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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예림이는 처녀가 아니라니까요!-114화 (114/358)

〈 114화 〉 111. 유다 누나의 처녀 상실

* * *

키스, 그리고 또 키스. 비처럼 쏟아지는 키스에 누나는 그저 자극에 반응하는 동물처럼 변했다. 눈은 몽롱하게 풀렸고, 목에선 가르랑거리는 신음만 흘렀다.

유다 누나와 딥키스를 하며 침을 아무리 마셔도 샘처럼 계속 솟아나왔다. 혀 아래, 뒷쪽, 뺨 안쪽을 쓸어대며 혀로 침을 퍼내면 누나의 몸이 부들부들 떨렸다.

“흐으으­아아아­”

내가 입술에 키스하는 동안 샤를은 목, 유두, 겨드랑이, 배꼽, 허벅지의 접히는 부분, 그리고 무릎을 넘어서 발가락까지 쪼옥쪼옥 빨아주는 중.

예민한 부분에 키스를 받으면 유다 누나는 얼굴을 일그러뜨리고 갈라진 혀를 펄떡펄떡 움직였다. 그 사이에 내 혀를 끼우자 혀로 청소받는 듯한 감각이었다.

깍지 낀 손이 꽈악꽈악 조여오는 걸 즐기며 계속 혀를 섞었다.

“누나, 이렇게 키스당하니까 좋죠?”

희롱을 멈추지 않고 유두를 살살 굴려 주자 누나의 온 몸이 꽉 조여들었다. 가볍게 갔는지 연보라색 레이스 팬티가 진한 보라색으로 젖어들었다.

“이번엔 오빠가 몸에 키스해 줘요­♥”

이번엔 샤를이 유다 누나의 입술을 차지했다. 샤를은 일부러 팬티를 벗기지 않았다. 즐거움은 다 내 차지로 미뤄놓은 것이다.

만족감을 느끼며 유다 누나의 레이스 연보라 팬티를 아래로 끌어내렸다. 손을 뻗어 말리려 했지만 샤를이 깍지를 끼며 막았다. 양 손을 모두 붙잡혀서 샤를의 키스에 저항하지 못하고 애처롭게 움찔거린다. 샤를이 그 위에 대고 잔뜩 흥분한 목소리로 웃었다.

“언니. 전에도 느꼈지만 언니 혀, 진짜 야하고 기분 좋아요­♥”

샤를이 끈적거리는 키스를 즐길 동안, 나는 허벅지 안쪽의 광경을 보며 침을 삼켰다. 왁싱한 지 하루밖에 안 된 맨들맨들한 백보지.

“이야, 감동이에요. 오늘 저랑 자고 싶어서 왁싱까지 한 거예요?”

내 놀림에 유다 누나가 다리를 비비 꼬았다.

백보지를 감추려고 해 봤지만 소용없다. 누나는 포기하고 나에게 애원했다.

“하앙­ 그러지 마, 보지 말아줘어­”

“알았어요, 안 볼게요.”

보는 대신 비부에 쪼옥­ 키스했다.

우리의 애무가 몹시 만족스러웠는지 꿀물이 클리를 흠뻑 적셨고, 클리도 번들번들 빛나며 발딱 서 있었다.

민감한 클리에 내 입술이 닿자 누나가 부끄러움과 쾌락으로 새된 비명을 질렀다.

“아흐읏­ 하앗­ 싫어, 싫어어­ 거기에, 키스하지 마­ 부끄러워­”

하지만 샤를이 소악마적인 미소를 지으며 키스로 입을 막았다. 입과 보지의 점막을 혀로 한참 유린당한 유다 누나가 허벅지를 덜덜 떨었다.

샤를이 입술을 떼고, 누나의 유두를 만지작거리며 놀렸다.

