

하지만 애널 섹스에 대해서 일깨워 주고 싶었다. 일부러 허리를 더 빠르게 움직이며 말했다.

“누나, 다음에 섹스할 땐 보지 말고 후장으로 섹스할 거니까. 후장으로, 이렇게 쑥쑥 쑤셔지는 거예요.”

엄청 무서운지, 질이 꽉꽉 조여든다. 그러며 내게 애원했다.

“흑, 앗­ 이렇게 두꺼운 게, 내­ 엉덩이에, 들어오는 거­ 무서워어­”

“괜찮아요. 샤를이랑 영선 누나도 이미 잘 해내고 있는걸요. 엄청 좋아해요. 특히 영선 누나는 보지보다 애널로 섹스하는 걸 좋아하는데. 누나도 곧 그렇게 될 걸요?”

샤를과 영선 누나의 이름을 들은 유다 누나의 손이 베개를 꽈악 움켜쥐었다. 몸 속에서 겨우 목소리를 짜낸다.

“흐읏­ 강민아, 너, 진짜 뒤로 하는 거 좋아하는구나... 알았어, 나도, 나도 준비해올게­ 그러니까. 나 버리지 마­”

역시. 다른 사람 이름을 꺼내면 이렇게 되는구나. 유다 누나는 다른 여자와 비교하는 행위에 엄청난 두려움을 느낀다.

애널로 섹스하게 해 줄테니까 버리지 말아달라니.

안타까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흥분이 머리 끝까지 타올랐다. 솔직히 나는 여자가 애원할 때 극도로 흥분한다.

침을 삼키며 다음 행위를 요청했다.

“안 버릴테니까, 누나. 자세 바꿔봐요.”

아무래도 뒷치기 할 땐 누나의 문신이 안 보여서 아쉽다. 누나가 정자세로 누웠다. 장미 문신, 고래 문신­ 귀에 빼곡히 가득한 피어싱.

역시 유다 누나는 엄청 예쁘다. 이렇게 기 쎄보이는 미인이 실제로는 애널섹스 해달라는 부탁에 쩔쩔매다, 버려질까 두려워하며 결국 수락하는 암컷이라니.

너무 좋다.

“누나, 사랑해요­절대 안 버릴게요.”

피어싱 가득한 귀에 속삭이며 질내를 찔꺽찔꺽 휘저었다. 유다 누나도 달콤한 신음을 흘리며 내 귀에 화답했다.

“나도, 나도 사랑해, 강민아­ 진짜로­ 좋아해­”

쑤욱쑤욱 보지를 쑤셔주자 유다 누나의 몸이 벌벌 떨린다. 입을 벌리자 촉수같은 갈라진 혀가 꿈틀거린다. 내게 키스를 애원했다.

“강민아♥, 키스해줘♥, 노콘으로 박히면서 키스하는 거 엄청 좋아♥”

쪼옥. 쪼오옥­ 스플릿텅만이 할 수 있는 혀 위아래를 감싸는 키스. 입 안의 거친 부분, 부드러운 부분 할 것 없이 모조리 빨아대며 우린 서서히 피치를 올렸다. 자지에 박히면 혀가 꿈틀거린다. 입 안에 부드러운 촉수가 박혀 있는 듯, 뇌에 혀를 넣고 휘젓는 것 같은 쾌감이 날 감쌌다.

“누나, 보지 더 조여봐요. 곧 쌀 것 같아요.”

“흣, 알았어어­♥”

사실 어린아이 팔뚝만한 물건이 들락날락하면서도, 누나의 보지는 정말 타이트하다. 조일 필요가 전혀 없을 정도.

하지만 아랫도리 질근육에 힘을 주며 낑낑거리는 유다 누나의 모습이 너무 야해서 나도 모르게 괴롭히게 된다.

“옳지. 잘 조이네요. 누나, 제 자지가 그렇게 좋아요?”

짖궂게 묻자, 유다 누나의 고백이 철철 쏟아졌다.

“아아, 강민아아­ 나, 네가 너무 좋아­ 남자는 싫은데­ 강민이 넌 좋아­♥, 사랑해, 사랑해에­네가 말하는 대로 다 할게­ 앞이든 뒤든, 원하면 다 해줄게, 그러니까 나 버리면 안 돼, 너 없으면 난 안 돼­ 옛날처럼, 돌아가긴, 싫어어♥”

누나가 애원하는 내용을 들으며, 유다 누나에 대한 소유욕이 꿈틀거린다. 정말 유다 누나가 엉엉 울 정도로 험한 짓 하고 싶다­ 온갖 변태적인 짓­ 문신부터, 피어싱까지­

그와 동시에 사정욕도 무럭무럭 솟아오른다. 불알에서부터 정액이 들끓었다. 누난 내 거야, 내 소유니까 영역표시를 할 거야.

“누나, 쌀게요­ 보지 안에, 쌀 테니까­”

“응♥♥♥, 응♥♥♥, 좋아, 사랑해­ 내 보지 안에, 싸 줘­ 나 강민이 거야, 그러니까 내 안에 영역표시 해줘어­♥♥”

퍼억, 퍼억, 퍼억­! 내 피스톤이 더욱 격렬해졌다. 흠뻑 젖은 씹물이 이리저리 튀고, 아랫도리 사이에서 철퍽철퍽 소리가 더욱 격해지다­

울컥, 뷰릇, 뷰르르르르릇­

두 번째 사정이지만 여전히 기세좋게 좆물이 튀어나왔다. 유다 누나의 가장 안쪽에 생질싸를 했다. 자궁을 꾹꾹 채워가며 꼼꼼하게 영역 표시가 된다.

