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5화 〉 132. 유다 누나 교육시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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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다 누나는 막상 바지를 무릎까지 내려 놓고, 그 다음 단계로 가기 두려워 연신 키스만 했다. 아까 마신 알코올이 그대로 느껴지는 진한 딥키스였다.
피어싱의 이물감은 좋았지만 이대로 가다간 우리 둘다 옷도 못 벗고 잠들 터. 나는 좀 강하게 나가보기로 했다. 유다 누나가 어디까지 받아줄 지 궁금하기도 하고.
“누나. 입으로 해 줄 수 있어요?”
몸을 옆으로 틀어 바지를 벗으며 물었다. 껴안은 유다 누나의 몸이 움찔하는게 느껴졌다. 무서움에 침을 꿀꺽 삼킨다.
“입, 입으로...?”
“네, 입으로.”
일부러 단호하게 말했다. 자신을 버리지 말아달라고 애원하는 여자에게, 못 할 짓을 한다는게 죄악감이 들면서도 머리 끝까지 흥분이 올라온다.
과연 유다 누나는 오늘 어떤 것까지 받아들일까? 어디가 한계선일까? 자길 떠나는 게 두렵다면, 어떤 가학적인 요구까지 받아들일까?
그걸 기대하는 나야말로 침이 꿀꺽 삼켜졌다.
유다 누나가 천천히 내 아랫도리로 내려갔다. 나는 윗옷만 입었고, 누나는 아직 옷도 다 안 벗었다. 씻지도 않은 상태로 사까시라니, 머릿속이 시리게 흥분된다.
그러고 보면 유다 누나는 절대 ‘안 돼' 라는 말을 하지 않았다. 내 부탁을 거절하는 것 자체가 무서운 듯, 바들바들 떨며 입을 앙 벌렸다.
반으로 갈라진 혀가 쓰윽 튀어나온다. 피어싱이 반짝 빛난다.
이렇게 드센 외모로, 자지 빨아달라는 부탁을 거절조차 하지 못하는 심약한 여자라니. 사까시가 너무나 기대됐다.
귀두 끝에 살짝, 혓바닥이 닿았다. 유다 누나는 혀 끝에서부터 전해지는 남자의 맛에 낭패감을 느끼며 눈을 질끈 감았다.
유다 누나가 현실에서 사까시를 하는 건 오늘이 처음이다. 꿈 속에선 형편 좋게 냄새도, 맛도 적당했겠지만 현실의 자지는 짜고 비리다.
하지만 그런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내 말에 자지를 꾸역꾸역 청소하는 걸 보고 싶은 거다. 나는 부드럽게 명령했다.
“누나. 입 속에 다 넣어요.”
“읍, 으읍”
내 말에 21cm의 말자지 끝을 입 안으로 집어넣었다. 하지만 침을 삼킬 엄두도 도저히 못 내는지, 입술 사이로 침이 질질 흘러나와 기둥을 적셨다.
“침 안 삼키고 뭐해요.”
부드럽게 채근하자, 얼굴을 붉히며 쪼옥 입 밖으로 넘친 침을 다 빨아들인다. 자지를 번들번들하게 씻긴 침이 모두 누나의 입으로 돌아간다.
하루 종일 밖을 돌아다니느라 자지 냄새도 엄청 지독할 텐데, 유다 누나는 얼굴을 찌푸리면서도 입 안의 침을 꿀꺽 삼켰다.
“이이러케에?”
“옳지. 잘 한다. 이제 혀 사이에 끼워 볼래요?”
머리를 쓰다듬어주며 다음 스텝으로 넘어간다.
저번에 꿈 속에서 이 사까시를 받았을 땐, 자지가 녹아버리는 지 알았지. 양 쪽으로 혀를 벌려 그 사이에 자지를 끼우고 빨아주는 건 극락같았다.
“읍, 으음”
하지만 유다 누나의 혀 놀림이 영 시원찮았다. 저번에 꿈 속에선 했을 땐 잘 했는데? 설마 부끄러워하는 건가?
내 예상이 맞았다. 유다 누나는 입 속에 넣고, 가볍게 혀를 움직이는 정도로밖에 못 했다. 저번엔 꿈 속이니까 열심히 했었나 보다.
뭐, 그럼 처음부터 하나씩 가르쳐 줄 수밖에.
“누나. 이빨 안 닿게. 입술은 오므리고 입은 벌려요.
우물쭈물하며 입 모양을 바꾼다. 소위 말하는 펠라 주둥이. 천박하게 변한 유다 누나의 얼굴을 보니 자지가 더욱 빳빳해졌다.
