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5화 〉 62. 첫키스 한 지 한시간만에 림잡까지 해주는 여자는, 이상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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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승위로 자기가 좋아하는 곳을 찔러대니 더욱 빠르게 간다. 나도 같이 사정하고 싶은데.
"샤를. 참아 봐."
"흐읏, 못 참아요. 어떻게 참아아♥♥♥♥"
허리를 돌려대자 찌걱찌걱 소리가 울려퍼졌다. 손깍지를 끼고, 입으로는 격렬하게 키스하고. 보지는 흠뻑 젖은 상태로 내 자지를 삼킨다. 허리 움직임이 더 격렬해진다. 질벽으로 자지를 문지르며, 샤를은 달콤한 신음소리를 질렀다.
"아, 오빠. 오빠 자지 너무 좋아♥♥♥ 오빠가 보지 쑤셔주는거, 진짜 미쳐버릴 것 같아, 아, 아, 갈게요♥♥♥ 갈게요오♥♥♥♥♥♥"
내 위에서 거칠게 허리를 흔들던 샤를의 입에서 침이 살짝 흘러내린다. 손을 꽉 잡아주자 허리가 퍼뜩퍼뜩 뛰어오른다. 오르가즘을 느끼는지, 보지가 꽉꽉 조여들며 수축했다. 질벽은 샤를과 별개의 생명인 것처럼, 주인은 쾌감에 벌벌 떨며 아무것도 못하는 동안 꿈틀거리며 내 자지를 삼킨다.
"하으, 하아아♥♥"
절정을 겪은 샤를은 내 몸위로 풀썩 쓰러졌다. 유다 누나는 침을 꿀꺽 삼키는 중이다. 오르가즘을 겪는 동안 샤를의 표정은 정말 야하니까. 입에서 침이 흘러나오며 달콤한 신음을 질러대고, 몸에서 흐르는 쾌감을 이기지 못해 머리를 양 옆으로 저으며 눈을 질끈 감는데, 보고 있으면 정액을 싸는 도중에도 다시 설 정도다.
하지만 너 혼자 기분 좋으면 안 되지! 나는 허리에 잔 진동을 주며 샤를의 질 내부를 푹푹 쑤셨다.
"흐그읏, 응기이이잇♥♥ 오빠, 잠시만요. 잠깐만 지금 막 가서, 저 힘들어요♥"
민감한 질내를 푹푹 찌르자 촉촉한 눈으로 내게 애원한다. 하지만 멈춰달라는 말과는 다르게 허리는 자지를 더 잘 받아들이기 위한 쪽으로 움직였다.
내 몸 위에 엎드려 자지를 받아낸다. 반쯤 울며 표정을 일그러뜨리는 샤를을 보며 유다 누나는 안타까운 음색으로 나를 말렸다.
"강민아, 샤를한테 너무 심한 거 아냐?"
"아니예요. 샤를은 이렇게 가자마자 또 박아주면, 진짜 좋아하거든요. 그치 샤를?"
샤를은 눈물 맺힌 눈으로 유다를 쳐다보며 달콤한 대답을 내뱉었다.
"네에♥ 맞아요, 저, 저는 좋으면서, 싫다고 그러는거예요♥"
나는 더 거칠게 자지를 후볐다. 이번엔 내가 샤를의 허리를 잡고, 자지에 더 큰 자극이 오도록 방향을 이리저리 비틀었다. 하반신 오나홀을 쓴다면 이런 느낌이겠지. 질을 뭉개버릴 듯 잡고 흔들자, 쾌감이 올라왔다. 특히 샤를이 울 것 같은 신음을 내뱉을수록 더더욱.
"오빠, 오빠 보지 안에 싸주세요♥♥♥"
샤를이 어리광을 부렸다. 좋아. 좀 더 세게 찔러볼까. 기승위 자세에서 내가 움직이려니 허벅지 뒷편, 허리 근육에 엄청 부하가 걸렸지만 나도 샤를의 질내에 싸고 싶었다.
30초 정도. 더욱 거세게 찔러댄다. 허리도, 자지도 한계에 달한다. 내가 쌀 거라는 걸 눈치챘는지 샤를은 괄약근에 힘을 줘가며, 보지를 정말 최대한도로 꽉 조였다. 자지가 꽉꽉 조인다, 싼다
"샤를, 안에 싼다아아앗!"
