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9화 〉 106. 모텔은 역시 숙박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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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으로 허리를 움직였다.
젖지 않은 질내를 억지로 비집는 건 새로운 느낌이었다. 자지의 길이는 줄었지만 두께는 여전했기에, 텀블러처럼 굵은 자지가 샤를의 질내를 억지로 벌리자 억눌린 신음이 새나왔다. 이마가 고통으로 일그러졌다.
“으그으으읏 흐긋, 아아아”
그러면서도 샤를은 양 팔을 움직이지 말라는 내 말을 충실히 지켰다. 베개를 쥐어뜯으면서도 오나홀의 역할을 잊지 않는다.
입에 물고 있는 팬티는 침으로 범벅이었다. 절경이었다. 흐드러진 샤를이 자신의 아랫가슴을 다 보여주고, 세로로 예쁘게 파인 배꼽을 떨며, 아랫도리에 ‘성욕해소용 오나홀'이라는 낙서가 써진 채로 자지를 받아들인다.
내 자지를 조이는 질벽의 감각도 평소와 달랐다. 그 전까진 포근하게 감싸줬다면, 오늘은 딱딱하게 조였다. 애무 없는 삽입으로 질 근육이 팽팽하게 긴장하고 있었다.
가학적인 섹스를 위해 샤를을 안아주지도 않았다. 오전의 데이트는 다 거짓말이었던 것처럼 무참하게 대했다. 애정따윈 하나도 없이 오나홀을 다루는 것처럼.
무릎을 잡고 양쪽으로 벌리자, 샤를은 고개를 푹 숙이며 훌쩍거렸다. 영락없이 핀에 꽂힌 나비 신세였다. 더욱 흥분이 솟아나서 샤를에게 모멸감을 주는 말을 했다.
“샤를, 이렇게 험하게 다뤄주니까 좋지?”
샤를이 억지로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나 슬픈 얼굴과는 다르게 보지는 솔직했다. 좆대가리 끝이 촉촉히 젖어드는 게 느껴졌다. 샤를의 보지에서 애액이 뭉클뭉클 솟아났다.
서큐버스의 몸은 억지로 당하면서도 남자를 기분 좋게 만들기 위해, 그리고 주인에게 쾌감을 전해주기 위해 보지 안에 애액을 뿜어냈다. 샤를은 자신의 몸이 원망스러운지 입술을 깨물었다.
나는 웃음이 날 것 같았다. 샤를의 몸이 얼마나 음탕한지 카메라 너머에 설명했다.
“샤를이 얼마나 변태냐면요. 이렇게 억지로 쑤셔주면 처음엔 싫다고 엉엉 울거든요. 그런데 조금만 장난쳐주면 씹물을 질질 흘린다니까요.”
다리를 더 벌리며 결합부를 보여줬다. 샤를의 흥분을 알리는 흰 거품이 내 자지 기둥에 묻어났다. 억지로 당하면서 흥분했다는 걸 들키는 게 죽도록 부끄러웠던 샤를은 눈을 질끈 감고 고개를 이리저리 흔들었다.
“시러시러요오옷”
검정 레이스 팬티 사이로 신음이 새나왔다. 샤를은 눈을 질끈 감으며 비단 같은 머릿결을 이리저리 흔들고 다리를 오므리려고 했다. 하지만 내가 무릎을 더 내리누르며 허벅지를 바닥에 딱 붙였다. 배에 있는 낙서, 그리고 내 좆에 묻어나오는 좁쌀같은 찌꺼기들을 더 보여주고 싶었다.
“어우, 캐나다에선 섹스 안하고 어떻게 참았나 몰라. 이렇게 오나홀 취급받으면서 질질 씹물 싸는거 봐. 존나 지저분하네.“
일부러 자지를 보지에서 빼내고 웃으며 말했다. 자지 옆면엔 러브젤과 애액으로 이루어진 거품 찌꺼기가 잔뜩 묻어있었다. 배꼽까지 솟은 자지에 달라붙은 거품을 보며 샤를은 부끄러움에 몸을 덜덜 떨었다.
목까지 새빨개져 있었다. 서큐버스라도 이런 치욕적인 플레이엔 약한가보다.
부끄러움으로 달아오른 샤를의 얼굴을 보자 쾌감이 뼛속에 시렸다. 다시 오나홀 보지에 자지를 푹 찔러넣자 감창소리가 새나왔다.
“샤를, 이젠 그냥 좋아하네?”
매도하며 허리를 맷돌처럼 돌리자 샤를의 허리는 쾌감으로 벌벌 튀었다. 더 이상 아파하지 않았다. 샤를의 위에서 느긋하게 놀렸다.
“샤를. 내가 오나홀처럼 써 주니까 좋지? 샤를 보지 누구꺼야?”
“으읍 으으으으”
내 눈을 애절하게 바라보며 뭐라고 말했다. 입이 팬티로 막혀 있어서 잘 들리지 않지만 내 이름인 것 같았다. 그걸 들으니 질내사정을 하고 싶어졌다.
“샤를, 안에 쌀 거니까 꽉 조여.”