“그대로 위아래로 움직여 봐요.”
샤를에게 펠라받을 때의 기억으로 유다 누나를 가르쳤다. 샤를은 정말 능숙했다. 처음부터 끝까지 이빨 한번 안 스치게, 입술과 혀만 있는 생물처럼 자지를 빤다.
내가 아무리 격하게 머리를 잡고, 목구멍까지 쳐박아도. 눈물을 줄줄 흘리면서 이빨이 절대 안 닿게 펠라해준다.
안타깝게도 유다 누나는 그 정도는 아니었지만, 영선 누나보다는 훨씬 능숙했다. 금세 이빨이 안 닿게 주의하며 내 자지에 정성스레 봉사했다.
내 물건이 침으로 젖어 번들번들해지고, 유다 누나의 침 냄새밖에 안 날 정도로 깨끗해질 때까지 펠라를 즐겼다. 자지에 남은 좆밥이 모두 침으로 녹아 사라질 지경.
샤를에게 하던 것처럼 머리를 붙잡고 딥스롯같은 건 시키지 않았지만, 처음 펠라치고는 꽤나 하드코어했나보다. 유다 누나가 눈물을 머금은 눈으로 말했다.
“강민아... 턱이, 아파”
거의 15분 넘게, 펠라 주둥이로 내 자지에 봉사한 유다 누나는 잠깐 입을 떼고 간신히 말했다. 하지만 못 하겠다고 거부하는 게 아니다. 턱이 너무 아픈데 말하며 처분을 내게 맡기고 바짝 엎드리는 태도.
오늘은 자지가 침으로 불 때까지 펠라받을 생각이었는데, 유다 누나가 이렇게 사정하자 생각이 바뀌었다. 좀 더 턱이 편한 애무를 시켜볼까?
“누나. 힘들어요?”
고개를 끄덕인다. 나는 쓰레기같이 상큼한 미소를 지으며 다른 걸 요구했다.
“대신 다른 애무 하죠. 저번에 샤를이 하던 애무 기억나죠? 그대로 따라하면 돼요.”
누나의 얼굴이 울상으로 엉망이 된다. 남자의 엉덩이를 혀로 핥는 애무라니... 엄청 부담되는 듯 했다.
똥까시도 해 주려나? 술에 취해 행위에 브레이크가 안 잡힌다. 유다 누나의 선이 어디까진지 알고싶다.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유다 누나를 지켜봤다.
유다 누나는 못 하겠다는 말은 하지 하고 울먹이기만 했다. 정말로 꽤 괴롭히는 맛이 있었다. 샤를은 내가 좋아하는 걸 아니까 해 주고, 영선누나는 마조라서 기쁘게 하며, 유다 누나는 버림받기 무서워서 해 준다.
여기에 니모나가 추가되면, 아마 끝까지 안하려고 하겠지.
나는 넷을 어떻게 희롱할지 생각하며, 씨익 웃었다. 누나는 그 웃음을 다른 의미로 받아들였는지 어깨를 움츠렸다.
“누나, 하기 싫어요?”
“아냐, 아니야 할게.”
그러며 허겁지겁 내 아랫도리로 얼굴을 향한다.
누나의 찡그린 눈썹은 ‘강민아, 해달라는 거 다 해 줄게... 그러니까 버리지 마' 라고 말하는 것처럼 보였다.
흠. 뭔가 부족한데. 더 부끄러운 것도 시켜볼까. 뭐가 좋을까...
“누나, 그렇게 얼굴 찌푸리면 제가 억지로 시킨 것 같잖아요.”
일부러 억지를 부려봤다.
똥까시도 거의 반 억지로 시킨 거지만, 유다 누나는 억지 주장도 다 자기 잘못인 양 받아들이며 미안해했다. 몸둘 바를 몰라한다.
“그, 그럼 어떻게 해 줄까...?”
내가 대사를 속삭여주자 유다 누나가 고개를 푹 숙였다. 자, 누나. 말해봐요.
“강민아...똥까시 하게 해 줘서 고마워...”
기어들어가는 목소리. 얼굴이 화끈거리는 게 보인다. 웃음이 났다.
“너무 작아요. 좀 더 큰 목소리로.”
“강민아...! 똥까시 하게 해 줘서, 고마워...!”
유다 누나는 그렇게 말하고, 내 똥구멍에 입술을 바들바들 떨며 가져다 댔다. 코가 음낭을 살짝 밀어내는 게 좋고, 새빨개진 얼굴이 내 다리 사이에 위치해서, 유다 누나가 얼마나 부끄러워 하는 지 알 수 있는 게 좋다.