"네, 싸주세요옷♥♥♥♥♥♥"
뷰릇, 뷰르르르르릇! 기승위 자세에서 싼 정액이 울컥울컥 뛰쳐나갔다. 뇌의 한 구석이 흰색으로 점멸할 정도로 강렬한 쾌감이다. 뒤에서 유다 누나가 보고 있어서 그런가? 이 상황 자체가 흥분됐다.
전립선에 힘을 줘, 남아 있는 한 방울의 정액까지 샤를의 질내에 꽉꽉 짜냈다.
샤를은 자신의 질내에 정액을 싸는 걸 좋아한다. 내가 갈 것 같다고 말하면 정액을 받기 위해, 필사적으로 내 자지를 조인다. 아무래도 정서적인 만족감도 그렇고. 따뜻한 액체가 질내를 채우는 느낌이 좋은가보다.
"샤를. 질싸당하니까 좋아?"
"네, 네에에♥. 오빠한테, 사랑받는다는 느낌도 있구. 아, 해냈다♥. 내가 오빠를 가게 했어♥ 하는 느낌이. 너무 좋아요오♥♥"
내게 어리광부리며 입술에 츄♥ 소리가 나도록 키스했다. 섹스용 키스라기보다는 애정을 듬뿍 담아서. 뒤에서 그걸 바라보는 유다의 얼굴이 달아오르는게 공기중으로도 느껴졌다.
"유다 언니, 보실래요오♥♥♥?"
샤를이 천천히 허리를 들어서, 자신의 다리를 양 옆으로 벌렸다. 벌어진 보지 사이로 흰 백탁액이 주륵흘러내렸다. 두 번이나 가버린 보지는 살짝 벌어져서 떨었다. 흰 백보지와 핑크빛 균열. 그리고 정액으로 더러워진 보지까지. 정말 야했다.
"언니도. 한번 해 보실래요??"
그러자 다시 거절했다. 하지만 아까보다는 훨씬 약한 강도였다.
"아직은 안 하고 싶어... 무서워..."
그러면서 내 주니어를 슬쩍 쳐다봤다. 으흠. 할 수 있을지 없을지 모르겠군.
"잠깐만..."
유다 누나가 아래로 내려가더니 수건 한 장을 들고 올라왔다. 뭘 하려는 거지?
"잠깐만 덮고 있어봐."
그리고는 수건으로 내 얼굴을 가렸다. 이런 젠장! 무슨 짓거리야악!!!! 뭐 봉지로 얼굴 가리고 섹스하겠다는 말의 남자 버전인가? 샤를은 그걸 보며 웃음을 참느라 제정신이 아닌 듯 했다.
유다 누나는 그렇게까지 섹스가 하고 싶은 건 아니었나보다. 얼굴을 가려놓고 내 주니어를 휴지로 꼼꼼히 닦아낸 뒤, 손으로 자지를 톡톡 건드려본다. 얼굴도 가려놓으면 남자가 아니라 다른 것으로 느껴지니, 이렇게 익숙해지려는 마음인 것 같았다.
하지만 묘하게 시체라던가, 지저분한 것을 다루는 태도다. 남성공포증에 걸려 있으니 이해는 하겠지만... 조금 상처받는 걸... 샤를과 섹스하고 있는 나는 괜찮지만 내 자지는 싫다 이거로군. 꼬무룩해진다.
그렇게 내 자지를 쓰다듬고, 만져보길 1분 가량. 유다 누나는 상처받은 목소리로 말했다.
"근데 남자들은, 매력 있는 여자를 보면 발기한다고 하잖아. 내가 만져주고 있는데 움직일 생각을 안하네..."
남자들은 시각적 정보로 흥분하니까요. 이렇게 수건으로 가려놓고 어떻게 발기를 시키겠다는 거야. 가슴이라도 보여주던가. 그리고 두 번 싸서 다시 스탠바이하려면 시간이 좀 걸린다. 하지만 유다누나는 발기하지 않는 자지를 다른 의미로 받아들인 듯 했다.
"하긴... 샤를과 섹스하다 보면. 나로는 성이 안 차겠지... 난 샤를보다 가슴도 작고. 엉덩이도 작고. 그렇게 예쁘진 못하잖아. 이런 타투라던가 피어싱 싫어하는 사람도 있고."
"괜찮아요. 전 엄청 좋아해요."
수건 밑으로 웅얼웅얼 말해본다.
가슴 봉긋 솟은 슬렌더를 좋아하는 취향에겐 훨씬 어필할 텐데. 특히 자존감 낮은 여자를 좋아하는 타입이라면. 살짝 우울해보이게 만드는 눈밑의 다크서클이라던가. 안경. 그리고 남자를 볼 때마다 흠칫 작아지는 몸. 그리고 얼굴도 엄청나게 미인상이다. 탈색한 은발 머리도 좋다.