발딱 선 클리에 엄지를 대고 이리저리 문질렀다. 양옆으로 쓸어주는 게 좋은지 보지가 꽉꽉 조여든다. 타이트한 조임에 신음을 내며, 자지를 더 꽉 누르고 허리를 양 옆으로 흔들었다. 샤를의 입에서 짐승같은 교성이 흘러나왔다. 그리고 나도 절정감이 척추를 타고 흘렀다.
“오나홀 안에, 싼다앗!!!”
소리지르며 허리를 깊숙이 쳐박았다. 꿀렁, 꿀렁! 진한 요거트같은 정액이 샤를의 질내에 싸질러지는게 느껴졌다.
“흐윽 흐이이이이잇”
샤를도 정액을 받는 순간 몸을 덜덜 떨며 절정에 올랐다. 얼마나 격렬하게 소리를 질렀는지 입에서 팬티가 빠져나와 옆으로 툭 떨어졌다.
오나홀 취급 받으며 절정하는 자신이 부끄러웠는지, 얼굴을 필사적으로 베개에 파묻는다. 하지만 절정의 여운이 남아있어, 내가 자지로 조금 쑤셔주자 팔뚝과 아랫배가 펄떡펄떡 뛰어올랐다. 활어같은 반응이 재밌어서 샤를의 보지를 좀 더 쑤셔주다 자지를 뺐다.
이런 격렬한 섹스를 마치고도, 샤를의 보지는 입을 꼭 다물고 한 방울의 정액도 흘리지 않았다. 그래도 오랫동안 괴롭힘 당한 티는 여실히 남아있다. 흰 핑크빛의 보짓살 옆이 빨갛게 달아올라서 더럽게 야했다.
하지만 영상의 후반부를 찍기 위해선 정액이 좀 흘러나와야 하는데. 나는 짓궃게 웃고 샤를에게 경고했다.
“샤를, 좀 아플지도 모르는데. 참아?”
그리고 중지를 당겨, 샤를의 클리에 손톱이 스치게 딱밤을 날렸다. 절정에 잠겨 있던 샤를의 허리가 팍 튀어올랐다.
“히익, 히이이익”
저번에 영선 누나에게 했던 클리 딱밤이다. 자신이 무슨 일을 당했는지 모르는 어리둥절한 얼굴로 고통에 몸부림치다, 내 손을 보고는 상황을 이해하고 눈물을 뚝뚝 흘렸다.
“흑, 오빠 너무해요”
그러면서도 아직 베개에 팔을 파묻고 있다. 내가 팔을 빼라고 말하기 전까진 절대 빼지 않을듯한 자세.
보지는 전기 충격을 받은 듯 연신 뻐끔거렸다. 크림파이처럼 질척한 보지 안에서 정액이 흘러나왔다. 나는 구독자들에게 설명했다.
“이렇게, 오나홀 안에 정액을 싸면 뒷처리가 힘들잖아요? 이럴 땐 콘돔을 쓰고 오나홀을 쓰는 것도 좋은 방법이예요. 샤를, 일어나서 입으로 콘돔 씌워봐.”
샤를은 그렇게 험하게 희롱당했어도, 내가 명령하자 손을 뻗어 콘돔 포장지를 뜯어 입에 가져갔다. 하지만 계속 떨어뜨렸다. 마계엔 없던 물건이라 곤란한 듯 했다.
“샤를이 콘돔을 처음 써봐서 그래요. 이러면 곤란한데.”
콘돔을 처음 써 보는 여자애에게, 입으로 씌우도록 시키기라... 내가 말하면서도 흥분으로 자지가 덜덜 떨렸다. 샤를은 눈물젖은 눈으로 말했다.
“아까도...콘돔 써달라고 했는데... 나빴어...”
나는 카메라 위치를 보며 씨익 웃었다.
“아, 맞아. 샤를이 저번에. 피임약 먹지만 불안하다고 콘돔도 써달라고 했거든요. 근데 솔직히 콘돔 안 끼는게 둘 다 기분 좋은데, 굳이 껴야 되나?”
내가 말하는 동안 샤를은 간신히 감을 잡았다. 입술에 콘돔을 물었다. 내 귀두에 정성스럽게 키스하며 입술로 라텍스 고무를 점막에 밀착시키고, 입을 O 모양으로 조여 천천히 콘돔 링을 내렸다. 처음이라 그런지 내려가는 속도가 영 시원찮았다.
“샤를. 입술 더 조여서 내려봐. 발기 죽겠다.”
샤를이 눈을 꼭 감고는, 입술로 고리 부분을 밀어냈다.
21cm 자지의 뿌리 부분까지 고리가 내려왔다. 그러다 목구멍이 찔렸는지 켁켁거리며 기침했다. 샤를의 눈은 새빨갛게 변해 있었다.
“잘했어. 샤를.”
머리를 쓰다듬어 주며 입에서 빼냈다. 고무의 차분한 광택이 두꺼운 자지 주변에서 빛났다. 그러고 보니 나도 콘돔을 처음 써 보네.
“샤를이 처음 콘돔 써보는 거라서. 좀 미숙해요. 여러분도 이해좀 부탁드립니다.”