“후­ 누나, 진짜 기분 좋았어요­.”

하지만 아직 끝이 아니다. 밤은 길다.

반쯤 기세를 잃은 자지를 빼, 누워 있는 누나의 입으로 가져갔다. 내 아랫도리에 누나의 머리를 위치시키고 플랭크 자세를 취했다.

“누나, 부탁해요.”

유다 누나는 내가 뭘 원하는 건지 이해하고 눈을 감은 채 입을 벌렸다.

쮸붑­쮸웁, 쪼오오옥­

방금 전까지 자신의 질내를 유린하던 자지를, 싫다는 말은 못하고 울상으로 청소해준다.

음란한 소리가 방 안에 울려퍼졌다. 오늘 제대로 된 펠라도 처음 해 보는 유다누나에게 청소 펠라라니.

이런 가학적인 짓을 받아들여준다는 게 너무나 꼴렸다. 순식간에 자지가 다시 선다. 그럼과 동시에 목 안쪽을 쿡쿡 찌르게 되니 유다 누나가 기침했다.

“크흡, 콜록­”

“누나, 이빨 닿으면 안 돼요.”

“미아­ㄴ, 미아내에­”

사죄하며 숨쉬기 위해 입 안의 공간을 확보하려 했다. 하지만 내가 허리를 좀 더 내리눌렀다.

“누나. 때 되면 빼 줄 테니까. 딥쓰롯 해봐요.”

깊숙이 찌른 자지가 괴로운 듯, 발이 침대 위의 이불을 흐뜨러트리며 이리저리 꼬였다. 하지만 내 자지를 빠는 걸 그만둔다는 선택지는 없는지, 숨이 막혀 얼굴이 빨개졌음에도 불구하고 필사적으로 내 자지를 빨았다. 두 개로 갈라진 혀와 피어싱이 청소기마냥 내 좆대를 깨끗하게 만든다.

“옳지, 너무 격렬하게 움직이면 안 돼요­ 머리는 그대로 두고.”

치과 치료를 받을 때, 움직이면 안 된다는 걸 알면서도 움직이는 것처럼. 딱 그 정도의 움직임이었다. 가학심과 흥분이 동시에 만족됐다.

아까 질싸하기 전, 유다 누나에게 정말 심한 짓을 하고 싶다는 마음은 이걸로 좀 해소됐다. 만약 이렇게 행동하지 않았다면 진짜로 클리토리스와 유두에 피어싱을 박아 오라고 요청할 뻔 했다.

“잘 했어요, 누나.”

그렇게 말하며 허리를 들었다. 자지를 빨던 입술이 쭈욱­ 내밀어진다.

식도액이 살짝 섞여있는지, 유다 누나의 입과 내 자지 사이에 끈적한 액체가 주륵 늘어졌다. 얼굴은 시뻘겋고, 눈가엔 눈물이 잔뜩 맺혀있다. 숨을 거칠게 내쉬며 산소를 필사적으로 들이킨다.

그 모습이 너무나 흥분됐다.

“누나, 너무 예뻐요­”

다시 하반신을 누나의 보지와 겹치며, 정신없이 누나의 입술을 탐했다. 아까 키스할 때보다 훨씬 끈적끈적한 액체가 입 안에 가득하다. 마치 러브젤을 머금고 키스하는 느낌.

“흐윽­ 하아­ 고마워, 고마워­ 강민아­”

내가 심한 짓을 할수록, 유다 누나는 안심하는 것 같다. 아파하면서도 깊숙한 상처를 통해 자신의 존재를 자각하는 것처럼.

이런, 젠장. 유다 누나를 어떻게, 저 어둠 속에서 꺼내올 수 있을까?

그렇게 생각하면서도 내 몸은 쾌락을 탐하며 움직였다. 노콘 질싸를 두 번 더 하고, 땀범벅이 된 채로 유다 누나에게 다시 청소 펠라를 받았다.

치뜬 눈으로 행복하게 날 바라보며, 갈라진 혀에 내 자지를 끼워 쪼옥쪼옥 빨아줬다.

‘그래도, 유다 누나의 상태랑. 받아주는 행위의 한계가 없다는 건 확인했으니까­’

다음엔 애널 처녀 상실까지 약속했고. 유다 누나가 남자에게 익숙해지는 중이긴 하다.

‘나 말고 다른 친구랑도 활동하고 그래야 할 텐데. 좋은 방법이 없으려나...’

좋은 친구를 어떻게 만들어 줄까. 영선 누나와 샤를이랑 더 친하게 지내게 해야 하나? 으음...

어려운 문제다.

뭐, 일단. 내일은 영선 누나랑도 만나서 섹스하면서 이야기해봐야지.

안 그래도, 영선 누나의 몸이 달다 못해 녹아내리고 있을 지경. 매일 애널 자위 영상을 내게 보내오는 중이다.

새롭게 구해 온 아이템도 한번 써 보고 싶으니까. 내일은 영선 누나랑 섹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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