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8화 〉 55. 샤를 아끼는 중
* * *
"샤를, 이번엔 다리 모으고 누워볼래?"
"다리요?"
샤를은 의문을 표하면서도 다리를 모았다. 그러자 열려 있던 계곡이 닫히며 더욱 좁아졌다. 저 사이에 손가락만 넣어도 꾹꾹 조이겠지.
하지만 그 전에 일부러 오른쪽 허벅지 안쪽에 힘을 줘 키스했다. 쪽, 쪽. 강하게 대여섯 군데를 빨자 새하얀 허벅지 안쪽에 붉고 얼룩덜룩한 자국이 생겼다. 샤를이 허벅지를 보며 작게 웃었다.
"힛, 오빠. 키스마크 남기는 게 좋아요?"
"샤를은 내 거니까."
그리고 다리를 모으고 있는 샤를 위로 올라탔다. 무릎과 팔꿈치로 내 몸을 지탱하면서 자지를 삽입했다. 20CM가 넘는 대물이 다 들어가는 데 거의 20초정도, 느긋하게 흠뻑 젖은 질벽을 즐기며 삽입했다. 샤를의 몸이 떨린다.
"아흑, 아아아아앗♥"
이틀만의 섹스에 샤를은 달콤한 비명을 질렀다. 착 달라붙은 보짓살 사이를 긁으며 자지가 몸 속으로 파고들었다. 특히 양쪽 허벅지를 모으니 꾹꾹 누르는 압박감이 심했다. 샤를도 자신의 좁은 틈으로 들어오는 자지가 기분 좋은 듯 했다.
내 목을 껴안으며 샤를이 속삭였다. 귓가에 숨이 간질거렸다.
"이, 이런 자세 처음인데 기분 좋아요♥"
내 자지에 흥분하고 있는 게 느껴진다. 기뻤지만 아직 시작도 안 했다고!
"좀 더 기분 좋게 해줄게."
CAT 체위는 치골로 클리토리스를 압박하는 데에서 가장 큰 쾌감이 온다고 한다. 그 말에 따르면 샤를은 가장 좋은 쾌감을 아직 맛보지도 않은 거겠지!
여성이 제일 좋아하는 체위라 그래서 한번 해 보고 싶었다. 나만 기분 좋은 건 불공평하니까 오늘은 내가 봉사한다는 생각으로!
꾸우우욱. 내 자지가 거의 끝까지 들어가고, 좆기둥 바로 위의 딱딱한 치골(이 부위를 장골과 헷갈리는 사람들이 있는데, 치골은 옷을 입었을 때 절대 보이지 않는 부분이다. 치골을 드러내는 패션은 바로 체포된다)이 샤를의 클리토리스를 지그시 눌렀다.
"히기이이이잇♥ 뭐예요, 뭐야♥?"
내 까슬까슬한 음모가 클리토리스를 비비자 샤를의 질 안이 꾸물꾸물 조여왔다. 그 감각을 즐기며, 바닥딸을 하는 것처럼 내 자지를 샤를의 질 안에 문질렀다. 그러자 치골도 같이 양옆으로 흔들리면서 묵직한 압박을 가했다.
"하아아아아앙♥♥♥♥♥!!!"
처음 들어보는 감창 소리다. 샤를은 아무래도 클리토리스를 괴롭혀 주는 걸 좋아하나 보네! 처음 안 사실이었다.
샤를의 달콤한 목소리가 좋아서 꾸욱꾸욱 허리를 움직였다. 클리토리스에서 치골을 절대 떨어트리지 말라고 했지? 조언을 충실하게 지키며 허리를 흔들자 금세 반응이 왔다.
"오빠, 강민오빠, 이거 이상해♥♥♥. 너무 기분 좋아. 아, 미쳐버릴 것 같아♥♥"
내 허리놀림에 맞춰 클리토리스를 비벼온다. 내가 좌우로 흔들면 그 반대방향으로 허리를 뒤튼다. 서로 반대방향으로 움직이자 쾌감이 두배가 된다. 샤를은 아찔한 행복을 느끼며 연신 내 입술을 탐했다. 달콤한 향기가 피어올랐다.
키스가 격해질수록 샤를의 보지가 꽉꽉 조여들었다. 거의 손으로 쥐어짜내는 듯한 감각. 곧 간다는 표신가? 일부러 샤를을 놀렸다.
"너무 야한데? 손으로 쥐는 것 같아. 예림이 보지 진짜 명기"
아차, 이름 헷갈렸다.
그러자 샤를이 울상이 되었다. 애절한 표정을 지으면서도, 쾌감은 그대로 느끼는지 울먹거리며 갈 것 같은 표정을 짓는다.
"예, 예림이라고 부르는 거 싫어요... 샤를이라고 불러주세요..."
미안...