하지만 움직임은 거의 없었다. 새가 키스하듯, 아주 미묘하게 움직일 뿐이었다. 이것도 다 가르쳐야겠네.
“누나, 입술에 키스한다고 생각해요.”
“흑, 흐윽”
누나는 치욕에 얼굴을 일그러뜨리면서도, 내 말에 충실히 입술을 모았다. 내 항문과 누나의 입이 쪽쪽 부딪힌다.
“그 위에다가도. 똑같이 해요.”
입을 올려 내 불알의 아랫부분에 가져다댄다. 실크로 내 은밀한 곳을 스치고 지나가는 느낌이었다.
“혀로 핥아요.”
내 말에 충실히 따른다. 양 쪽으로 혀를 벌려 왼쪽, 오른쪽 불알 아랫부분을 부드럽게 마사지했다. 혀 왼쪽의 피어싱이 주는 이색적인 감각이 너무나 흥분됐다.
“그대로, 혀로 내려가요.”
혀를 합쳐서 음낭 아래의 선을 따라 쭈욱 내려간다. 그리고 이젠 시키지 않아도 혀로 내 항문 주변을 쓰윽쓰윽 문질렀다.
맛있냐고 물어보고 싶지만, 유다 누나한텐 너무 하드코어하겠지? 그건 좀 참고, 다음 행위를 기다렸다.
다행히 샤를에게 림잡을 받은 기억을 떠올렸는지, 조심스레 혀를 안쪽으로 밀어넣었다. 피어싱이 입구 부분을 문지르며 천천히 침입해온다.
‘와... 표정 존나 꼴리네...’
내 엉덩이에 얼굴을 파묻고 있어서 코 아래로는 보이지 않지만, 눈물이 맺혀 빨개진 눈, 잔뜩 찡그린 미간, 체념한듯한 표정... 날 흥분 안 시키는 게 없었다.
“손으로는 기둥 훑어요.”
유다 누나가 손을 뻗어 기둥 중간부에 올렸다. 힘 조절이 어려운 지, 아주 살짝 쥐고 천천히 흔든다.
하지만 그게 좋았다. 이미 내 항문은 유다 누나의 침으로 범벅이 될 정도로 끈끈한 쾌락에 빠져 있다. 양 쪽으로 혀를 돌리며, 꼬며, 항벽을 스치는 쾌감에 자지는 가냘픈 터치만으로 충분한 사정감을 느끼고 있었다.
그렇게 흔들기를 좀 더, 나는 몰려오는 사정감을 느꼈다.
“누나, 쌀 것 같아요, 위로 올라와요.”
내 말에 유다 누나는 입을 벌리고 자지를 앙 물었다. 턱에 힘이 다 빠졌는지 잘 덮지도 못하는 수준이었지만, 손으로는 충분히 위아래로 움직이며 쾌락을 주고 있다.
혀 피어싱이 자지의 힘줄을 문지르자, 더 이상 참지 못했다.
“누나, 싸요, 입보지 더 조여요”
유다 누나가 손을 더 세게 흔들며, 입을 조였다. 그 쾌감에 참지 못하고 걸쭉한 정액을 싸질렀다.
뷰룻 뷰룻뷰루루루루룻
철퍽, 철퍽. 혀 위로 젤리처럼 걸쭉한 정액이 떨어지는게 느껴진다. 유다 누나는 입으로 정액을 다 받아낸 뒤, 뒤로 물러나 입을 앙 벌렸다.
정액이 갈라진 혀를 듬뿍 덮고 있다. 갈라진 혀는 사타구니와 양 쪽으로 벌린 다리처럼 보였고, 그 위에 싸지른 정액은 몸 전부에 사정한 것 같았다.
“잘 했어요. 이제 입 다물고, 꼭꼭 씹어요.”
유다 누나는 눈물 젖은 눈으로 올려다보면서도 입을 오물거린다. 정액을 입 안으로 이리저리 굴리며 이빨 사이에 집어넣고, 질긴 것을 씹듯 위아래로 움직였다.
“입 벌려봐요.”
입 안 전부에 짙은 정액 냄새가 차올라 있다. 죽처럼 끈적끈적해 진 정액. 나는 만족하며 말했다.
“이제 삼켜요.”
꿀꺽 유다 누나가 삼키고, 깨끗해진 입 안을 보여준다.
“그럼 이젠 같이 씻을까요?”
아직 유다 누나는 옷을 다 입은 상태. 아직도 피임약 먹고 있으니까 같이 씻고, 질싸도 세 번쯤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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