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8화 〉 95. 한 화 전부 림잡이라니 작가새끼 미친거 아냐?
* * *
샤를은 침대 아래에 무릎꿇고 있었다. 얼굴 바로 옆에 카메라를 설치해서, 샤를의 표정과 남자친구의 항문에 하는 봉사 모두 볼 수 있었다.
[ 샤를, 일단 입술부터 갖다대 봐. ]
샤를이 머리를 숙여 입술을 엉덩이 사이로 갖다댔다. 립스틱을 바른 샤를의 입술이 피부에 닿았다. 주저하는게 느껴졌다.
'잠깐... 립스틱?'
처녀 상실 영상때는 립을 바르고 있지 않았었다. 림잡을 위해 여친에게 색조 화장까지 시키다니. 정말 악독한 남자친구였다.
게다가 림잡에 거부감이 심한지, 눈을 꼭 감고 얼굴을 붉힌 채 바들바들 떨기만 했다. 혀를 내밀거나 입을 움직이는 시도는 아예 없었다. 경민이 사근사근한 목소리로 말했다.
[ 샤를. 혀 내밀어서 핥아. 아래에서 위로. ]
예쁜 입에서 혀가 천천히 나왔다. 침으로 촉촉한 설육이 바들바들 떨리며, 남자친구의 은밀한 부분을 위아래로 애무했다. 경민은 기분이 좋은지 느긋한 신음을 뱉었다.
그 광경을 보고 있는 장봉은 침을 꿀꺽 삼켰다. 여자가 저런 애무를 해 주면 무슨 기분일까? 영상에 나오는 남자의 위치에 자신을 대입해 봤다. 샤를이 울먹이며 자신의 엉덩이를 핥아준다...
아랫도리가 간질간질했다. 상상만 해도 기분이 짜릿하다. 하지만 경민은 그 정도로 만족하지 않는 듯 했다.
[ 단순히 핥지만 말고. 샤를, 키스는 잘 했잖아? 딥키스 할 때, 어떻게 했어? 말해봐. ]
[ 혀, 혀를 입 안에 넣었어요오]
[ 옳지. 잘 알고 있네. 근데 왜 그렇게 안해? ]
샤를이 눈을 더 질끈 감으며 혀를 길게 뺐다. 그리고 남자친구의 엉덩이 안으로 혀를 집어넣었다. 장봉이 알기로, 저런 추잡스러운 애무는 사창가 여자들도 안 해준다던데. 남자친구가 시키니 눈물 흘려가며 꾸역꾸역 혀로 핥아주는 게, 너무나 꼴렸다.
게다가 중간중간 경민이 시키는 행동은 극도로 가학적이었다.
[ 혀가 말라서 기분이 좀 그렇다, 샤를. 침으로 좀 적셔볼래? ]
샤를은 방금 전까지 남자친구의 애널을 닦아주던 혀를 입 안으로 다시 가져간다. 그리고 입 안에서 촉촉하게 적셔 다시 내민다. 정성스레 움직이는 입술과 혀.
샤를은 거의 10분동안 경민의 지시에 따라서 움직였다. 혀를 내밀고 애널을 콕콕 찌르기도 하고, 입술을 오므려 괄약근 주변을 천박한 소리내 빨기도 했다.
중간부터는 눈에 생기가 사라졌다. 이런 추잡스러운 애무를 시키는 남자친구가 미운지 눈을 질끈 감기도 하고, 눈 옆의 눈물방울을 훔쳤다. 그러면서도 멍하니 경민의 말대로 엉덩에 키스했다.
[ 처음이지만 그래도 잘 했어, 샤를. ]
경민의 칭찬을 끝으로, 치욕스러운 림잡 봉사가 끝났다. 경민의 엉덩이 주변은 립스틱이 잔뜩 묻어있었다. 샤를이 부끄러운 봉사에 최선을 다한 증거였다. 비록 자발적이진 않았지만, 첫 림잡이 이 정도라면 굉장히 성공적이었다.
경민의 자지도 그렇게 생각하는지, 바짝 서서 꺼덕거렸다. 26CM에 달하는 대물 끝에는 끈적끈적한 쿠퍼액이 맺혀 있었다. 그걸 보는 장봉도 마찬가지였다. 제발 빨리 삽입해 빌었지만 삽입하지 않았다.