“언니, 소리지르면 안 돼요­ 저번에 오피스텔 방음이 안 되가지고, 옆집에서 야한 소리가 자꾸 들린다고 했잖아요. 이번에 언니가 너무 시끄럽게 소리 내면, 옆방 남자가 누나 이상한 눈으로 볼 텐데­”

유다 누나가 눈을 질끈 감았다. 그러며 소리를 죽여가며 신음했다.

너무 야해서 자지가 아플 듯 발기했다. 피가 500ml는 자지에 몰려있는 듯한 감각. 도저히 참지 못하고 유다 누나의 앙다문 보지에 자지를 슬쩍 문질렀다.

“누나. 넣을게요.”

“흐으으으읍­!”

유다 누나가 자신의 하반신으로 눈을 돌렸다가, 뱀처럼 꼿꼿이 고개를 들고 있는 자지와 눈이 마주쳤다. 막상 물건을 보니 무서운 지 허리를 비틀며 도망치려 했다.

“언니, 보지 마세요.”

샤를이 자신의 가슴으로 시선을 가리며 유다 누나를 꾸욱 내리눌렀다. 아이에게 주사바늘을 가려주는 것처럼 상냥한 태도.

샤를이 아주 잠깐, 키스를 멈추고 물었다.

“언니. 괜찮죠? 저 있으니까 안 무섭죠?”

유다 누나는 눈을 질끈 감았다. 아마 지금이 아니면 기회가 없을 거라고 생각하겠지. 고개를 아주 작게 끄덕거렸다.

‘아차, 콘돔.’

하마터면 콘돔 없이 섹스할 뻔 했다. 후다닥 콘돔을 끼고 다시 진입했다. 솔직히 말하면 콘돔 없이 섹스하고 싶었지만(샤를과 처음 써 본 콘돔의 감각은 별로였다), 유다 누나한테 사후피임약을 먹일 것도 아닌데.

“콘돔 끼웠으니까 걱정하지 말구요. 누나.”

그렇게 말하며 천천히 허리를 밀어넣었다. 귀두가 1cm도 진입하지 않았는데 하복부를 감싼 연보라색 베일이 이리저리 흔들렸다.

질내는 애액으로 흠뻑 젖어있었지만, 처녀의 질으로 두께 5.5cm의 귀두를 받아들이긴 힘든 듯 했다. 샤를과 키스중인 입에서 억눌린 비명이 새어나왔다.

“흐읏­ 흐으으으읏­”

중간에 멈추면 더 아프다. 좀 더 허리를 밀어넣고, 1/3정도 들어간 상태에서 멈췄다. 아마 이쯤이 처녀막일 텐데.

“누나, 좀 아플 거예요...”

그러며 조금 더 허리를 밀어넣는다. 찌직­ 하는 감각이 콘돔 너머의 귀두로 생생히 전해졌다. 샤를에 이어, 유다 누나의 처녀까지 깨 버렸다­.

샤를은 그걸 확인하고는 키스를 멈추고 물러났다. 유다 누나는 힘든 듯 눈꼬리에 작은 눈물 방울을 매달고 있었다.

안경을 벗겨주며 유다 누나 위로 몸을 겹쳤다. 귀두를 천천히 더 밀어넣으며 물었다.

“누나, 아파요?”

“아냐...계속, 계속 해줘­”

내 등을 긁는 손톱, 가만히 있지 못하고 이리저리 내 허벅지를 차는 발뒤꿈치, 덜덜 떠는 하복부­ 모든 게 고통을 의미하고 있었다. 하지만 난 멈추지 않았다.

유다 누나가 느끼는 고통은 감미로웠다. 처녀가 내 아랫도리 아래서 눈물을 흘리며, 자지를 받아들이고 있어.

조금, 조금씩 더 밀어넣는다. 유다 누나의 몸은 더 격렬하게 떨렸지만 결국은 내 좆을 끝까지 받아들였다. 아랫뿌리가 유다 누나의 질 입구와 키스를 마쳤다.

유다 누나의 몸을 깔아뭉개듯 쑤시고, 가만히 멈췄다. 누나는 보지에서 오는 고통을 잊으려고 끊임없이 키스해왔다.