"알았어. 샤를 보지, 진짜 허접하다. 겨우 몇 번 쑤셔줬다고 벌써 가는거야?"
부끄러운 말을 해주자 샤를의 다리가 벌벌 떨린다. 오르가즘에서 도망치고 싶어하는 것 같지만 내 다리 사이에 끼어서 아랫도리를 움직일 수도 없다. 그냥 몸무게를 받아내며 얌전히 쾌락을 즐기는 수밖에. 허릴 꽉 붙이며 샤를의 몸 속을 휘젓자 보지가 꾸욱꾸욱 수축했다.
"아, 오빠, 갈 것 같아요, 학, 아읏, 아으으으으♥♥♥♥♥♥ 가요ㅡ 가요!!!!♥♥"
내 밑에 깔린 샤를이 몸을 파들파들 떨었다. 이 자세, 반응이 직빵으로 느껴져서 재미있네. 상체 전부와 아랫도리, 허벅지까지 딱 붙어있으니 모든 게 느껴진다.
"샤를, 갔어?
"네, 네에에♥"
샤를은 갔지만 나는 아직도 쌩쌩하다.보지가 자지를 꽉꽉 잡아주고 있긴 하지만 격렬한 왕복운동이 없으니 사정감이 올라오지 않았다. 싸려면 한참 걸릴 것이다.
아하, 그래서 여자들이 좋아하는 거구만! 나는 깨달음에 기뻐하며 샤를의 보지를 치골로, 깊숙히 박힌 자지로 계속 괴롭혔다.
"잠깐, 잠깐만요♥♥♥♥"
"왜, 기분 좋잖아."
"안돼, 안돼에♥ 막 가서 민감하단 말예요, 오빠, 조금만, 조금만"
"싫은데."
샤를의 말을 귓등으로 흘리고, 키스를 퍼부으며 아랫도리를 흔들었다. 밑에 깔려있으니 피할 수도 없지. 입술을 살짝 깨물며 침을 흘려넣자 꼴깍꼴깍 받아마시며 계속 신음소리를 낸다. 질척하게 녹아내린 목소리로 사정한다.
"키스도, 키스도 좋고. 보지 괴롭혀 주는 것도 좋아요♥ 근데, 잠깐만 쉬게 해줘요♥♥♥♥"
평소의 체위나 성교에선 느끼지 못했던 격렬한 휴식 요청이다. 그만큼 이 체위가 기분좋은가본데? 쉬게 해달라니 더욱 흥분된다. 그럼 더욱 괴롭혀야지!
자지 윗부분을 더 깊숙히 붙였다. 꾸물거리는 자지가 딱딱한 부분에 닿았다. 자궁 경부의 입구를 살살 문지르며, 치골로는 클리토리스를 괴롭힌다.
자궁 경부는 원래 쾌락을 느낄만한 곳이 아니지만, 클리토리스와 동시에 괴롭혀주자 샤를은 기묘한 흥분을 느끼는 듯 했다.
"흑, 아, 자궁 입구에, 자지로 쪽쪽 키스하는 거, 기분이 이상해요♥"
일부러 자궁의 위치를 조정했는지, 내가 아주 깊숙히 몸을 밀어넣어야 자궁구를 겨우 톡톡 건드릴 수 있다. 그게 재미있어서 허리를 더 세게 누르자 몸 아래서 클리토리스가 짓뭉개진다. 샤를의 눈이 크게 떠지며 비명을 질렀다.
"흐아아아아아아아앙♥♥♥♥!!!!!!"
첫 번째 쾌락의 여운이 가시지도 않은 채, 두번째 쾌락이 오자 더욱 큰 오르가즘을 느낀 듯 했다. 첫번째 파도를 타고 더 큰 파도가 오는 것처럼. 샤를은 눈을 꽉 감고, 아름다운 얼굴을 일그러뜨리며 들뜬 신음소리를 질렀다.
"아흐, 아아앗♥♥ 너무 좋아요, 오빠. 저 이렇게 젖은 거 처음인 것 같아요♥♥♥"
샤를의 보지에 박고 있는 자지가 애액에 젖어 불어오르는 것 같았다. 그만큼 물이 흘러넘쳤다. 내 자지털도 흠뻑 젖었다.
보이진 않지만 샤를의 결합부도 애액으로 흥건하게 젖어있을 터였다.
"오빠, 오빠. 제 안에 싸 주세요. "
정액을 받고 싶어 조른다. 내가 싸고 나면 좀 쉴 수 있으니까, 라는 생각도 있나본데.
사실 이 체위는 남자가 쉽게 싸지 못한다(고 한다). 대신 허리를 흔드는 운동이 없으니 체력 소모가 없다고 했는데, 사실이다!
플랭크 자세를 취하는 게 힘들긴 하지만, 중간중간 내 무게를 샤를에게 싣는다.