강민이 잠깐 녹화본을 확인하는지 화면이 흔들렸다. 그리고 다시 원래의 구도로 돌아온 후, 샤를에게 명령했다.
[ 아 엉덩이 주변이 지저분해졌네. 샤를. 립스틱 다 닦아내. ]
샤를의 손이 휴지를 향해 움직였다. 하지만 장봉은 경민의 성격으로 봤을 때 휴지따위 쓰게 해 줄 리 없을 거라고 생각했다.
정확했다. 경민은 인상을 찌푸리며 이야기했다.
[ 누가 휴지 쓰래? 입으로 닦아야지. ]
샤를은 이제 밉다고 말할 기력도 없는지 얌전히 립스틱을 핥았다. 엉덩이 주변에 지저분하게 찍힌 입술 자국들이 샤를의 입 속으로 사라져갔다.
[ 손도 써서, 자지좀 훑어봐. ]
샤를은 손가락으로 고리 모양을 만들어 경민의 발딱 서있는 아랫도리에 대딸을 해줬다. 딱 봐도 서툴러 보였지만 10분 넘게 똥까시를 받은 경민의 감각은 엄청나게 예민해져 있었다.
거기에 립스틱을 지워가며 핥아주는 샤를의 혀까지. 성감대 두군데를 자극당하자 경민의 신음소리가 더 크게 새어나왔다.
"샤를, 더, 더. 좀만 더 해봐"
그러길 잠깐, 흥분이 뼛속까지 시리는지 자세를 바꿔 침대 끝에 앉았다. 그리고 자신의 오른손으로는 자지를 훑으며 다른 손으로 샤를의 머리카락을 움켜쥐었다.
"입 벌리고, 혀 내밀어"
이미 10분이 넘는 똥까시 봉사로, 샤를의 턱은 다물어지지 않고 있었다. 아이라인이 번진 눈으로 입을 벌리고 혀를 내민다. 입술 주변의 립스틱도 대부분 지워져서, 한참 동안 봉사한 성노예같은 분위길 풍겼다.
경민은 샤를의 혓바닥을 티슈 대신으로 썼다. 입 깊숙히 넣지도 않고 혀에 좆물을 좍좍 뿌려댔다. 거의 요구르트 반 통 분량의 정액. 입을 다물라는 말도 듣지 못한 샤를은 좆물을 자랑하듯 혀를 내밀고 있었다.
혀 끝에서 끈적거리는 좆물이 뚝뚝 떨어진다. 손으로 받치지도 않고 바닥에 절반 정도가 흘렀다. 경민은 그 모습을 만족스럽게 바라보다 카메라를 들었다. 혀 위에 올라간 좆물을 클로즈업한다.
[ 샤를. 삼키고, 바닥에 있는 것도 다 핥아야지? ]
샤를의 눈은 울먹거리고 있었지만, 그 안에는 남자친구의 가학적인 요구를 기쁘게 받아들이는 피학적인 감각이 깔려있다.
눈을 감고, 입안의 좆물을 마신 다음 바닥에 엎드려 흐른 좆물을 청소한다. 아까 똥구멍을 쪽쪽 빨던 것처럼 입술을 내밀고 바닥의 좆물을 청소했다.
7만원짜리 휴게텔의 창녀조차 안할만한 천박한 짓이었다. 장봉은 도저히 참지 못하고 손을 흔들어 티슈 안에 사정해버렸다.
[ 다... 해써요오...]
무너진 아이라인을 닦아내며, 샤를이 고개를 들었다. 남자친구의 음모가 바닥에 떨어져 있었는지, 입가에 붙은 구불거리는 털을 손가락으로 떼내며 얼굴을 붉힌다.
'먹게 시키려나?'
하지만 경민은 그런 취향까지는 없는지, 화장지를 뽑아 샤를의 입 주변을 닦아줬다. 그러며 물었다.
[ 샤를, 왜. 뭐 더 하고싶어? ]
[ 아니예요... ]
샤를은 고개를 푹 숙였다. 아무래도 림잡을 하느라 정신력이 바닥을 친 듯 했다.