뱀처럼 꿈틀거리는 두갈래 혀. 솔직히 지금 당장이라도 짐승처럼 허리를 움직여 사정하고 싶었다. 하지만 바들바들 떠는 유다 누나가 간신히 내 이성의 끈을 붙잡게 만들었다.

“누나, 이건­ 기분 좋아요?”

아주 조금씩. 허리를 양 옆으로 흔든다. 하지만 유다 누나는 그것도 아픈지 키스를 멈추고 비명을 질렀다.

“흑, 아­ 아파아­ 조금만, 조금마안 천천히­”

달팽이의 교미도 이것보단 느릴 터였다. 그걸 본 샤를이 안타까운 표정으로 유다 누나의 옆에 누웠다.

“어떻게 해요, 언니. 이렇게 아파할 줄은 몰랐는데­”

그러며 피어싱이 가득한 귀를 혀로 쓸어갔다. 귓불, 귓바퀴, 내연골. 빽빽히 들어찬 쇳덩이를 혀로 핥아주며, 관통하고 있는 예민한 부분을 괴롭힌다.

“윽, 아흣­♥”

오. 이쪽은 좀 반응이 있다. 질내에 자지를 삽입당한 채 보지를 꿈틀거린다. 아무래도 유다 누나는 귀가 약점인가보다. 그런 곳에 피어싱을 가득 박다니. 악취미인데.

나는 샤를이 붙지 않은 반대편 귀를 깨물기 시작했다. 특히 귀 안쪽, 귓구멍 부분을 혀를 세워 콕콕 찔러주자 달콤한 감창을 질렀다.

“힉­ 히이이익♥, 흑, 기분이­ 이상해♥♥­­”

입 밖으로 두 갈래 혀가 삐져나오며 쾌락으로 격렬하게 움직였다. 그러며 질근육도 꿈틀꿈틀 수축했다. 자지를 피스톤으로 박을 순 없었지만 이건 나름대로 상당히 좋았다. 질 속에서 손으로 꽉꽉 붙잡아 주는 듯한 감각.

“누나, 기분 좋아요?”

“응, 응­ 귀 깨물어 주고, 혀로 넣어주는거­ 좋아­으으읏­ 어떻게 해, 흐으윽­♥”

양 쪽 귓구멍을 혀로 유린당하며 질을 벌벌 떤다.

아무래도 유다 누나가 귀에 피어싱한 이유는 그쪽이 성감대여서­ 인 듯 하다. 피어싱을 하나하나 늘려가며, 귀걸이 가게의 점원이 귓불을 만져 주고 소독해 줄 때 자신도 모르게 흥분했겠지.

그럼 오늘은 마음껏 괴롭혀볼까? 샤를과 나는 귓가를 깨물고, 핥고, 집어넣고, 질겅거리고, 이빨로 잡아당기고, 바람을 불어넣으며 온갖 형태로 괴롭혔다.

그러며 아주 살짝 움직이며, 잔진동 수준으로 허리를 떨었다.

“아으으으♥♥♥♥♥♥­!”

유다 누나의 몸이 들썩였다. 그러며 다리를 벌벌 오므렸다, 폈다 하며 가버린다. 얼마나 격렬하게 갔는지, 유다 누나의 혀 피어싱이 자신의 아랫니쪽을 쓸어내며 다닥거리는 소리가 들렸다.

그러며 아랫도리도 질척질척하게 녹아내렸다. 몸의 긴장이 풀렸는지 빡빡한 조임이 좀 더 부드러워진다.

이 정도면 피스톤 운동을 해도 되겠지. 그리고 솔직히 누나랑 키스하는 건 엄청나게 기분이 좋다. 이왕 쌀거면 진한 키스를 하면서 싸고 싶어. 나는 허리를 격렬하게 움직였다. 퍽퍽 소리가 들릴 정도였다.