그때마다 반응이 좋아진다. 내 몸무게를 받는 게 힘들긴 하지만, 그만큼 쾌락도 느끼는 듯 했다. 하지만 나도 슬슬 한 발 싸고싶긴 한데.
"샤를, 다리 한번 꼬아볼래?"
"네, 네에엣♥"
샤를은 시키는 대로, 왼쪽 발을 오른쪽 발에 걸고 꾹 조였다. 안 그래도 좁은 질의 압박감이 더 커졌다. 싸기 힘든 남자를 위한 방법이라고 하는데 효과가 좋았다. 그리고 샤를도 더 많이 느낀다.
온 몸을 팽팽하게 조이며 두 번 가버린 보지를 괴롭힘 당하는 게 좋은 듯 했다.
"아읏♥♥♥♥♥ 오빠, 좋아요♥ 이런 변태같은 자세는, 또 어디서 배워가지구우♥♥♥♥♥"
"나도 곧 갈 것 같은데."
"네에, 네♥♥♥ 샤를 보지 안에 싸주세요!"
이번엔 샤를이 격렬하게 키스했다. 목, 턱, 입술, 귓볼 샤를의 보지에 바닥딸을 하는 것처럼 허리를 비비자 서서히 사정감이 올라왔다. 솔직히 샤를의 보지 압력은 몸과 바닥 사이에 자지를 끼우는 것만큼이나 강했다.
"오빠, 질싸해주세요. 제일 깊은 곳에다 싸 주세요오♥♥♥♥"
자신의 허리를 들어올리며, 보지로는 자지를 꽉꽉 조였다. 우리의 허리가 꽉 밀착하며, 샤를의 가장 깊은 부분에 닿았다. 그 순간 샤를의 허리가 활처럼 휘었다.
"자궁 입구로, 가요오오옷♥♥♥♥♥♥♥"
벌컥, 벌컥 자지를 자궁 경부에 쳐박고, 거칠게 사정했다. 샤를의 몸 가장 깊은 곳으로 정액이 흘러나가는 게 느껴졌다. 샤를의 몸이 벌벌 떨리다가 축 늘어졌다.
"흑, 아 오빠 자지, 진짜 너무 커요 여기가, 아픈 것 같아."
우리 둘의 배 사이로 손을 넣어서, 자지 끝 부분이 있을만한 곳을 꾹꾹 누른다. 그 모습에 자지가 다시 한번 커졌다.
"잠깐, 오빠. 또 커졌어요?"
샤를이 눈을 크게 뜨고 나를 쳐다봤다. 부드럽게, 손을 배 사이에서 빼내고 몸을 다시 겹쳤다. 샤를을 껴안고 무게를 싣자 샤를이 화들짝 놀라며 몸을 손으로 밀었다.
"싫어, 싫어 더 가기 싫어요, 오빠, 나 진짜 이상해질 것 같아♥"
"안 돼. 샤를. 나 샤를 더 가는 거 보고싶어."
"흐윽, 흐으으윽..♥♥"
샤를은 눈물맺힌 눈으로 한숨을 쉬면서도 나를 밀어내는 걸 멈췄다. 땀으로 질척거리는 내 등을 감싸고 다리를 더 타이트하게 조인다.
"그럼 빨리, 차라리 빨리 끝내요 오빠아♥♥♥"
딱 붙인 허리를 다시 움직인다. 네 번째로 절정시켜주지. 샤를의 좁은 틈 사이를 다시 한번 자지로 후벼냈다. 이번엔 좀 더 내 편의대로 움직인다. 치골을 떼고, 다리를 모으게 시킨채 위아래로 왕복한다. 클리토리스를 괴롭히기보다는 내 자지에 좀 더 쾌감이 오는 걸 택했다.
허리를 뺄 때마다 질척한 애액이 자지에 딸려온다. 촉촉한 보지 감각을 즐기며 위아래로 쑤시길 한참,샤를은 거칠게 숨을 헐떡거리며 신음을 토했다. 몸이 땀으로 흠뻑 젖어 있었다.
"오빠, 아직 멀었어요오?"
"좀 더 꽉 조이면 좋을 것 같은데."
"네, 네에"
샤를은 입술을 꼭 깨물고 다리 사이를 더 조였다. 이제 허벅지 사이에는 종이 한 장을 끼우기도 어려워 보였지만, 내 자지는 보지 틈을 뚫고 깊숙이 박혀 있었다. 얼마나 힘을 줘서 다리를 조이는지 자지 옆에 남은 공간이 아예 없을 지경이었다.
타이트한 샤를의 보짓살을 즐기는데, 더 이상 참을 수 없는지 샤를이 울먹였다.
"다리, 다리 아파요오...자세좀 바꿔주세요..."
이런, 너무 오래 괴롭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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