하지만 장봉은 봤다.
카메라 구석에 흘낏 비치는, 모자이크따위 없는 샤를의 생보지를 봤다. 무릎꿇은 자세였지만 털 하나 없이 말끔해서, 핑크색으로 갈라진 보지가 보였다. 보지는 달아올라 번들거리는 애액을 내비치는 중이었다.
'똥까시 하면서 좋다고 흥분하네... 미친...'
장봉은 빠르게 화면을 넘겼다. 이미 한번 쌌다. 이 다음의 영상에 뭐가 있는지 궁금했다. 야동이 아니라 한편의 영화를 보는 느낌이었다.
Day 2
꼭 찍어야 하냐고 묻는 샤를에게, 말없이 한번 더 림잡을 시킨다. 조금 더 발전한 것 같지만 아직 딱딱하다.
Day 3
침대에서 남자친구를 모닝 림잡으로 깨워주는 장면이었다. 여전히 수동적이다.
Day 4
알바를 나가는 남자친구의 뒤에서 무릎꿇고, 정성을 다해 봉사한다. 똥까시뿐만 아니라 음낭까지 정성스럽게 핥아준다. 하지만 경민이 문을 나서자 훌쩍거리며 눈가를 훔친다.
Day 5
경민이 엎드려 폰게임을 할 동안, 샤를은 강민의 사타구니 아래에 베개 두개를 받쳐두고 똥까시를 해준다. 중간중간 엉덩이 골 사이로 러브젤을 뿌려가며 핥아준다.
아마 뿌린 러브젤은 전부 샤를의 뱃속으로 들어간 것 같다.
마지막은 첫날과 똑같이 입으로 받는다.
Day 6
이번엔 샤를이 림잡을 받으며 히익, 히익 비명을 질렀다. 갈라진 보지 사이로 끈적거리는 애액이 흘렀으며 클리가 발딱 서 있었다. 부끄럽다고, 제발 그만해 주세요 애원했지만 클리토리스까지 계속 애무하며 기어이 절정시켰다.
Day 7
이번엔 브이로그같은 영상이었다. 거부감이 좀 줄어든 듯, 카메라를 보고 살짝 웃는다.
"제 일과는요. 오빠가 집 들어온다고 연락하면 현관문 앞에서 무릎 꿇고 기다리고 있는 거랍니다."
"나 왔어, 샤를."
남자친구가 들어오자마자 바지를 벗고 엉덩이를 내민다. 무릎의 위치를 맞춰 샤를의 눈 앞에 들이대면, 샤를이 정성스레 핥아준다.
[ 흑 하아 오빠가 밖에서 운동하고 들어와서, 혀가 찌릿거리는 맛이에요]
변태적인 대사를 덧붙인다. 맨 처음에 비해서는 훨씬 적극적이다. 쪼옥쪼옥 소리가 나도 부끄러워하지 않으며, 침이 애널과 연결돼 주욱늘어진다.
한참이 지난 후, 카메라를 보며 다시 웃었다.
[ 이렇게... 오빠가 완벽하게 발기할 때까지, 마중 림잡을 해 드리는 게 제 일이예요. ]
경민의 자지는 바짝 서있었다. 하지만 림잡이라는 말에 인상을 찌푸리며 샤를을 타박했다.
"샤를, 이제 림잡이 아니라 똥까시라고 제대로 말해야지. 몇번을 말했는데도 안 고쳐지네? 안 되겠어. 오늘 샤를은 벌을 받아야겠어."
벌이란 말에, 샤를은 몸을 움츠리며 올려다봤다. 공포에 질린 눈. 하지만 경민은 용서 없이 샤를의 팔목을 붙잡고 침대로 향했다. 샤를을 침대 위에 엎드리게 시킨 후 질문했다.
"피임약 잘 먹고 있지?"
샤를의 머리가 위아래로 흔들렸다. 긍정의 대답. 강민은 바지를 아예 벗어던지며 샤를의 아랫도리에 자지를 밀착시켰다.
"후배위로 할 테니까. 허리 숙여."
여자친구를 숫제 편리한 오나홀처럼 대한다. 장봉은 자신의 자지가 한번 더 부푸는 걸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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