“흑, 강민아, 강민아, 벌써? 기분, 기분 이상해­♥”

“누나, 삼켜요.”

누나의 신음을 무시한채, 입 안에 침을 잔뜩 모아 유다 누나의 입으로 흘려보냈다. 누나는 그걸 받아마시며 무서운 듯 눈을 꼭 감았다.

좀 더 키스하고 싶다. 유다 누나의 입 속으로 혀를 꽂고 침을 흘려보냈다. 누나도 저항하지 않고 뱀 혀로 날 감쌌다. 피어싱의 까슬함이 내 입안을 자극해 돌아버릴 것 같았다.

퍼억­ 퍼억­ 퍼억­

내 허리가 더 격렬하게 움직였다. 누나는 아픈지 갸냘픈 신음을 흘렸지만 내 머리는 이미 딥키스로 녹아내린 지 오래였다. 지금 당장, 누나 질내에 싸고 싶어­! 누나가 아프던, 말던­

자지 끝에서 간질거리는 느낌이 올라왔다. 조금만 더 질내에 넣고 흔들면 쌀 수 있어. 누나도 내 허리놀림이 더 격해지는 걸 느끼고 혀를 더 빠르게 움직였다. 울 것 같은 신음소리를 계속 내면서도 내 혀를 쪽쪽 빨며 피어싱으로 혀 겉면을 전부 긁어준다.

“누나, 쌀게요, 쌀게요­!”

피어싱의 자극을 견디지 못하고, 몸을 가장 깊숙이까지 쳐박으며 좆물을 토해냈다. 머리는 흥분으로 범벅이었다. 5km 달리기를 마쳤을 때처럼 격렬하게 숨이 새 나왔다. 유다 누나를 껴안아 주다 천천히 허리를 뺐다.

콘돔 안에 가득찬 정액의 무게로 콘돔 끝이 추욱 늘어졌다. 손으로 콘돔을 뽑아내 묶어 매트리스 옆에 던졌다.

유다 누나의 보지 근처는 피와 애액이 비쳤다. 샤를이 휴지를 뽑아 내 손에 쥐어줬다. 그걸로 유다 누나의 비부를 닦아줬다.

그런데 갑자기 누나가 팔로 눈을 가리며 울기 시작했다.

“흑, 흑흑­ 흐아앙­어떻게 해, 나, 진짜로. 혼전성교. 해 버렸어­"

나는 당황했다. 원래대로라면 산 콘돔 세 개 다 쓰기 전까진 안 놔주려고 했는데. 이렇게 울 줄은 몰랐는데... 샤를이 유다에게 키스해주며 달랬다.

“언니, 아팠어요?”

샤를이 묻자 훌쩍거리며 고개를 저었다. 그렇게까지 아프진 않은 듯 했다. 그럼 아파서라기보단 금기를 저질렀다는 느낌 때문이겠지. 대답을 들은 샤를은 웃었다. 그러며 유다 누나의 부모님 이야기를 꺼냈다.

“언니, 부모님이 싫죠? 혼전성교도 부모님이 나쁘다고 한 거죠?”

“그, 그랬지...?”

“언니 엄마가 오늘 언니 보면 아마 기절하겠죠? 상상해 봐요. 언니는 지금 엄마한테 복수하는 거예요. 속시원하지 않아요?”

“그, 그건 맞아...”

유다 누나는 눈을 가리던 팔을 내리고 고갤 끄덕였다. 샤를이 거기에 덧붙인다.

”그리고, 하면 할 수록 엄마 충격이 크겠죠?“

“그, 그런 거야­?”

교묘하게 부모님에 대한 복수심을 부채질해, 남자에 대한 혐오감은 잊게 만든다. 그러면서 다음 행동을 권했다.

“언니. 그럼 이번엔 언니가 위로 올라가 볼래요­?”

샤를은 그렇게 말하며 혼이 빠져나갈 것 같은 요염한 미소를 지었다.

진짜, 악마의 속삭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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