어깨의 장미 타투, 쇄골의 고래와 달 타투도 그렇고. 다 취향 직격이지. 하지만 유다 누나는 낮은 자존감의 소유자답게 서글퍼했다.
"거짓말. 서지도 않으면서. 역시 난 안 되나봐... 매력도 없고, 남자도 무서워하고. 꿈 속에서도 안 되는데, 현실에선 어떻게 해."
그러자 샤를이 살짝 부추겼다.
"그럼 강민오빠 거 한번 세워보면 어때요? 아마 아까 제가 해준 애무라면, 강민 오빠도 엄청 흥분할걸요?"
"그, 엉덩이 핥아주는 거 말야? 아으 못 해 그런 걸, 어떻게 해"
그렇게 말하며 유다누나는 엄청나게 망설이는 듯 했다. 부끄러운 애무를 해 주기 싫다는 마음과, 자존심을 세워보고 싶다는 마음 사이에서. 그러다가 내 얼굴의 타월을 벗겨냈다. 망설이고 주저한다. 안경 너머로 나를 빤히 바라보면서 물었다.
"정말로 나 같은 사람의 애무로도 서? 기분 좋을 것 같아?"
유다 누나의 입 안을 쳐다봤다. 스플릿 텅과 키스하는 것만으로도 좋았는데 똥까시까지 받을 수 있다면. 입 안에서 혀가 요염하게 움직이는 중이다. 얼굴은 주저하고 있지만 혀는 그냥 움직이는 것만으로도 야해 보인다. 저 혀가 내 아랫도리 전부를 빨아 준다면 엄청 기분 좋겠지...?
상상만으로 설 뻔 했다. 최대한 생각을 돌리며 슬쩍 권했다.
"유다 누나가, 혀로 해주면 엄청 기분 좋을 것 같은데요?"
"그, 그럼..."
유다 누나가 얼굴을 새빨갛게 붉히며 고개를 숙이다 당황했다. 인체공학적 설계 때문에 누워있는 상태에선 똥까시를 할수가 없다. 내가 황굽히 허리를 들자, 샤를이 허리 밑에 베개를 끼워넣었다. 무릎을 잡고, 다리를 벌리자 그 사이로 유다 누나의 얼굴이 보인다.
햇빛을 보는 것을 좋아하지 않은 듯 병약해보이는 흰 피부. 검은색 뿔테 안경. 뒤로 묶은 머리와, 귀 옆으로 빠져나온 긴 머리. 그리고 예쁜 얼굴과 입 사이로 나와 있는 갈라진 혀.
혀는 망설이는 중이다. 나왔다가, 들어갔다가. 두 갈래로 갈라진 혀가 공기중을 핥는 뱀처럼 허공을 만진다. 불안한 듯 입술을 적셨다가 한숨을 쉬었다가. 입 안을 드나느는 피어싱과 혀를 보는것만으로도, 긴장과 흥분으로 내 허리가 떨린다. 저 혀로 내 엉덩이에 키스해 주면 어떤 기분일까.
그리고 유다 누나는 마음을 먹은 듯 했다.
"꿈인데 뭐 어때. 한번 해 볼래."
그러면서도 부끄러워하며, 천천히 고개를 숙이고, 내 엉덩이로 다가온다. 다 보이던 얼굴은 서서히 사라져간다. 코 아래로는 이제 보이지 않는다.
첫키스를 한 지 한 시간도 지나지 않았는데 똥까시라니. 엄청나게 나쁜 짓을 시키는 듯 해서 온 몸이 떨린다.
내 엉덩이 아래에서 입김이 느껴진다. 그리고 촉촉한 두 갈래 혀가 내 꼬리뼈를 건드리는 게 느껴지고 하나로 모여 내 항문 위를 살짝 스쳤다.
촉촉한 벨벳 천이 주름을 핥아주는 느낌과 피어싱의 이물감이 주는 쾌감에, 정말 온 몸이 떨렸다. 게다가 눈을 감고, 혀를 바들바들 떨고 있는 유다 누나의 얼굴 금방이라도 자지가 설 것 같았다. 최선을 다해 발기를 가라앉혔다. 이 쾌감을 오래도록 누리고 싶었다.
"누나, 잘 하고 있어요. 좀 더 해봐요."
본격적으로, 즐거운 림잡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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