그렇게 말하며, 2차전으로 진입했다. 이번엔 내 등 뒤로 껴안고 놓지 말라고 말한 뒤, 콘돔을 끼고 샤를의 질내에 퍽퍽 박았다.
솔직히 말하자면, 콘돔 끼니까 느낌이 이상하다. 음란한 사진 찍을 때 말고는 쓸 일이 없을 것 같았다.
두번째 사정은 좀 더 오래 걸렸고, 샤를도 비슷했다. 콘돔 쓰니까 이상해요 란 말을 내 귀에 중얼거렸다.
두번째 사정이 끝나고 녹화를 끄자, 샤를이 멍하니 원피스를 벗었다. 그리고는 날 보며 눈물을 뚝뚝 흘렸다.
“오빠. 진짜로 그렇게 생각해요...? 저 좆물받이 오나홀이에요?”
샤를은 훌쩍거리며 물었다. 배에 쓰인 ‘성욕해소용 오나홀' 이란 글짜가 들썩거렸다. 나는 당황해서 샤를을 껴안았다.
“샤를. 그런 거 아니야. 내가 평소에 그런 말 한 적 있어? 섹스할 때 흥분되니까 말하는 거라니까?”
“...그래도...무섭단 말이예요...”
“약속할게, 샤를. 진짜로 그런 거 아니야. 내가 샤를 얼마나 사랑하는데.”
“진짜로, 사랑해요?”
눈물젖은 눈이 나를 빤히 바라본다. 정말 숨이 막힐 정도로 예쁘고. 흥분된다. 더티톡에 상처받으면서 진짜로 사랑하냐고 물어보다니.
귀여워 죽겠다. 허리를 더 세게 껴안아주며 속삭였다.
“당연하지, 샤를. 엄청 사랑해.”
“저도 오빠 사랑해요...”
샤를은 내 어깨에 얼굴을 묻으며 숨을 토해냈다.
“더 세게 안아줘요.”
내가 안아주자, 마주 안아주며 내 귀에 속삭였다.
“진짜로 그렇게 생각하는 거면 용서 안할거야...”
“진짜 사랑한다니까.”
샤를은 그제서야 안심하고 날 더 꼭 안았다.
무슨 플레이든 해 준다는 계약관계로 시작했지만, 어느 정도 관계가 쌓이니 내 말이 무서운가보다.
이건 그냥 플레이일 뿐인데! 내가 샤를을 싫어하는 게 아냐. 그냥 이런 취향인 거라고...
하지만 샤를은 믿기지 않는지 날 빤히 바라봤다.
“오빠는 진짜로 나쁜 말 하면 흥분해요? 막 나한테 육변기, 좆물받이, 이런 말 하구. 이런 글자 쓰고...”
응, 흥분돼. 지금도 샤를 네가 슬퍼하는 거 보니까 더. 우는 거 더 보고싶어.
내 말에 샤를은 이불을 덮으며 온 몸을 가렸다.
“짐승. 변태. 오빠 나빴어요. 몰라. 삐졌어.“
“알았어. 샤를. 내가 잘못했어.”
나도 이불 속으로 들어가서 샤를을 안고 달래줬다.
“섹스 안 할땐 엄청 상냥한데, 섹스만 하면 난폭해지고 나쁘게 대하고... 어떤 게 오빠 진짜 오빠예요?”
빨개진 눈으로 묻는다.
글쎄. 그건 나도 잘 모르겠는걸...
모르겠다. 숙박이니까 즐겨야지.
그 이후로 샤를을 좀 더 괴롭히며 즐겼다. 특히 원피스만 입히고 카운터에 가서 콘돔 한 줄을 더 받아오게 시킨 플레이는 엄청 즐거웠다.
모텔 직원은 당황하며 더 줄 수 없다고 뻗댔지만, 샤를이 ‘그럼 오빠가... 콘돔 안 쓰고 질싸한대요...’ 이렇게 말하자 대뜸 내줬다.
혼자서 샤를을 상상하며 딸딸이나 치라지.
샤를의 빨통에 수십 개의 키스자국을 남기고, 아랫도리가 정액 범벅이 될 때까지 질싸했다.
바디샴푸를 좆에 뿌리고 샤를의 항문을 범하는 것도 즐거웠다. 욕조에 발목까지 물을 채우고 같이 샤워하며, 개처럼 엎드리게 만든 다음 애널 섹스.
나쁘다고 중얼거리면서도, 결국 마지막엔 욕조 가장자리를 붙잡고 보지에서 애액을 흘려대며 후장으로 절정했다.
엉덩이에 들어갔다 나온 건 입으로 청소하라는 말을 잊지 않고, 비누거품과 장액으로 범벅된 자지를 입으로 청소해주는 샤를. 수돗물로 입을 헹구는 샤를을 보자 얼마나 흥분되는지.
마무리는 콘돔 안에 샴푸를 채워넣고 묶은 가짜 콘돔들이었다. 다 쓴 콘돔 다섯개를 샤를의 배 위에 올려놓고, 지저분한 글자까지 담아 사진을 찍었다.
정말 훌륭한 모텔에서의 하룻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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